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유진휘 기자 = 아내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던 전직 목사가 아파트 17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1일 오전 11시20분께 전북 전주시 평화동 모 아파트에서 4시30분 가량 인질극을 벌이던 임모(49)씨가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투신했다.
추락 직후 임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임씨가 투신하기 직전 경찰특공대가 투입될 예정이었으며, 당시 아내 박모(49)씨가 빠져나오자 위기감을 느껴 몸을 스스로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씨는 20여년전부터 조울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씨는 이날 오전 6시50분부터 박씨를 흉기로 위협했고, 자택 화장실과 안방 등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경찰은 당시 협상팀 등을 동원해 임씨와 대화를 나눴지만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또 이날 새벽 임씨부부는 임씨의 조울증 치료 문제로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딸 3명은 당시 무사히 집을 빠져 나왔으며, 현재 경찰과 함께 임씨에 대한 설득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인질극이 장기화됨에 따라 특공대 23명을 현장 투입 결정을 내렸고, 전주완산서 형사팀 전원과 지방청 수사부서 형사, 협상팀을 투입했다.
(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일 자신을 무시했다며 동거녀와 그의 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모(38)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2시5분께 천안시 동남구 자신의 집에서 3개월전부터 동거해 오던 최모(45.여)씨와 최씨 언니(52)의 목, 가슴 등을 각각 15차례, 8차례씩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최씨 자매가 욕을 하고 자신을 무시한다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의 핏자국을 추적하다 폐가에 숨어 있던 조씨를 발견, 추격전을 벌인 끝에 1시간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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