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얼굴로 나가면 손가락질에 괴물이라고…" ![]() '200번 이상 수술' 성형중독녀에 중국인 '경악' |
입력: 2012.03.28 12:16/ 수정: 2012.03.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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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크쇼 '루위여우웨'(魯豫有約)에 출연한 성형중독녀./펑황위성 방송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10여 년 동안 200여 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성형중독녀가 중국인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23일 중화권 펑황(鳳凰)위성 토크쇼 '루위여우웨'(鲁豫有约)에 200번 이상 수술을 한 성형중독녀가 출연했다. 이 여성은 이름과 정확한 나이, 사는 곳 등 신상을 비밀에 부치고 '훙펀바오바오'라는 닉네임만 공개한 채 무대 위에 올랐다.
마스크와 모자,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훙펀바오바오는 "맨얼굴로 나가면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며 괴물이라고 수군댄다. 마스크를 벗고 외출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 후 훙펀바오바오는 자신의 수술 부위와 수술 방법, 부위별 수술 횟수, 부작용과 통증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잘 때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양쪽 턱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울린다고 고백했다. 여러 차례 수술로 가슴은 어두운 자줏빛으로 변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여기에 인공유산을 한 사실까지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훙펀바오바오는 16세때 처음 수술대에 올라 지금까지 성형수술에만 총 400만 위안을 썼다. 잦은 성형수술로 통증이 계속되고 있으며, 병원에서 뼈에 주사 물질이 침투했다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통증과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훙펀바오바오는 그러나 "다음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그는 "더 예뻐지려는 게 아니라 실패한 곳을 복구하려는 것"이라고 끊임없이 수술을 시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인터넷 등을 통해 훙펀바오바오의 사연을 접한 중국인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연스러운 게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한심해 보이는데 마음이 짠하다" "힘 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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