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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성매매 알선

손경형 2011. 10. 17. 15:28

 

'고수익 거둔다' 한국여성 모집해 해외 원정 성매매

   

2011-09-08 11:43 CBS 박초롱 기자

▶제목박스 하단 텍스트 광고

'해외여행을 하며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인터넷 광고로 여성들을 모집해 해외에서 외국인 남성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과 성매매 여성 11명이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여행을 하며 1,000~1,500만원의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한국에서 여성들을 모집해 이탈리아와 뉴질랜드에 있는 자신의 업소에 취업시켜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로 브로커이자 업주 김 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해외 성매매 업소를 관리한 업주 강 모(48)씨와 성매매 여성 2명 등 모두 3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인터넷유흥취업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여성 12명을 모집한 뒤, 외국인 남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약 16만원씩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해 모두 1억 3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여성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보내도록 해 면접까지 실시했고, 여성들은 성매매 광고란 사실을 알고 지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성매매 전력때문에 입국 거부 리스트에 오른 여성들이 다시 해외로 나가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이름을 바꿔 주거나 가슴 성형수술을 시켜주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2011년 6월 미국 국무부 ‘국제인신매매보고서'가 한국 여성의 해외 성매매 실태를 지적하는 등 국가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면서, 해외 원정 성매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대생·이혼녀 상대로 일본 원정 성매매 알선

 

2011-10-06 12:00 CBS 이지혜 기자

 

 

서울지방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일본 성매매업소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여성들을 모집해 "한 달에 3,000만원 상당 거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원정성매매를 알선 영업하고 10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일당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알선브로커 최 모(35)씨 등 6명과 일본 성매매업소 업주 스 모(45,여)씨 등 2명, 원정성매매 여성 김 모(22)씨 등 16명이다. 현재 스 씨는 일본에서 계속 영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 동안 과다 채무로 힘들어하는 국내 여성들을 모집해 1인당 100만원의 소개료를 받고 일본 성매매업소에 취업을 시킨 뒤, 남성 1인당 시간에 따라 2만엔~15만엔(한화 30만원~19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했다.

브로커인 이들이 챙긴 돈만 1억원에 달했다. 업주 스 모씨의 주머니에는 10억원 가량이 담겼다.

20대에서 40대의 다양한 나이로 구성된 해당 여성들은 여대생과 대학원생, 유흥업 종사자, 이혼녀들로 "단시일에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해외라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말에 현혹되거나, 사채빚 청산을 위해 일에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은 직업소개소를 통하거나 이미 일본에 간 여성들로부터 정보를 받고, 사이트에서 신청하는 식으로 일본 원정 성매매에 나섰다.

하지만 여성들은 비행기 티켓(60만원 상당), 의류 구입비, 차량비, 누드사진 촬영비, 휴대전화 사용료, 숙소비 등으로 성매매 전 이미 500만원 상당의 빚을 지게 됐고, 월 10% 이자를 무는 신세가 됐다.

심지어 일부 여성은 일본인 남성 1명이 미리 숙소에 설치해 둔 몰래 카메라로 성매매 장면을 촬영해 유포하는 바람에 인터넷 P2P 사이트 등에 신상정보가 유출됐다. 이 일본인 남성은 일부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돈을 받고 판매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여성의 경우 지난 8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우연히 자신의 성매매 영상을 발견했고, 이후 심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겪으면서 정신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6월 미 국무부 '국제 인신매매보고서'에 한국 여성의 해외 성매매 실태를 지적하는 등 국가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왔고, 첩보를 입수해 단속에 나서 이들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에 체류 중인 출장 성매매업소 업주들은 수사가 진행중인 것을 알면서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소재 파악과 사법처리를 요청하는 국제공조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원정 성매매행위 적발을 위해 계속해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리대금 못 갚은 여종업원, 한·일 오가며 ‘강제’ 출장성매매

헤럴드경제 | 입력 2011.10.17 10:37

 

고리대금을 갚지 못하는 유흥업소의 여성들이 현해탄을 건넜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사채업자들의 회유와 협박에 이기지 못한 선택,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시작된 성매매였다.

17일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고리의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일본 성매매업소에 넘기고 돈을 챙긴 혐의(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고모(33)씨를 비롯한 사채업자 8명과 윤모(42.여)씨를 비롯한 브로커 4명 등 모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과 함께 일본 출장 윤락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도 함께 입건했다.

고씨 등 사채·알선업자들이 이들 여성들에게 속칭 '데리바리(출장 성매매)' 업소에 넘긴 것은 벌써 4년째이다. 지난 2008년 3월께부터 최근까지 사채를 갚지 못하는 박모(25.여)씨 등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을 출장 성매매 업소에 넘긴 이들은 각자의 선불금 1000만∼3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연 190% 안팎의 고리의 선불금을 제공한 뒤 의류 구입 등으로 빚을 불어나게 했으며 이를 갚지 못하면 일본의 성매매 업소에 넘기고 일본 업소에서 받은 선불금을 채무 변제용으로 가로챘다.

유흥업소 여종업들은 사채업자와 브로커들이 일본에 가면 한두달 만에 몇 천만원씩 벌 수 있으면 한두달만 죽었다 생각하고 다녀오라는 회유와 협박을 통해 거의 반강제적으로 일본 유흥업소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에 따르면 현재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이 사채를 갚지 못해 일본 유흥업소로 넘겨지는 경우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제범죄수사대는 유흥업소와 결탁한 사채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원정 성매매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사채 못 갚자 日성매매업소로 팔아넘겨 `덜미`

매일경제 | 입력 2011.10.17 10:09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고리의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일본 성매매업소에 넘기고 돈을 챙긴 혐의(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고모(33)씨 등 사채업자 8명, 윤모(42.여)씨 등 브로커 4명 등 모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회유와 협박을 못 이겨 일본 출장 윤락업소에서 성매매를 해온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을 함께 입건했다.

고씨 등 사채·알선업자들은 2008년 3월께부터 최근까지 사채를 갚지 못하는 박모(25.여)씨 등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을 일본의 속칭 '데리바리'(출장 성매매)업소에 넘기고 각자의 선불금 1000만∼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연 190% 안팎의 고리의 선불금을 제공한 뒤 의류 구입 등으로 빚이 늘어나게 하고, 이를 갚지 못하면 일본의 성매매 업소에 넘기고 일본 업소에서 받은 선불금을 채무 변제용으로 중간에서 가로채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채업자와 브로커들은 "일본에 가면 한두달 만에 몇 천만원씩 번다. 한두달 만 죽었다고 생각하고 갔다 오라"며 회유와 협박을 통해 거의 반강제적으로 일본 유흥업소에 넘겨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빚진 유흥주점 여성에 日 성매매 알선도 모자라…

노컷뉴스 | 입력 2011.10.17 11:56

[부산CBS 김혜경 기자]

거액의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일본 성매매 업소에 넘긴 사채업자와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빚을 갚지 못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일본 출장 성매매 업소에 넘긴 혐의로 브로커 김모(33)씨 등 8명과 국내 알선브로커 윤모(4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일본 현지에서 성매매를 한 여성 4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거액의 빚을 진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에게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회유해 일본의 속칭 '데리바리'(출장 성매매)업소에 넘기고, 현지 브로커로부터 선불금 1천만~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브로커 김모(42.여)씨는 여종업원 1인당 빚 천~3천만원 상당을 대신 갚아주고,알선료 백만원까지 건넨 뒤 여성들에게 성매매매를 알선해 수익의 일부를 챙겼다.

여종업원들은 사채업자가 자신의 가족들의 신원까지 파악해 채무에 대한 공증을 받아놓았기 때문에 꼼짝없이 원성 성매매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일본에서 여종업원들은 빚을 갚기 위해 거의 잠을 못자면서 하루 십여 차례 넘게 성매매에 나섰고, 일부 여성은 원치않은 임신에다 질병까지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들의 성매매 장면이 이른바 '몰카'로 촬영돼 일본 유료 성인 사이트와 국내에도 무차별적으로 유통돼 여성들은 2차 피해까지 입었다.

이병진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최근 유흥업소와 사채업자가 결탁해 여성들에게 거액의 빚을 지게 한 뒤 종업원들끼리 연대보증 서게 하거나 가족들의 명의까지 파악해 공증을 받는 등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면서 "사채업자들은 여성들에게 '일본에 가면 한두 달만에 몇천만원씩을 벌 수 있다.죽었다고 생각하고 일해라'며 반강제적으로 일본 유흥업소에 넘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지 브로커 김씨에 대해 국제공조수사를 의뢰했으며, 성매매를 목적으로 여종업원들을 해외로 넘기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hk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