손경형 2012. 3. 15. 16:28

 

'대한민국이 늙고 있다'..노인 의료비 늘고 학생은 줄고

토마토TV | 임애신 | 입력 2012.03.15 14:1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 2010년 건강보험 전체 의료비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1.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20년 만에 24% 넘게 감소하는 등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2010년 전체 의료비는 43조6570조로 나타났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는 13조7847억원으로 31.6%를 차지했다.

노년층의 의료비 비중은 지난해 처음 30%를 넘어선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1년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698면7000명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991년과 비교해 초등학생의 감소폭이 34.2%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초·중·고등학교의 교원수는 42만2000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여성 교원 비중은 75.8%로 증가세를 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195g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990년과 비교해 지난해 쌀 소비량은 40%나 감소했다.

반면 1인당 하루 육류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돼지고기 소비량이 52.9g으로 가장 많았으며 닭고기 소비량이 29.3g, 쇠고기 소비량이 24.1g으로 뒤를 이었다.

임애신 기자의 SNS 계정:[이메일][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의 다른 뉴스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