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형 2016. 11. 13. 10:04

살빼기 세계 챔피언!

전 세계 살빼기 챔피언은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476kg에서 142kg으로 무려 334kg이나 살을 뺀 미국의 로잘리 브래드퍼드이다. 그녀는 이런 엄청난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기네스북에 당당히 올려놓았다. 재미있는 것은 기네스북에 그녀의 이름이 또 하나 올라 있다는 사실이다. 전 세계에서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는 사람'으로 기록된 것은 그녀가 40대 중반에 접어든 1987년의 일이다. 당시 그녀의 체중은 무려 476kg!

그녀는 500kg에 육박하는 몸을 감당하기가 어려워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5년 만에 무려 334kg을 빼는 데 성공했다. 정말 인간 승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전 세계 다이어트 챔피언 자리에 오르자 그녀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 이후 텔레비전을 통해 비만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녀는 2006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그녀의 몸무게는 약 180kg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뚱뚱했던 사람은 마뉴엘 유리베라는 멕시코 남자이다. 그는 2년여 동안 무려 230kg을 감량했다. 유리베는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 위 축소 수술을 받았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이만큼의 성과를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의 몸무게는 아직도 340kg이나 나간다고 한다.

2008년 2월, 체중 감량을 마치고 병원에서 퇴원을 하게 된 유리베는 230kg의 몸무게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힘으로 병원을 나서지 못했다. 그는 특수 제작된 크레인과 트럭을 이용해 간신히 퇴원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통해 찾아낸 리모컨

 

[네이버 지식백과] 살빼기 세계 챔피언! (상위5%로 가는 생물교실3, 2008. 7. 10., 스콜라(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