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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를 지지하고 따르는 네티즌들이 만든 해외의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노스트라다무스가 이집트의 정치적 격변을 예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화제다. 40번째 예언시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고 한다.
광기를 숨겼던 허위의 트럼펫 소리는/ 비잔틴이 법을 바꾸도록 만들 것이다. /
이집트로부터 칙령의 철회를 원하는 한 사람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돈과 규칙을 변화시킬 것이다. (The false trumpet concealing madness/ will cause Byzantium to change its laws./ From Egypt there will go forth a man who wants the edict withdrawn, changing money and standards.)
노스트라다무스 연구가 또는 옹호자들의 해석으로는 "광기를 숨겼던 허위의 트럼펫 소리"는 아랍 사회의 부패를 숨겼던 이슬람교를 뜻한다고 본다. 또 "비잔틴"은 기독교 국가를 의미하며 비잔틴이 자신의 법을 바꾼다는 것은, 곧 서방 세계가 이슬람 세계에 대한 태도를 바꿀 것임을 예언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집트에서 경제(돈)와 윤리 또는 사회 제도(규칙)을 변화시킬 리더가 출현할 것이라는 예언도 위 시편에 들어 있다는 것이 노스트라다무스 지지자들의 주장이다.
이런 해석은 화제를 모으면서도 비판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현령비현령' 즉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제멋대로 해석이라는 혹평을 받는다. 또 이슬람 세계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감정이 깔려 있다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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