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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경영 특집]동서식품 - 문학상·음악회 등 지속적인 문화후원
손경형
2014. 6. 28. 00:15
가치경영 특집]동서식품 - 문학상·음악회 등 지속적인 문화후원
입력 : 2014-06-25 20:46:35ㅣ수정 : 2014-06-26 11:05:46
동서식품은 지난해 10월15일 광주 애육원에서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애씨가 광주 애육원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가르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일명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동서커피클래식’, ‘맥심 사랑의 향기’, ‘맥심바둑배’ 등 지속적인 문화후원 활동으로 친근한 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되어 있다는 얘기다.
1968년 설립된 동서식품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적인 아마추어 여성문학상인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해, 7회를 맞은 커피와 클래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서커피클래식’을 매년 개최해 클래식을 사랑하는 소비자들과 음악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기사가 참여하는 바둑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하는 한편 ‘동서식품장학회’, ‘맥심사랑의 향기’ 등 다양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매회 2만여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전문성과 정통을 지닌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여성 문학상이다. 지난 2004년 7회째부터 대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자들은 등단의 영광을 얻게 되는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2012년 11회에는 총 1만9270편의 작품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모됐으며 이는 역대 최다 작품 응모수다. 올해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해 9월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로운 주제 하에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총 4개 부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향신문
작가 꿈꾸는 시민들에게 창작교육 프로그램도
[소통하는 기업, 함께하는 사회] 동서식품 '문예의 향기 나누는 기업'
수정: 2014.06.24 22:35
등록: 2014.06.24 20:00
안도현 시인이 동서문학상 '멘토링 클래스'에서 작가 지망생들에게 글쓰기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기업’을 목표로 한국 문학계를 이끌 문인 발굴과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이 1973년 ‘주부에세이’로 시작해 올해 12회째 개최하는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국내 유일의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응모할 수 있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작가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장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지난해부터 대상 수상작 상금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지난 11회에는 총 1만 9,720여 편이 응모,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12회 공모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504명의 수상자에게 총 7,7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작은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이렇게 선발된 작품들을 책으로 엮어 소개함으로써,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작가들의 작품 활동기회를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작가를 꿈꾸는 일반인들에게 창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작가들과 만나 작문기법과 아이디어 개발 등에 대한 지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를 열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는 작가들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주력 제품군인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고 말했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