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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눈먼 연구비 유용

손경형 2011. 4. 7. 11:50

 

"연구비는 쌈짓돈"…대학교수 철창행 매일경제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대학 연구비 등을 빼돌려 자신이 운영하는 벤처회사 자금으로 쓴 혐의(특경법상 횡령 등)로 도내 모 대학 L(51)교수와 벤처회사 J(38.겸임교수) 대표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L교수의 연구에 참여하면서 연구비 횡령에 동조하거나 묵인한 H(52) 교수 등 교수 3명과 J대표를 통해 리베이트 명목으로 돈을 받은 모 친환경협회 간부 C(59)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교수 등은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거래업체로부터 허위세금계산서를 발부받거나, 대학 연구원들이 L교수가 운영하는 벤처회사에 근무한 것처럼 꾸며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5억여원의 연구비를 빼돌려 회사 운영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L교수는 벤처회사에 대한 자문료 명목으로 친.인척 또는 대학교 후배 교수 명의 계좌로 돈을 입금한 뒤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연구비 3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벤처회사 2곳의 실제 대표인 L교수는 법인 통장에 입금된 판매대금 중 일부를 빼돌려 아내 명의로 고급 외제승용차를 구입하는 등 3억5000여만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친환경협회 간부인 C씨는 N 벤처회사 J대표를 통해 리베이트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1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교수가 운영한 2곳의 벤처기업에 허위 매출전표를 발행한 거래업체 직원과 회사 관련자 등을 추가로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L교수 등은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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