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의 가을
내 마음보다 붉게 타는 불국사//글,사진 ─ 까치놀 님
단풍나무 물들었다 원 없이 붉게 수줍은 내 사랑 단풍나무 아래서 더 붉게 물들었다 불붙자고 불붙자고 몇 밤을 지샐 때도 푸른 눈만 깜박거리던 아련한 시간 어디 가고 붉은 꽃인 듯 팔랑거리며 철없이 불타는가 붉다붉은 단풍잎 질 때 내 사랑 폴짝 져 불면 단풍나무는 단풍잎의 집일 뿐 내 집일수 없으니 단풍 진다고 내사랑 지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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