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털이범, 이런 집만 보면 눈이 '번쩍'…설 연휴 문단속 요령 조선일보2012.01.21 13:17 수정 2012.01.21 14:02 조선닷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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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범은 이런 집만 보면 눈이 '번쩍'한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귀향(歸鄕)객들의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빈집을 안전하게 단속하고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20일 경찰과 보안업체 등에 따르면,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되기 십상인 곳은 따로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우유나 신문배달 주머니 속에 집 열쇠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장기간 집을 떠날 때 이 같이 열쇠를 보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 [조선닷컴]작년 3월, 광명 U-통합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들이 CC(폐쇄회로)TV를 보다가 적발한 빈집털이 미수범의 CCTV 영상/출처=조선일보 DB
우유나 신문 등 정기적으로 오는 배달물이 쌓이면, 이 역시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된다. 이 때문에 집을 오랫동안 비울 때에는 배달을 잠시 중단하거나, 이웃이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부탁해 집 앞에 배달물이 쌓이지 않게 해야 한다. 최근에는 아파트 현관에 부착하는 광고지가 여럿 붙어있을 때에도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됐다.
베란다나 부엌 쪽 창문을 잠그지 않는 것 역시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되기 쉽다. 잠시 외출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창문을 잠그고, 방범창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가스배관을 타거나 부엌의 방범 창살을 뜯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김모(42)씨가 11일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불 꺼진 아파트만 노리는 전문 절도단도 있으니, 며칠 정도 집을 비운다면 약한 등(燈) 하나는 켜 놓고 가는 것도 좋다.
2010년 10월에는 불 꺼진 아파트만을 노려 금품을 털어 온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채모(29)씨 등 일당 3명은 청주·대전·마산·익산·용인 등을 돌며 23회에 걸쳐 저녁 시간 불 꺼진 빈집만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보안업체 등에서는 설 연휴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엔 도시가스관이나 에어컨 배관 등도 잊지 말고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귀중품은 미리 은행 대여 금고에 맡겨두는 게 좋다.
만일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112로 신고한 후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자칫 잘못해 집안 여기저기를 살피다가는 범행 현장에 있는 범인의 흔적을 모두 지워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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