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군산 앞바다 보물선 모습 드러낼까, 침몰선 15억원 이상 주화 대량인양 뉴스엔 김종효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 보물선이 존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군산시와 군산항만청 등에 따르면 한 해저 매장물 탐사 업체가 지난 2월부터 군산 앞바다에서 보물선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침몰 선박에서 중국 주화가 다량으로 발견돼 실제 군산 앞바다에 보물선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해저 매장물 탐사업체는 군산 앞바다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침몰한 일본 화물선을 찾기위해 지난 2월 당시 6개월 기한으로 군산지방항만청과 군산시로부터 허가를 받고서 발굴에 나섰다.
업체가 찾고있는 선박은 시마마루 12호(253t추정)로, 1945년 7월 금괴를 싣고 항해 중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와 비안도 사이 북위 35도 동경 126도 해상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해당 선박에 10t 이상의 금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인양을 시도했다.
이런 와중 중국 주화가 대량 발견되자 실제 금괴도 인양이 가능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중국 주화와 발견된 은화, 멕시코 화폐 등은 15억~20억원의 가치를 지닌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대서양에서 은괴 왕창 실은 화물선 발견
조선일보 | 김강한 기자 | 입력 2011.09.28 02:48
미국의 한 해양 탐사 회사가 지난여름 아일랜드 해안에서 약 482㎞ 떨어진 북대서양에서 화물선을 발견했다. 이 업체는 지난주 해저 4700?에 가라앉은 이 배가 은괴 200여?을 싣고 가던 화물선 'SS 게어소파'라는 것을 확인했다. 원격 조종 로봇 잠수정이 어뢰에 맞아 배에 생긴 구멍을 발견한 것이다.
이 화물선은 1940년 12월 인도 캘커타를 출발해 영국 리버풀로 출발했다. 아일랜드 근처에서 폭풍우를 만난 배는 호위선과 헤어진 뒤 항로를 수정해 아일랜드 항구 쪽으로 가다 1941년 2월 17일 독일 잠수함 U101이 쏜 어뢰에 맞아 격침됐다.
승무원 85명 중 32명이 구명보트로 피했지만 단 한 명만 생존했다. 당시 배에는 은괴·선철·차 등 7000?이 실려 있었다. 정부로부터 2차대전 참전 명령을 받은 SS 게어소파는 상선(商船)으로서의 마지막 항해 때 격침됐다고 BBC는 전했다.
전쟁 당시 정부가 운송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은괴 규모는 알 수 없다. 다만 은괴를 배에 실은 사람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 소송 등 관련 자료를 종합해볼 때 1억5000만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영국 교통부와 계약을 맺고 탐사에 나선 이 회사는 발견한 은괴 평가액의 80%를 갖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행히 배가 기울거나 뒤집어지지 않았고 화물칸도 열려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기상 상황이 인양하기에 더 적합한 내년 봄쯤 로봇 잠수정을 투입해 은괴를 건져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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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어선침몰‥8명 실종
(태안=연합뉴스) 12일 오전 2시15분께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 어선이 침몰해 선원 8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사진은 태안해경의 수색 모습.2011.11.12<<태안해경>> youngs@yna.co.kr |
(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 어선이 침몰하고 선원 8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12일 오전 2시15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북서방 4.8마일 해상에서 어선 102기룡호(69t)와 한진3001호(2천116tㆍ화물선)가 충돌해 기룡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기룡호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62)씨 등 선원 8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으며 기관장 유모(57)씨는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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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태안 앞바다 선박 충돌사고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12일 오전 2시15분에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북서방 4.8마일 해상에서 어선 102기룡호(69t)와 한진3001호(2천116tㆍ화물선)가 충돌해 기룡호가 침몰했다. sunggu@yna.co.kr @yonhap_graphics @stanleychang21 (트위터) |
유씨는 "당시 기룡호에는 선장 김씨를 제외한 선원 8명이 자고 있었다"며 "갑자기 심한 충격을 받고 배가 기울어지면서 물이 들어와 잠에서 깼다"며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는 화물선과 어선이 교차 항해 중에 발생했으며, 어선은 충돌 10여분만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5척 등 17척의 함정을 급파했으며 해경 초계기 1대, 헬기 1대, 해양경찰 122구조대 등을 투입해 사고 해상 주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사고가 난 두 배의 규모가 워낙 차이가 커서 화물선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며 "화물선 이등 항해사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명단
▲김재현(62ㆍ선장) ▲전우식(52) ▲김정현(51) ▲양문학(43ㆍ중국인) ▲피용성(40ㆍ중국인) ▲장경파(중국인) ▲우유진(중국인) ▲신원 미상 중국인 1명
young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1/12 08: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