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이 이상해졌다!

아이들이 이상해졌다!

요즘 아이들이 이상해졌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최근 주의력이 떨어지고 행동이 산만한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신경성 질환의 증상으로 보고 의학계에서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증후군(ADHD)'이라고 부른다.

이 병의 증상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왔다갔다 하거나 심하면 괴성을 지르기도 한다. 그런데 왜 이런 병이 생기게 되었을까?

관련 학자들은 이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혈액 속의 중금속(특히 납) 수치가 정상적인 아이들보다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이 병의 원인이 환경 오염이라는 사실을 암시해 주는 결과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중금속에 오염될 수밖에 없었을까? 중금속은 주로 음식물을 통해 흡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어른들도 아이들과 똑같이 음식물을 섭취하지만,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누가 더 큰 피해를 입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렇다면 음식물 속의 중금속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여기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농약'이란 단어를 떠올릴 수 있다. 또한 각종 식품 첨가물도 문제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일으킨 환경 오염의 피해를 돌려받게 되는 셈으로 인과응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이외에도 수없이 많다. 새로 만든 집에 남아 있는 각종 독성 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새집 증후군, 다이옥신 등 각종 화학 물질에서 흘러나오는 환경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 등 이루 헤아릴 수도 없다.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물질들이 오히려 우리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언제까지 반복될까?

 

 

[네이버 지식백과] 아이들이 이상해졌다! (상위5%로 가는 생물교실3, 2008. 7. 10., 스콜라(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