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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커피·빵 장사 접는다
손경형
2012. 1. 26. 17:38
- 신라호텔, 커피·빵 장사 접는다…대통령 한마디에 뉴시스2012.01.26 15:48 김정환 입력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사진)가 커피·베이커리 사업을 중단한다.
호텔신라는 26일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중인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아티제 사업 철수를 계기로 서비스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아티제 매출은 241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 매출 약 1조7000억원의 1.4%에 불과하고, 오너 일가의 지분은 전혀 없다"면서 "아티제 매장은 현재 27개로, 대부분 오피스 빌딩에 입주해 있어 골목상권 침해와는 거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호텔신라는 기술지도를 통해 참여하고 있는 '아티제 블랑제리'의 지분도 함께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기업들이 소상공인 생업과 관련한 업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직자에게는 공직윤리가 있고 노동자에게는 노동윤리가 있듯이 이는 기업의 윤리와 관련한 문제"라고 말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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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26일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중인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아티제 사업 철수를 계기로 서비스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는 2004년 '유럽형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를 오픈했고, 2010년부터는 보나비가 운영해왔다. 최근 외국계 자본과 공동으로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진출을 꾀하고 있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아티제 매출은 241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 매출 약 1조7000억원의 1.4%에 불과하고, 오너 일가의 지분은 전혀 없다"면서 "아티제 매장은 현재 27개로, 대부분 오피스 빌딩에 입주해 있어 골목상권 침해와는 거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호텔신라는 기술지도를 통해 참여하고 있는 '아티제 블랑제리'의 지분도 함께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기업들이 소상공인 생업과 관련한 업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직자에게는 공직윤리가 있고 노동자에게는 노동윤리가 있듯이 이는 기업의 윤리와 관련한 문제"라고 말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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