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방(모셔온 글)/세상사는 이야기

속담 ㄱ~ㅎ

손경형 2015. 5. 7. 10:43

우리나라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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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기둥에 입춘

추하고 보잘것없는 가게의 기둥에 입춘망을 써 붙인다는 말이니, 제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멀리 떨어져 있는 일가보다 오히려 가까운 이웃에 살고 있는 사람이 더 낫다.

가난도 비단 가난

아무리 가난해도 체통을 잃지 않고 견딘다는 말.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기는 매우 어렵다.

하고많은 가난한 사람을 다 구제한다는 것은 나라의 힘으로도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개인의 힘으로 되겠느냐는 말.

가난한 양반 씨나락 주무르듯 한다

일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며 결말을 짓지 못하는 모양을 이를 때 쓰이는 말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줄곧 굶기만 한다는 말.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치르기 어려운 일만 자꾸 닥친다는 말.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가난한 사람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겉치장을 한다.

가난할수록 잘 살아보려고 큰일에 손댄다.

가는 날이 장날

우연히 갔다가 공교로운 일을 만났을 때 이르는 말.

가는 년이 물 길어 놓고 갈까

그 자리를 떠나기로 한 사람은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가는 말에 채찍질

잘하거나 잘되어 가는 일을 더 잘하거나 잘되도록 부추기거나 몰아침을 이르는 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자기가 먼저 남에게 잘 대해 주어야 남도 자기에게 잘 대해 준다는 말.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남에게 해를 끼치면 그보다 더 큰 화가 돌아온다는 말.

가는 세월, 오는 백발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는다.

가는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다

손님 대접이 어려울 때 곧 돌아가는 손님은 고맙다.

가는 토끼 잡으려다가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내어 여러 가지 일을 하려다가는 이미 이루어 놓은 일까지도 실패하게 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된다는 말.

가랑이에 두 다리를 넣는다

일을 할 때 너무 성급히 서둘러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랑이가 찢어지게 가난하다

살림살이가 몹시 군색하다.

가랑잎에 불붙듯

성미가 급하고 도량이 좁은 사람이 걸핏하면 발끈 화를 내는 짓을 이르는 말.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

얕은꾀로 남을 속이려 한다.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일을 감추려 함을 비웃는 말.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제 큰 결점은 모르고 남의 작은 허물을 탓한다.

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을 하고 잘했다고 뽐내지 말라는 말.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이 많으면 해되는 일만 많으니, 말을 삼가라고 경계하는 말.

가루 팔러 가니 바람이 불고,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온다

운수가 사나우면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는다.

가르친 사위

일을 제 힘으로 처리할 줄 모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무슨 일이나 남이 시키는 대로밖에 못하는 창조성이 없는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가마 밑이 노구솥 밑 검다 한다

남보다 못한 형편에 있으면서 도리어 남을 비웃는다.

제 큰 결점은 모르고 남의 작은 허물을 탓한다.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좋은 기회가 있어도 이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말.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일이 잘못되어 제대로의 격식을 차릴 수 없게 되었다는 말.

가만히 먹으라니까 뜨겁다 한다

어긋나는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남의 약점을 알고 더욱 난처하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밀히 하라니까 드러낸다는 말.

가물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물은 아무리 심한 경우라도 농작물의 다소의 소출은 있지만 큰물이 지면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리므로 아무 소출도 없다는 뜻으로 가뭄에 의한 재난보다 장마로 인한 재난이 더 무섭다는 말.

가물에 돌 친다

가물어서 물이 없을 때에 강바닥에 있는 돌을 미리 치워서 큰물 피해를 막자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하기도 쉽고 효과도 크다는 말.

가물에 콩() 나듯

무슨 일이나 물건이, 어쩌다가 하나씩 드문드문 나타난다는 말

가사(家事)는 임장(任長)이라

집안일은 가장에게 맡겨야 한다.

가시어미 눈멀 사위

사위가 왔을 때에 국을 끓여 주느라 생기는 연기와 김으로 장모의 눈을 멀게 할 사위라는 뜻으로, 국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시어미 장 떨어지자 사위가 국 싫다 한다

처갓집에 장이 떨어져서 국을 끓일 수 없게 되었는데 마침 사위가 국은 싫어서 먹지 않겠다고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서로 공교롭게도 때맞추어 일어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가시어미는 장모를 말함)

가을 무 껍질이 두꺼우면 겨울에 춥다.

오랜 경험에서 나온 날씨 관련 속담. 가을철 무의 껍질이 두꺼우면 그 해 겨울은 매우 춥다는 말.

가을 물은 소 발자국에 괸 물도 먹는다

가을 물은 맑고 깨끗하다.

가을비는 떡 비라

가을에 비가 오면 집안에서 떡이나 해 먹고 쉰다.

풍족한 가을에는 이것저것 먹을 것도 많으므로, 비가 와서 일하러 나가지 못하게 되는 날에는 집 안에서 넉넉한 곡식으로 떡이나 해 먹고 지내기가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을비는 장인의 나룻 밑에서도 긋는다.

가을비는 아주 잠깐 오다가 곧 그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을 상추는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가을 상추는 흔하지 않고, 맛도 좋다는 말.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추수하는 가을에는 매우 바쁘다는 말.

가을에는 손발톱이 다 먹는다

가을철에는 햇곡식이 나고 입맛도 나서 많이 먹게 된다.

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형편이 넉넉할 때 못한 일을 궁할 때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가을일은 미련한 놈이 잘 한다.

가을 추수 때의 농촌에는 할일이 많아 요령을 부리기보다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야 성과가 크다.

가을 중 쏘대듯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갈 수도 없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한 빛이라

겉모양이 비슷한 것끼리 서로 편이 된다.

됨됨이나 형편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게 되어 서로 사정을 보아줌을 이르는 말.

가정 오랑캐 맞듯

(행세를 더럽게 하다가 매를 몹시 맞은 가정 오랑캐처럼)매를 몹시 맞음을 이르는 말

*가정 오랑캐 - 청나라 사신이 올 때 따라온 막일꾼을 낮게 이르던 말. 행세를 더럽게 하는 사람의 비유.

가지 나무에 목을 맨다

워낙 딱하고 서러워서 목맬 나무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죽으려고만 한다는 말.

목매달아 죽으려 할 때 나뭇가지를 가리지 않는다. 곧 급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가지 따먹고 외수(外數)한다.

못된 짓을 하고 시치미를 뗀다.(외수는 남을 속이는 꾀)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 많이 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위한 근심 걱정으로 편할 날이 없다.

각관 기생 열녀되랴

사람은 타고난 본바탕은 무시할 수 없다. 곧 애써 노력한다고 해서 그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말.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벼르기만 하고 질질 끈다.

간에 가 붙고 염통에 가 붙는다.

자기 이익만 따져 체면이나 지조 없이 아무에게나 아첨한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

음식을 조금 먹어 양에 차지 않는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지조 없이 형편에 따라 아무에게나 아첨한다.

간이 콩알만하다

겁이 나서 몹시 두렵다

간장 맛이 변하면 집안이 안 된다

불길한 징조가 있으면 집안이 망한다는 뜻.

갈모 형제라

동생이 잘나고 형이 동생만 못한 형제를 이르는 말. (갈모 : 비올때 갓 위에 덮어 씌우는 모자)

갈수록 태산이라

일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

갈수록 수미산이라

갈수록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됨을 이르는 말.

갈수록 심산이라

갈수록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됨을 이르는 말.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동족이나 친한 사이에 서로 헐뜯는다.

갈 때는 활량(한량)이요 올 때는 거지다

여행을 떠날 때는 돈을 함부로 쓰고 돌아올 때는 돈이 없어서 고생을 한다는 뜻.

갈포 옷을 입으면 모시옷을 부러워하게 된다.

사람의 욕심은 만족시킬 수 없다는 뜻.

감나무 밑에 누워 연시 입 안에 떨어지기 바란다

불로소득이나 요행수를 바란다.

노력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만을 바란다는 말.

감기 고뿔도 남을 안 준다.

몹시 인색함을 빗대어 하는 말.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

병을 앓고 있다가도 밥상을 받으면 앓는 사람 같지 않게 잘 먹음을 보고 이르는 말

감기 정도의 병은 밥만 잘 먹으면 빨리 낫는다는 말

감나무 밑에서 목젖만 빠진다

되지도 않을 일을 욕심 부리다가는 낭패만 당한다는 뜻.

감사 덕분에 비장 나으리 호사한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남의 그늘에서 덕을 봄의 비유

남의 덕에 좋은 대접을 받는다는 말.

감출 줄 모르고 훔칠 줄만 안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

감투가 커도 귀가 짐작(이라)

어떤 사물의 내용을 어느 정도 자신 있게 짐작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필요한 사람이 먼저 행동하게 마련이라는 말.

급하고 절실한 사람이 그 일을 먼저 서둘러 하게 된다는 말.

갑작 사랑, 영 이별

갑자기 사랑에 빠지면 오래 가지 않아 아주 헤어진다.

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자세한 사정도 모르고 참견한다.

값싼 것이 비지떡

무슨 물건이고 값이 싸면 품질이나 격이 떨어진다는 말.

갓 마흔에 첫 버선

오랫동안 바라던 일을 처음으로 이루었을 때 하는 말

갓 쓰고 박치기해도 제 멋

격에 맞지 않아도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짓이니 내버려 두라는 뜻

강계도 평안도 땅이다

동떨어져 퍽 다르게 보이나 사실은 연관이 있다.

강똥 누는 집에는 가지도 말랬다

인색한 사람은 상대도 하지 말라는 말.

강물도 쓰면 준다

흔한 물건이라도 헤프게 쓰면 줄어드니 아껴 쓰라는 뜻.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강의 물은 흘러가도 돌을 움직여 굴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지조 있게 꿋꿋이 행동함의 비유.

유행이나 대세에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본질은 다를 것이 없다는 말.

분량이 적다고 그 본질이야 다르겠는가.

아무리 사소한 잘못이라도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다.

자빠지는 기둥 썩은 새끼로 매기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보람 없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겨 불안함을 이르는 말.

강아지 메주 먹듯 한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메주를 먹듯이 매우 맛있게 먹는다는 말.

강원도 포수

밖에 나간 사람이 얼른 돌아오지 않을 때 하는 말

강철이 달면 더욱 뜨겁다

더디 다는 강철이 달면 보통 쇠보다 더 뜨겁다는 뜻으로, 웬만해서는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한번 성나면 더 무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다.

운수가 사나우면 못된 사람의 방해로 일이 실패된다.(강철 - 전설상 독이 있는 용)

강태공이 세월 낚듯  한다

어떤 일을 매우 느리게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중국 주나라 때의 정치가 강태공이 벼슬을 하기 전에 세월을 기다리며 호숫가에서 낚시질을 하였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갖바치 내일 모레

약속한 날짜를 하루 이틀 자꾸 미룸을 이르는 말.

(갖바치는 가죽신을 만드는 사람을 말함)

같은 값이면 과부 집 머슴살이

이왕이면 조건이 좋은 쪽 일을 하는 것이 낫다는 말.

같은 과부면 젊은 과부 얻는다

같은 조건이라면 더 좋은 것을 고르게 된다는 뜻.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값이 같다면 겉보기에 좋은 것으로 택하는 것이 낫다는 말.

같은 값이면 은가락지 낀 손에 맞으랬다

꾸지람을 들을 형편이면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꾸지람을 듣는 편이 낫다.

같은 떡도 맏며느리 주는 것이 더 크다

맏며느리는 한 집안의 살림을 관장하고 있으며, 시부모를 직접 봉양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하는 말.

같이 우물 파고 혼자 먹는다

노력은 여럿이 하고 그 이득은 혼자 차지한다

개가 겨를 먹다가 말경 쌀을 먹는다.

나쁜 짓인 줄 알고 조금씩 하다가 재미가 붙으면 점점 더 크게 한다.

개하고 똥 다투랴

상대하여 말할 가치도 없을 때, 멸시하는 투로 이르는 말.

개 못된 것은 부뚜막에 올라간다

제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오히려 미운 짓만 골라서 한다.

개 대가리에 관

격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친 장식을 한다.

개 목에 방울

격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친 장식을 한다.

개성 여자 남편 보내듯 한다

손님 접대를 엉성하게 한다는 말.

(개성 여자들이 장사하러 떠나는 남편을 보내는 것이 일상사가 되다 보니 자연히 남편과의 이별을 굳이 호들갑스럽게 할 필요가 없었다. 이런 모습이 남들에게 무심한 것처럼 비쳐져 이와 같은 속담이 나왔다고 함)  

개가 똥을 마다한다

좋아하는 것을 싫다고 거절할 때 비꼬아 이르는 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돈을 벌 때에는 궂은일을 가리지 않고 벌고, 번 돈을 쓸 때에는 어엿하고 보람 있게 쓴다는 말.

개고기는 언제나 제 맛이다

제가 타고난 본바탕은 어느 때나 속이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 버릇은 버리지 못한다.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물에 사는 개구리의 낯에 물을 끼얹어 보아야 개구리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뜻으로 어떤 자극을 주어도 그 자극이 조금도 먹혀들지 않음을 이르는 말.

개구리도 옴쳐야 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준비 기간이 있어야 한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부유하게 되거나 귀하게 되면 가난하거나 천하던 때 생각은 못한다.

개구리 주저앉은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다.

남이 보기에는 좌절한 것처럼 보이나 큰일을 하기 위한 준비태세다.

개구멍에 망건 치기

남이 빼앗을까 봐 겁을 내어 막고 있다가, 막던 그 물건까지 잃게 됨을 이르는 말.

한 가지 손해를 막으려다가 두 가지 손해를 본다.

개구멍으로 통량갓을 굴려낼 놈

교묘하게 사기 수단을 쓰는 사람을 빗대어 표현한 말

교묘한 수단을 써서 남을 잘 속여 먹는 사람의 비유.

개 꼬락서니 미워서 낙지 산다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이 좋아할 일은 하지 않는다는 말.

제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한다는 말.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못된다

본디 질이 나쁜 것은 아무리 오래 두어도 끝내 좋아지지 않는다.

제 천성은 고치기가 어렵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평소에 가까이하고 좋아하던 것이 먼저 눈에 띄는 법이다.

질이 낮은 사람에게는 질이 낮은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빠져 나갈 길을 내 놓고 쫓아야 한다는 뜻으로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더라도 너무 혹독하게 해서는 도리어 손해를 입는 수가 있으니, 무슨 일에나 여유를 주면서 하라는 뜻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

무슨 일이나 가만히 있지 않고 조르며 서두르는 사람에게 더 잘 해주게 된다.

개도 주인을 알아본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개만도 못하다고 빗대어 나타낸 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물건도 막상 필요하여 찾으면 눈에 띄지 않는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구차하게 살지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

개똥밭에 이슬 내릴 때가 있다

역경에 처해 있는 사람도 좋은 때를 만날 때가 있다는 말.

개똥밭에서 인물 난다

변변하지 못한 집안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난다는 말.

개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상대하지 못할 사람하고는 아예 상종하지 않고 피하는 것이 낫다.

개똥참외는 먼저 맡는 이가 임자다

임자 없는 물건은 먼저 발견한 사람이 차지하게 마련이라는 말.

개를 따라가면 측간으로 간다

좋지 않은 사람과 사귀면 결국 좋지 못한 데로 가게 된다

개 머루 먹듯

뜻도 모르면서 아는 체함을 이르는 말.

일을 차근차근하지 아니하고 건성건성 해치움을 이르는 말.

개 못된 것은 들에 가서 짖는다

제 할 일도 못하면서 쓸데없는 짓만 하고 다니는 사람을 비꼬아 이르는 말.

개미가 거동하면 비가 온다

개미떼가 길에 많이 나오면 비가 올 징조다.

개미구멍으로 공든 탑 무너진다

매우 작은 결함이라도 곧 손을 쓰지 않으면 그것이 커져서 일 전체를 망칠 수 있다는 말.

개미 금탑 모으듯

재물 따위를 조금씩 조금씩 알뜰하게 모음을 이르는 말.

개미에게 불알 물렸다

보잘 것 없는 것한테 피해를 입었다.

개미 쳇바퀴 돌듯 한다

변화나 진보가 없이 늘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다는 말.

개 발에 편자

제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편자는 말굽에 붙이는 쇳조각을 말함)

개밥에 도토리

축에 끼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외로운 처지를 두고 이르는 말.

개는 아무것이나 잘 먹지만 도토리는 때굴때굴해서 못 먹고 한쪽으로 가려 놓는다는 데서 생긴말

개 방귀 같다

너무 시시해서 보잘 것 없다.

개 보름 쇠듯 한다

명절날 음식도 해 먹지 못하고 넘긴다.

(옛날 풍속에 정월 대보름날 개에게 음식을 주면 그 해 여름에 파리가 많이 꾀고 개가 마른다하여 개를 굶긴 데서 나온 말임)

개뼈다귀 은 올린다

아무 쓸데없는 겉치레에 돈을 들인다.

개살구도 맛 들일 탓

시고 떫은 개살구도 자꾸 맛을 들이면 그런대로 먹을 수 있게 된다는 뜻에서 모든 일은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는 말.

개살구 지레 터진다

시원치 않은 놈이 젠체하고 날뛴다.

능력도 없고 되지 못한 사람이 오히려 먼저 하려고 덤빈다는 말.

개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를 친다.

배은망덕한 사람을 개만도 못하다고 비꼬아 이르는 말.

사람으로서 자기에게 도움을 주고 은혜를 끼쳐 준 사람을 모른 체할 수 있겠는가 하는 뜻.

개 쇠 발괄 누가 알꼬

조리 없는 말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

개와 소의 발괄인 양 두서없이 마구 지껄여 대는 이를 두고 빈정대어 이르는 말.

개싸움에 물 끼얹는다

개싸움에 물을 끼얹으면 더욱 시끄러워지듯 소란을 더해줌을 이르는 말.

화난 사람을 더욱 화나게 만든다.

하잘것없는 일로 싸우는 것을 말리려면 보통 방법으로는 되지 않음을 이름 

개 잡아먹다 동네 인심 잃고, 닭 잡아먹다 이웃 인심 잃는다.

색다른 음식을 해서 고루 나누어 먹기는 힘들다.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무슨 일이나 그에 필요한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만 좋을 결실을 볼 수 있다.

개미가 정자나무 건드린다

작은 개미가 힘을 내서 큰 정자나무를 건드려 봤자 흔들리지 않는 것과 같이,

힘없는 이가 큰 세력에 맞서 덤빔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개를 기르다가 다리를 물렸다

자기가 도와주고 은혜를 베풀어 주었던 사람에게 오히려 해를 당하다.

개도 텃세한다.

어디에나 텃세는 있기 마련이다 

개천에 든 소

개천에 들어 있는 소는 양쪽 둑의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다. 이처럼, 양쪽의 이익을 동시에 볼 수 있다거나 먹을 복이 터졌을 때 쓰이는 속담.

개천에 나도 제 날 탓이라

미천한 집안에 태어나도 저만 잘하면 얼마든지 훌륭하게 될 수 있다.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

미련하고 못난 사람도 쓰일 데가 있다.

개천에서 용 난다

보잘것없는 변변찮은 집안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왔을 때 이르는 말.

개발에 진드기 끼듯 한다

붙지 않아야 할 곳에 지저분하고 더러운 것이 많이 붙어 있음을 비유하는 말

개 팔아 두 양반

못난 양반을 조롱하여 놀리는 말.

개 팔자가 상팔자라

놀고 있는 개가 부럽다는 뜻으로, 분주하고 고생스러울 때 하는 말.

객주가 망하려니 짚단만 들어온다

일이 잘 안되려면 이득이 없는 일만 생긴다.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제 집을 떠나면 남이 아무리 잘 해준다 해도 고생이 되므로 허울만 남게 된다는 말.

거둥길 닦아 놓으니까 깍쟁이가 먼저 지나간다.

애써 해 놓으니까 하찮은 것이 먼저 이용한다.

애써 이루어 놓은 공이 하찮은 일로 보람없이 되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거둥에 망아지 새끼 따라다니듯 한다

요긴하지 않은 사람이 쓸데없이 이곳 저곳 따라다닌다.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거문과와 형틀인 칼의 모양이 비슷하니) 저는 할 만한 처지가 못되는 데도 남이 하니까 덩달아 따라하여 웃음거리가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거미줄도 줄은 줄이다

미약하나마 명실(名實)을 갖추었다는 말.

거미는 작아도 줄만 친다

몸집은 작지만 저 할 일은 제 스스로 다한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무슨 일을 하든지 거기에 필요한 준비가 있어야 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거미 알 까듯

좁은 곳에 많은 수가 밀집하여 있는 모양 

거미 알 슬듯

동식물이 많이 번식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이리저리 어수선하게 흩어져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거미줄로 방귀 동이듯 한다

지극히 약한 거미줄로 형체도 없는 방귀를 동여맨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실속 없이 건성으로만 하는 체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털이 나지 않은 거북이 등에서 털을 긁을 수 없듯이, 구하여도 얻지 못할 곳에 가서 애써 구하려 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거적문에 돌쩌귀

제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거지끼리 자루 찢는다

변변치 않은 결과를 가지고 서로 그 공이나 이익을 따져 제각기 많이 차지하려고 다투는 것을 이르는 말

거지가 말 얻은 격

거지가 먹이기 힘든 말까지 가지게 되었다는 뜻으로 괴로운 중에 더욱 괴로운 일이 겹쳐졌을 때 이르는 말.

거미줄에 목을 맨다

하찮은 일로 성을 내거나 분해하는 사람을 야유하는 말

거지 발싸개 같다

너절하거나 더럽고 지저분하다.

거짓말이 외삼촌보다 낫다

거짓말도 경우에 따라서는 처세에 이롭다는 말.

거지가 도승지를 불쌍타 한다

제 불행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저보다 나은 사람을 동정한다.

거지가 밥술이나 먹게 되면 거지 밥 한 술 안 준다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형세가 나아지면 어려운 사람 생각을 못 한다.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밥을 얻어먹는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잘 살 수 있다.

거지도 손볼 날이 있다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어쩌다가 손님이 올 때가 있으니 대접할 물건은 미리미리 장만해 두어야 한다.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손님 맞을 때가 있다는 뜻으로 어렵게 지내더라도 깨끗한 옷가지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말.

거지 옷 해 입힌 셈친다

대가나 보답을 바라지 않고 은혜를 베풂을 이르는 말.

마음에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주었거나, 뜻하지 않은 손해를 보았을 때 자기 위안 삼아 이르는 말.

걱정도 팔자

아니하여도 될 걱정을 하는 것을 농조로 이르는 말.

건너다보니 절터

겉으로만 봐도 거의 짐작할 수 있다.

남의 것이라 욕심을 내어도 소용이 없다.

건넛산 보고 꾸짖기

건넛산을 보고 꾸지람을 한들 아무 소용이 없듯이, 남을 비난하거나 욕할 때 본인에게 직접 하지 않고 그가 없을 때 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의 속담.

건넛산 돌 쳐다보듯

무슨 일에 자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듯이 있음을 이르는 말

건대놈 풋농사 짓기

애써 한 일이 헛일이 되다.

처음에는 남보다 잘 되어도 나중에는 뒤떨어진다.

걸어가다가도 말만 보면 타고 가자 한다

잘 걸어가다가도 말을 보면 타자고 한다는 것이니, 자기 혼자 있을 때는 일을 잘 처리해나가다가도 남을 만나면 공연히 의지하려고 한다는 뜻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쉬운 것도 못하면서 단번에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한다.

검둥개 멱 감듯

검둥개가 멱 감아 봤자 검은 털빛은 그대로이듯이, 무슨 일을 했다고 하지만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다.

검은 고기 맛 좋다 한다

피부가 검은 사람을 놀리며 하는 말

검은 구름에 백로 지나가기

정처 없이 떠돌아다님의 비유.

여럿 중에서 유별나게 표적이 뚜렷함을 이르는 말.

어떤 일을 해도 그 자취가 남지 않음을 이르는 말.

검은 고양이 눈 감은 듯

검은 고양이는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얼른 알아보기 어렵다는 데서 나온 말로 무엇이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분간하기 어려운 것을 두고 이르는 말.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늙어서 머리가 하얗게 셀 때까지 오래 오래의 뜻

검다 희다 말이 없다

반응이나 의견을 전혀 나타내지 않는다.

검둥개 돼지 편이다

모양이 비슷한 같은 족속끼리 한 편이 된다.

모양이 비슷하고 서로 인연 있는 데로 편을 든다.

검은 머리 짐승은 구제 말란다

검은 머리 짐승, 즉 사람은 제가 입은 은혜를 갚을 줄 모르고 오히려 해를 입히려 한다고 핀잔주는 말

겉 볼 안이라

겉만 보아도 그 속 내용이 어떠한가 짐작할 수 있다.

걸음아 날 살려라

누구에게 쫓기면서 도망을 가는데, 마음이 급해서 다리가 더 빨리 움직여지기를 바랄 때 하는 말

검정(감장) 강아지로 돼지 만든다.

비슷한 것으로 진짜를 가장해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검정개 돼지 편이라

겉모양이 비슷한 것끼리 서로 편이 된다.

됨됨이나 형편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게 되어 서로 사정을 보아줌을 이르는 말.

겉가마도 안 끓는데 속가마부터 끓는다

제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덤벙이며 날뛴다는 말 

겉 다르고 속 다르다

마음속으로는 좋지 않게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좋은 것처럼 꾸며서 행동한다는 뜻.

겉보리를 껍질째 먹은들 시앗이야 한집에 살랴

아무리 고생을 하고 살망정 남편의 첩과 한집에서 살 수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겉보리 술 막치 사람 속인다

겉보리 술지게미도 많이 먹으면 취하듯이, 겉보기와는 달리 맹랑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겉보리 돈 사기가 수양딸로 며느리 삼기보다 쉽다

겉보리는 식량 사정이 어려운 초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에 팔아서 돈으로 만들기 쉽다는 뜻으로, 아주 하기 쉬운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겉보리 단 거꾸로 묶은 것 같다

겉보리를 베서 단을 만들 때 거꾸로 묶어 놓으면 단이 허술해질 뿐만 아니라 풀어지기 쉽다는 뜻으로, 안정감이 없거나 어설프게 된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처가살이하랴

처가살이는 할 것이 못 됨을 이르는 말

게 새끼는 집고, 고양이 새끼는 할퀸다

천성(天性)이나 본능은 어쩔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게 눈 감추듯 한다

게가 눈을 감추는 것처럼 빨리 음식을 먹는다는 말.

게도 구럭도 다 잃었다

욕심을 내어 어떤 일을 하려다가 이루지도 못하고 도리어 손해를 보다.

소득을 얻기는커녕 가진 것마저 잃어버렸다는 말.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게으른 사람이 글 읽기가 싫어서 남은 책장만 뒤지고 있다는 말

무슨 일을 부지런히 하지는 않고 그 일에서 벗어날 궁리만 할 때 쓰이는 말.

게으른 여편네 아이 핑계치듯

애 어미가 일하기 싫으면 아이 젖 먹인다는 핑계로 일은 하지 않고 꾀만 부린다. 게으른 사람은 핑계만 내세우며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뜻.

게으른 말 짐 탐한다

게으른 사람이 일하기 싫어 한 번에 많이 해치우려고 하거나 능력도 없으면서 지나치게 탐함을 빈정대어 이르는 말

게으른 년이 삼가래 세고, 게으른 놈이 책장 센다.

무슨 일을 부지런히 하지는 않고 그 일에서 벗어날 궁리만 할 때 쓰이는 말.

게 새끼는 나면서 집는다

누구든지 타고난 본성대로 행동한다.

본성이 나쁜 놈은 어려서부터 못된 짓만 한다.

게 잡아 물에 놓았다

소득도 없이 헛수고만 함을 이르는 말.

애써서 한 일이 아무 소용이 없이 되었다는 말.

겨 주고 겨 바꾼다

보람 없거나 소용없는 짓을 한다는 뜻

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 한다

자기 허물을 생각지 않고 오히려 남의 작은 허물만 나무란다는 말.

겨울밤이 맑으면 곧 눈 비 온다

오랜 생활경험에서 나온 날씨 관련 속담 

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

추울 때는 화롯불이 제일이다.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무슨 일에나 순서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무시하고 건너뛰거나 뒤바꾸어 행할 수 없다.

급하다고 해서 무슨 일이나 억지로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사람은 위급하거나 어려운 때를 당해 보아야 비로소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말.

경주 돌이면 다 옥돌인가

경주 돌이 다 옥돌이 아니듯이 좋은 집안에서 악인이 나오기도 하므로 무엇이나 그 이름만 따를 것이 아니다.

경주인 집에 똥 누러 갔다가 잡혀간다

경주인이 위에 바칠 것을 못하고 있으면 차사(差使)가 와서 그 집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다 잡아가면서 똥 누러 갔던 사람까지도 잡아갔다는 뜻으로, 애매한 일로 봉변을 당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경주인은 지방 관아의 일을 보는 서울에 거주하는 관리)

경 다 읽고 떼어 버려야겠다

하고 있는 일이나 끝내고 앞으로는 관계를 끊어야 겠다고 할 때 이르는 말.

경치고 포도청 간다

단단히 욕을 보고도 또 포도청에 잡혀가서 벌을 받는다 함이니, 아주 지독한 벌을 받는다는 뜻.

경기 밥 먹고 청홍도 구실 한다

제가 할 일은 못하고 남의 일을 하다

경자년 가을보리 되듯 (하였다)

사람이나 사물이 잘될 듯이 보이다가 보잘것없이 되어 버림을 보고 비웃어 이르는 말. (경자년에 가을보리가 제대로 익지 못하였다는 데서 온 말)

경점 치고 문지른다

일을 그르쳐 놓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자기 잘못을 얼버무리려 하나 이미 때가 늦었음을 이르는 말. (경점 - 조선시대에는 야간에 북과 징을 쳐서 시간을 알렸다. 하룻밤의 시간을 5경으로 나누고, 1경과 5경은 3점으로, 2경에서 4경까지는 5점으로 다시 나누었다. 경을 알릴 때는 북을, 점을 알릴 때는 징을 쳤다고 한다.) 

곁방살이 코 곤다

남의 집에서 곁방살이 하는 사람이 코를 곤다. 곧 제 분수를 모르고 버릇없이 굴거나 나그네가 오히려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

곁방년이 코 구른다

제 분수를 모르고 버릇없이 굴거나 나그네가 오히려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

곁집 잔치에 낯을 낸다

자기 물건을 쓰지 않고 남의 것으로 생색을 낸다.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 나쁜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잘 되지 않는다.

(달걀 속에는 절대로 뼈가 없는 것인데 뼈가 있다는 것이니, 무슨 일에 방해될 것이 없을 듯한데, 이상스럽게 뜻대로 잘 안된다는 뜻)

() 술에 낯내기

남의 것으로 생색을 낸다.

계란이나 달걀이나

이것이나 저것이나 다 마찬가지라는 뜻.

계수번을 다녔나 말도 잘 만든다

말만 번지르하게 잘 꾸며서 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계수번 - 옛날에 서울에 있으면서 각 도 감영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사람, 계수주인이라고도 함.

계집이 늙으면 여우가 된다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요망스러워진다는 말.

계집의 주둥이는 사기 접시를 뒤집어 놓는다

여자들의 말시비가 사기 접시까지 뒤집힐 정도로 심하다는 말.

계집은 상을 들고 문지방을 넘으며 열두 가지 생각을 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할 이야기가 많지만 말할 기회가 없어 못하고 있다가, 밥상을 들고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할 말을 생각한다는 말.

여자는 언제나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한다는 말

계집은 남의 것이 곱고 자식은 제 새끼가 곱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정은 더할 나위가 없음을 이르는 말.

남의 여자를 넘겨다보며 자기 아내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는 실없는 남자의 마음을 이르는 말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본처와 첩을 데리고 사는 사람은 몹시 속이 썩기 때문에 그 창자가 썩어서 호랑이도 안 먹는다는 뜻으로, 처첩을 거느리고 살자면 속이 썩어 편할 날이 없다는 말.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일이 공교롭게도 잘 안 되어서 낭패를 본다는 말.

우연히 난처한 일이 겹친다는 말.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큰 변화는 모르고 지내면서, 소소하게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떠드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계집의 곡한(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여자가 한번 마음이 틀어져 미워하거나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릿발이 칠 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말.

계집의 매도 너무 맞으면 아프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조그마한 것이었지만 여러 번 당하니 큰 손해가 된다.

서로 가까운 사이라도 여러 번 무람없이 굴면 불쾌하다.

친한 사이라도 서로 간에 지켜야 할 예의는 잃지 말라.

계집 입 싼 것

입이 가볍고 말이 헤픈 여자는 화를 일으키는 일이 많으므로, 아무짝에도 쓸데없고 도리어 해롭기만 하다는 말.

계 타고 집 판다

처음에는 이()를 보았다가 나중에는 도리어 손해를 입는다는 말.

계집의 얼굴은 눈의 안경

안경은 사람의 눈에 따라서 각자 다르게 쓴다. 이렇듯 여자의 얼굴을 곱다 밉다 하는 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각자 다르다는 뜻

고기 맛본 중

뒤늦게 쾌락을 맛본 사람이 제정신을 못 차리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라

혼자 마음속으로만 애태우지 말고 할 말은 속 시원히 해야 한다.

고기도 씹어야 맛을 안다

겉으로 핥는 것처럼, 일을 건성 보아서는 그 참뜻을 모른다는 말.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

무슨 일이든지 늘 해 본 사람이 더 손쉽게 잘 한다.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오랫동안 정든 고장이 좋고 늘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이 좋다.

낯익은 곳이 역시 좋다는 말.

고기 만진 손 국솥에 씻는다

아주 인색한 사람을 흉보는 말

고기 만진 손 국솥에 씻으랴

고기를 만지고 손에 묻은 고기 냄새가 아깝다고 국솥에 손을 씻을 리 있겠느냐는 것으로서,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을 보고 아무리 한들 그렇게 더러운 짓까지 하겠느냐는 뜻

고기 보고 부럽거든 가서 그물을 뜨라

무슨 일이든지 실행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으니 어려운 일이라도 준비 단계부터 차근차근 행동에 옮겨야 한다.

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마리를 쫓는다

병약하면 온갖 잡신이 모여든다. 곧 몸이 쇠약해졌을 때는 고기를 먹고 몸을 보해야 한다.

고드름 초장 같다

겉보기에는 훌륭한 것 같으나 실지로는 아무 맛도 없는 음식이나 또는 그와 같이 실속이 없는 일을 이르는 말.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큰 고래들의 싸움 때문에 작은 새우가 등이 터진다는 것이니, 힘센 사람끼리 권력 다툼하는 틈에 끼여 있다가 아무 이해관계 없는 약한 사람이 해를 입는다는 뜻

고깔 뒤의 군헝겊

필요도 없는 것이 늘 붙어 다녀 귀찮게 구는 것을 이름

고래 그물에 새우가 걸린다

정작 잡으려던 고래는 안 잡히고 자디잔 새우만 잡힌다는 뜻으로 목적한 큰 것을 놓치고, 쓸데없는 조무래기만 잡았다는 말

고수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고수머리인 사람과 옥니박이인 사람은 흔히 남달리 인색하거나 각박하다 하여 이르는 말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함함하다면 좋아한다

남에게 칭찬받을 거리가 못 되는 것이라도 이를 칭찬하여 주면 좋아한다는 뜻

고양이 수파 쓴 것 같다

본래 얼굴이 못생긴 주제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어 격에 맞지 않는 꼴을 이르는 말.

고양이 기름종지 노리듯

무엇에 눈독을 들여 탐내어 노리는 모양의 비유

고양이 달걀 굴리듯

무슨 일을 재치 있게 하거나 또는 공 같은 것을 재간 있게 놀리는 형용을 이르는 말.

고양이 발에 덕석

쥐도 새도 모르게 하는 행동을 이르는 말.

고양이 알 낳을 일이다

근거 없는 거짓말 같은 일이라는 말.

고양이와 개다

만나면 서로 적대시함을 이르는 말

고양이 털 낸다

아무리 모양을 내더라도 제 본색은 감추지 못한다는 뜻.

고양이 뿔도 있다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부족함이 없다.

고자 처가 다니듯

싱겁게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도 요긴한 목적은 이루지 못하고 아무 실속이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고자리 쑤시듯 한다

썩은 물건에 구더기가 구멍을 뚫듯이 마구 쑤심의 비유.

(고자리 - 외잎벌레의 애벌레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애써서 숨기려고 하나 가려야 할 곳이 가려지지 않음을 이르는 말

고욤이 감보다 달다

작은 것이 큰 것보다 오히려 알차고 질이 좋을 때에 이르는 말.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변변치 못한 것이 수적으로 많은 것보다는 비록 적더라도 질적으로 우수한 것이 낫다는 뜻

고운 털 박히다

남달리 곱게 여길 만한 점이 있다

덜 곪은 부스럼에 아니 나는 고름 짜듯

상을 몹시 찌푸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름이 살 되랴

살이 썩은 고름은 아무리 몸에 그대로 두어도 살이 될 리 없는 것과 같이, 무엇이나 소용없는 것은 빨리 없애 버리라는 뜻

고리 백정 내일 모레

약속한 날짜를 하루 이틀 자꾸 미룬다.

고린 장이 더디 없어진다

좋지 않은 물건은 쉬 없어지기를 바라나 그렇지 못하다.

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

무슨 일이든 그에 맞는 알맞은 시기가 있으니 그때를 놓치지 말라는 뜻.

고생 끝에 낙이 있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면 즐거운 일이 돌아온다.

고삐가 길면 밟힌다

무엇인가를 계속하면 마침내 들키게 된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부모의 눈에는 제 자식이 다 잘나 보인다.

제 자식의 잘못의 모르고 덮어놓고 옹호한다는 뜻

고삐 없는 말

말에게 고삐가 없으면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 있는 것과 같이, 사람이 누가 간섭하는 사람이 없어서 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처지라는 뜻

고슴도치 외 따지듯

고슴도치는 몸이 작지만 온몸에 털이 바늘처럼 단단하게 나 있으므로 밭에서 큰 외를 따 가지고 털로 쑤셔서 등에 짊어지고 간다는 것으로서, 자기의 형편에 부대낄 만큼 부담한 것이 너무 무겁다는 뜻.

여기저기에서 빚을 많이 짊어짐을 이르는 말.

고양 밥 먹고 양주 구실

제가 할 일은 않고 남의 일을 하다(고양과 양주는 경기도의 지명)

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재주 있는 사람은 그 능력을 드러내지 않는다.

남을 해칠 속셈을 드러내지 않는다.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모르는 사이에 은공을 많이 입지만 눈에 뚜렷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은혜를 입은 자가 알아주지 않는다.

고양이 개 보듯

고양이와 개는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것과 같이, 사람이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려고 한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실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을 공연히 의논함을 이르는 말.

고양이 보고 반찬 가게 지켜 달란다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가 도리어 도둑을 맞을 일이라는 뜻.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겨 불안하다.

고양이 앞에 고기반찬

제가 워낙 좋아하는 것이라 남이 손댈 겨를도 없이 후딱 차지해 버림을 이르는 말.

고양이 앞에 쥐걸음

강자 앞에서 꼼짝도 못하는 약자의 모습을 이르는 말.

고양이 죽은 데 쥐 눈물만큼

쥐가 고양이 죽은 데 눈물 흘릴 리 없으니 아주 없거나 있어도 극히 적은 것을 말할 때 쓰임

고양이 쥐 생각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면서도 겉으로는 생각해 주는 척함을 이르는 말.

고양이 세수하듯

고양이는 세수를 할 때 발로 얼굴만 슬슬 문지르다가 만다. 이렇듯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 체 흉내만 내고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쓰이는 속담.

고와도 내 님, 미워도 내 님

좋으나 나쁘나 한 번 맺은 정은 어쩔 수 없다.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남을 한 번 좋게 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모두 좋게 보이고, 한 번 밉게 보면 다 밉게만 보인다.

고운 일 하면 고운 밥 먹는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쁜 일을 하면 나쁜 결과가 돌아온다.

고운 정 미운 정

오래 사귀는 사이에 서로 뜻이 맞거나 혹은 안맞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러한 고비를 모두 넘기고 깊이 든 정

고추가 커야만 매우랴

덩치가 크다고 하여 제구실을 다 한다고는 할 수 없다는 말.

고자쟁이가 먼저 죽는다

남에게 해를 입히려고 고자질을 하는 사람이 남보다도 먼저 해를 입게 된다는 말.

고자 처가 집 드나들듯

분주하게 왔다갔다 한다.

고추나무에 그네를 뛰고 잣 껍질로 배들 만들어 타겠다

세상 말세에나 있을 괴상망측한 짓을 한다는 말.

고추는 작아도 맵다

몸집이 작아도 힘이 세거나 하는 짓이 야무진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고추보다 후추가 더 맵다

작은 이가 큰 사람보다 뛰어남을 비유한 말

뛰어난 사람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있다.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성미가 까다로워 비위 맞추기가 힘들다.

곡식 이삭은 잘 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이삭이 잘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훌륭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

늦은 봄철에 가물면 그 해는 한해로 농사에 큰 지장이 있다.

곡식은 될수록 준다

곡식은 이리저리 될수록 자꾸 줄어든다.

무엇이나 여기저기 옮겨 담으면 조금이라도 줄지 늘지는 않는다는 뜻.

곡우에 비가 안 오면 논이 석자 갈라진다

24절기 가운데 6번째인 "곡우"는 청명과 입하사이에 오는 절기이다. 보통 양력으로 420일께 해당된다.

이 시기는 농가에서 한창 씨앗을 파종하는 때로, 곡우 무렵에 비가 오지 않으면 싹이 트지 않아 농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뭄에 씨앗이 타들어 가면 농민의 마음도 메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진다는 뜻이 이 속담에 담겨 있다

곤자소니에 발기름이 끼었다

자기 형편이 좀 넉넉하게 되었다고 호기 있게 뽐내는 사람에게 이르는 말.

*곤자소니-소의 똥구멍 속에 있는 창자

*발기름-짐승의 뱃가죽 바닥에 붙어있는 기름덩이

곤장을 메고 매 맞으러 간다

공연한 일을 하여 스스로 화를 자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곤장에 대갈 바가지

곤장으로 매를 무수히 맞는다는 뜻

곤쟁이 주고 잉어 낚는다

곤쟁이로 된 미끼를 주고 큰 잉어를 잡는다는 뜻으로, 적은 자본을 들여서 큰 이익을 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곧은 나무 먼저 찍힌다

너무 뛰어나거나 성질이 둥글지 못한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사기 쉽다

골이 상투 끝까지 났다

골이 몹시 났음을 이르는 말(- 벌컥 내는 화

골나면 보리방아 더 잘 찧는다

골이 난 김에 하는 일이 더 잘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골무는 시어미 죽은 넋이라

바느질하다가 빼놓은 골무는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일어서거나 일감을 쳐들어 보아야 나타난다 하여 이르는 말.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다 절은 젓국이 맛있듯이 사람은 늙어도 제 남편이 좋다.

곧기는 먹줄 같다

먹줄을 퉁기면 줄은 반듯하지만 그 줄 빛은 검은 것과 같이, 사람이 보기에는 아주 정직한 것 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음흉하다는 뜻

곰이라 발바닥을 핥으랴

먹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말.

곰배팔이 담배 목판 끼듯

무엇을 꼭 끼고 있는 사람의 비유.

*곰배팔이 - 곰배팔인 사람 또는 팔뚝이 없는 사람

*곰배팔 - 꼬부라져 펴지 못하게 된 팔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사람은 말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으니, 말조심하라는 뜻.

곰 가재 뒤듯

느릿느릿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곰 창날 받듯

우둔하고 미련하여, 자기에게 해가 되는 일을 스스로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곱슬머리와 옥니박이는 흔히 성미가 깐깐하고 까다롭다 하여 이르는 말.

공것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

누구든지 공짜는 아주 좋아한다는 말.

공기 돌 놀리듯 한다

자기 마음대로 이렇게나 저렇게나 아무렇게든지 한다는 말.

공술 한 잔 보고 십 리 간다

제 돈 안 들이고 거저 생기는 것이라면 무엇이나 좋아한다는 뜻.

공술에 술 배운다

술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반드시 남의 권에 못 이겨 마시다가 배우게 된다는 말.

공은 원수로 갚는다

입은 은혜를 선행으로 갚기보다는 도리어 악행으로 갚는 것이 인간의 상사라는 말.

공작은 날거미만 먹고 살고 수달피는 발바닥만 핥고 산다

못난 자가 무얼 그리 많이 잘 먹겠다고 하느냐고 핀잔 주는 말

공진회 보따리만하다

무엇을 싼 것이 불룩하니 클 때 이름.

(*공진회 - 생산된 물품을 벌여 놓고 그것을 평가하는 모임)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

누구든지 공짜는 좋아한다는 말.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은 분명히 가려 행해야 한다는 뜻.

공것 바라기는 무당의 서방(이라)

공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을 풍자해서 이르는 말.

공것 바라면 이마가 벗어진다

공것을 바라면 이마가 벗어져 대머리가 된다고 놀리는 말.

공것 바라서 이마가 벗어졌다

이마가 벗어진 사람을 놀려 이르는 말.

공것은 써도 달다

말이니 공것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는 뜻.

공것이라면 비상도 먹는다

공것이라면 먹으면 죽는 비상도 먹는다는 말이니 공것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는 뜻.

공교하기는 마디에 옹이라

일마다 공교롭게도 방해가 끼어든다는 말

공궐 지킨 내관의 상

빈 대궐을 지킨 내관의 모습이라는 뜻으로, 근심이 가득하여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의 비유

공작이 날거미를 먹고 살까

아름다운 공작도 보잘것없는 날거미를 먹고 산다는 말로 점잔을 빼며 입 높은 체하지 말고 아무것이나 먹으라고 할 때 쓰는 속담.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누구든지 공짜는 좋아한다는 말.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공을 들여 쌓은 탑은 무너질 리 없다.

무엇이나 힘을 들이고 정성을 다한 일은 결코 헛되지 않다.

공부하랬더니 개잡이를 배웠다

좋은 일을 하라고 권했더니 엉뚱하게도 못된 짓을 배웠다

공에도 사가 있다

공적인 일에도 개인의 사정을 보아줄 때가 있는데, 어찌 사사로운 일에 남의 사정을 조금도 보아주지 않느냐고 할 때 이르는 말.

공연한 제사 지내고 어물 값에 졸린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고 그 후환을 입게 되었다.

공중을 쏘아도 알과녁만 맞힌다

별로 애쓰지 않고 한 일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게 됨을 이름.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애써 모아 둔 것을 조금씩 쉽게 헐어 써 버림을 이르는 말.

과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모과는 과일같이 생겼어도 맛이 없어 잘 안 먹는 것인데 그것이 과물전에 끼여 다른 과물의 망신을 시킨다.

여러 사람이 모인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의 못난 짓 때문에 전체의 위신이 떨어진다는 뜻

과부는 은이 서 말, 홀아비는 이가 서 말

과부는 돈 모으고 살아도 홀아비는 생활이 곤궁하다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

남의 사정은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안다는 말.

과부 은 팔아먹기

과부는 가지고 있는 재산으로 먹고 산다.

과부 집 수캐 같다

근거 없는 말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

과부 집 머슴은 왕방울로 행세한다

실속 없는 사람이 쓸데없이 잘난 체하여 떠들고 간섭함을 이르는 말.

과부 집 수코양이 같다

터무니없는 일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남에게 알려서 말썽을 저지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

과부 설움은 동무 과부가 안다

남의 곤란한 처지는 직접 그 일을 당해 보았거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잘 안다는 뜻.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

남의 곤란한 처지는 직접 그 일을 당해 보았거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잘 안다는 뜻.

과부 집에 가서 바깥양반 찾기(찾는다)

얼토당토않은 데 가서 응당 없을 사람이나 물건을 찾는 싱거운 짓을 이르는 말.

곽란에 약 지으러 보내면 좋겠다

급히 서둘러야 할 경우에도 미련하여 행동이 민첩하지 못함을 비꼬는 말.

곽란에 죽은 말 상판대기 같다

빛깔이 푸르데데하고 검붉다는 말.

(곽란 - 갑자기 토하고 설사가 나면 고통이 심한 급성 위장병)

관가 돼지 배 앓는 격

관가의 돼지가 배를 앓아도 누가 알아서 걱정해 주는 사람이 없듯이, 근심이 있으나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이 끙끙 앓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관 옆에서 싸움한다

예의를 모르고 무엄한 짓을 함의 비유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어떤 경우에나 말조심을 하라는 말.

관에 들어가는 소걸음

아주 풀이 죽어 겁을 내며 걷는 걸음을 두고 이르는 말.

(- 옛날 서울에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전문으로 팔던 가게)

광에서 인심 난다

먹고살 만큼 넉넉해야만 남을 동정하게 된다는 말

괴 죽 쑤어 줄 것 없고, 생쥐 볼가심할 것 없다

몹시 가난하여 아무것도 없다.(- 고양이)

구관이 명관(名官)이다

경험 많은 사람이 더 낫다는 말.

나중 사람을 겪어 봄으로써 먼저 사람이 좋은 줄 알게 된다는 말.

구년 홍수에 햇볕 기다리듯

오랜 세월 동안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큰일을 하려면 사소한 비방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다소 방해되는 일이 있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

구럭의 게도 놔 주겠다

제 손에 들어온 것도 못 먹고 내주겠다.

구름 가는 데 비 간다.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서로 따른다. 항상 따라 다닌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훌륭한 일이라도 끝맺음을 잘해야 그 가치가 있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쓸모 있게 다듬은 후에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구시월에 세() 단풍

당장 보기는 좋아도 곧 흉하게 될 것을 비유하는 말.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매사에 조심해서 해나간다.

구제할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아무리 가난한 집안이라도 도둑맞을 물건은 있다는 말.

국수 잘하는 솜씨가 수제비 못하랴

한 가지 일을 잘하는 사람은 다른 일도 잘 한다.

국에 덴 놈 물 보고도 분다

어떤 일에 한번 놀라면 그와 비슷한 일에도 미리 겁을 먹는다.

군불에 밥 짓기

한 가지 일에 곁들여 다른 일까지 한다.

군자 말년에 배추 씨 장사

높은 신분에 있던 사람이 늘그막에 곤궁하게 살 때 하는 말

굳은 땅에 물이 괸다

헤프게 쓰지 않는 사람이 재물을 모은다.

굴우물에 돌 넣기

아무리 하여도 끝이 없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굴우물에 말똥 쓸어 넣듯한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마구 먹는 일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일 처리를 분명하고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슬그머니 얼버무려 버림을 탓하여 하는 말.

굴원이 제 몸 추듯

자화자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굴원은 중국 초나라의 문장가로 그의 글에 자화자찬하는 내용이 많다.)

굶어 죽기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가난하여 굶주린 사람이라도 생명만은 유지할 수 있다. 여간해서 죽기는 쉽지 않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아무 능력이 없는 사람이 남의 이목을 끌만한 일을 함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무능한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굼벵이 천장(遷葬)하듯

어리석은 사람이 일을 지체하며 빨리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허물은 감싸고 얼버무리려고 하면 할수록 더 드러난다는 말.

구멍 보아 가며 말뚝 깎는다

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는 말.

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남의 재능이나 비밀은 짐작할 수 없다.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킨다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을 한다는 뜻.

굿 구경하려면 계면떡이 나오도록 해라

무슨 일을 하든지 하려면 끝까지 해라.

(*계면떡 - 굿이 끝나고 무당이 구경꾼들에게 나누어 주는 떡)

굿 뒤에 날장구 친다

일이 끝난 뒤에 쓸데없는 문제를 들고 나온다.

굿든 무당, ()든 중

바라던 일을 하게 되어 신이 나는 사람의 비유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하지 말고 자기 이익이나 얻도록 하라는 말.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무슨 일을 하려 해도 제 미운 사람이 기뻐하는 꼴을 보기 싫어 꺼린다.

굿해 먹은 집 같다

어수선한 일이 끝난 뒤 갑자기 조용하다.

궁둥이에서 비파 소리가 난다

바쁘게 쏘다닌다는 뜻.

궁서(窮鼠)가 고양이를 문다

아무리 약한 놈(궁서 - 궁한 쥐)이라도 죽을 지경에 이르면 용기를 내어 적에게 달려든다.

처지가 궁한 사람을 괴롭히면 그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는다.

궁지에 든 쥐가 고양이를 문다

아무리 약한 놈이라도 죽을 지경에 이르면 용기를 내어 적에게 달려든다.

궁하면 통한다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벗어날 도리가 생긴다.

궂은일에는 일가만한 이가 없다

궂은일을 당했을 때는 일가친척이 도움이 된다. 상사를 당하면 일가가 서로 도와 초상을 치러낸다는 말

권에 못 이겨 방갓 쓴다

남이 권하는 데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따라하게 된다.

(*방갓 - 부모상 때 쓰는 갓)

귀 막고 방울 도둑질 한다

얕은 꾀로 남을 속이려 한다.

아무 효과도 없는 일을 한다.

귀머거리 삼 년, 벙어리 삼 년

시집살이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모든 일에 조심하여 듣고도 못 들은 체, 보고도 못 본 체하라.

귀신이 곡할 노릇

일이 하도 신기하여 귀신도 탄복할 만하다는 말.

귀신이 씻나락 까먹는 소리

이치에 닿지 않는 엉뚱하고 쓸데없는 말.

귀신도 빌면 듣는다

죽은 사람의 넋도 잘못했다고 빌면 듣는 법인데, 하물며 산 사람끼리 진심으로 사과하는데 용서해 주지 않겠느냐는 뜻

귀신 듣는 데 떡 소리 한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그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면 가지고 싶어한다.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경문을 읽으면 귀신도 꼼짝 못하듯이, 사람은 인정이 있어 딱한 사정을 호소하면 들어준다.

귀신도 모른다

무슨 일이 극히 비밀이어서 아무리 알려고 하는 사람도 그 내용을 모른다.

귀가 보배라

배우지 않았으나 얻어들어서 아는 경우를 농으로 이르는 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둘러대기에 달렸다는 뜻.

한 가지 사물 또는 현상이 보기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보인다는 말.

귀 장사하지 말고 눈 장사하라

소문만 듣지 말고 실제로 보고 확인하라.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

자녀가 귀여울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야 한다.

그릇도 차면 넘친다

모든 것이 한 번 번성하고 가득차면 다시 쇠퇴한다.

그림의 떡이다

무슨 좋은 것을 봤어도 실제로는 자기가 가질 수 없는 형편이라는 뜻

그늘의 밀짚 같다

몸이 약하고 호리호리하게 키만 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늘 속에서 자란 콩나물 같다

사람이 세상 물정도 모르고 키만 컸다는 뜻

그물에 든 고기 신세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이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통솔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

수효가 많아도 그것을 주장하는 것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벼리 - 그물 위쪽 코을 꿰어 잡아당기는 동아줄)

그물이 천 코면 걸릴 날이 있다

준비가 충분하면 언젠가는 일이 이루어질 날이 있다.

그믐밤에 홍두깨 내민다

뜻밖의 일이 갑작스레 일어난다는 뜻.

그 나물에 그 밥

서로 격이 어울리는 것끼리 짝이 된 경우에 하는 말.

그슬린 돼지가 달아맨 돼지 타령한다

큰 결함이나 허물이 있는 사람이 대단치 않은 남의 허물을 들어 시비한다.

제 흉은 모르고 남의 결점만 들춘다.

그 식이 장식이다

손질하여 고친 것이 전과 변함없이 마찬가지이다

그 아비에 그 아들

여러 점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많이 닮은 경우에 하는 말.

잘난 어버이에게서는 잘난 자식이, 못난이한테서는 못난 자식이 나온다.

그 장단 춤추기 어렵다

한 가지 일에 많은 사람이 참견하여 말이 많고 시끄럽기만 하여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극락 길 버리고 지옥 길로 간다

좋은 일은 하지 않고 나쁜 일만 한다.

근원 벨 칼 없고, 근심 없앨 약 없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인륜이나 부부간의 관계는 끊을 수 없고, 인간 생활의 근심은 없앨 수 없다.

글 못한 놈 붓 고른다

제 학식이나 기술이 서툰 사람일수록 다른 것을 탓한다.

글에 미친 송생원

다른 일은 돌보지 않고 글만 읽고 있는 사람을 비웃는 말

긁어 부스럼

쓸데없이 건드려서 일거리를 만든다.

금이야 옥이야

몹시 아끼고 귀여워하는 모양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금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어떤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한다.

금강산 그늘이 관동 팔십 리 (간다)

위대한 것의 영향력은 아주 먼 데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훌륭한 사람 밑에 있으면 배우는 것이 많고 그 덕을 보게 된다는 말.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난다는 말.

금관자 서슬에 큰 기침한다

벼슬자리에 올라 권력을 믿고 나쁜 짓을 하면서도 오히려 큰소리친다.

금방 먹을 떡에도 소를 박는다

1.곧 써서 없어질 물건일지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2.아무리 급하더라도 격식은 갖춰야 한다.

금두 물고기가 용에게 덤벼든다.

제 힘은 생각지도 않고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강한 대상을 멋모르고 함부로 건드림을 이르는 말

금장이 금 불리듯 (한다)

제 마음대로 남을 다루어 부림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금사망을 썼다

무엇에 얽혀서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가 없다.

금일 충청도, 명일 경상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다.

급하기는 우물에 가서 숭늉 달라겠다

성미가 몹시 급한 사람을 비웃는 말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에는 순서가 있다.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급히 먹는 밥이 목이 멘다

바쁘다고 일을 서두르면 실패하기 쉽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난 사람 위에 더 잘난 사람이 있다.

기도 못하는 게 날려 한다

자신의 능력은 생각하지도 않고 터무니없이 큰일을 하겠다고 덤빈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집의 대들보를 받치고 있는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이렇듯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하여도 알아듣는다는 말.

기 들고 북 치고

이미 일이 다 틀어져서 더이상 희망이 없다.

기르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자기가 은혜를 베푼 자에게 도리어 해를 당하게 된다.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

뇌물을 쓰면 일이 순조롭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름 먹어 본 개(같이)

기름 맛을 본 개가 자꾸 기름을 먹고 싶어 한다는 뜻으로, 자주 어떤 일을 또 하고 싶어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름 도적해 먹은 개 눈같이 헤번덕거린다

개가 기름을 도둑질하여 먹고 고소한 맛에 홀려 먹을 것이 더 없나 하고 기웃거린다는 뜻으로, 남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스럽게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름을 엎지르고 깨를 줍는다

큰 이익을 버리고 보잘것없는 작은 이익을 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린이 늙으면 노마만 못하다

유능한 사람도 늙어 기력이 없어지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기린은 잠자고 스라소니가 춤춘다

간악하고 무능한 사람이 날침의 비유

기역자 왼 다리도 못 그린다

아주 무식함을 이르는 말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힘이 있어도 지략이 없으면 지도적 위치에 설 수 없다.

기갈이 감식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맛이 좋다

기와집이면 다 사창인가

겉이 훌륭하다고 하여 내용까지 다 훌륭하지는 않다는 말.

*사창(社倉) - 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환곡을 쌓아 두던 창고

기와집에 옻칠하고 사나

매우 인색하게 재산을 모으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기운이 세면 장수 노릇을 하나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하더라도 왕노릇을 할 수 없으니, 지략이 있어야 된다 함을 이르는 말.  

긴 병에 효자 없다

부모의 병을 간호하던 자식도 처음에는 잘 하지만 시일이 오래가면 나중에는 잘 못하는 수가 있으므로 효자 노릇을 못하게 된다.

이처럼 무슨 일을 한 가지만 오래 계속하면 자연히 싫증이 나고 성의가 부족해진다는 뜻

길고 짧은 것은 대보아야 안다

크고 작고, 잘나고 못 나고는 실제로 겨루어 보아야 한다.

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일을 이루어 놓으니까 별로 달갑지 않은 사람이 먼저 이용한다.

길로 가라니까 뫼로 간다

좋은 방법을 가르쳐 줘도 고집을 부리어 좋지 못한 방법을 택하여 행동한다.

길마 무서워 소 드러누울까

일을 당하여 힘에 부칠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

힘이 들지만 애써 하면 못할 것도 없다.

무엇을 하는데 조금 방해되는 일이 있더라도 마땅히 할 일을 해야 한다.

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같은 말이라도 하기에 따라서 어감이 다르므로 말을 조심해야 한다.

길을 두고 뫼로 갈까

더 편리한 곳이 있는데 불편한 곳으로 가랴

길을 떠나려거든 눈썹도 빼어 놓고 가라

길을 떠날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짐을 덜고 나서라는 말.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다니는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돼먹지 못한 말은 듣지 말라. 즉 사리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시비를 하지 말라.

길이 없으니 한 길을 걷고 물이 없으니 한 물을 먹는다

무슨 일을 남과 함께 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른 도리가 없으니 별 수 없이 같이 하게 된다는 뜻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말 많은 사람보다 말 없는 사람이 더 무섭다.

김장은 겨울철 반 양식

글자 그대로 김장은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중요한 식료라는 뜻

김칫국 먹고 수염 쓴다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있는 체한다는 말.

김칫국부터 마신다

남의 속도 모르고 제 짐작으로 지레 그렇게 될 것을 믿고 행동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깊던 물도 얕아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온다

사람이 늙거나 형세가 기울면 남들이 들여다보지도 않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물을 찾기 어려운 깊은 산에서는 목이 마르더라도 참으라는 말. 형편으로 보아 실현되기 어려운 요구나 희망을 가지지 말라는 말

깊고 얕은 물은 건너보아야 한다

무엇이나 직접 겪어 보아야 알 수 있으며, 사람도 실제로 사귀어 보아야 알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까마귀가 까치집을 뺏는다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것을 빙자하여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는다.

까마귀가 알 물어다 감추듯 한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을 조롱하여 하는 말

까마귀 밥이 되다

거두어 주는 이 없는 시체가 되어 버려진다는 말.

까마귀 겉 검다고 속조차 검을 쏘냐

사람은 겉모양만 보고 평해서는 안 된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잊기를 잘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까마귀가 메밀을 마다한다

평소에 즐겨하던 것을 뜻밖에 사양할 때 이르는 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뜻 없이 한 일이 다른 일과 공교롭게 때가 일치하여,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까마귀 대가리 희거든

전혀 될 가망이 없음을 뜻하는 말

까마귀도 내 땅 까마귀라면 반갑다

무엇이든 제 고향 것이라면 반갑다.

까마귀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대단치 않던 물건도 요긴하게 쓰려고 하면 구하기 어렵다.

까마귀 열두 소리 하나도 좋지 않다

미운 사람이 하는 짓은 무엇이든지 다 밉다.

까마귀 짖어 범 죽으랴

까마귀가 울면 불길하다지만 큰일에는 별 영향이 없다.

까마귀 학이 되랴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난 본 바탕은 어찌 할 수 없다는 말.

까막까치도 집이 있다

자기 집이 없는 처지를 한탄하는 말.

까치 뱃바닥 같다

흰소리하는 것을 조롱하는 말

깐깐 오월, 미끈 유월

오월과 유월은 할 일이 많아 어느 틈에 가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가 버린다.

까투리 북한 다녀온 셈이다

두루 돌아보기는 하였으나 무엇이 무엇인지 제대로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하다.

깨어진 그릇 맞추기

한 번 그르친 일을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깨진 요강 단지 받들 듯

조심조심하여 삼가는 것의 형용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바탕이 있어야 그 위에 무엇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

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호랑이 가죽이 상하지 않고서 호랑이를 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힘들여 애써야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비밀히 한다 해도 어떤 일을 오래하면 결국은 들키고 만다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무슨 일이나 먼저 서두르고 나서면 도리어 남보다 뒤지는 수가 있다.

꼬부랑 자지 제 발등에 오줌 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결국 제게 화가 돌아간다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

윗사람의 행동이 아랫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춰 보지 않는다

겉모양이 시원치 않은 말()은 입을 벌리어 나이도 세지 않는다. , 겉모습이 제대로 생기지 않은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꼴 보고 이름 짓고, 체수 맞춰 옷 만든다

무슨 일이든지 그 모양과 크기에 따라 그에 알맞게 해야 한다.

꼴을 베어 신을 삼겠다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

꼿꼿하기는 서서 똥누겠다

고집이 세어, 굽힐 줄 모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꽁지 빠진 장닭 같다

꼴이 매우 초라하다.

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어떤 욕심을 충족시킬 대상이 생기면 어떠한 어려움도 무릅쓰고 이를 추구한다는 말.

꽃샘 잎샘에 반 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피고 잎이 나는 삼사월에는 날씨가 춥고 일기가 고르지 못한 데서 하는 말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자기 조건이 좋아야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꽹매기 치고 나선다

어떤 일에 주장이 되다.

(꽹매기를 잘 치는 사람이 농악패의 앞잡이가 되는데서 나온 말)

꾸러미에 단 장 들었다

겉모양은 좋지 않으나 그 속에 든 내용이 훌륭하다.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여럿이 노는 데 끼어들지 못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꿀도 약이라면 쓰다

이로운 말을 듣기 싫어한다는 말.

충고의 말은 듣기 싫어한다는 말.

꿀단지 겉 핥는다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림을 이르는 말

꿀 먹은 벙어리

어떤 일에 대하여 알면서도 아무 말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마음속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꿀은 적어도 약과만 달면 쓴다

수단은 다르더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

꿈보다 해몽(이 좋다)

사실은 그렇지 못하나 해석이 그럴싸하다는 말.

꿈에 본 돈이다

무엇이 마음만 좋았지 실제로는 이로운 것이 조금도 없다는 뜻

꿈에 서방 맞은 격

제 욕심에 차지 않는다는 말.

분명하지 않은 존재를 이르는 말.

꿩 구워 먹은 소식

있음직한 소식이 전혀 없을 때 이르는 말.

꿩 구워 먹은 자리

어떤 일을 하고도 아무 흔적이 보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꿩 대신 닭을 쓴다

쓰려던 물건이 없어서 그와 비슷한 것을 쓴다.

꿩 먹고 알 먹는다

한 가지 일로써 두 가지 이익을 보다

꿩 잡는 것이 매다

매는 꿩을 잡아야 매라고 할 수 있듯이, 이름에 어울리게 실제로 제구실을 해야 함을 이르는 말.

끈 떨어진 뒤웅박

혼자 떨어져서 아무데도 의지할 곳이 없는 처지

끓는 국에 국자 휘젓는다

남의 불행을 돕지 않고 더 불행하게 만든다.

노한 사람을 더 노하게 만든다.

끓는 국에 맛 모른다

급한 일을 당하면 사리 판단을 옳게 하지 못한다.

끝 부러진 송곳

쓸모가 없어진 존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꽃밭에 불 지른다

여러 사람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을 함부로 못쓰게 해 버린다.

꽂감 빼 먹듯

무엇이 처음에는 많은 것 같았지만 조금씩 쓰다 보니 나중에는 다 없어졌다는 뜻

광대 끈 떨어졌다

광대의 얼굴에 쓰는 탈의 끈이 떨어졌다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자기를 숨기고 남을 속여 오다가 이제 그 정체가 드러났으므로 속일 수 없게 되었다는 뜻.

국이 끓는지 장이 끓는지

무슨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도무지 그 내막을 모르겠다는 뜻.

굴러 온 호박

뜻밖에 좋은 수가 생김을 나타낼 때 쓰임

꿈꾸기도 전에 해몽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일에 미리부터 제 멋대로 유리하게 생각한다는 뜻

금년 새 다리가, 명년 쇠다리보다 낫다

내년에 황소 다리를 준다고 해도 금년에 작은 새 다리를 주는 것이 더 낫다. 세상의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의 작은 이익이 더 낫다는 뜻

거적문 드나들던 버릇

문을 드나들 때 문을 닫지 않고 다니는 나쁜 버릇을 이르는 말.

거북의 털

도저히 구해 낼 수 없는 물건이라는 뜻.

거미 줄 따르듯

둘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어 서로 떨어지지 않음을 이르는 말.

거미 새끼 풍기듯

좁은 곳에 많은 수가 밀집하여 있는 모양

거미 새끼같이 흩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사방으로 동시에 흩어짐을 이르는 말.

거둥길 닦아 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 해 놓으니까 하찮은 것이 먼저 이용한다.

애써 이루어 놓은 공이 하찮은 일로 보람 없이 되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객주 집 칼도마 같다

이마와 턱이 툭 불거지고 눈 아래가 움푹 들어간 얼굴의 비유.

개털에 벼룩 끼듯

시시하고 오죽잖은 사람이 한몫 끼는 경우를 이름.

마구 뒤섞이고 복잡하여 가려내기 어려운 경우를 이름.

개 새끼는 나는 족족 짖는다

배우거나 익히지 않아도 타고난 천성은 나타난다는 뜻.

개미새끼 하나도 얼씬 못한다

허가된 사람 외에는 아무도 얼씬도 못한다는 말 

개미 메 나르듯

(개미가 먹이를 물어 나르듯 한다는 말로)조금씩 가져다 나른 일이 마침내는 매우 많은 것을 가져다 모은 결과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재물 따위를 조금씩 조금씩 알뜰히 모음을 이르는 말.

꼿꼿하기는 개구리 삼킨 뱀

고집이 몹시 센 사람을 이르는 말.

개구리 삼킨 뱀의 배

고집이 몹시 센 사람을 이르는 말.

갗에서 좀 난다

그 자체에 화근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 형제나 집안끼리의 다툼을 빗대어 나타낼 때 쓰이는 말.

갖은 황아라

황아장수가 여러 가지를 다 갖추어 가지고 다님과 같다는 뜻으로, 주로 성격이나 질병 등 여러 가지를 골고루 많이 가지고 있음을 이르는 말.

갖은 놈의 겹철릭

이미 충분히 지니고 있는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겹쳐서 가짐의 비유.

강화 도련님인가 우두커니 앉았다

허송세월 하는 사람을 이름

강태공의 곧은 낚시질

큰 뜻을 품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며 무위한 나날을 보낸다는 뜻.

강원도 안 가도 삼척

방이 몹시 춥다는 뜻

강아지 깎아먹던 송곳자루 같다

들쭉날쭉하여 보기 흉하게 됨을 이르는 말.

갓 쓰고 망신 (한다)

점잖은 처지에 뜻밖의 망신을 당함을 이르는 말.

값도 모르고 쌀자루 내민다

일의 속내도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덤빔을 이르는 말.

갑자생이 무엇 적은고

나잇살이나 먹어 가지고 제구실을 못함을 핀잔 주는 말.

갑술 병정 흉년인가

갑술년과 병자년 정축년 난리 때에 흉년이 크게 들었으므로 전해지는 말.

감주 먹은 고양이 상

제가 저지른 일이 탄로 날까 두려워 근심으로 가득 찬 모습을 이름.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감나무 밑에 가 누웠다고 홍시가 절로 입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므로) 아무리 좋은 환경이나 유리한 조건에 놓여 있더라도 자기가 애써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란다

노력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만을 바란다는 말.

감이 재간이라

일의 성과가 좋기 위해서는 재료가 좋아야 한다는 뜻

아무리 재간이 좋다 하더라도 재료가 나쁘면 성과를 올리기 어렵다는 말.

감 고장의 인심

인심이 퍽 순박하고 후함을 이르는 말.

값싼 갈치자반 맛만 좋다

값은 싸면서도 물건이 제법 쓸 만할 때 이르는 말.

고두리에 놀란 새

어찌할 바를 모르고 두려워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갈고리 맞은 고기

어찌할 바를 모르고 두려워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간장이 시고 소금이 곰팡 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란 뜻.

간이라도 빼어(뽑아) 먹이겠다

(아주 친한 사이이므로)네 것 내 것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라도 다 내어 줄 것 같음을 이르는 말.

가진 돈이 없으면 망건 꼴이 나쁘다

지니고 있는 돈이 없으면 그만큼 겉모양도 허술해 보이고 마음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말.

가재 물 짐작하듯

무슨 일에나 미리 예측을 잘함을 이르는 말.

가을 중 싸대듯 한다.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가을 식은 밥이 봄 양식이다

풍성하다고 함부로 낭비하지 말고 절약하면 뒤에 궁함을 면할 수 있다는 뜻.

가을 더위와 노인의 건강

가을의 더위가 오래가지 못하고, 노인의 건강이 오래갈 수 없듯이 무엇이나 끝장이 가까워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가을 닭띠는 잘 산다

속설로 닭띠는 가을에 난 사람이 흔히 잘 산다 하여 이르는 말.

가사에는 규모가 제일이라

살림하는 데에는 규모가 있어야 한다는 뜻.

가보쪽 같은 양반

세도가 으뜸가는 당당한 양반이라는 뜻.

가마가 솥더러 검정아 한다

남보다 더 흉이 많은 사람이 제 흉은 모르고 남의 잘못만 흉본다는 말.

가마가 검기로 밥도 검을까

겉보기에 좋지 않다고 하여 속마저 좋지 않다고 판단하지 말라고 이르는 말.

가려운 데를 긁어 주듯

남의 괴로움이나 요구 따위를 알아서, 그것을 풀어주거나 만족시킴을 이르는 말.

가는 년이 보리방아 찧어 놓고 가랴

이미 일이 다 틀어져서 그만두려는 터에 뒷일을 생각하여 걱정하거나 일할 리가 만무하다는 말.

가는 며느리가 보리방아 찧어 놓고 가랴

이미 일이 다 틀어져서 그만두려는 터에 뒷일을 생각하여 걱정하거나 일할 리가 만무하다는 말.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

남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야 자기도 남에게서 그만큼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말

가는 베 낳겠다

(가늘고 고운 베를 짜겠다는 말로) 손의 결이 매우 곱다는 말.

솜씨가 없고 무딤을 이르는 말.

가난 구제는 지옥 늧이라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지옥에 떨어질 조짐이니, 아예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말라는 뜻.

가까운 무당보다 먼 데 무당이 영하다

흔히 사람은 제가 잘 알고 가까이 있는 것보다는 잘 모르고 멀리 있는 것을 더 좋은 것인 줄로 생각한다는 뜻.

가을 판에는 대부인 마님이 나막신짝을 들고 나온다

가을철 농가에서는 매우 분주하므로 이르는 말.

가을철에는 죽은 송장도 꿈지럭한다

가을철 농가에서는 매우 분주하므로 이르는 말.

가을볕에는 딸을 쬐이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쬐인다

(가을볕보다 봄볕이 더 살갗이 타고 거칠어지므로) 며느리보다 딸을 더 생각한다는 말.

가을바람은 총각 바람, 봄바람은 처녀 바람

가을철에는 남자가 바람나기 쉽고, 봄철에는 여자가 바람나기 쉽다는 뜻으로 하는 말.

가을에 밭에 가면 가난한 친정에 가는 것보다 낫다

가을밭에는 먹을 것이 많다 하여 이르는 말.

가시나무에 연줄 걸리듯

인정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

친인척 관계가 얼키설키 얽혀 있는 모양.

가려운 데를 긁어주다

꼭 필요한 것을 알아서, 욕구를 만족시켜 준다는 말.

가로 지나 세로 지나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

가난이 죄다

가난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일이 순조롭게 안 되는 것은 모두 가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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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 놈의 몫은 있어도, 자는 놈의 몫은 없다

활동하는 이에게는 두었다 줄 것이 있어도, 활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줄 것은 없다.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

시집살이 싫다고 나갔던 며느리가 돌아와 시부모께 효도를 한다. 즉 좋지 않게 여겼던 사람이 뜻밖에 잘한다.

나귀는 샌님만 섬긴다

하찮은 동물도 지조를 지킨다.

나귀에 짐 지고 타나, 싣고 타나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거나 결과는 같다.

나그네 모양 보아 표주박에 밥을 담고, 주인의 모양 보아 손으로 밥 먹는다

사람을 대접할 때, 그 차림새 및 생김새를 보아 응대한다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저는 잘못하면서도 남만 잘하라는 사람을 비웃는 말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무슨 일을 하든지 준비가 있어야 한다.

순서를 밟아 나가야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 가게 한다

권세가 등등하여 모든 일을 마음대로 함.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권세가 등등하다.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타협하지 않고 서로 버티고 있다.

나루 건너 배 타기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

가까운 데 있는 것을 버리고 먼 데 것을 취한다.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제아무리 점잖은 샌님이라도 먹지 않을 수 없다. 곧 먹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

나 많은 말이 콩 마다할까

무엇을 매우 좋아한다. 좋아하는 것을 마다할 때 하는 말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내게 필요치 않은 것도 막상 남에게 주자니 아깝다.

나무 거울

모양은 괜찮으나 쓸모없는 것.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큰 나무 밑에 있는 나무는 잘 자라지 못하나, 큰 사람 밑에 있으면 배우는 것이 많고 그 덕을 보게 된다.

나물 밭에 똥 한 번 눈 개는 저개 저개 한다.

한 번 잘못을 저지르면 항상 의심과 지탄을 받게 된다.

언제나 따라 다니고 같이 끼어 다닌다는 뜻.

나쁜 풀은 빨리 자란다

별로 긴요하지 아니한 것이 먼저 나선다는 말.

나쁜 일은 천 리 밖에 난다

나쁜 일에 대한 소문은 먼 데까지 빨리 퍼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나무에 오르라 해놓고 흔드는 격

처음에는 남을 달콤한 말로 꾀어서 생각해주는 체하다가 결국은 위험하거나 불행한 처지에 몰아넣는 것과 같다는 뜻.

나무 잘 오르는 놈 떨어지고, 헤엄 잘 치는 놈 빠져 죽는다

자기가 가진 재주 때문에 실패하게 된다.

나쁜 말은 지붕마루로부터 울려 나간다

나쁜 일에 대한 소문은 아무리 감추려 하여도 빨리 퍼져 나감을 이르는 말.

나 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을 상대편에서 먼저 할 때 쓰이는 말

나쁜 사람도 나이를 먹으면 좋게 된다

사람이 늙으면 나쁜 마음이 얼마쯤은 사라지게 된다.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진다

나쁜 일일수록 숨기려 해도 세상에 널리 퍼진다.

나이 이길 장사 없다

튼튼하던 사람도 나이 들면 쇠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

나이 젊은 딸이 먼저 시집간다

나이 적은 사람이 시집가기 쉽다.

젊은 사람이 사회에 잘 쓰인다.

나중 꿀 한 식기 먹기보다 당장 엿 한 가락이 더 달다

먼 앞날의 큰 희망보다는 눈앞의 작은 이익이 더 요긴하다

나중 꿀 한 식기 먹으려고 당장에 엿 한 가락 안 먹을까

훗날을 믿고 막연히 기다릴 수는 없다는 말.

나중에야 삼수갑산을 갈지라도

자신에게 닥쳐올지도 모를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무엇을 단행할 때 이르는 말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후배가 선배보다 낫다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이 있다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 중에도 공양을 받지 못하고, 모래만 먹는 나한이 있다. 곧 지위가 높고 명성이 있는 사람이라도 고생하는 이가 있다.

낙락장송도 근본은 종자

아무리 큰 것도 캐어보면 처음에는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한 가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드러낸 말.

낙태한 고양이 상

잔뜩 찌푸린 얼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난리 난 해 과거했다

1.애써 한 일이 보람이 없다.

2.자랑은 하지만 흔적이 없어 인정하지 못한다고 핀잔주는 말

난봉자식이 마음잡아야 사흘

본성이 그른 자는 아무리 마음을 바로잡는대야 오래가지 못한다

난쟁이 교자꾼 참여하듯

자기 처지나 힘은 돌아보지 않고 제가 못 해낼 엉뚱한 일에 참여한다.

날개 부러진 매

기운을 쓰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날랜 장수 목 베는 칼은 있어도 윤기(倫紀 ) 베는 칼은 없다

다른 관계는 다 끊어도 인륜 관계는 끊을 수 없다.

날면 기는 것이 능하지 못하다

여러 가지를 골고루 다 잘하기는 힘들다.

날 샌 올빼미 신세

외롭고 의지할 곳 없는 처지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월등하게 유리한 조건에 있는 사람과는 경쟁이 안된다.

남 눈 똥에 주저앉고, 애매한 두꺼비 떡돌에 치인다

자기 잘못 없이 남의 잘못으로 화를 당한다.

남 떡 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자기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남의 일에 쓸데없이 걱정한다.

남산골샌님이 신청안 고지기 시킬 재주는 없어도 뗄 재주 있다

취직시킬 수는 없어도 못하게 할 수는 있다.

, 도움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해칠 수는 있다.

*신청안 - 옛날 나라에 바치던 진상품을 관장하던 '선혜청'의 와전

*고지기 - 창고 관리를 맡은 하급관리

남산골샌님이 역적 바라듯

불우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늘 불만을 갖고 엉뚱한 일을 바란다.

남의 다리 긁는다

자기를 위해서 한다는 일이 남을 위해서 한 결과가 되었다는 뜻

남의 일을 제 일로 알고 수고한다.

남의 집 금송아지가 우리 집 송아지만 못하다

좋은 남의 물건보다 나쁜 내 물건이 실속있다.

남의 친기도 우기겠다.

남의 아버지 기일이 틀렸다고 우긴다는 말.

확실히 아는 사람을 보고 자기가 잘 모르고도 도리어 고집을 세운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남생이 등에 활쏘기

매우 어려운 일을 하려 함

남에게 해를 입히려 하나 오히려 역부족임

남을 물에 넣으려면 제가 먼저 물에 들어간다

남을 해치려고 하면 제가 먼저 그만큼의 어려움을 당하고 나서야 할 수 있다.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

적은 이득을 보려다가 더 큰 손해를 본다.

남의 고기 한 점이 내 고기 열점보다 나아 보인다

자기 것은 두고 욕심 사납게 남의 것을 공연히 탐낸다.

남의 것은 항상 제 것보다 좋아 보인다.

남의 눈 속의 티만 보지 말고, 자기 눈 속의 대들보를 보라

남의 작은 결점만 찾지 말고, 자신의 큰 허물을 돌아보라는 뜻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가 난다

남에게 악한 일을 하면 반드시 화를 받게 된다.

남의 눈에서 피 내려면 내 눈에서 고름이 나야 한다

남에게 악한 짓을 하면 반드시 저는 그보다 더한 벌을 받게 된다.

남의 떡에 설 쇤다

남의 힘을 입어서 그 덕택으로 형편 좋게 일을 이룬다는 말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 없다

남의 말을 가려서 들어야 한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일이나 잘못을 말하기 좋아한다.

남의 발에 감발한다

일껏 한 일이 결국 남 좋은 일 했다.

남의 밥보고 장 떠먹는다

자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남의 것을 바란다.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의 것은 항상 제 것보다 좋게 보인다.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일이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

남의 버선 신긴다

일껏 한 일이 결국 남 좋은 일이 되어 버렸다

남의 사정 보다가 갈보 난다

남의 사정을 보고 동정하다가 제 몸을 망친다. 곧 남의 사정도 분별하여 보아 주어야 한다는 말

남의 속에 든 글도 배운다

남의 속에 든 것도 배우는데,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야 못할 것 없지 않느냐는 말

남의 싸움에 칼 빼기

자기에게 관계없는 일에 흥분하고 나선다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도 자기와 관계없는 일이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염병 - 장티푸스)

남의 옷 얻어 입으면 걸레감만 남고, 남의 서방 얻어 가면 송장치레만 한다.

남의 것을 얻어 쓰면 오래 쓰지 못한다.

남의 일은 오뉴월에도 손이 시리다

이득이 없는 남의 잃은 하기 싫어한다는 말

남의 일을 보아 주려거든 삼 년내 보아 줘라

남을 도와주려거든 끝까지 철저하게 도와줘라.

남의 일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걸핏하면 남의 일에 참견을 잘 한다.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상관없는 남의 일에 간섭한다.

남의 집 머슴과 관장 살이는 끓던 밥도 두고 간다

남의 지시를 받는 머슴과 관리는 하라는 대로 움직여야 한다.

남의 집 불구경 않는 군자 없다

어진 사람마저 구경이라면 좋아한다

남의 집 소경은 쓸어나 보는데, 우리 집 소경은 쓸어도 못 본다

남들은 자기 집 사정을 알려고 하는데 하물며 제 집 사정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남의 집 제사에 절하기

관계없는 일에 참여하여 헛수고만 한다.

남의 흉이 한 가지면 제 흉이 열 가지

남의 흉을 보지 말라는 뜻

남이 놓은 것은 소도 못 찾는다

남이 놓아둔 물건은 매우 찾기 힘들다

남이야 내 상전을 두려워할까?

내가 두려워한다고 남이 그 사람을 두려워할 까닭이 없다.

자기 집에서는 공경을 받는 사람일지라도 밖에 나가면 누구에게나 다 한결같이 공경을 받을 수 없는 것이라는 뜻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지고 나선다

주견 없이 남의 행동을 따른다.

남자는 배짱, 여자는 절개

남자는 굽히지 않고 버티는 힘이, 여자는 깨끗한 절개가 있어야 한다.

남 잡이가 제 잡이

남을 해치려고 하면 도리어 제가 해침을 당하게 된다.

남편 덕을 못 보면 자식 덕도 못 본다

시집을 잘 못 가면 평생 고생을 면하지 못한다.

나무라도 고목되면 오던 새도 아니온다

사람이 늙으면 찾아오는 사람 없고, 권좌에서 물러나면 따르던 이도 물러간다.

납일 전에 눈이 세 번 오면 풍년 든다.

동지 지나 납일 전에 눈이 여러 번 많이 오면 그해 농사에 풍년이 들 징조다. 오랜 경험에서 생긴 속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아주 무식함을 이르는 말

낫으로 눈을 가린다

무엇을 감추려 하나 감춰지지 않는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아무리 비밀스런 말이라도 나중에는 반드시 남이 알게 되니 말조심하라는 뜻 

낮에 난 도깨비

체면도 없고 이상 망측한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내가 중이 되니 고기가 천하다

필요하여 애써 구할 때는 귀하던 것도 구하지 않을 때는 흔하다

내 건너 배 타기

순서를 뒤집어 할 경우에 이르는 말.

내 것 주고 뺨 맞는다

이중으로 손해를 본다

내닫기는 주막집 강아지라

누가 찾아오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곧 뛰어나와 참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내 돈 서 푼은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제 것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많은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른다

자기 조건이 좋아야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해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기는 어렵다.

내 마신 고양이 상

독살이 나서 찡그린 얼굴

내 말은 남이 하고, 남 말은 내가 한다

누구나 사람은 제 잘못은 제쳐놓고 남의 잘못 말하기를 좋아한다.

내 말이 좋으니 네 말이 좋으니 하여도 달려 보아야 안다

무슨 일이고 시험해 봐야 우열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자기 조건이 좋아야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자기가 도리를 먼저 지켜야 대우를 받는다.

내 밑 들어 남 보이기

자기의 부주의한 언동으로 제 흠을 스스로 드러내 보인다.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들 발등의 불을 끈다

자기가 당한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서야 비로소 남의 급한 일을 돌보게 된다는 말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비 발등의 불 본다

자기가 당한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서야 비로소 남의 급한 일을 돌보게 된다는 말

내 밥 먹은 개가 발뒤축을 문다

자기가 은혜를 베푼 자에게 도리어 해를 당하게 된다.

내 배 부르니 평안감사가 족하같다

살림이 풍족해지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부럽지 않다

내 손톱에 장을 지져라

무엇을 장담할 때나 강력히 부인할 때 하는 말

내시 이 앓는 소리

별로 신기할 것이 없는 의견이다.

맥없이 흥얼거리는 소리.

내일은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자신에게 닥쳐올지도 모를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무엇을 단행할 때 이르는 말 

내 얼굴에 침 뱉기

자신이 한 일이 자신을 깎아내리는 결과가 되다.

내외간도 돌아누우면 남이다

부부 사이의 정이란 믿을 것이 못된다.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간에 일시적 다툼으로 사이가 벌어져도 내버려 두면 자연히 화합한다.

내외간 싸움은 개싸움

부부간에 일시적 다툼으로 사이가 벌어져도 내버려 두면 자연히 화합한다.

내 일 바빠 한댁 방아

제 일이 바쁘므로 제 일을 하기 위하여 남의 일부터 먼저 해치운다.

내 절 부처는 내가 위해야 한다

중이 자기 절의 부처를 잘 모셔야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잘 모신다. 즉 자기의 마을이나 자기 집안사람은 자기가 잘 아끼고 섬겨야만 남들도 따라서 아껴준다는 뜻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자기 물건도 남의 손에 들어가면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내 코가 석자

내 사정이 급해서 남의 사정까지 돌볼 수가 없다 

내 할 말을 사돈이 한다

자신이 하려던 말이나 해야 할 말을 도리어 남이 한다.

내 행세는 개차반에 경계판을 짊어진다.

제 행실은 나쁘면서 남의 시비만 가려서 따지려 한다.

냇물은 보이지도 않는데 신발부터 벗는다

아직 먼 일을 미리부터 쓸데없이 서두른다

냉수 먹고 이 쑤시기

실속은 없으면서 허세를 부린다.

냉수 먹고 트림한다.

실속은 없으면서 허세를 부린다.

너구리 굴 보고 피물(皮物) 돈 내어 쓴다

너구리를 잡기도 전에 가죽 팔아 얻을 돈을 빚내어 쓴다.

확정되지 않은 일에서 나올 이익을 미리 앞당겨 쓰는 것을 비웃는 말

일을 너무 급히 서둘러 한다.

너무 고르다 눈먼 사위 얻는다

좋은 것을 차지하려고 너무 고르면 결국에는 도리어 나쁜 것을 고르게 된다.

너무 신중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너울 쓴 거지

몹시 배가 고파 체면 차릴 여지가 없는 처지

넉 달 가뭄에도 하루만 더 갰으면 한다

제게 무슨 행사가 있으면 가뭄 끝이라도 비 오는 것을 싫어한다.

넉동 다 갔다

일이 다 끝나거나, 어떤 사람의 신세가 몹시 보잘것없이 되었다.

넋이야 신이야 한다

잔뜩 마음먹었던 일을 물 퍼붓듯 말한다.

널감 장만하다

죽을 때까지 끝장을 본다.

걸핏하면 떼쓰려고 한다.

널 두께 같다

얇아야 될 것이 너무 무겁고 두껍다

네 각담 아니면 내 쇠뿔이 부러지랴

너 때문에 내가 손해를 보게 되었다고 항변하는 말

네 떡 내 먹었더냐

제가 일을 저질러 놓고 시치미 떼다.

네 병이야 낫든 안 낫든 내 약값이나 내라

결과는 어찌되었든 간에 자기로서는 품삯만 받겠다는 뜻.

네 쇠뿔이 아니면 내 담이 무너지랴

너 때문에 내가 손해를 보게 되었다고 항변하는 말

네 콩이 크니, 내 콩이 크니 한다

어느 것이 낫고 못한지 분별하기 어려운 것을 가지고 서로 다툰다

노는 입에 염불하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노느니, 무슨 일이든지 하는 것이 낫다.

무료할 때는 쓸데없는 일이라도 하게 된다.

노닥노닥 기워도 마누라 장옷

지금은 헐고 보잘 것 없으나 처음에는 좋았다.

노래기 회도 먹겠다

염치 체면 불구하고 치사스럽게 행동한다.

비위가 아주 좋은 사람을 이르는 말.

노루 꼬리만 하다.

몹시 짧음을 이르는 말

노루 본 놈이 그물 짊어진다.

무슨 일이나 직접 당한 사람이 그 일을 맡아 하기 마련이다.

일이 다급하게 된 후에야 비로소 허둥지둥함을 이르는 말.

노루 보고 그물 짊어진다

무슨 일이나 직접 당한 사람이 그 일을 맡아 하기 마련이다.

일이 다급하게 된 후에야 비로소 허둥지둥함을 이르는 말.

노루가 제 방귀에 놀라듯

사람이 침착성이 없고 조그마한 일이 생겨도 겁을 먹고 놀란다는 뜻.(노루는 본래 무슨 소리가 나면 잘 놀라는 짐승임)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남의 재주를 깔보고, 보잘것없는 제 재주를 과신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노루 때리던 막대기

어쩌다가 노루를 때려잡은 막대기이니, 또 잡을 수 있으려니 하고 요행을 바라는 어리석음. 곧 지난날의 방식을 덮어놓고 지금도 적용하려는 어리석음을 뜻한다.

노루를 피하니 범이 나온다

일이 점점 어렵게 되어간다.

노루잠에 개꿈이라

깊이 들지 못하는 잠에 개꿈을 꾸었다는 뜻으로 신통치 않은 일을 말할 때 쓰임

노루 잡기 전에 골뭇감 마련한다

일이 채 이루어지기도 전에 다음 일을 서두른다

노루 잡는 사람이 토끼가 보이나

큰 것을 바라보는 이에게는 사소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노루 친 몽둥이 삼 년 우린다

다소라도 이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한 가지 것을 두고두고 이용한다

노송나무 밑이다

마음이 음충맞다.

노염은 호구 별성인가

노염을 잘 타는 사람을 이를 때 쓰이는 말

*호구 별성 - 집집마다 다니면 천연두를 앓게 한다는 역신

노름 뒤는 대어도 먹는 뒤는 안 댄다

가난한 사람을 계속해서 먹여 살리기는 어렵다는 뜻

노인 부랑한 것, 어린애 입 잰 것

해롭기만 하고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것

노장은 병담을 아니하고, 양고는 심장한다

노련한 장수는 병담을 함부로 말하지 않고, 좋은 장사꾼은 물건을 깊이 감춘다. 곧 훌륭하고 참된 사람은 그가 가진 지식이나 덕을 경솔하게 자랑하지 않는다.

노적가리에 불 지르고 싸라기 주워 먹는다

큰 것을 다 없애고 작은 것을 아낀다.

많은 손해를 보고 조그마한 이익을 구한다.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 난다

오랫동안 벼르던 일이 막상 이루어지려 하니,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방해가 된다.

녹피에 가로 왈자

사슴 가죽에 가로 왈()자를 써서 세로로 당기면 날 일()자가 되고, 가로로 당기면 가로 왈()자가 된다.

일정한 주견 없이 남의 말만 듣고 이랬다저랬다 행동한다.

일이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된다.

논두렁에 구멍 뚫기

매우 심술이 사나운 행동을 이르는 말

놀기 좋아 넉동치기

심심할 때에는 소용없는 일이라도 마지못해 한다.

농사꾼이 굶어 죽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

농사꾼은 씨앗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

어리석은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농사 물정 안다니까 피는 나락 홱 뺀다

남이 추어 주는 말을 바로 깨닫지 못하고, 잘난 체한다.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모나게 굴면 당연히 남의 미움을 받게 된다.

너무 뛰어난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산다.

놓친 고기가 더 크다

잃어버린 것을 더 좋았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뜻

뇌성에 벽력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려운 일이 겹쳐 일어난다

누가 흥이야 항이야 하랴

관계없는 남의 일에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겠는가

누운 소타기

하는 것이 아주 간단하고 쉬운 일이라는 말.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서 그 형편을 잘 생각해가면서 해야 한다.

누워 떡 먹기

하는 것이 아주 쉽고 간단한 일

누더기 속에서 영웅 난다

가난하고 천한 집에서 훌륭한 인물이 났을 때 쓰이는 말

누운 나무에 열매 안 연다

사람이 누워만 있으면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으므로 부지런히 움직이고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

누워서 떡을 먹으면 팥고물이 눈에 들어간다

제 몸을 편하게 하려고 한 것이 도리어 해로움이 따른다.

누워서 침 뱉기

남을 해하려고 한 짓이 오히려 자기에게 미침을 이르는 말.

자신이 한 일이 자신을 깎아내리는 결과가 되다.

누이 믿고 장가 안 간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바라고 다른 방책을 세우지 아니한다.

누이 좋고 매부 좋다

둘 다에게 서로 좋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

무슨 일을 남이 다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얕은 수단으로 속이려 한다는 뜻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세상

세상의 인심이 험악해서 잠시라도 마음을 놓고 있을 수가 없다는 뜻

눈 뜨고 도둑 맞는다

알면서도 할 수 없이 당하다.

눈에 쌍심지를 켜다

몹시 화가 나서 눈을 부릅뜨다.

눈 먼 중 갈밭에 든 것 같다

무엇인지도 어딘지도 모르며 방향을 가리지 못하여 갈팡질팡 한다는 뜻.

눈 오는 날 거지 빨래한다

눈이 내리는 날은 거지가 겨울 빨래를 할 만큼 포근하다는 말

눈은 있어도 동자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이 없어서 있으나 마나 하다는 뜻.

사물을 보는 정확한 안목과 식견이 없다는 뜻.

눈 먹던 토끼, 얼음 먹던 토끼가 다 각각

자기가 겪어온 경험과 환경에 따라 그 능력과 습성이 제각기 다르다

눈 먼 놈이 앞장선다

못난 사람이 껍적거리고 남보다 먼저 나선다.

눈 먼 말 워낭 소리 따라간다

무식한 사람이 주견 없이 남이 하는 대로 쫓아서 한다.

(*워낭 - 마소에 단 방울)

눈 먼 소경더러 눈멀었다 하면 성낸다

누구든지 제 잘못이나 결점을 남이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자기의 부족을 탓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일이 아니다.

눈먼 자식이 효자 노릇한다

보통 때는 남보다 못하다고 무시되던 사람이 뜻밖에 도움이 된다는 뜻.

눈 어둡다더니 다홍 고추만 잘 딴다

무엇을 잘 모른다고 하면서도 자기 이익 되는 일에는 실속을 잘 차린다

눈썹만 뽑아도 똥 나오겠다

조그만 괴로움도 참지 못하고 쩔쩔맨다

눈에 가시라

어떤 사람이 몹시 얄밉고 보기 싫다는 뜻

눈을 떠야 별을 보지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실제로 그에 상당한 일을 해야 한다.

눈은 높고 손은 낮다

눈에 보이는 것은 좋은 것만 갖고 싶고, 손은 게을러서 일하기를 싫어한다는 뜻.

눈은 풍년이나 입은 흉년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좋은 것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자기가 먹을 것은 하나도 없다.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 먹는다

눈치가 빠르면 어디를 가도 군색하지 않다는 말.

사람이 영리하고 수단이 있으면 남다른 이익을 차지할 수 있다는 말.

눈치코치 모른다

남이 싫어하는지 미워하는지를 모른다

눈 코 뜰 새 없다

한눈팔 사이도 없이 몹시 바쁘다.

뉘 덕으로 잔뼈가 굵었는고?

남의 은덕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말.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을 다 알기는 어렵다

느린 걸음이 잰 걸음

일을 천천히 해서 실수가 없으면 결국 빨리 하는 결과가 된다.

느린 소도 성낼 적이 있다

성미가 느리고 순한 사람도 성내면 무섭다.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

보기에는 느린 것 같지만 꾸준하여 실속이 있다.

사람이 무슨 일을 빨리는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실수 없이 한다는 뜻

늙게 된서방 만난다

잘 지내오다가 뒤늦게 까다롭고 어려운 일을 당하여 고달프다.

늙으면 아이 된다

노년기에 들면 마음이나 행동이 어린 아이 같다.

늙은 개는 공연히 짖지 않는다

사람이 사회의 경험이 많으면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고 실속 있는 일만 한다는 뜻.

늙은 말 콩 더 달란다고

사람은 늙어갈수록 욕심이 커진다.

쓸모없는 것이 오히려 못난 짓을 한다.

늙은 말이 콩 마다할까.

사람은 늙어갈수록 욕심이 커진다.

쓸모없는 것이 오히려 못난 짓을 한다.

늙은 소 콩밭으로 간다

늙으면 욕심이 는다.

경험이 많아 자기에게 이로운 짓만 한다.

늙은 소 흥정하듯

하는 일을 빨리 끝내지 않고 질질 끈다.

늙은이 뱃가죽 같다

물건이 쭈글쭈글하여 보기 흉하다

늙은이의 상투

물건이 작고 보잘것없음의 비유

늙은이도 세 살 먹은 아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철없는 어린 아이의 말도 취할 점이 있다

능구렁이가 되었다

경우를 다 알면서도 겉으로는 모르는 체할 만큼 세상일에 익숙해졌다.

능참봉을 하니까 거둥이 한 달에 스물아홉 번이라

모처럼 취업을 하니까 생기는 것 없이 바쁘기만 하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늦게 시작한 일에 매우 흥미를 느끼고 골몰한다.

늦모내기에 죽은 중도 꿈적거린다

모낼 때는 누구든지 일을 거든다.

바쁠 때는 누구나 다 일을 해야 한다.

늦바람이 곱새를 벗긴다

늙어서 바람이 나면 그 기세가 세어서 걷잡을 수 없다.

(곱새 - 용마름, 초가 지붕위의 마루에 덮는 것)

늦은 밥 먹고 파장 간다

때를 놓치고 늦게야 행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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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도 문턱 못 넘기

끝맺음을 못하여 헛수고했다.

다 닳은 대갈마치라

닳을 대로 닳아 어수룩한 데라고는 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대갈마치 : 말굽에 편자를 신기는 데 박는 징을 대갈이라 하며, 대갈을 박을 때 사용하는 작은 마치를 대갈마치라 함.)

다리 밑의 까마귀가 한압씨 한압씨 하겠다

몸이 더러워 까맣게 되었으므로 까마귀가 제 할아비인 줄 알겠다는 뜻으로, 몹시 더러운 사람을 비웃는 말

다 된 농사에 낫 들고 덤빈다

일이 끝난 뒤에 쓸데없이 문제를 들고 나온다.

다 된 죽에 코 빠졌다

다 된 일을 망쳐 놓았다.

다 된 죽에 코 풀기

거의 다 된 일을 망쳐 버리는 주책없는 행동을 이르는 말

남의 다 된 일을 악랄한 방법으로 방해함

다라운 부자가 활수한 빈자보다 낫다

인색하더라도 부자는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있어 결과적으로 아낌없이 시원스럽게 쓰는 빈자보다 낫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쉴 새 없이 반복은 하지만 결말이 나지 않는다.

동일한 일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다.

다리 부러진 장수 성 안에서 호령한다.

못난 사람이 집안에서만 큰소리친다.

다리 아래에서 원을 꾸짖는다

그 사람이 없는 데서 원망하고 욕한다.

다 먹은 죽에 코 빠졌다 한다

처음에는 말이 없다가 배가 부르면 탈을 잡는다.

다 밝게 범두와 소리라

때 늦게 행동한다.

(범두와 소리- 옛날에 순라꾼이 밤에 돌아다니면서 지르던 소리)

다시 긷지 않는다고 이 우물에 똥을 눌까

다시 안 볼 것 같지만 얼마 안가서 그 사람에게 청할 일이 생긴다.

다시 보니 수원 나그네

상대편에서 아는 체하니까 그제서야 인사할 때 이르는 말

다 팔아도 내 땅

어떻게 하든 결국 자기 몫이 된다.

다 퍼먹은 김칫독

앓거나 굶주려서 눈이 움푹 들어간 사람의 비유

단간 방에 새 두고 말할까

서로 가까운 처지에 비밀이 있을 수 있겠는가.

단단하기만 하면 벽에 물 괴나

단단한 땅에 물이 괴지만 벽면에야 괼 수 없다. 한 가지 조건만 갖추었다고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너무 아끼고 돈을 모으려는 사람을 비웃는 말

단단한 땅에 물이 괸다.

아껴 쓰는 사람에게 재산이 모인다.

단 맛 쓴 맛 다 보았다.

세상살이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겪었다.

단 솥에 물 붓기

형세가 이미 기울어져 도와주어도 소용이 없다.

닫는 데 발 내민다

딴죽을 건다. 곧 남이 하는 일을 방해한다는 말.

닫는 말에도 채를 친다

어떠한 일을 더욱 잘하도록 격려한다.

닫는 말에 채찍질한다고 경상도까지 하루에 갈 것인가

부지런히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라고 무리하게 재촉한다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닫는 사슴 보고 얻은 토끼를 잃는다

욕심이 지나치면 도리어 손해를 본다.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모든 일이 지연되다가도 결말이 날 때가 있다.

달걀로 백운대 치기

약한 것으로 강한 것에 대항하는 것은 무리라는 뜻의 속담

달걀로 치면 노른자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달걀 섬 다루듯 한다

조심조심 물건을 다룬다

달걀 지고 성 밑으로 못 가겠다

의심이 많고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곤달걀 지고 성 밑으로 못 가겠다

의심이 많고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달고 치는데 안 맞는 장수 있나

아무리 힘센 사람도 여러 사람이 합세하여 대항하면 진다.

달기는 엿집 할미 손가락이다.

(엿이 달다고 하여 엿집 할머니의 손가락까지도 단 줄 안다 함이니)어떤 일에 너무 정신이 혹하여 빠지게 되면 나쁜 것은 안 보이고 좋은 것만 보인다는 뜻.

어떤 음식을 하도 좋아하여, 그 비슷한 먹지 못할 것까지 먹는 것인 줄로 잘못 안다는 뜻.

어떤 음식에 맛을 들이면 그 사람이 만든 맛없는 음식에도 홀린다.

달도 차면 기운다

모든 것이 한 번 번성하고 가득차면 다시 쇠퇴한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제게 이로우면 이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배척한다. 세상인심의 야박함을 나타내는 말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올 징조다

달 밝은 밤이 흐린 낮만 못하다

달이 아무리 밝아도 흐린 날의 낮만큼 밝지는 못하다. 자식이 아무리 효도를 한다 해도 못된 남편만 못함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

달밤에 삿갓 쓰고 나온다

미운 사람이 미운 짓만 한다.

달 보고 짖는 개

남의 언행을 의심해서 소동하는 어리석은 사람의 비유

달아나는 노루 보고 얻은 토끼를 놓쳤다

욕심을 내다가 도리어 손해를 본다.

달아나면 이밥 준다

일이 해결된 길이 없을 때는 달아나는 것이 상책이다.

닭도 제 앞 모이 긁어 먹는다.

자신의 일부터 처리해야 한다.

달팽이 뚜껑 덮었다.

사람이 입을 꾹 다물고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속을 알기 어렵다는 뜻.

닭 벼슬이 될망정 쇠꼬리는 되지 말라

보잘것없는 데서라도 남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더 낫다.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상대에게 관심을 갖지 않고 바라보기만 한다.

닭 손님으로는 아니 간다

대수롭지 않은 손님들 속에 끼기는 싫다.

여러 사람이 못 살게 구는 곳에는 안 간다.

닭 쌈에도 텃세한다

어디에나 텃세는 있기 마련이다

닭의 새끼 봉이 되랴

타고난 성품은 어떻게 해도 고칠 수 없다.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여럿이 모인 데는 반드시 뛰어난 사람도 있다.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처음에 조금 손을 쓰면 처리될 일을 아니하면 나중에는 큰 손실이 온다.

대단치 않은 사람을 너무 대접한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자신이 저지른 나쁜 일이 드러나게 되자 엉뚱한 수단으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닭 쫓던 개의 상

맥이 빠져 민망해 하는 모양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

애써 이루려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 어이없이 된 것을 이르는 말.

담 너머 총각도 눈치가 있어야 떡 얻어먹는다

눈치가 빠르면 담 밖에 있는 총각이 담 안의 처녀에게서 떡도 얻어먹을 수 있듯이 눈치가 빨라야 잘 살 수 있다는 말.

담은 게으른 놈이 쌓아야 하고 방아는 미친년이 찧어야 한다

게으른 사람이나 미친 사람도 그에게 알맞은 일을 시키면 성과를 낼 수 있듯이 일을 시킬 때는 그 일에 알맞은 사람을 배치해야 한다는 뜻

담배씨로 뒤웅박을 판다

인색하고 소견이 좁은 사람을 이르는 말

담뱃불에 언 쥐를 쬐어 가며 벗길 놈

도량이 작아 쓸모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담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꽉 막히고, 이해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말해야 소용없다.

닷곱에도 참여 서홉에도 참여

너무 사소한 일에까지 참견하여 간섭한다.

닷 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

조그마한 이익을 바라다가 도리어 큰 손해를 보았다.

닷 돈 추렴에 두 돈 오 푼 냈나

여러 사람이 모인 데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경우에 쓰는 말

닷새를 굶어도 풍잠 멋으로 굶는다

자기체면 때문에 곤란함을 무릅쓴다

*풍잠-망건의 앞이마에 반달모양으로 된 장식품

당금 같다

매우 보배롭고 귀하다.(당금-중국에서 들어온 비단)

당나귀 X 치레

당치도 않은 곳에 장식을 하여 오히려 그 모양이 흉해짐을 이름

당닭의 무녀리냐 작기도 하다

여럿 모인 중에서 가장 작은 놈을 이르는 말.

(*무녀리 - 짐승의 한 태에서 나온 여러 마리의 새끼 중에 맨 먼저 나온 놈,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의 '++'가 변해서 된말

당나귀 찬 물 건너가듯

글을 막힘없이 읽는다.

대가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가장 중요한 일만 처리하면 나머지는 따라서 해결된다.

대가리를 잡다가 겨우 꽁지를 잡는다

큰 것을 얻으려다 작은 것 밖에 못 얻었다.

당나귀 귀 치레

쓸데없는 데에 어울리지 않게 꾸며 오히려 그 모양이 흉해짐.

어떤 한 가지 점에서는 뛰어나나 전체적으로 보아 보잘것없어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당나귀 못된 것은 생원님만 업신여긴다.

못된 사람일수록 윗사람이나 남을 격에 맞지 않게 깔보다.

당나귀 하품한다고 한다

당나귀가 소리쳐 우는 것을 그 입 벌린 것만 보고 하품한다고 할 정도로 몹시 귀가 먹었다는 뜻으로 귀머거리를 조롱하는 말임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

나중에야 어떻게 되는 우선 취할 만하다.

뒷날을 생각지 않고 당장 좋은 것만을 함의 비유.

당장 먹기 좋고 편한 것은 그때 잠시뿐이지 정작 좋고 이로운 것은 못된다는 뜻

대가리에 쉬 쓴 놈

어리석고 둔한 사람의 비유

대가리보고 놀란 놈은 꼬리만 봐도 놀란다

무엇에 한번 혼난 사람은 그와 비슷한 것만 봐도 놀란다.

대경주인(代京主人)을 보았나

죄 없이 매를 맞고 고생할 때 쓰는 말.

예전에 경주인(京主人)이 감독관청으로부터 꾸지람을 받거나 매를 맞게 될 때, 사람을 사서 대리로 매를 맞게 하였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대경주인은 경주인을 대신하여 매를 맞던 사람.

*경주인 : 서울에 살면서 지방 관아의 서울에 관한 일을 대행하던 사람.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 죽은 데는 간다

대감이 죽은 뒤에는 그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으나, 대감이 살아 있고 그의 말이 죽으면 대감의 환심을 사려고 조문 간다는 뜻으로, 세상 인심이 실리를 더 중히 여긴다는 말

대꼬챙이로 째는 소리를 한다

듣기 거북한 날카로운 목소리를 일컫는 말

대 끝에서도 삼 년이라

어려운 고비에서 견딘다.

대를 살리고 소를 죽이다

부득이한 경우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희생시키다.

대문 밖이 저승이라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

대문이 가문

세도가 없는 집도 대문이나 집채가 크면 훌륭한 집처럼 보인다.

대문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일이 우연히도 잘되어 격에 맞게 되었다.

대부등에 곁낫질이라

아주 굵은 아름드리나무를 베는데 낫을 사용한다는 뜻으로 세력이 아주 큰 것에 비하여 몹시 작은 것으로 덤비려한다는 말

*대부등 - 아름드리의 아주 굵은 나무 또는 그런 재목

대신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자기 주인의 세력을 믿고 안하무인격인 거만한 행동을 한다.

대장장이 집에 식칼이 논다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오히려 없다.

대천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일이고 사람이고 실제로 겪어봐야 그 참모습을 알 수 있다.

대추나무 방망이다

단단하고 야무지게 생긴 사람의 비유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여기저기에 빚이 많음의 비유

대추씨 같다

키는 작으나 야무지고 단단한 사람의 비유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가 얼어죽었다

소한 추위가 그만큼 매섭다는 말.

대한에 얼어 죽는 사람은 없어도 소한에 얼어 죽는 사람은 있다

소한 추위가 그만큼 매섭다는 말.

댑싸리 밑의 개팔자

미천한 자의 남부러울 것 없이 마음 편안한 팔자

댓구멍으로 하늘을 본다

소견이 좁은 사람의 비유

댓진 먹은 뱀

이미 운명이 다한 사람의 비유. 담뱃진을 뱀이 먹으면 즉사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항상 가윗날처럼 잘 먹고 잘 입고 잘 놀고 살기를 바라는 말

더벅머리 댕기 치레하듯

어울리지 않는 지나친 겉치레를 하면 오히려 보기 흉하다

더부살이가 주인마누라 속곳 베 걱정한다

자기의 처지도 모르고 주제넘게 남의 일에 걱정한다.

더부살이 환자 걱정

상관없는 일에 부질없이 하는 걱정 

더운죽에 혀 데기

대단치 않은 일에 낭패를 보아 쩔쩔맨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무엇에 한 번 혼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봐도 겁을 낸다.

던져 마름쇠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실패하지 않는 경우의 비유

덜미에 사잣밥을 짊어졌다

생사의 기로에 처하였다.

덤불이 커야 도깨비가 난다

무슨 일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성사된다

덩더꿍이 소출

사생아를 비웃는 말

덩덩하니 굿만 여긴다

무엇이 얼씬만 하여도 좋은 수가 생긴 줄 알고 공연히 좋아한다는 말

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

막다른 처지에 몰린 형세

덮어놓고 열 넉 냥 금

내용을 살피지 않고 함부로 판단함을 이르는 말

덴 데 털 안 난다

화상을 입은 데 털이 다시 안 나듯이 한 번 크게 실패하면 다시 일으키기 어렵다.

도감 포수의 오줌 짐작이다

짐작으로만 판단하여 분명하지 않음.

(*도감포수-훈련도감의 포수)

도갓집 강아지 같다

사람을 많이 치러서 온갖 일에 눈치가 썩 빠르다.

도깨비 수키왓장 뒤듯

쓸데없이 늘 이것저것 뒤지는 모양을 이르는 말.

도깨비 땅 마련하듯

무엇을 하기는 하나 결국은 아무 실속이 없이 헛됨을 이름.

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일의 진행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 그 결과가 빨리 나타남을 이르는 말.

도깨비 달밤에 춤추듯

싱겁게 거드럭거리는 멋없는 꼴을 두고 하는 말.

도깨비는 방망이로 떼고, 귀신은 경으로 뗀다

어떤 것을 해결하는 데는 거기에 맞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다.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

무슨 일이든 의지할 것이 있어야 이루어진다.

도깨비를 사귀었나

까닭을 모르게 재산이 부쩍부쩍 늘어 감을 이르는 말 

도깨비 사귄 셈이라

귀찮은 자가 늘 따라다녀도 떼어 버릴 수 없다는 말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제 일을 제가 하지 못한다.

자신의 허물을 자기가 알아서 고치기는 어렵다.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극단적인 무기는 함부로 휘두를 수 없으므로 웬만한 싸움에는 오히려 적절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작은 것이라고 깔보다가는 오히려 당한다.

도끼는 날을 달아 써도 사람은 죽으면 그만

물건은 다시 고쳐 쓸 수 있지만 사람의 생명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도끼로 제 발등 찍는다

남을 칠 요량으로 한 짓이 결국은 자기를 친 결과가 되었다.

도끼를 베고 잤나

잠을 편히 자지 못하였느냐는 뜻으로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난 사람을 보고 놀리는 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도둑개가 겻섬에 오른다

제가 탐내는 것을 할 때는 행동이 매우 민첩하다.

도둑고양이더러 제물 지켜 달라 한다

해를 끼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다.

도둑괭이가 살찌랴

남의 것을 빼앗아 가진다고 재물을 모으지는 못한다.

도둑개 살 안 찐다

도둑질해서는 돈을 모을 수 없다는 말.

남의 것을 탐하는 사람은 재물을 모으지도 못한다는 말.

도둑이 없으면 법도 쓸데가 없다.

도둑질이 가장 나쁘다는 뜻. 곧 나쁜 사람만 없다면 법이 없어도 된다는 말.

도둑놈도 의리가 있고, 개똥참외도 꼭지가 있다

도둑놈에게도 의리가 있을 수 있고, 인간이 아닌 참외에도 아래 위가 있다는 뜻.

도둑놈 재워 주면 쌀섬 지고 간다

나쁜 사람을 동정해 주다가는 오히려 손해만 본다는 말.

도토리 키재기

정도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서로 다툼을 이르는 말

도둑놈 개에게 물린 셈

자신의 잘못이 있기 때문에 봉변을 당하여도 아무 말 못함을 이르는 말

도둑놈더러 인사불성이라 한다.

도둑놈이 사람의 도리를 못하는 것은 책망할 여지가 없다.

도둑놈 문 열어 준 셈

스스로 화를 끌어들인 셈이다.

도둑놈에게 열쇠 맡긴 셈

나쁜 사람에게 직접 나쁜 짓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셈이다

도둑놈은 한 죄 잃은 놈은 열 죄

도둑놈도 나쁘지만,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이 더 죄가 많다.

도둑놈이 제 말에 잡힌다

나쁜 짓을 하고 그것을 숨기려하나 저도 모르게 말을 하여 제 죄를 드러내게 된다.

도둑맞고 사립 고친다.

미리 대비하지 않고 일을 당하고 뒤늦게 방비한다.

도둑맞고 죄 된다

도둑을 맞은 것도 잘못이다. 도둑을 맞고 공연히 죄 없는 사람까지 의심하게 됨을 경계하는 말 

도둑맞으면 어미 품도 들춘다

물건을 잃게 되면 누구나 다 의심하게 된다

도둑에도 의리가 있고, 땅꾼에도 꼭지가 있다

못된 짓을 하는 사람끼리 에도 인정과 의리가 있다. 사람에게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

도둑을 뒤로 잡지 앞으로 잡나

도둑을 잡으려면 뒷조사를 하여 증거를 잡아야지 의심만으로 누가 훔쳤다고 해서는 안 된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운수가 나쁘면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은 부모가 져야 한다.

도둑의 씨가 없다

본래부터 도둑은 없다.

도둑이 도둑이야 한다

무슨 일을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자기의 허물을 감추려고 남보다 더 떠들고 시끄럽게 한다는 뜻

도둑이 매를 든다

도둑질한 놈이 도리어 매를 들고 주인에게 달려든다.

도둑의 때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는다

화냥질은 흔적이 없으므로 도둑 누명처럼 벗을 수 없다.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죄를 지으면 탄로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도둑이 포도청 간다

지은 죄를 숨기려고 한 짓이 도리어 그것을 드러내고 만다.

도둑질은 내가하고 오라는 네가 져라

좋지 못한 결과는 남에게 돌려 책임을 지게 한다.

도둑질을 하다 들켜도 발명을 한다

나쁜 일을 하다가 탄로되어도 변명하는 것을 비웃는 말

도둑질을 하더라도 사모 바람에 거드럭거린다

나쁜 짓을 하고도 관리란 유세로 큰소리를 친다.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서로 뜻이 맞아야 이루기 쉽다.

도둑질한 사람은 오그리고 자고 도둑맞은 사람은 펴고 잔다

남에게 못된 짓을 한 사람은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도랑에 든 소

먹을 것이 많거나 양쪽에서 이익을 봄을 이르는 말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1.한 번의 노력으로 두 가지 소득을 본다는 말.(일거양득)

2.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도래떡이 안팎이 없다

두리뭉실하여 어떻다고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도련님은 당나귀가 제격이다

작은 것은 작은 것끼리 격이 맞는다. 곧 무엇이나 서로 어울려야 제격이다.

도련님 풍월에 염이 있으랴

서투른 사람이 하는 일에 어찌 완전한 것을 바랄 수 있겠는가?

(*-한시의 율격)

도령 상에 구방상

도령이 상을 당했는데 구방상은 어울리지 않는다. 즉 격에 맞지 않는다

(*구방상-가장 행렬 때 선두 좌우에 방상시 가면을 쓴 사람)

도마에 오른 고기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처지를 비유하는 말

도마 위엣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죽을 지경에 이른 사람이 무엇이 두렵겠는가 

도투마리 잘라 넉가래 만들기

아주 하기 쉬운 일을 비유하는 말

도포 입고 논 갈아도 제 멋이다

격에 맞지 않아도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짓이니 내버려두라는 뜻.

도회소식을 들으려면 시골로 가거라

제가 있는 곳, 가까운 곳의 일은 잘 모르지만 먼 데 일은 오히려 잘 알고 있다.

독 깰까봐 쥐를 못잡는다

무엇을 하려고 하나 다른 일을 그르칠까봐 못한다.

독사 아감지에 손가락을 넣는다

매우 위험한 짓을 한다.

독서당 개가 맹자왈한다

어리석은 사람도 늘 익히면 능히 할 수 있게 된다.

독안에 든 쥐

아무리 애를 써도 벗어날 수 없는 처지를 비유하는 말

독 안에서 소리치기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 큰소리치고 잘난체한다는 말

독을 보아 쥐를 못친다

어떤 대상을 공격하려 하나 그와 관련된 다른 사람의 체면 때문에 차마 그렇게 할 수 없다.

독장수 구구

(옛날에 옹기장수가 길에서 독을 쓰고 자다가, 꿈에 큰 부자가 되어 좋아서 뛰는 바람에 꿈을 깨고 보니 독이 깨졌더라는 데서 나온 말) 쓸데없이 희망적 타산만을 하거나 또는 헛수고로 애만 씀을 비유하여 이른 말.

독 틈에 탕관

약자가 강자 사이에 끼어 고초를 겪는다.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천한 사람도 돈이 있으면 대접을 받는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

돈이 있으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돈만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산다.

돈이 있으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돈이 많으면 두역신을 부린다.

돈이 있으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돈 떨어지자 입맛난다

무엇이든지 자기에게 많이 있을 때에는 귀한 것인지를 몰랐다가 나중에 다 없어지면 귀한 줄을 알게 된다는 뜻

돈반 상() 먹고 열 네 잎으로 사정한다

남에게 으레 줄 것을 조금이라도 덜 주려고 몹시 다랍게 군다.

(*돈반-엽전으로 한 돈에 오 푼을 더한 돈)

돈이 양반이다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돈만 있으면 행세를 할 수 있다는 말

돈이 장사라

돈의 힘이 장사와 같다 함이니, 하잘것없는 사람도 돈만 있으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다는 말

돈 빌려주면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다

친한 사이에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면 미안해서 친구에게 가지 못하게 되니 친구까지 잃게 된다.

친한 친구사이에는 돈거래를 하지 말라는 뜻

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이가 먼저 덤벼든다.

돈에 침 뱉는 놈 없다

누구나 돈은 좋아한다.

돈 마다하는 놈 못 봤다

누구나 돈은 좋아한다.

돈은 더럽게 벌어도 깨끗이 쓰면 된다

천한 일을 해서 번 돈이라도 보람 있게 쓰면 된다.

돈이라면 뱃속의 아이도 나온다

돈만 있으면 무슨 일이고 다 할 수 있다.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무슨 일이나 밑천이 많으면 좋은 성과를 거둔다.

돈이 없으면 적막

돈이 있으면 모든 것이 풍족하게 보이고, 돈이 떨어지면 삭막하게 보인다.

경제적으로 풍족해야 삶을 즐길 수 있다.

돋우고 뛰어야 복사뼈라

기껏 하여도 얼마 더 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잘 아는 일이라도 조심하라는 뜻

돌다 보아도 마름

물위에 떠돌아다니는 마름은 아무리 떠돌아도 마름이듯이 이렇다 할 진보 없이 같은 일만 되풀이함을 이르는 말.

돌다가 보아도 물방아

뱅뱅 같은 장소를 돌기만 하다

노력을 하여도 진보 발전이 없음을 이르는 말

돌담 배부른 것

쓸모가 없고 도리어 해로운 존재의 비유

돌도 십 년을 보고 있으면 구멍이 뚫린다

무슨 일이나 꾸준히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돌로 치면 돌로 치고,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원수는 원수로 갚고, 은혜는 은혜로 갚는다는 뜻

돌부리를 차면 발부리만 아프다

별것도 아닌 일에 쓸데없이 화를 내면 저만 해롭다는 말

돌아본 마을, 뀌어본 방귀

돌아다니며 돌던 사람이 잘 놀고, 방귀도 뀌기 시작하면 잘 뀐다. 곧 무슨 일이나 재미를 붙이면 자꾸 하게 된다는 뜻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아무리 튼튼한 것이라도 오래 쓰면 결딴날 때가 있다.

돌쩌귀에 녹이 슬지 않는다

늘 쓰는 물건은 녹슬지 않는 것처럼 활동하는 사람이은 정체되지 않는다는 뜻.

돌쩌귀에 불이 난다

쉴 새 없이 문을 여닫는다. 즉 사람이 많이 드나든다

동관 삼월이다

차림새가 더럽고 지저분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옛날 궁중의 문고인 동관에 삼월이라는 궁녀가 있었는데, 낯도 씻지 않고 옷도 남루하여 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함)

동냥도 아니 주고 자루 찢는다

구하는 것은 안주고 도리어 해를 끼치거나 방해만 놓는다

동냥도 아니 주고 쪽박만 깬다

구하는 것은 안주고 도리어 해를 끼치거나 방해만 놓는다

동냥아치가 동냥아치 꺼린다

자기가 부탁하는 일과 같은 내용을 다른 사람이 하면 제 일이 안 될까봐 꺼린다.

동냥아치 첩도 제멋에 취한다

남에게 천시 받는 일도 제가 하고 싶어서 한다. 사람은 다 제멋에 산다.

동냥자루도 마주 벌려야 들어간다

보잘것없는 작은 일이라도 서로 협조해야 일이 쉽다

동냥아치 쪽박 깨진 셈

어떤 일에 꼭 필요한 도구가 없어지거나 또는 지니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게 되어 낭패됨을 이르는 말 

동냥자루를 찢는다

변변치 않은 결과를 가지고 서로 그 공이나 이익을 따져 제각기 많이 차지하려고 다투는 것을 이르는 말

동냥하려다가 추수 못 본다

작은 이익을 탐내다가 큰 이익을 놓친다

동네마다 후레아들 하나씩 있다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는 나쁜 놈도 섞여 있다.

동네 무당 영하지 않다

대체로 가까운 데의 것은 신통치 않게 생각된다는 말

동네북이다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 함부로 친다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 든다

막연하게 제 생각으로만 믿고 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는 뜻

동네 송아지는 커도 송아지란다

항상 눈앞에 두고 보면 자라나고 변하는 것을 알아보기 어렵다

동녘이 훤하면 세상인 줄 안다

날이 밝으면 낮인 줄 알고, 해가 지면 밤인 줄밖에 모르는 어리석고 못난 사람을 이르는 말

동녘이 번하니까 다 내 세상인줄 안다

세상 돌아가는 형편을 모르고 무슨 일이 다 제 뜻대로 될 것 같이 과대망상하고 있다.

동동 팔월

팔월은 발을 동동 구를 정도로 분주한 가운데 지나간다는 말.

동무 따라 강남 간다

자기는 하고 싶지 않으나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하게 되는 경우를 이름

동무 몰래 양식 낸다

비용만 들이고 나중에 아무런 공적이 나타나지 않음을 말함

동무 사나워 뺨 맞는다

나쁜 친구를 사귀면 그 친구 때문에 억울하게 봉변을 당한다.

동상전에 들어왔나

먼저 말을 해야 할 경우에 말없이 그저 웃기만 하는 사람에게 이르는 말.

동상전은 옛날 구리개(현재의 을지로 입구)에 있던 잡화상을 말한다. 이곳에 궁녀들이 뿔이나 가죽으로 만든 남자의 생식기를 사러 들어가서 차마 말은 못하고 기둥을 안고 웃기만하면 주인이 알고 그 물건을 내주었다는 데서 나온 말

동생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가난하여 동생에게 줄 것은 없지만 도둑이 가져갈 만한 것은 있다.

동서 시집살이는 오뉴월에 서릿발친다

여자의 시집살이 중에서도 동서 밑에서 하는 시집살이가 가장 어렵다

동서보고 춤추란다

무엇을 자기가 하고 싶어 하면서도 선뜻 나서지는 못하고, 남에게 권하면서 자기가 하게 될 것을 은근히 바람을 이르는 말

동서 춤추게

무엇을 자기가 하고 싶어 하면서도 선뜻 나서지는 못하고, 남에게 권하면서 자기가 하게 될 것을 은근히 바람을 이르는 말

동성 아주머니 술도 싸야 사 먹지

아무리 친분이 두텁다 하더라도 자기와 이해관계에 있어서는 이로움을 앞세우게 된다는 뜻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남이 혼자 속으로만 하는 걱정은 아무리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알 수 없다.

(동아 - 박과에 딸린 한해살이 덩굴풀)

동여맨 놈이 푼다

일을 시작한 사람이 끝을 맺게 마련이다

동정 못 다는 며느리 맹물 발라 머리 빗는다

일은 전혀 할 줄 모르는 주제에 맵시만 내는 밉살스런 행동을 이르는 말

동지 때 개딸기

철이 지나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것을 바란다는 뜻

동지섣달에 베지기 적삼

철에 맞지 않는 옷. 곧 격식에 어긋났다.

동풍 닷냥이다()

난봉이 나서 돈을 마구 씀의 비유

동풍 안개 속에 수수입 꼬이듯

심술이 사납고 성질이 순순하지 못함을 이름

동헌에서 원님 칭찬한다

실속 없이 겉치레로 칭찬함을 이르는 말

돼지가 깃을 물어들이면 비가 온다

미련하고 둔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이 사실에 맞아 떨어짐을 이르는 말

오랜 경험으로 앞일을 짐작할 수 있다.

돼지는 흐린 물을 좋아한다

더러운 것은 더러운 것끼리 상종하기를 좋아한다.

사람마다 자기 형편이나 취미에 따라 즐기는 바도 자연 달리하게 된다는 뜻.

돼지 값은 칠푼이요, 나무 값은 서 돈이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곧 주된 비용보다 부차적인 비용이 더 든다.

돼지 왼 발톱

평상시와 혹은 딴사람과 다른 행동을 했을 때에 비유하는 말

돼지우리에 주석 자물쇠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되 글을 가지고 말 글로 써 먹는다

글을 배운 것은 적으나 가장 효과적으로 써먹는다는 말.

되놈이 김풍헌을 아나

그 면의 사람이면 김풍헌을 모를 사람이 없지만 되놈이야 알 까닭이 없다. 곧 지위 있는 사람을 몰라보는 사람을 탓하는 말

*풍헌 - 지금의 면장과 비슷한 직책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운수 좋은 집에는 저절로 좋은 일이 생긴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남을 조금 건드렸다가 큰 되갚음을 당한다.

되면 더 되고 싶다

지위가 높아지면 그에 만족하지 않고 더 잘되고 싶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되모시가 처녀냐? 숫처녀가 처녀지

처녀가 아닌 사람이 처녀 행세하는 것을 비웃는 말

*되모시 - 이혼하고 처녀 행세를 하는 여자 

되순라 잡다

도둑이 오히려 순라꾼을 잡는다. 곧 죄지은 놈이 도리어 치죄하러 나선다.

되잡아 흥이다

나무람을 받을 사람이 도리어 남을 나무람을 이르는 말

되지 못한 풍잠이 갓 밖에 어른거린다

좋지 못한 물건이 흔히 잘 나타나 눈에 띈다.

된장에 풋고추 박히듯

어떤 한 곳에 가서 자리를 떠나지 아니하고 꼭 들어 박혀 있다는 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이나 잘 될 일은 처음부터 장래성이 엿보인다.

두꺼비 씨름 같다

서로 이기려고 다투거나 겨루어도 결국 승부가 나지 않아 서로 마찬가지임을 이르는 말

두꺼비 씨름 누가 질지 누가 이길지

서로 다투지만 승부의 결말이 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두꺼비 파리 잡아먹듯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받아먹거나 받아들이는 모양을 이르는 말

두꺼비 돌에 치었다

아무 까닭 없이 벌을 받게 되었거나, 남의 원망을 받게 되었음을 이르는 말

두꺼비 꽁지만하다

몹시 짧음을 이르는 말

두더지 혼인 같다

제 분수에 넘치는 엉뚱한 소망을 품거나 또는 공연히 애만 쓰다가 결국은 실패함의 비유.

두덩에 누운 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편하게 놀고 지내는 좋은 팔자를 비유하는 말

두 다리 쭉 뻗는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편히 지낸다는 뜻

두 볼에 밤을 물다

성이 나서 뾰로통한 모양을 이르는 말

두메 앉은 이방이 조정일 알듯

출입 없이 들어앉은 사람이 먼 데 일을 잘 알 때 쓰이는 말

두렁에 두운 소

아무 할 일없이 편하여 팔자가 늘어졌다는 말

두부 먹다 이 빠진다

마음 놓은 데서 실수가 생기는 것이니 항상 조심하라는 뜻.

뜻밖의 실수를 하였다는 말

두메로 꿩사냥 보내놓고

먼저 할 일은 먼저 하여야 한다는 말

두부살에 바늘뼈

살이 단단하지 못하고 뼈대가 가는 사람을 놀리어 이르는 말

두불 자손 더 귀엽다

아들보다 손자가 더 귀엽다.

두 소경 한 막대 짚고 걷는다

똑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같은 잘못을 저지를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

두견이 목에 피 내어먹듯

남에게 억울한 일, 못할 짓을 하여 재물을 빼앗음을 이름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서로 손이 맞아야 일을 할 수 있다.

맞서는 이가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는다

두 손에 떡

두 가지 일중에 어는 것을 먼저 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를 이르는 말

동시에 두 가지 좋은 일이 생김을 이르는 말

두 절 개 같다

(두 절의 개처럼)돌봐줄 사람들이 서로 미루어 한 군데의 도움도 못받는다.

마음의 결정을 못 내려 갈팡질팡하다가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한다.

둔한 말이 열 수레를 끈다

재주가 없는 사람도 열심히 하면 훌륭한 사람에 미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둘러치나 메어치나 일반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과는 마찬가지다.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음식이 아주 맛있음을 이르는 말

둘째 며느리 삼아 보아야 맏며느리 착한 줄 안다

비교할 것이 없으면 진가를 알기 어렵다는 말.

다른 것과 비교가 되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말

둥둥하면 굿만 여긴다

무엇이 얼씬만 하면 좋은 수가 생겼다고 속단하여 잘못 안다는 말

둥우리의 찰밥도 쏟치겠다

복 없는 사람은 좋은 수를 만나도 그것을 오래 보존하지 못한다는 말.

사람의 행동이 경솔하다는 말.

뒤로 오는 호랑이는 속여도 앞으로 오는 팔자는 못 속인다

사람의 운명은 마음대로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뒤에 난 뿔이 우뚝하다

나중 생긴 것이나 또는 나중에 시작한 것이 도리어 먼저 것보다도 월씬 나을 때 이르는 말

후진이 선배보다 훌륭하게 된 때에 이르는 말.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앞날의 희망과 기대를 건 대상에 대하여는 미리부터 깊은 관심을 둔다는 뜻.

뒤에 볼 나무는 뿌리를 높이 잘라라.

앞날의 희망과 기대를 건 대상에 대하여는 미리부터 깊은 관심을 둔다는 뜻.

뒤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의뭉스런 짓을 한다.

뒤주 밑이 긁히면 밥맛이 더 난다

무엇이나 없어져 가는 것을 본 후면 더 애석히 여겨지고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는 뜻.

뒷간 개구리한테 하문을 물렸다

남에게 말 못할 창피한 일을 당했다.

뒷간 쥐에게 하문을 물렸다.

남에게 말 못할 창피한 일을 당했다.

뒷독에 바람든다

너무 지나치게 즐거워하면 그 다음에는 반드시 화를 보게 된다는 말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은 가까우면 냄새가 나고, 사돈집이 가까우면 말썽이 일기 쉬우므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는 말

뒷간 기둥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

큰 결함이나 허물이 있는 사람이 대단치 않은 남의 허물을 들어 시비한다.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제가 긴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제 할 일을 다하고 나면 마음이 변하여 처음

과 달라짐을 이르는 말

뒷구멍으로 호박씨(수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의뭉스런 짓을 한다.

뒷간에 옻칠하고 사나 보자

인색한 짓으로 재물을 모은 사람에게, '얼마나 잘 사나 두고 보자'의 뜻으로 비꼬아서 하는 말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제 걱정도 많은데 쓸데없이 남의 걱정을 한다.

뒷집 짓고 앞집 뜯어내란다

자기에게 방해나 손해가 된다하여 저보다 먼저 한 사람의 일을 못하게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사리는 불고하고 자기의 경우와 제 욕심만이 옳다고 함을 이르는 말

뒹굴 자리보고 씨름에 나간다

일을 하기 전에 제 능력을 따져 보고 시작한다.

드는 돌에 낯 붉는다

무거운 돌을 들면 힘이 들어 얼굴이 붉어지듯이 무슨 일이나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다는 말

드는 돌이 있어야 낯이 붉다

무거운 돌을 들면 힘이 들어 얼굴이 붉어지듯이 무슨 일이나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다는 말

드나 놓으나 하나뿐이다

오직 하나 뿐이다.

드는 줄 몰라도 나는 줄은 안다

사람이나 재물이 드는 것은 잘 의식하지 못하나 줄어드는 사실은 이내 알아차릴 수 있다는 뜻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정이 들 때에는 드는 줄 모르게 들어도, 정이 식어서 싫어질 때에는 뚜렷이 알 수 있다는 뜻

드러난 상놈이 울 막고 살랴

아무것도 없는 것을 세상이 다 아니 구태여 가난한 것을 숨기고 남부끄럽게 여길 것이 아니라는 뜻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

보기에는 느린 것 같지만 꾸준하고 믿음직스럽게 하나를 해도 실속 있게 함을 이르는 말

든 거지, 난 부자

집안 살림은 보잘 것 없으면서도 남이 볼 때에는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 

든 버릇, 난 버릇

후천적으로 든 버릇이 타고난 버릇처럼 되어버렸다

버릇이란 한 번 들어 놓으면 고치기 어려운 것이어서 천성과 다름없는 것이라는 뜻.

듣기 좋은 노래도 장 들으면 싫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여러 번 들으면 싫어진다는 말

들어서 죽 쑨 놈 나가서도 죽 쑨다

집에서 하던 버릇은 딴 곳에 가서도 버리지 못한다.

집에서 늘 일만 하던 사람은 딴 곳에 가서도 일만 하게 된다는 말

들어온 놈이 동네 팔아 먹는다

중간에 뛰어든 놈이 전체에 누를 끼친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

들어서 근심될 일이라면 차라리 아니 들으니만 못하다는 말

들은 말 들은 데 버리고, 본 말 본 데 버려라

말을 옮기지 말라는 뜻

들을 이 짐작

옆에서 아무리 그럴싸하게 말할지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서 짐작이 있으니 말한 그대로만 될 리는 없다는 말

듣보기 장사 애 말라 죽는다

요행수를 바라느라고 몹시 애태우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들고나니 초롱꾼

궂은일이나 천한 일을 하더라도 부끄럽거나 낯 깎이는 일이 아니라는 말.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

들 적 며느리 날 적 송아지

태어날 때 송아지는 일할 운명을 타고 났듯이, 며느리는 일만 하고 산다.

등 시린 절 받기 싫다

남에게 베푼 것이 변변치 못한 데도 도리어 그에게서 푸짐한 대접을 받아 미안하고 떳떳하지 못하다는 뜻.

등으로 먹고 배로 먹는다

이모저모 다 먹는다는 뜻

등이 더우랴 배가 부르랴

하는 일에서 옷이나 밥거리가 생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에 아무 이익이 없다는 뜻

등치고 간 낸다

겉으로 남을 위해 주는 체하면서 남을 해치고 자기의 잇속만 채움을 이르는 말

등치고 배 문지른다

남을 해쳐 놓고 교활하게 어루만져 달래는 체함을 가리키는 말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크게 일을 저지른 자는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그보다 덜 저지른 자가 들켜서 애매하게 남의 죄까지 뒤집어쓰고 의심받게 됨을 이르는 말

등겨 먹던 개가 말경에는 쌀을 먹는다

나쁜 짓인 줄 알고 조금씩 하다가 재미가 붙으면 점점 더 크게 한다.

등 따시면 배부르다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배까지 부르다

추운 날 따듯한 방에 누워 있으면 먹지 않아도 배고픈 줄 모른다.

등잔 밑이 어둡다

너무 가까이 있는 것이나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일은 먼 데 일보다 오히려 모른다.

등치고 간 내 먹는다

겉으로는 위해주는 체하면서 남을 해치고 자기의 잇속만 채움을 이르는 말.

딸 없는 사위

인연이나 관계가 끊겨 거의 쓸모없이 된 대상을 이름

딸자식은 도둑년이다.

딸은 시집간 뒤에도 자주 친정 재물을 가져간다는 말

딸은 제 딸이 고와 보이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탐스러워 보인다

자기 자식이 남의 자식보다 나아 보이고, 남의 물건이 자기 물건보다 나아 보인다.

딸의 굿에 가도 자루 아홉을 가지고 간다

제 딸을 위하여 하는 굿에도 재물을 탐낸다는 뜻으로 몹시 탐내는 사람의 짓거리를 이르는 말.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

제 딸을 위하여 하는 굿에도 재물을 탐낸다는 뜻으로 몹시 탐내는 사람의 짓거리를 이르는 말.

딸의 시앗은 바늘방석에 앉히고, 며느리 시앗은 꽃방석에 앉힌다

사위가 첩을 두면 자기 딸이 괴로워하니 싫어하지만, 아들이 시앗 보는 것은 며느리를 괴롭히는 일이라 고소하게 여긴다.

딸의 차반 재 넘어가고 며느리 차반 농 위에 둔다

딸에게는 무엇을 주나 아깝지 않고, 며느리에게 주는 것은 아까워한다는 뜻으로 며느리보다 딸을 더 생각한다는 말.

친정에 먹을 것이 있으면 제 남편 주려고 시집으로 가져가고, 며느리도 남편 주려고 제 방 농 위에 얹어둔다. 곧 부모보다는 남편을 더 위한다.

딸이 셋이면 문을 열어놓고 잔다

딸이 많으면 재산이 다 축이 나서 없어진다.

딸 삼형제 시집보내면 고무 도둑도 안든다.

딸이 많으면 시집보내는데 많은 돈이 들어 재산이 축이 나서 없어진다.

딸 셋을 여의면 기둥뿌리가 패인다

딸이 많으면 시집보내는데 많은 돈이 들어 재산이 축이 나서 없어진다.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키만 크고 마른 사람을 놀릴 때 이르는 말.

땅에서 솟았나, 하늘에서 떨어졌나

전혀 기대하지 않던 것이 갑자기 나타남을 이르는 말

땅을 열 길 파면 돈 한 푼이 생기나

돈을 벌기는 어려운 일이니 아껴 쓰라는 뜻.

땅 짚고 헤엄치기

일이 매우 쉽다는 뜻.

땅 파다가 은 얻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을 하다가 뜻밖의 이익을 얻었다.

땅 팔 노릇이야

사정이 불가능하여 할 수가 없는 것을 고집세우고 억지로 우기어 난처한 경우를 이르는 말.

땅벌집 보고 꿀 돈 내어 쓴다

확정되지 않은 일에서 나올 이익을 미리 앞당겨 쓰는 것을 비웃는 말

때 묻은 왕사발 부시듯

때 묻은 큰 사발을 물에 부시듯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린다는 뜻으로 대수롭지 않은 일을 크게 벌여 만드는 짓을 이르는 말.

때리는 시늉하면 우는 시늉을 한다

서로 손이 잘 맞는다는 듯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정면으로 나무라거나 욕하는 사람보다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체하면서 뒤로 다니면서 해하거나 헐뜯는 사람이 더 밉다.

때리는 사람보다 말리는 놈이 더 밉다.

정면으로 나무라거나 욕하는 사람보다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체하면서 뒤로 다니면서 해하거나 헐뜯는 사람이 더 밉다.

때린 놈은 다릴 못 뻗고 자도 맞은 놈은 다릴 뻗고 잔다

남에게 해를 입힌 사람은 마음이 불안하나 해를 입은 사람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뜻.

떠들기는 천안 삼거리라

늘 끊이지 않고 떠들썩한 데를 비유하는 말

떡 다 건지는 며느리 없다

심하게 구는 시어머니 밑에서는 며느리도 자기 실속을 차리려고 시어머니를 속인다는 뜻

떡도 떡같이 못 해 먹고 찹쌀 한 섬만 다 없어졌다

노력이나 비용만 헛쓰고 손해를 봄의 비유

떡도 떡이려니와 합이 더 좋다

어떤 것이 내용도 물론 좋지만 형식이 더 잘 되어 있음을 이르는 말.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에 딸린 형식도 중요하다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칫국 찾는다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도 전에 지레 짐작으로 성급하게 서두름을 이르는 말.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

우연히 온 좋은 기회에 생각하던 일을 해 치운다.

떡 삶은 물에 중의 데치기

어떤 일을 벌여 놓은 기회에, 그 일의 힘을 빌어 또 다른 일을 함께 겸하여 해치운다는 말

버리게 된 것을 훌륭하게 이용한다는 말.

떡 삶은 물에 풀한다

어떤 일을 벌여 놓은 기회에, 그 일의 힘을 빌어 또 다른 일을 함께 겸하여 해치운다는 말

버리게 된 것을 훌륭하게 이용한다는 말.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치고, 돌로 치면 돌로 친다

원수는 원수로 갚고, 은혜는 은혜로 갚는다

떡 줄 놈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해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일이 다 된 것처럼 여기고 미리부터 날침을 이르는 말

떡줄 사람에게는 묻지도 않고 김칫국부터 마신다.

해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일이 다 된 것처럼 여기고 미리부터 날침을 이르는 말

떡 해 먹을 집안

불화한 가정을 이르는 말

떡방아를 찧어도 옳은 방아를 찧어라

신나는 일이라도 차근히 하라.

떡갈나무에 회초리 나고, 바늘 간 데 실이 따라간다

두 가지 사물의 연관성이 썩 밀접함의 비유

떡국이 농간한다

재질은 없더라도 나이 먹은 경험으로 일을 잘 감당해 나간다.

떡국점이 된 눈깔

무엇을 찾으려고 둥글게 뜨고 희번덕거리는 눈을 이르는 말

떨어진 주머니에 어패(마패) 들었다

겉보기는 허름하나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

얼른 보아 못난 듯한 이가 비상한 재주를 감추고 있다.

떫은 배도 씹어볼 만하다

처음에는 좋지 않더라도 차차 익히며 지내노라면 재미고 정이고 느낄 수도 있다는 말.

떫기로 고욤 하나 못 먹으랴

힘이 들기로 그만한 일을 못하겠는가?

떼꿩에 내놓은 매

떼꿩이 있는 곳에 매를 놓으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는 뜻으로 욕심을 너무 부려 목표 없이 갈팡질팡하다가는 어느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떼꿩에 매 놓기

떼꿩이 있는 곳에 매를 놓으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는 뜻으로 욕심을 너무 부려 목표 없이 갈팡질팡하다가는 어느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떼가 사촌보다 낫다

떼를 쓰는 것이 일의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말.

떼꿩에 매를 놓다

떼꿩이 있는 곳에 매를 놓으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는 뜻으로 욕심을 너무 부려 목표 없이 갈팡질팡하다가는 어느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떼어 둔 당상 좀 먹으랴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다고 하는 말.

자기가 꼭 차지하게 될 것이 틀림없음을 이르는 말.

떼 놓은() 당상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다고 하는 말.

자기가 꼭 차지하게 될 것이 틀림없음을 이르는 말.

똥구멍으로 수박씨(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의뭉스런 짓을 한다는 뜻.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몹시 가난하다.

똥 누고 밑 안 씻은 것 같다

뒤끝을 확실히 맺지 못하여 꺼림칙하다.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

일이 자기에게 아주 요긴할 때에는 다급하게 서두르다가, 그 일을 무사히 다 마친 뒤에는 긴한 마음이 없어진다는 뜻. 곧 사람의 마음이 매우 간사하다는 뜻.

똥 먹던 강아지는 안 들키고 겨 먹던 강아지는 들킨다

큰일을 저지른 사람은 안 들키고, 사소한 일을 저지른 사람이 들키어 욕을 당한다는 말.

똥 마려운 계집 국거리 썰듯

일을 아무렇게나 건성건성 함부로 함을 이르는 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제게는 큰 흉이 있는 사람이 남의 허물을 들어 시비한다는 뜻.

똥벌레가 제 몸 더러운 줄 모른다

사람은 제 자신의 잘못이나 결점은 잘 모른다.

똥 본 오리같다

게걸이 든 것처럼 먹음의 비유

똥 싸고 성낸다

제가 잘못하여 놓고 도리어 남에게 성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

똥 싼 놈이 성낸다

제가 잘못하여 놓고 도리어 남에게 성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

똥 싸는 데 개 부르듯

필요할 경우에는 아무 때고 막 불러댄다는 뜻

똥 싼 주제에 매화타령한다

잘못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비위 좋은 짓을 하다.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근본적으로 바탕이 악한 사람을 건드리면 더 불쾌한 일만 생긴다.

똥은 말라도 구리다

본바탕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뜻.

똥은 칠수록 튀어오른다

근본적으로 바탕이 악한 사람을 건드리면 더 불쾌한 일만 생긴다.

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악하거나 같잖은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것은 그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상대할 대상이 못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라는 뜻.

똥 중에 고양이 똥이 제일 구리다

고양이 같은 간교한 성격의 인물이 제일 고약하다는 말 

똥 친(찌른) 막대기(꼬챙이)

천하고 가치 없는 것이라는 뜻

똥물에 튀할(튀한) 자식

지지리 못나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을 욕하는 말

또아리로 샅 가린다(가리기)

가린다고 가렸으되 가장 요긴한 데를 덮지 못했다는 뜻

뚝배기 깨지는 소리

걸걸하고 아름답지 못한 목소리를 이르는 말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잘것없으나 내용은 훨씬 나음을 이르는 말

뚱딴지같은 소리

뜻밖에도 갑작스레 하는 엉뚱한 말. 너무도 엉뚱하다는 뜻.

뛰도 걷도 못하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는 난처한 처지에 빠지다.

뜨거운(끓는) 국에 맛 모른다

급히 서두르면 일의 내용을 정확하게 판단하거나 파악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좋은 일을 갑자기 당하게 되면 그 참 재미를 알기 어렵다는 뜻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잘난 체해도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많으니 자만심을 갖지 말라는 뜻

뜬 쇠도 달면 어렵다

성질이 부드럽고 순한 사람도 한번 성이나면 무섭다.

뜬 솥도 달면 힘들다

성질이 부드럽고 순한 사람도 한번 성이나면 무섭다.

뜨고도 못 보는 당달봉사

무식하여 글을 모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

뜨물 먹고 주정한다

공연히 취한 체하고 건성으로 주정을 부리다.

뜨물 먹은 당나귀청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컬컬하게 쉰 목소리를 이르는 말

뜨물에 빠진 바퀴 눈 같다

눈이 정기가 없고 흐리멍텅하나는 말

뜸단지를 붙이다

어느 한 곳에 늘어 붙어서 꿈쩍도 아니하고 가만히 있다

뜻과 같이 되니까 입맛이 변한다

오래 바라던 것이 이루어지니까 벌써 싫증을 느낀다.

일이 뜻대로 잘되어 너무 기뻐한 나머지 입맛이 없어지다.

띄엄띄엄 걸어도 황소걸음

보기에는 느린 것 같지만 꾸준하고 믿음직스럽게 하나를 해도 실속있게 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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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뚫은() 창구멍

되는대로 함부로 말하는 사람의 입.

마당 삼을 캐었다

매우 쉽게 횡재를 했다는 뜻.

마당 터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그릇 터진 데를 깁는 솔뿌리는 마당 터진 데에는 쓸데없다는 말이니 그 용도를 잘못 알거나 당치도 않은 쓸데없는 걱정을 이르는 말

마디에 옹이

나무 마디에 옹이까지 박혔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겹쳤다는 말.

일이 공교롭게도 잘 안된다.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고개 마루를 넘어선 수레처럼 일이 쉽게 잘 되어간다.

일의 진행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름을 이르는 말

마루 아래 강아지가 웃을 노릇

어떤 일이 경우에 몹시 어긋남을 이르는 말

마룻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불행하고 어려운 사람이라도 행운이 찾아올 날이 있다.

마른 말은 꼬리가 길다

마르고 여위면 같은 것이라도 더 길게 보인다.

마른 이 죽이듯

무슨 일이든지 곰살스럽게 매우 깐깐이 하는 것을 이르는 말

마른 나무에 꽃이 피랴

이미 가망이 없는 일에 희망을 걸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말.

귀 먹은 중이 마 캐듯

남이 무슨 말을 하든 알아듣지 못한 체하고 저 하던 일만 그대로 함의 비유.

마른나무에 물 날까

분명 없을 데 가서 내 놓으라고 억지를 부린다는 말

원인 없는 데서 결과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말

마른 나무에 물 내기

분명 없을 데 가서 내 놓으라고 억지를 부린다는 말

마른 나무에 좀 먹듯

모르는 사이에 몸이 시들시들 약해지거나 또는 재산이 줄어들다.

마른하늘에 생벼락(벼락 맞는다)

뜻밖에 입는 큰 재앙을 이르는 말

마름쇠도 삼킬 놈

남의 것이라면 무엇이나 빼앗아 가려는 욕심많은 사람을 이르는 말.

(*마름쇠 - 적군이나 도둑을 막는데 쓰인 끝이 날카롭고 몇 갈래가 지도록 마름 모양의 무쇠로 만든 물건

마방집이 망하려면 당나귀만 들어온다

사업과는 관계없는 잡것만 끼어들어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말.

죽을 먹는 말은 안 오고 날것만 먹는 당나귀만 들어온다. 곧 달갑잖은 사람만 찾아온다.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사람은 도회지에서 자라고 배워야 견문도 넓어지고 잘 될 수 있다는 말.

마음 없는 염불

뜻에 없는 일을 마지못해 함.

마음이 화합하면 부처도 곤다

여러 사람이 서로 의논이 맞고 뜻이 합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능히 해낼 수 있다

마음은 굴뚝 같다

마음속으로는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마음잡아 개장사

마음을 다잡아서 한다는 것이 그나마 별로 신통치 못하다는 뜻.

마음 한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

마음을 바르게 쓰면 신명이 보호하여 일이 잘 이루어진다. 즉 사람이란 언제나 착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뜻.

마음을 잘 가지면 죽어도 옳은 귀신이 된다

사람은 언제나 착한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뜻.

마음이 있어야 꿈도 꾸지

생각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음이 풀어지면 일이 가볍다

화가 풀리고 걱정이 없어지면 일도 힘들지 않고 쉽게 된다.

마음이 흔들비쭉이라

심지가 굳지 못하고 감정에 좌우되어 행동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마음씨가 고우면 옷 앞섶이 아문다

마음씨가 아름다우면 겉모습이나 표정에 나타난다.

마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윗사람이 무게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이 버릇없이 굴거나 반항하게 된다는 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음식을 썩 빨리 먹어 버림의 비유.

마파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남풍이 불기 시작하면 모든 곡식들은 놀랄 만큼 빨리 자란다는 뜻.

막간 어미 애 핑계

늘 이러니저러니 핑계가 많음의 비유

막걸리 거르다가 지게미도 못 건진다

큰 이익을 구하려다가 도리어 손해만 본다.

막내둥이 응석받듯

어떠한 말썽을 부려도 탓하지 않고 하는 대로 그냥 잘 받아줌을 이르는 말.

막내자식을 낳고 큰소리치랬다

무슨 일이나 마무리를 끝낸 다음에 큰소리를 하라는 뜻.

막내딸 시집보내느니 대신 가는 것이 낫겠다

귀엽게만 키운 막내딸을 시집보내는 어머니의 애석한 심정을 말함.

막둥이 대답하듯 한다

집행은 하지도 못하면서 아무 것이나 대답은 잘한다는 말

막둥이도 늘 보면 정든다

보기 싫은 사람도 늘 보면 정이 들게 된다는 말.

막둥이 소 팔러 보낸 것 같다

미덥지 못하여 매우 불안하다는 뜻.

막둥이 심부름 보낸 것 같다

믿음성이 없는 사람을 심부름 보낸 것 같이 불안하다는 뜻.

막둥이 장가보낸 것 같다

도무지 믿음성이 없어서 불안하다는 말.

막둥이 속곳 가랑이 깁듯 한다

바느질 솜씨가 매우 서투르다는 말

막다른 골목이 되면 돌아선다

일이 궁극의 지경에 이르면 또 다른 계교가 생긴다는 말.

안 되는 일도 막판에 다다르면 차츰 되기 시작한다는 말

막대 잃은 장님

의지할 곳을 잃고 꼼짝 못하게 된 처지를 이르는 말.

막동이 씨름하듯

세력이 비등하여 서로 우열이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막술에 목이 멘다

밥을 잘 먹다가 막술에 목이 멘다는 뜻으로 일이 제대로 잘 되다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탈이 생김의 비유

만나자 이별

밥을 잘 먹다가 막술에 목이 멘다는 뜻으로 일이 제대로 잘 되다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탈이 생김의 비유.

만득이 북 짊어지듯

짊어진 물건이 둥글고 크며 보기에 매우 불편해 보인다.

만리 길도 한 걸음으로 시작된다

아무리 큰일이라도 처음에는 조그마한 일에서 시작된다.

만리의 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일이라도 처음에는 조그마한 일에서 시작된다.

만만찮기는 사돈() 안방

가뜩이나 어려운 사돈집, 그것도 남자는 들어가지 못할 안방이라는 뜻으로 어렵고 거북하여 자유롭지 못함

사돈네 안방 같다

가뜩이나 어려운 사돈집, 그것도 남자는 들어가지 못할 안방이라는 뜻으로 어렵고 거북하여 자유롭지 못함

만만한 데 말뚝 박는다

힘이나 세력이 없는 사람을 업신여기고 심하게 구박한다는 뜻.

만석중이를 놀린다

남을 몹시 놀린다

말 갈 데 소 간다(말 가는 데 소도 간다)

다소의 차이는 있을망정 남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노력 여하에 따라 아무나 할 수 있다는 말.

말 갈 데 소 갈 데 다 다녔다

여기저기 온갖 곳을 다 쫓아 다녔다.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난다 한다

제 욕망을 다 채우고 나서 객 적은 불평을 한다.

말꼬리의 파리가 천리 간다

보잘것없는 것이 남의 세력에 의지하여 기운을 편다.

말도 사촌까지 상피한다

가까운 일가 사이의 상간을 경계하는 말.

말 머리에 태기 있다

말 타고 시집갈 때 이미 수태하였다 함이니 일의 첫머리부터 성공할 기미가 보인다는 뜻.

말 귀에 염불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

말 살에 쇠 살에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 할 것 없이 함부로 지껄임을 이르는 말

말 삼은 소신이라

말이 만든 신을 소가 신는다는 뜻으로 도저히 불가능함을 이르는 말.

말죽은 데 체장수 모이듯

말이 죽으면 말총으로 체를 만들기 위해 체장수가 많이 모일 것이니, 남의 불행이야 아랑곳없이 제 이익만 채우려고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말 타면 경마(견마) 잡히고 싶다

한 가지를 이루면 다음에는 더 큰 욕심을 갖게 된다는 말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을 이르는 말.

말 태우고 버선 깁는다

일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임박해서야 허둥지둥함을 이르는 말.

말끝에 단 장 달란다

어떤 말이 떨어지자마자 무섭게 그것을 요구한다는 말.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

음식으로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 때우기 잘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음식이나 물건으로는 대접하기 벅차므로 말로나마 잘 대우한다.

말만 귀양 보낸다

말을 해도 상대방의 반응이 없으므로, 기껏한 말이 아무 소용없이 됨을 이르는 말.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말 많은 집안은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말.

말 속에 말 들었다

말 속에 다른 뜻이 들어 있다.(언중유골)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

말이란 전해질수록 더 보태어지고, 음식은 전할 때마다 자꾸 줄어든다.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라

해야 할 말은 해야만 한다는 말.

말은 하는데 묘미가 있고, 고기는 씹는데 참맛이 있다.

말이란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말이란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하는데 따라서 듣는 맛이 아주 다르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공연히 말을 많이 하면 실속 있는 말이 적다.

말이 말을 만든다

말은 전해질수록 보태어져 과장된다.

말 잘하고 징역가랴

말만 잘하면 징역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니 말을 잘하고서 일을 그르칠 리가 있겠느냐는 말.

말 잘하기는 소진 장의로군

구변이 썩 좋은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할 때에는 언제나 애써 주의해서 해야 된다는 말.

처세하는 데 언변이 중요하다는 말.

말 위에 말을 얹는다

걱정이 겹겹으로 쌓임을 이르는 말

욕심 많은 사람을 이르는 말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말은 전할 때마다 늘어난다.

말이 많으면 실언이 많다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쉬우니 되도록 적게 하는 것이 좋다는 뜻.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

음식은 옮겨갈수록 줄어들고, 말은 옮길수록 보태어진다. 곧 말조심을 하라는 말.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른다

무슨 일이든 말로 표현해야 상대방이 안다.

말에 실었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너무 큰 일을 시킬 수 없다.

말이 아니면 갋지 마라

말답지 않으면 맞서 상대하지 말라

(*갋다 - 맞서다의 옛말)

말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때늦게 손을 써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평소에 방비를 소홀히 하다가 실패한 후에야 대비한다.

말똥도 모르고 마의 노릇한다

그 일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으면서 맡아 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

말똥이 밤알 같으냐

못 먹을 것을 먹으려 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

말하는 남생이

그 하는 말이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말 또는 그런 사람이라는 말

맑은 물에 고기 안논다

사람이 너무 깔끔하고 청렴하면 재물이 따르지 않는다는 말.

맛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사람답지 못한 자가 교만하고 까다롭게 군다는 말

맑은쇠를 띠었다

무슨 일이나 잘 이룰 수 있는 기미를 미리 알아채는 재주를 가졌다는 말

(*맑은쇠 - 가늠쇠)

맛있는 음식도 늘 먹으면 싫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되풀이하면 싫증이 난다.

맛 좋고 값싼 갈치자반

값이 싸면서도 실용가치가 있는 것을 이르는 말

한 가지 일에 두 가지 이익을 얻었다.

망건 골에 앉았다

어떤 일에 얽매여 꼼짝을 못함을 이르는 말

망건 쓰고 세수한다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

망건을 십 년 쓰면 문리(文理)가 난다

어떤 일이든지 오래 종사하면 그 일을 훤히 꿰뚫어 알게 된다는 말

망건 쓰자 파장된다(장 파한다)

일껏 무슨 일을 해보려고 준비를 하고 나서니 이미 일이 끝나서 참여할 기회를 놓쳤음을 이르는 말. 때를 놓치어 뜻을 못 이룸.

망나니짓을 하여도 금관자 서슬에 큰 기침한다

나쁜 짓을 하고도 벼슬아치라는 배짱으로 도리어 남을 야단치고 뽐내며 횡포한 짓을 한다.

망둥이가 뛰니까 전라도 빗자루도 뛴다

남이 뛰며 좋아하니까 공연히 덩달아 날뛴다.

망둥이 제 동무 잡아먹는다

동류나 친척 간에 서로 싸우는 것을 비유하는 말

망신살이 무지갯살 뻗치듯 한다

더할 수 없는 큰 망신을 당하여, 많은 사람으로부터 심한 욕과 원망을 받게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망신하려면 아버지 이름자도 안 나온다

망신을 당하려면 아주 쉬운 일에도 실수한다.

아는 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 실수한다. 곧 실수를 하려면 쉬운 일도 기억이 안난다.

망치로 얻어맞은 놈 홍두깨로 친다

복수란 언제나 제가 받은 피해보다 더 무섭게 한다.

맞기 싫은 매는 맞아도, 먹기 싫은 음식은 못먹는다

음식이란 먹기 싫으면 도무지 먹히지 않는다 

맞은 놈은 펴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

남에게 해를 입힌 사람은 마음이 불안하나 해를 입은 사람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뜻.

매가 꿩을 잡아주고 싶어 잡아주나

마지못해 남의 일을 해주는 처지이다.

매를 꿩으로 보았다

사나운 사람을 순한 사람으로 잘못 보았다

매골 방자를 하였나

궁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매골 방자 - 미신에서 사람, 짐승 등의 뼈를 묻어 남에게 재앙이 미치게 방자하는 짓.

매달린 개가 누워 있는 개를 웃는다

남보다 못한 형편에 있으면서 도리어 남을 비웃는다.

제 큰 결점은 모르고 남의 작은 허물을 탓한다.

매 끝에 정이 든다

매를 맞거나 꾸지람을 들은 뒤에 사이가 더 가까워진다.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이왕 당해야 할 일이라면 먼저 겪는 것이 낫다.

매 위에 장사없다

매질을 하는 데야 굴복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맥도 모르고 침통 흔든다

속내도 모르면서 함부로 덤빈다.

맨입에 () 교군 서라 한다

아무것도 안 먹은 사람에게 더 힘드는 일을 시킨다. 곧 고달픈 사람에게 더 고된 일을 시킨다.

어려운 가운데 또 어려운 일이 겹치다.

*교군 - 가마 메는 사람

맹꽁이 결박한 것 같다

키가 작고 몸이 뚱뚱한 사람이 옷을 잔뜩 껴입은 모양을 이르는 말.

맹물에 조약돌 삶은 맛이다.

아무 맛이 없다는 뜻.

맹상군이 호백구 믿듯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굳게 믿는다는 말.

머리가 모시 바구니가 되었다

머리가 하얗게 세어 늙었다.

머리가 모시 바구니가 되도록

늙어서 머리가 하얗게 셀 때까지 오래오래의 뜻

머리 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

사람은 흔히 짐승보다도 더 남의 공을 잊고 지내는 수가 있다.

(머리 검은 짐승 - 사람)

머리는 끝부터 가르고, 말은 밑부터 한다

차근차근 말하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 곧 말을 차근차근히 해야 한다는 말.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한 가지 일을 하면 거기 딸린 다른 일도 해결된다.

그 우두머리를 잡으면 아랫사람도 자수한다.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하듯

본바탕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치게 겉만 꾸민다.

속 빈 사람이 겉치레만 한다.

머리에 구더기 생긴 놈

어리석고 둔한 사람의 비유

머리카락 뒤에서 숨바꼭질 한다.

얕은꾀로 남을 속이려 한다.

머리털을 베어 신을 삼는다

반드시 은혜를 갚는다.

머슴보고 속곳 묻는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알 까닭이 없다.

생소한 사람에게 내밀한 일을 말한다.

먹기는 발장이 먹고 뛰기는 말더러 뛰란다

이익은 자신이 다 차지하고 일은 남에게 하란다.

(*발장 - 파발꾼의 우두머리)

먹기는 파발이 먹고 뛰기는 역마가 뛴다

정작 애쓴 사람은 대가를 받지 못하고 딴 사람이 받는다.

먹기는 홍중군이 먹고 뛰기는 파발마가 뛴다

정작 애쓴 사람은 대가를 받지 못하고 딴 사람이 받는다.

먹기는 아귀같이 먹고, 일은 장승같이 한다

먹기는 많이 하나 일은 조금도 하지 않는 사람을 이르는 말.

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음식을 먹는 사람을 때리거나 꾸짖지 말라는 말

먹는 데는 남이요, 궂은일엔 일가다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일가라도 찾지 않다가, 궂은 일이 생기면 찾아와서 도움을 청한다.

먹는 떡에도 살을 박으라 한다

이왕 하는 일이면 격식에 맞게 해야한다.

먹는 떡에도 소를 박으라 한다

곧 먹어 없어질 떡이라도 모양 있게 잘 만들어라.

먹는 소가 똥을 누지

공을 들여야 효과가 있다는 말

먹는 속은 꽹매기 속이다

먹는 것은 주지 않아도 잘 찾아 먹는 사람을 이르는 말

먹은 죄는 없다

설령 남의 것을 훔쳐 먹었다 할지라도 그것을 죄 삼아 벌주지는 아니한다는 말

먹돌도 뚫으면 구멍이 난다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고 성취할 수 있다.

먹은 놈이 똥눈다

노력하거나 밑천을 들여야만 성과가 생긴다.

먹을 것 없는 제사에 절만 죽도록 한다

자기에게 아무 소득도 없는 일에 헛되이 수고만 한다.

먹을 콩으로 알고 덤빈다

만만한 것으로 알고 차지하거나 이용하려고 든다.

먹줄 친 듯하다

한결같이 곧고 바르다.

먹지도 못하는 제사에 절만 죽도록 한다

자기에게 아무 소득도 없는 일에 헛되이 수고만 한다.

먹지 못할 풀이 오월에 겨우 나온다

되지 못한 것 자 된 체한다.

먹지 않는 씨아에 소리만 난다

못된 자가 큰소리는 더 한다.

아무 일도 안하는 자가 하는 체하고 떠벌이기만 한다.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먼 데 있는 좋은 것보다 가까운 데 있는 그만 못한 것이 이용하기 쉽다.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데서 사정을 알아주는 남이 더 낫다는 말.

먼데 무당이 영하다

대체로 가까운 데의 것은 신통치 않게 생각된다는 말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멀리 떨어져 있는 일가보다 오히려 가까운 이웃에 살고 있는 사람이 더 낫다.

먼저 꼬리 친 개, 나중 먹는다.

무슨 일이나 먼저 서두르고 나서면 도리어 남보다 뒤지는 수가 있다.

먼저 난 머리보다 나중 난 뿔이 무섭다.

후배가 선배보다 낫다

먼저 먹은 후 답답이라

남보다 먼저 먹으면 남이 먹을 때는 바라만 보게 된다.

멀면 정도 멀어진다

친한 사이라도 멀리 떨어져 살면 접촉할 기회가 적어서 정도 멀어지게 된다.

멋에 치어 중 서방질한다

너무 멋 부리고 쏘다니다가 제 몸을 망치게 된다.

멍이야 장이야

두 사람이 다툴 때에 옳고 그름을 가리기 어렵다는 뜻

메고 나면 상두꾼 들고 나면 초롱꾼

궂은일이나 천한 일을 하더라도 부끄럽거나 낯깎이는 일이 아니라는 말.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

메고 난 상두꾼

궂은일이나 천한 일을 하더라도 부끄럽거나 낯 깎이는 일이 아니라는 말.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이다

제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사람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

무엇이든지 전성기는 매우 짧다는 말.

메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게 질질 끄는 일도 드디어는 끝장이 나고야 만다.

누구에게나 좋게 대하는 사람도 때로은 성을 낼 때가 있다.

메밀떡 굿에 쌍장구 치랴

메밀떡을 해놓고 하는 간소한 굿에 격에 맞지 않게 쌍장구를 친다. 곧 실력이 모자라는 처지에 주제넘은 일을 한다.

멧돼지 잡으러 갔다가 집돼지 잃었다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까지 잃어버린다.

멧돝 잡으러 갔다가 집돝 잃었다

먼데 것을 탐내다가 가까운데 것을 잃었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단다

공연히 트집을 잡아 억지로 허물을 지어낸다.

며느리가 미우면 손자까지 밉다

어떤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그에 딸린 사람까지도 밉게 보인다.

며느리 늙어 시어미 된다

시어미에게 단련 받은 며느리가 시어미가 되면 자기의 며느리 적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시어미가 하던 식을 그대로 되풀이한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 사랑은 장모

흔히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귀염을 받고, 사위는 장모가 더 사랑한다.

며느리 시앗은 열도 귀엽고, 자기 시앗은 하나도 밉다

아들이 첩을 두면 좋아하면서, 제 남편이 첩을 얻으면 미워한다.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니 시어미 티를 더 잘한다

자기가 남의 밑에서 괴로움을 겪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더 심하게 군다.

멱 진 놈 섬 진 놈

가지가지로 다른 모양을 한 여러 사람

명주 고름 같다

성질이 곱고 보드랍다.

명주옷은 사촌까지 덥다

가까운 사람이 부귀하게 되면 자기에게도 도움이 미친다는 말

명주옷은 육촌까지 따습다.

가까운 사람이 부귀하게 되면 자기에게도 도움이 미친다는 말

명주 자루에 개똥

겉모양은 훌륭하나 속에 든 것은 겉에 비해 형편없다.

겉치장은 그럴듯하나 실은 보잘것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명주 전대에 개똥 들었다.

겉모양은 훌륭하나 속에 든 것은 겉에 비해 형편없다.

겉치장은 그럴듯하나 실은 보잘것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겉에 벌여 놓고 있는 일보다는 딴 벌이 하는 일이 있다.

모기 다리의 피 뺀다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교묘한 수단으로 착취한다.

모기도 낯짝이 있지

염치없고 뻔뻔스럽다는 말.

모기 밑구멍에 당나귀 신이 당할까

작은 것 속에 큰 것은 넣지 못한다

모기 보고 칼 빼기

대수롭지 않은 일에 지나치게 화를 낸다는 말.

조그만 일에 발끈 성내는 소견 좁은 사람을 이르는 말.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모나게 굴면 당연히 남의 미움을 받게 된다.

너무 뛰어난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산다.

모래로 방천한다

수고는 하나 아무런 보람이나 효과가 없다.

모래 위에 물 쏟는 격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을 함.

모래 위에 쌓은 성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여 오래 견디지 못할 일이나 물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방법이야 어떻든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말.

모로 가나 기어가나 서울 남대문만 가면 그만이다.

방법이야 어떻든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말.

모로 던져 마름쇠

아무렇게 해도 실패가 없다. 아무렇게 하여도 된다.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것이 병

전혀 모르면 차라리 마음이 편한데 조금 알고 있어 걱정거리가 된다는 말.

모사는 재인이요, 성사는 재천이라

일은 사람이 꾸미지만 그 일이 되고 안 됨은 하늘에 달려있다는 말.

모주 장사 열 바가지 두르듯

보잘것없는 내용을 겉만 꾸며낸다는 말

모진 놈 옆에서(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악한 사람과 가까이 하면 반드시 화를 입는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

모처럼 소원이 이루어졌으나 그로 인하여 도리어 번잡스럽게만 되었다는 말.

모처럼 태수가 되니 턱이 떨어져

뜻하던 일이 이루어졌는데도 복이 없어 헛일이 되었다.

모화관 동냥아치 떼쓰듯

경위에 어긋난 언사로 시끄럽게 떠든다

목구멍이 포도청

먹고 살기 위하여 하지 못할 일까지도 하게 된다는 말

목구멍의 때도 못 씻었다.

음식을 조금 먹어 양에 차지 않는다.

목구멍에 풀칠한다

굶지 않고 겨우 먹고 산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급하고 절실한 사람이 그 일을 먼저 서둘러 한다.

목 맨 송아지

남의 제어를 받아 끌려 다니는 처지라는 말

목멘 개 겨 탐하듯

자기 분수를 모르고 힘에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목수 많은 집이 기울어진다

의견이 너무 많으면 도리어 일이 잘 안된다.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

의견이 너무 많으면 도리어 일을 망친다.

목잔 좀 불량해도 이태 존대

목자(木子) 즉 이 씨 성을 가진 사람은 국성이라 이태나 존대를 한다는 뜻이니 조선시대 때 이 씨 성 가진 이를 높여서 한 말.

목탁귀가 밝아야 한다

귀가 어두우면 먹을 밥도 못 얻어먹는다 

못난 색시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미운 사람이 점점 보기 싫은 짓만 한다.

못된 나무에 열매가 많다

가난한 집에 자식만 많다.

못된 것이 오히려 번성한다.

못된 바람은 수구문으로 들어온다

궂은일이나 실패한 일의 책임은 자기에게만 돌아온다고 항변하는 말.

못된 짓은 언제나 말썽꾸러기가 저지른다.

*수구문 - 광희문의 속칭. 옛날에 시체는 수구문으로 내다버렸기 대문에 악취가 들어왔음

못된 바람은 동대문 구멍으로 들어온다

궂은일이나 실패한 일의 책임은 자기에게만 돌아온다고 항변하는 말.

못된 벌레 장판방에서 모로 긴다

못된 자는 눈에 거슬리는 짓만한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못난 사람이 말썽만 피우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음을 이르는 말

못된 일가가 항렬만 높다

변변치 못한 자가 틀만 차림을 비유한 말.

못 먹는 씨아가 소리가 난다.

실상은 없고 소문만 굉장하다.

일은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말만 많다.

내용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요란스럽다.

못된 자가 큰소리는 더 한다.

못 먹는 잔치에 갓만 부순다.

아무 이득 없이 손해만 난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일이 제게 불리할 때에 심술만 부려 훼방하다.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에 병난다

미운 사람이 일마다 더 미운 짓만 한다.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옷차림이 중요하다는 말.

못할 말 하면 자손에 앙얼 간다

남의 가슴에 사무치도록 아픈 말을 하면 자기 자손에게까지 신벌을 받게 된다.

몽둥이 들고 포도청 담에 오른다

제가 지은 죄를 숨기려고 남보다 먼저 나서서 떠든다.

몽둥이 세 개 맞아 담 안 뛰어넘을 놈 없다.

사람은 누구나 매 맞는 것을 참지 못하여 많이 맞으면 결국 달아나고 만다.

무는 말 있는데 차는 말 있다

나쁜 사람이 있는 데는 그와 비슷한 패거리가 모인다.

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무엇이든 다 갖추기는 어렵다

무는 개를 돌아본다

너무 순하기만 하면 도리어 무시당하거나 관심을 끌지 못한다.

무당의 영신인가

맥이 없다가도 어떤 일을 맡기면 기쁘게 받아들여 날뛰는 사람을 이르는 말.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남의 일은 잘 보아 주면서도 제 일은 제가 처리하기 어렵다는 말.

무당이 제 굿 못한다.

남의 일은 잘 보아 주면서도 제 일은 제가 처리하기 어렵다는 말.

무른 감도 쉬어 가면서 먹어라

하기 쉽고 틀림없을 일이라도 잘 알아보고 조심해서 차근차근 해야 한다.

먹기 좋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무른 땅에 나무를 박고 잿고리에 말뚝치기

힘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뜻.

무른 땅에 말뚝 박기

힘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뜻.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소식이 없는 것은 사고나 실패가 없다는 증거이므로 오히려 희소식이다.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꾸준히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

무쇠 두멍을 쓰고 소()에 가 빠졌다

남에게 나쁜 짓을 한 사람은 저 스스로가 수렁에 빠져 든다.

(두멍 - 큰 솥)

무자식 상팔자

자식이 없으면 마음 상할 걱정이 없어 오히려 편하다.

무지각이 상팔자

무식한 편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말

무진년 팥방아 찧듯

빈번히 무엇을 찧는다는 말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경험 많은 사람보다 신출내기가 다루기 더 어렵다.

묵은 장 쓰듯

아끼지 않고 헤프게 쓴다는 말

문 바른 집은 써도 입 바른 집은 못쓴다

입바른 말을 잘하는 사람은 시비를 너무 가려서 남의 원망을 사게 된다

문서 없는 상전

까닭도 없이 남에게 까다롭게 굴거나 위세를 부리는 사람

문비를 거꾸로 붙이고 환장이만 나무란다

자기가 잘못하고 도리어 남을 나무란다.

문서 없는 종

아무런 계약 없이 부리는 종과 같다하여 행랑살이를 하는 사람이나 아내 또는 며느리를 이르는 말.

문선왕 끼고 송사한다

남이 반대하지 못할 유력한 사람을 내세워 일을 한다.

(문선왕은 공자의 시호)

문전 나그네 흔연 대접

손님은 신분을 가리지 말고 친절히 대접해야 한다.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든다.

매우 자주 드나든다.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다.

매우 자주 드나든다.

문턱 밑이 저승이라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말.

문틈 바람이 황소바람

추울 때는 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몹시 차다

문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어떤 일을 드러내놓고 하나 숨어서 하나 하기는 마찬가지라는 뜻

물건을 모르거든 금보고 사라

값이 그 물건의 품질을 나타낸다는 말.

좋은 물건을 사려면 비싼 것을 사야 틀림없다는 말

물건을 모르거든 값을 더 주라.

값이 그 물건의 품질을 나타낸다는 말.

좋은 물건을 사려면 비싼 것을 사야 틀림없다는 말

물 덤벙 술 덤벙

일정한 주견 없이 덤벙대는 사람을 이르는 말

물 때 썰 때를 안다

사물의 형편이나 진퇴의 시기를 안다.

물레는 괴머리에서 고장난다

나쁜 짓은 항상 하는 사람만 한다는 뜻.

물도 아껴 쓰면 용왕이 좋아한다

무슨 물건이나 아껴 쓰는 습성을 가져야 한다는 뜻

물 밖에 난 고기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려난 사람.

운명이 이미 결정되어 벗어날 수 없음의 비유.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어떤 욕심을 충족시킬 대상이 생기면 어떠한 어려움도 무릅쓰고 이를 추구한다.

바라던 바를 이루어 득의양양함을 이르는 말. 특히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 그에게 매우 마음이 쏠림.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않다는 말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움켜쥔다(잡는다)

위급한 때를 당하면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잡고 늘어진다.

위급한 일을 당하면 보잘것없는 이에게라도 의지하려 한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

은혜를 입고도 고마움을 모르고 도리어 생트집을 잡는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내니까 망건값 달라 한다

은혜를 입고도 고마움을 모르고 도리어 생트집을 잡는다.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덕망이 있어야 사람이 따른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덕이 높고 생각이 깊은 사람은 겉으로 떠벌이고 잘난 체하거나 뽐내지 않는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아니 모인다(산다)

사람이 지나치게 결백하면 남이 따르지 않는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인정에 의한 사귐이 있어야만 참된 사귐이라는 말.

사람은 인정으로 사귀어야지 잇속이나 다른 목적으로 교제해서는 아니 된다.

물에 빠진 생쥐

물에 흠뻑 젖어 몰골이 초췌한 모양

물 본 기러기 산 넘어가랴

어떤 욕심을 충족시킬 대상이 생기면 어떠한 어려움도 무릅쓰고 이를 추구한다.

그리운 이를 보고 그대로 지나쳐 버릴 리는 없다.

물에 빠져도 정신을 차려야 산다

아무리 어려운 지경에 처하더라도 정신을 차리고 용기를 내면 살아나올 방도가 있다.

물 만 밥이 목이 메다

물에 만 밥도 잘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매우 슬프다

물러도 준치, 썩어도 생치

값어치가 있는 물건은 망가져도 어느 정도 본디의 가치가 있다는 뜻

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교화되고, 일은 사람이 주선하는 대로 된다.

물장수 삼 년에 궁둥이 짓만 남았다

오랫동안 애쓴 것이 보람 없고 남은 것도 변변치 않다.

물장수 삼 년에 남은 것은 물고리뿐

오랫동안 애쓰고 수고한 일이 보람이 없다

묵주머니 만든다

물건을 뭉개고 짓이기어 못쓰게 만든다는 말.

싸움을 말리고 잘 조정함을 비유하는 말.

문 돌쩌귀에 불 나겠다

돌쩌귀가 닳아서 불이 날 정도로 문을 자주 여닫음을 이름

문채가 좋은 차복성이라

생김새가 빼어나고 옷차림이 화려한 사람의 비유.(차복성은 용모가 아름답고 의복이 화려한 전설적인 인물, 또는 빛이 고운 복숭아라 함.)

묻지 말라 갑자생

물어 보지 않아도 그 정도는 다 안다고 할 때 쓰이는 말

물 먹은 배만 튀긴다

내용이나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있는 체하다.

물에 물 탄 것 같다

말이나 행동이나 맛 따위가 없고 싱겁다는 말

물에 빠져도 주머니밖에 뜰 것 없다

몹시 가난하거나 돈이 한 푼도 없는 처지를 이르는 말

물에 빠지면 주머니부터 뜰 처지.

몹시 가난하거나 돈이 한 푼도 없는 처지를 이르는 말

물이 와야 배가 오지.

어떤 기회나 경우가 잘 맞아야 일을 제대로 이룰 수 있다는 말

물위에 뜬 기름

여러 사람들과 서로 어울리지 않거나 어떤 환경에 동화되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물거미 뒷다리 같다

멋없이 키만 큼의 비유

물구지인지 닭의 똥인지

분간하기 몹시 어려운 물건의 비유(물구지는 풀이름임)

물독 뒤에서 자랐느냐

마르고 키만 큰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무는 말 아가리와 깨진 독 서슬 같다

사람됨이 모질고 독살스러워서 가까이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물라는 쥐나 물지, 씨암탉은 왜 물어

하라고 시킨 일은 안하고 해서 안될 짓을 왜 하느냐는 뜻으로 책망하는 말

미꾸라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시시한 일을 해놓고 큰일이나 한 것처럼 으스댄다는 뜻.

하잘것없는 사람이 잘난체한다는 뜻.

미꾸라지 용 됐다

변변치 못하던 사람이 버젓하게 잘 되었다는 뜻으로 은근히 놀려대는 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

못된 사람 하나가 온 집안, 온 사회를 망쳐 놓는다.

미끈 유월

음력 유월은 쉽게 지나간다는 말 

미련은 먼저 나고 슬기는 나중 난다

무슨 일을 잘못 생각하거나 그르쳐 놓은 후에야 이랬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궁리함을 이르는 말.

미련하기는 곰일세

생각이나 행동이 매우 미련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미운 벌레가 모로 긴다

미운 사람이 하는 짓은 모두가 비위에 거슬린다. 미운 사람이 일마다 더 미운 짓만 한다

미운 강아지 보리 멍석에 똥싼다

미운 사람이 하는 짓은 모두가 비위에 거슬린다. 미운 사람이 일마다 더 미운 짓만 한다

미운 놈(아이) 떡 하나 더 준다

밉다고 멀리만 할 것이 아니라 미울수록 더 사랑하여야 미워하는 마음이 가신다는 말.

미운 자식 밥 많이 먹인다

밉다고 멀리만 할 것이 아니라 미울수록 더 사랑하여야 미워하는 마음이 가신다는 말.

미운 아이 먼저 품어라.

밉다고 멀리만 할 것이 아니라 미울수록 더 사랑하여야 미워하는 마음이 가신다는 말.

미운 털이 박혔나?

사람을 몹시 미워하여 못살게 구는 것을 이르는 말

꼭 미워해야 할 무슨 까닭이 있나? 왜 나만 미워하는가 라는 말.

미운 파리 치려다 고운 파리 상한다

좋지 않은 사람을 벌주려다 도리어 좋은 사람이 화를 입게 된다.

미지근해도 흥정은 잘한다

누구나 한 가지 재주는 있다.

미끄러진 김에 쉬어간다

잘못된 기회를 이용하여 어떤 유효적절한 행동을 함을 이르는 말

미랭시 김치국 흘리듯 한다

지저분하게 질질 흘림을 이름

(미랭시 - 겨우 목숨만 붙어 있는 송장이라는 뜻)

미련한 놈 가슴에 고드름이 안 녹는다

미련한 사람이 한 번 앙심을 먹으면 좀처럼 누그러질 줄 모른다는 뜻.

미련한 송아지 백정을 모른다

격어 보지 않았거나 어리석어서 사리에 어두움을 이르는 말

미주알고주알 밑두리콧두리 캔다

일의 속내를 속속들이 자세히 알아봄을 이르는 말

미친개가 호랑이 잡는다

아무것도 돌아보지 않고 정신없이 날뛰면 위험한 일을 무서움 없이 해낼 수도 있다는 말.

미친개 다리 틀리듯

무슨 일이든지 갑자기 틀어짐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미친개 물 보듯

무엇을 보고 미친 것처럼 마구 날뛰는 모양을 이르는 말

미친개 범 물어 간 것 같다

성가시게 굴던 것이 없어져 매우 시원하다는 말 

미친년 달래 캐듯

일을 매우 거칠게 함을 이르는 말

미친년 방아 찧듯

일을 매우 거칠게 함을 이르는 말

미친개 잡은 몽둥이 삼 년 우려 먹는다

별로 신통치 않은 일을 두고두고 되풀이한다는 말.

미친년 속 차리면 행주로 요강 닦는다

태만한 사람이 속을 차리고 일을 잘하겠다고 하지만 별 것이 아니라는 말.

미친년 아이 씻어서 죽인다

쓸데없는 일을 여러 번 되풀이함을 이르는 말

밀기름 새옹에 밥을 지어 귀이개로 퍼서 먹겠다

사람이 매우 잘거나 약아빠졌다는 말

밀양 놈 쌈하듯

쉽게 결말을 내지 않고 오래 끄는 것을 이르는 말.

미운 일곱 살

일곱 살을 전후로 말썽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때라는 말.

미친년의 속곳 가랭이 빠지듯

행동이 치밀하지 못하거나 옷매무시가 단정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미친년 널뛰듯

멋도 모르고 미친 듯이 행동함을 이르는 말

미친 중놈 집 헐기다

성질이 거칠어 하는 짓이 올곧지 않고 어수선하다.

당치도 않은 일에 어수선하고 분주스럽게 떠들다

미친 체하고 떡 목판에 엎어진다

사리를 잘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고 욕심을 부린다.

미친개 눈엔 몽둥이만 보인다

어떤 것에 한 번 경을 치고 난 다음에는, 무엇에나 겁을 집어먹는 사람을 비웃는 말

한 가지 일에 열중하면 모든 것이 그것처럼 보인다.

믿는 나무에 곰이 핀다

믿고 있던 사람이나 일에 갑자기 변화가 생겨 실망할 때 이르는 말

믿던 발에 돌 찍힌다

믿고 있던 일이 실패한다

믿었던 돌에 발등 찍힌다.

믿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배반을 당하여 해를 입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믿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배반을 당하여 해를 입다.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운수가 사나우면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는다.

밉다고 차면 떡고리에 자빠진다

미운 사람을 곯리려고 한 일이 그 자를 도운 결과가 되어 더 밉다.

밉다 하니 업자 한다

미운 사람이 더 미운 짓을 할 때 쓰는 말

밑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의뭉스런 짓을 한다는 뜻.

밑 빠진 솥(가마)에 물 붓기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보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쓸 곳이 많아 아무리 벌어도 늘 부족함을 이르는 말

밑알을 넣어야 알을 내어 먹는다

무슨 일이나 자본을 들여야 이득이 돌아온다.

밑구멍은 들칠수록 구린내만 난다

남에게 숨기고 있는 일이 있어 마음에 꺼림칙한데 그것을 말하게 되면 좋지 않은 것만 더 드러나 보인다는 말.

밑도 끝도 없다

앞뒤의 연관 없이 말을 불쑥 꺼내어 갑작스럽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밑져야 본전

어떤 일을 하다가 혹시 일이 잘못되더라도 손해 볼 것은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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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꾼 것이 떡 군 것만 못하다

바꾼 것이 먼저 것만 못하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서로 따른다. 항상 따라 다닌다.

바늘구멍으로 하늘 보기

전체를 보지 못하는 좁은 소견을 이르는 말.

바늘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추울 때는 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몹시 차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작은 나쁜 짓도 자꾸 되풀이하게 되면 나중에는 큰 일을 저지르게 된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난다

지독한 구두쇠를 이르는 말

사람이 몹시 야무지게 생겼음의 비유

사람의 성격이 치밀함의 비유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자리에 있기가 몹시 불편하다.

바늘보다 실이 굵다

작아야 할 것이 크고, 커야 할 것이 작다. 본말전도의 뜻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채운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어 끝까지 채울 수 없다.

바닷가 개는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른다

바닷가에 사는 개는 호랑이를 모르기 때문에 무서워 않는다.

바람도 지난 바람이 낫다

사람은 무엇이나 지나간 것을 좋게 여긴다.

바람 따라 돛을 단다

일이 되어가는 대로 따라서 움직이며 줏대가 없이 기회만 노리는 사람을 이르는 말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

일이 되어가는 대로 따라서 움직이며 줏대가 없이 기회만 노리는 사람을 이르는 말

바람벽에 돌붙나 보지

바람벽에 돌이 붙을 리 없다. 무슨 일이나 오래 견뎌 나가지 못할 것이면 아예 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가듯

모든 일에 그에 알맞은 기회를 알지 못함을 이르는 말.

기회를 타지 못하고 일이 공교롭게 뒤틀린다는 말.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일정한 주관 없이 되는 대로 내맡겨 버린다는 뜻.

바람이 불다불다 그친다

불행이나 재앙도 결국에는 그친다.

화를 내며 펄펄 뛰는 사람도 가만두면 제 풀에 가라앉는다.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어떤 기회나 경우가 잘 맞아야 일을 제대로 이룰 수 있다는 말

바보는 약으로 못 고친다

어리석고 못난 사람은 인력으로 고칠 수 없다.

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 틈이 있다

아무리 분주한 때라도 쉴 사이는 있다는 말

바위에 달걀 치기

아무리 해야 승산이 없는 부질없는 짓의 비유

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일시적 흥분을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면 자기만 손해다.

겨룰 수 없는 큰 상대와 겨룬다면 제게만 해롭다.

바지랑대로 하늘 재기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함을 가리키는 말.

바지저고리만 다닌다

주견 없이 미련하게 행동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박달나무도 좀이 슨다

똑똑하고 야무진 사람도 혹 실수를 하거나 건강한 사람도 앓을 때가 있다는 말.

박쥐의 두 마음

우세한 쪽에 붙는 기회주의자의 교활한 마음.

자기의 이익만을 취하여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의 비유.

반딧불로 별을 대적하랴

아무리 억척을 부려도 이길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반드럽기는 삼 년 묵은 물박달나무 방망이

삼 년씩이나 가지고 다루면서 반들반들하게 된 물박달나무 방망이 같다는 뜻으로, 말을 잘 안 듣고 요리조리 피하기만 하는 몹시 약삭빠른 사람을 이르는 말.

반들반들하여 쥐면 미끄러져 나갈 것 같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반편이 명산 폐묘한다

무슨 일에 능숙하지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아는 체하다가 일을 크게 그르친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서투른 재주를 함부로 부리다가 일을 망친다.

받는 소는 소리치지 않는다 

역량이나 능력이 충분하여 능히 할 수 있는 사람은 공연한 큰소리를 하지 않는다는 뜻

받아 놓은() 밥상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다고 하는 말.

자기가 꼭 차지하게 될 것이 틀림없음을 이르는 말.

발보다 발가락이 더 크다 

주장이 되는 것보다 딸리는 것이 더 크거나 많을 때 이르는 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주장이 되는 것보다 딸리는 것이 더 크거나 많을 때 이르는 말

발보다 발바닥이 더 크다

주장이 되는 것보다 딸리는 것이 더 크거나 많을 때 이르는 말

발이 의붓자식보다 낫다

남이 아무리 잘 돌보아 주어도 제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면서 처리하는 것이 낫다는 말

발가락의 티눈만큼도 안 여긴다

매우 업신여긴다.

말은 한 번 하기 만 하면 얼마든지 절로 퍼지니 말을 조심하여 하라는 뜻

발이 맏아들보다 낫다.

남이 아무리 잘 돌보아 주어도 제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면서 처리하는 것이 낫다는 말

발 벗고 나선다

남의 일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애쓴다

발뒤꿈치가 달걀 같다

며느리가 미워서 달걀같이 예쁘게 생긴 발뒤꿈치까지 나무란다는 뜻.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붙었다)

일이 몹시 절박하게 닥쳐왔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

말은 한번 하면 퍼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밤새도록 문 못 들기

몹시 애를 썼으나 제 기한에 미치지 못하여 애쓴 보람이 없게 된 경우에 쓰는 말.

밤비에 자란 사람

깨치지 못하여 어리석고 야무지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밤새도록 물레질만 하겠다

속셈은 딴 데 두고 그것을 위해 일을 하는 척함을 이르는 말 

밤새도록 통곡을 해도 어떤 마누라 초상인지 모른다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그 일에 참여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애써 일하면서도 자기가 그 일을 하는 까닭을 모르고 있음을 이르는 말

밤새도록 울다가 누가 죽었느냐고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그 일에 참여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애써 일하면서도 자기가 그 일을 하는 까닭을 모르고 있음을 이르는 말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무슨 물건이고 그 본색은 감추기 어렵다는 뜻

밤 자고 나서 문안하기

다 지낸 일을 가지고 새삼스럽게 말을 한다는 뜻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은혜나 원한은 시일이 지나면 쉽게 잊게 된다는 말

밤 잔 원수 없다.

은혜나 원한은 시일이 지나면 쉽게 잊게 된다는 말

밥그릇이 높으니 생일로 여긴다

조금 우대를 해 주니까 큰 영광으로 여긴다.

밥 먹는 것은 개도 안 때린다

음식을 먹을 때는 꾸짖거나 때리지 말라는 말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

성질이 느리고 게으르며 하는 짓이 어리석은 사람을 욕하는 말.

밥 아니 먹어도 배부르다

기쁜 일이 있어서 마음에 흡족하다는 뜻.

밥 위에 떡

경사에 경사가 겹쳐 있음을 이르는 말

밥은 열 곳에 가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사람은 거처가 일정해야 한다.

일은 가리지 않고 해도 잠자리는 일정해야 한다.

밥상 받듯하다

하나하나 똑똑히 알다.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

무슨 일에나 징조가 자주 보이면 결국 일이 일어난다.

방귀 길나자 보리 양식 떨어진다

일이 빗나가 낭패를 본다.

방귀 뀌고 성낸다

제가 잘못하여 놓고 도리어 남에게 성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먹는다.

흠이 있는 물건은 잘 아는 사람에게나 팔 수 있다.

방망이가 가벼우면 주름이 잡힌다

일을 엄중히 다루지 않으면 부실한 곳이 생긴다.

윗사람이 무게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이 버릇없이 굴거나 반항하게 된다는 말

방망이로 맞고 홍두깨로 때린다

앙갚음은 제가 받은 것보다 더 크게 한다.

방바닥에서 낙상한다

안전하다고 여긴 곳에서 운이 나쁘게 넘어져서 다친다.

안전한 곳에서 뜻밖에 실각함을 으르는 말

방 보아 똥싼다

사람에 따라 대우를 달리한다.

방앗공이는 제 산 밑에서 팔아 먹으랬다

물건은 산출되는 본바닥에서 팔아야 실수가 없다.

방앗간에서 울었어도 그집 조상

문밖에 있는 방앗간에서 조상을 해도 그 집 조상이라 함이니 마음이 문제이지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어떤 쪽에 붙는 게 유리할까 하고 망설이는 경우를 이르는 말.

자기 이익만 찾아 헤매는 경우를 이르는 말.

방위 보아 똥눈다

사람의 됨됨이나 차림새를 보아서 대우한다는 말.

사람에 따라 대우를 달리한다.

방패연의 갈개발 같다

무엇이 길게 치렁치렁 늘어짐을 이르는 말

밭 팔아 논 장만할 때는 이밥 먹자고 하였지

어떤 이점을 노려 해오던 일을 버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이르는 말.

좀 더 나을까 하여 했는데 별 이익이 없다.

본남편보다 나을까하여 개가하였지만 별수 없다고 실망하였을 때 하는 말

밭 장자는 있어도 논 장자는 없다

밭농사에서 얻는 수익이 논농사에서 얻는 수익보다 낫다.

배고픈 놈더러 요기시키란다

자기의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에게 어려운 일을 요구함을 이르는 말.

배가 남산만하다

배가 몹시 부르다는 말

배부른 흥정

긴요하지 않아, 안되어도 아쉬울 것이 없다는 흥정

배에 기름이 지다

잘 먹어 온 몸에 기름기가 돌고 살이 오르다.

배 먹고 이 닦기

한 가지 일에 두 가지 이로움이 힘들이지 않고 생기는 경우를 이르는 말.

배도 먹고 배 속으로 이 닦는다

한 가지 일에 두 가지 이로움이 힘들이지 않고 생기는 경우를 이르는 말.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자기가 난 자식은 남의 자식보다 더 아끼게 된다는 뜻.

며느리보다 딸을 중히 여긴다.

배 주고 ()속 빌어먹는다

큰 이익은 남에게 빼앗기고 그 사람에게서 하찮은 이익을 얻음을 이르는 말.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눈치가 빠르고 경우가 밝으며 남의 속을 환히 알아차린다는 뜻.

배고픈 호랑이가 원님을 알랴

가난하고 굶주리면 인사체면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배 지나간 자리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음을 이르는 말

배운 도둑질 같다

도둑질을 배우고 나면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는 것과 같이 버릇이 되어서 안할래야 안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배워야 면장을 한다

남보다 나은 자리에 서려면 배워야 한다

배지 않은 아이를 낳으라 한다

없는 것을 내라는 무리한 요구에 대하여 이르는 말.

밴 아이 아들 아니면 딸이지

추측되는 결과가 둘 중의 어느 하나가 분명한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애지

추측되는 결과가 둘 중의 어느 하나가 분명한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백년하청을 기다린다

되지도 않을 일을 오래두고 기다림을 이르는 말

백 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 일

사람의 일생이란 짧다.

백미에 뉘 섞이듯

많은 중에 아주 드물게 있어 좀처럼 찾아보거나 얻어 보기 어려움의 비유.

백미에는 뉘나 섞였지

사람됨이 워낙 훌륭하여 조금도 결점이 없다는 비유

봉산 참배는 물이나 있지

사람됨이 워낙 훌륭하여 조금도 결점이 없다는 비유

백사지에 무엇이 있나

땅이 메말라 생산되는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

백옥이 진토에 묻힌다

유능한 사람이 그 재능을 발휘할 길이 없이 파묻혀 지냄을 이르는 말

백일 장마에도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

자기 이익 때문에 자기 본위로 생각한다.

모든 것이 없어지면 서운하다.

백장도 올가미가 있어야지

장사에는 밑천이 있어야 한다는 뜻 

백정이 버들잎 물고 죽는다

사람은 자기가 하던 짓을 버리지 못한다는 말.

죽을 때를 당하여도 오히려 자기의 근본을 잊지 않음을 이르는 말 

(백정-옛날의 천민 계급. 버들가지로 고리나 키를 만들어 팔았음)

백정 네 송아지 제 죽을 날 모른다

짐승을 잡는 백정 네 집에서 키우는 송아지는 제가 언제 죽게 될지 그 날짜를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를 가할 당사자가 가까이 있어도 자기에게 언제 위험이 닥쳐올지 짐작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남보다 잘 알 수 있는 환경에 있으면서도 미리 알아내지 못하고 끝내 화를 입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백정 년 가마 타고 모퉁이 도는 격

실상은 흉악하면서 그것을 잘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훌륭한 체하고 꾸미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가볍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하는 것보다는 힘을 합쳐 하는 것이 더 쉽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면 다리가 찢어진다(째진다)

남이 한다고 하여 제 힘이 겨운 일을 억지로 도리어 큰 화를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뱁새가 황새걸음을 걸으면 가랑이가 찢어진다(째진다)

남이 한다고 하여 제 힘이 겨운 일을 억지로 도리어 큰 화를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뱁새는 작아도 알만 잘 낳는다

겉보기에는 부족한 듯해도 제 구실은 다한다.

뱃가죽이 땅 두께 같다

염치없고 배짱 센 사람을 비웃어 하는 말

뱃놈의 개

하는 일 없이 먹고 노는 사람을 이르는 말

버릇 배우라니까 과부집 문고리 빼어 들고 엿장수 부른다

행실을 고치라니까 오히려 더 못된 짓만 함을 이르는 말.

버선 신고 발바닥 긁기

애를 써서 일을 하기는 하나, 요긴한 데 정통으로 미치지 못하여 안타까움의 비유.

버선목이라고 뒤집어도 못 보이고

뚜렷한 증거를 내놓고 남을 납득시킬 만한 도리도 없고 하여 몹시 안타깝거나 답답함을 이르는 말.

남에게 의심을 받아도 변명할 도리가 없을 때 하는 말.

버선목처럼 오장을 뒤집어도 못 보이고

뚜렷한 증거를 내놓고 남을 납득시킬 만한 도리도 없고 하여 몹시 안타깝거나 답답함을 이르는 말.

남에게 의심을 받아도 변명할 도리가 없을 때 하는 말.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친다)

무슨 일의 조짐이 잦으면 반드시 그 일이 이루어지고야 만다는 뜻.

번개가 잦으면 벼락 늧이라

무슨 일의 조짐이 잦으면 반드시 그 일이 이루어지고야 만다는 뜻.

번갯불에 담뱃불 붙인다

성미가 급하여 무엇이든지 그 당장에 처리해 버리려 함의 비유.

번갯불이 번쩍하는 사이에 해치울 만큼 민첩함의 비유.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성미가 급하여 무엇이든지 그 당장에 처리해 버리려 함의 비유.

번갯불이 번쩍하는 사이에 해치울 만큼 민첩함의 비유.

번갯불에 솜 구워 먹겠다

거짓말을 쉽게 잘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번갯불에 회 쳐 먹겠다

성미가 급하여 무엇이든지 그 당장에 처리해 버리려 함의 비유.

번갯불이 번쩍하는 사이에 해 치울 만큼 행동이 민첩함의 비유.

벋어 가는 칡도 한이 있다

인간만사 무엇이나 한정이 있다는 뜻.

부자도 한이 있다

인간만사 무엇이나 한정이 있다는 뜻.

벌거벗고 환도 차기

어울리지 아니하여 어색하게 보임을 이르는 말

벌거벗고 전동 찰까?

서로 어울리지 아니하여 어색하게 보임을 이르는 말

벌레 먹은 배추잎 같다

얼굴에 검버섯이 끼고 기미가 흉하게 퍼진 사람을 이르는 말.

벌레 먹은 삼잎 같다

얼굴에 검버섯이 끼고 기미가 흉하게 퍼진 사람을 이르는 말.

벌물 켜듯 한다

젖이나 술 따위를 세게 들이켬을 이르는 말

벌 쐰 사람 같다

말대꾸도 없이 오자마자 이내 가버리는 사람을 이름

벌거벗은 손님이 더 어렵다

벌거벗은 손, 곧 어린 손님을 대접하기가 더 어렵다는 뜻.

어려운 사람 대접하기가 더 어렵다는 뜻.

벌거숭이 불알에 붙듯

잠자리가 불알에 앉는다 해도 그 시간이 짧을 것이니, 무엇이나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

벌도 덤이 있다

벌을 받을 때도 덤으로 더 받게 되는 법이니, 하물며 물건을 받을 때야 어찌 더 받지 않겠느냐고 하는 말

벌집 건드린다.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

가만 두면 무사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일을 저질러 화를 부른다.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항상 따라 다닌다.

범 나비 잡아 먹은 듯

음식 같은 것을 적게 먹어 양에 차지 않을 때에 쓰이는 말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둔다

비록 사납거나 악한 것이라 할지라도 제 자식에 대한 사랑만은 있다는 뜻.

범도 제 소리하면 오고, 사람도 그 말하면 온다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그 사람 말을 하면 공교롭게도 그 사람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그 사람이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의 험담을 하지 말라는 뜻.

화제에 오른 사람이 그 자리에 나타났을 때 하는 말.

범 본 여편네(할미) 창구멍 틀어막듯

허겁지겁 밥을 퍼먹음의 비유

일이 다급하게 되어 어리석은 방법으로 그 때나 그 자리만을 이리저리 꾸며 맞춤의 비유.

범도 죽을 때는 제 집을 찾는다

사람이 죽을 때는 자기가 난 고향을 그리워한다.

자기가 살던 고향은 누구나 다 애착을 갖는다는 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철모르는 이가 두려운 것을 모르고 함부로 덤벼든다.

범 모르는 하룻강아지

무서운 줄 모르고 함부로 덤벼드는 사람을 이르는 말

범 무서워 산에 못가랴

다소 방해되는 일이 있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

큰일을 하려면 사소한 비방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범 아가리에 날고기 넣은 셈

욕심쟁이에게 간 물건은 도로 찾지 못한다는 말

범벅에 꽂은 저라

일이 확고하게 되지 않았음의 비유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내로라하고 잘난 체함을 비유하는 말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을 차려라

아무리 위기에 처해도 정신을 차리면 살아날 길이 있다.

범에게 열두 번 물려가도 정신을 차려라

아무리 위기에 처해도 정신을 차리면 살아날 길이 있다.

범에게 날개

세력이나 재주 있는 사람이 그 위에 더 좋은 조건을 갖게 됨의 비유

큰 힘을 가진데다가 더 세찬 힘이 주어졌다.

범은 그려도 뼈다귀는 못 그린다

겉은 알아도 속마음까지는 알아낼 수 없다는 말

범을 그려 뼈를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사귀어 그 마음을 알기 어렵다

겉은 알아도 속마음까지는 알아낼 수 없다는 말

범을 길러 화를 받는다

화근을 길러서 스스로 걱정거리를 만든다.

범 굴에 들어가야 범 새끼를 잡는다

목적을 이루려면 위험을 무릅쓰고 노력해야 한다.

범의 차반

아껴서 모을 생각은 안하고 생기는 대로 마꾸 써 버림의 비유.

없을 때에는 굶더라도 있을 때는 있는 대로 다 먹어치우는 사람을 이르는 말

범 잡아먹는 담비가 있다

범 같은 무서운 짐승을 잡아먹는 담비가 있다는 말로 위에는 또 위가 있다는 말

법 모르는 관리가 볼기로 위세 부린다

실력없이 직권을 남용하여 강압적으로 일을 얼버무린다.

범 탄 장수 같다

기세가 더할 수 없이 등등하여 맞설 만한 것이 없는 만큼 두려운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범 잡은 포수

뜻한 일을 이루어 의기양양한 사람을 이르는 말

범벅 먹은 고양이 손 같다

질척질척한 것이 많이 묻어 손이 아주 보기 사납게 된 모양의 비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나중이야 어찌되는 일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완력으로 해낸다.

벗 따라 강남 간다

꼭 요긴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나 벗을 따라서는 먼 길이라도 간다는 말.

하기 싫은 일이라도 남이 권하므로 마지못해 따라하게 된다는 말.

벗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가난하여 남에게 줄 만한 것은 없어도 도둑맞을 것쯤은 있다는 말

벙거지 시울 만지는 소리

모호하게 요령 없이 하는 말을 가리키는 말.

벙거지 조각에 콩가루 묻혀 먹은 놈

못할 짓을 하여 재물을 남몰래 빼앗아 가는 자를 욕으로 이르는 말.

벙어리 자식은 두어도 가납사니 자식은 두지 말랬다

벙어리 자식은 집안이나 조용하지만, 말다툼 잘하는 자식을 두면 집안이 소란하다는 뜻.

*가납사니: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벙어리 냉가슴 앓듯

남에게 차마 말을 못하고 마음속으로 혼자 애태우는 답답한 모양을 이르는 말

벙어리 두 몫 떠들어댄다

모자라는 사람일수록 떠들썩하게 말이 많다.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말하지 않으면 그 내용은 아무도 모른다

벙어리 서방질을 해도 제 속이 있다

어리석은 이가 무슨 일을 저질러도 딴에는 속셈이 있다.

벙어리 차첩을 맡았다

당연히 논의하여 담판할 일에 감히 입을 열어 말하지 못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벙어리가 증문 가지고 있는 격

당연히 논의하여 담판할 일에 감히 입을 열어 말하지 못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벙어리 웃는 뜻은 양반 욕하자는 뜻이다

뜻을 알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냐

책을 읽거나 노래 부르는 소리가 신통치 않음을 이르는 말

베는 석 자라도 틀은 틀대로 차려야 된다

석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이라는 뜻.

작은 일이라도 기본 원칙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말.

일이 많으나 적으나 그 준비에 드는 수고는 마찬가지라는 말.

베돌던 닭도 때가 되면 홰 안에 찾아든다

어울리지 않고 따로 놀던 사람도 다시 돌아올 때가 있다는 말

베주머니에 의송 들었다

겉보기는 허름하나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

얼른 보아 못난 듯한 이가 비상한 재주를 감추고 있다는 뜻

베갯머리송사

부부가 한 자리에 잘 때에 그 아내가 남편에게 여러 가지 말을 하여 남편의 마음을 제 뜻대로 움직이려 함을 이르는 말

베개 너머 공사

부부가 한 자리에 잘 때에 그 아내가 남편에게 여러 가지 말을 하여 남편의 마음을 제 뜻대로 움직이려 함을 이르는 말

베어도 움돋이

아무리 없애려 해도 없어지지 않고 자꾸 다시 생겨나옴을 이르는 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훌륭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뜻.

벼락 맞은 소 뜯어 먹듯 한다

한꺼번에 여럿이 몰려들어 제각기 욕심을 채우려는 모양을 이르는 말

벼락 맞은 소고기 먹듯 한다.

한꺼번에 여럿이 몰려들어 제각기 욕심을 채우려는 모양을 이르는 말

벼락불 치듯

빠르고 불이 번쩍 나게 세게 치는 모양

벼락에는 오히려 바가지를 쓴다

액운이나 재화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이를 도저히 막지 못한다는 뜻

벼락 치면 붙들어 가지고 전기 체신성으로 가겠다

속을 차리는 데 재빠르고, 허술한 데가 없다는 뜻.

벼락 치는 하늘도 속인다

악한 자에게 벼락을 내리는 하늘도 속이는 수가 있다는 말이니, 사람이란 남을 잘 속이려 한다는 말.

속이려면 못 속일 것이 없다는 말.

벼룩의 등에 육간대청을 짓겠다

도량이 좁고 하는 짓이 답답한 사람을 이르는 말.

벼룩의 선지를 내어 먹지

하는 짓이 몹시 인색함의 비유.

얼마 되지 않는 이익을 당치 않은 곳에서 얻으려 한다.

벼룩의 간을 내어 먹지.

하는 짓이 몹시 인색함의 비유.

얼마 되지 않는 이익을 당치 않은 곳에서 얻으려 한다.

벼르던 애기 눈이 먼다

무슨 일이든지 퍽 기다리고 아끼던 일이 실수하기 쉽고 낭패되기 쉽다.

벼르던 제사 물도 못 떠 놓는다

오랫동안 벼른 일은 도리어 더 못하게 되는 수가 많다.

계획이 많으면 아무 일도 못한다.

벼린 도끼가 이 빠진다

공들여 손질해 놓은 것이 오히려 빨리 탈난다는 말

벼슬은 높이고 뜻은 낮추어라

지위가 높으면 겸손해야 한다.

벽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먼 말로 알리는 체만 하여도 곧 눈치를 채고 알아듣는다는 뜻.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운다.

먼 말로 알리는 체만 하여도 곧 눈치를 채고 알아듣는다는 뜻.

병신 고운 데 없다

신체가 온전치 못한 사람은 마음까지도 바르지 못하다는 뜻

병신이 육갑한다

되지 못한 사람이 격에 어울리지 않게 엉뚱한 짓을 함을 이르는 말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보통 때는 남보다 못하다고 무시되던 사람이 뜻밖에 도움이 된다는 뜻.

병신 달밤에 체조한다

못난 자가 미운 짓만 더 한다.

병든 주인 한명이 인부 열 명 몫을 한다

몸이 불편해 일을 못하는 주인일망정 논둑에라도 나와 인부를 지시하고 감독하면서 작물을 관찰해야 많은 소출을 올릴 수 있다는 뜻.

병든 까마귀 어물전 돌듯

욕심나는 것이 있어 그 주위를 빙빙 돌며 떠나지 못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병든 놈 두고 약 지으러 가면 약국도 두건을 썼더란다

일이 급하고 요긴할 때면 찾는 것이 어긋나기 쉽다는 말.

병 주고 약 준다

해를 끼치고 나서 어루만지거나 도와준다.

일이 안되도록 방해하여 놓고 도와주는 체한다.

병자년 까마귀 빈 뒷간 들여다보듯

어떤 일이 행여나 될까하고 한 가닥 희망을 걸고, 구차스럽게 여기저기 기웃거리거나 돌아다니는 것을 이르는 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겉모양이 좋아야 내용도 좋다는 뜻 

보기 좋은 음식 별 수 없다

겉모양은 좋으면서 그 내용이 별로 좋지 못할 때 이르는 말

보자보자 하니까 얻어온 장 한 번 더 뜬다

밉게 보고 있는 자가 점점 더 미운 짓을 한다.

보지 못하는 소 멍에가 아홉

능력 없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이 지워졌다는 말

보리 누름까지 세배한다

정초에 한 번 했으면 그만인 세배를 때 늦게까지 한다는 뜻으로 지나치게 예의를 차림을 조롱하는 말.

(보리 누름 - 보리가 누렇게 익는 철)

보리 누름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봄철에 날씨가 춥고 일기가 고르지 못한데서 나온 말.

따뜻해야 할 계절이 도리어 춥게 느껴질 때 하는 말.

(보리누름 - 보리가 누렇게 익는 철)

보리로 담은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제 본성은 그대로 지닌다.

보리밥알로 잉어 낚는다

작은 것을 가지고 많은 이익을 본다는 말.

보리밥에는 고추장이 제격이다

무엇이나 등급이 서로 다르면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무엇이든 자기의 격에 알맞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말

보리술이 제 맛이 있다

보리술은 쌀로 담근 것보다 못하다 함이니, 무엇이나 밑천이 든 만큼 효력이 발생하고, 근본이 나쁘면 그 결과도 좋지 못하다는 말.

보리 주면 오이() 안 주랴

자기 것은 아끼면서 남만 인색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이르는 말

보리 갈아 이태 만에 못 먹으랴

뻔한 것을 가지고 뭘 들어서 말하느냐고 하는 말.

보리떡을 떡이라 하며 의붓아비를 아비라 하랴

보리떡과 의붓아비는 좋지 않다는 뜻.

보리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술을 마실 줄 모르는 사람을 놀리어 이르는 말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지나치게 몹시 성급하게 굶을 이르는 말

보쌈에 들었다

남의 꾀에 걸려들었다.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

무슨 일이나 가만히 있지 않고 조르는 사람에게는 더 잘해주게 된다는 말

보채는 아이 젖 준다.

무슨 일이나 가만히 있지 않고 조르는 사람에게는 더 잘해주게 된다는 말

복날 개 맞듯

몹시 심하게 매를 맞음을 이르는 말

복날 개 패듯

몹시 심하게 때림을 이르는 말

복의 이갈듯 한다

원한이 있어서 이를 바득바득 가는 모양을 이르는 말

복 치듯 한다

복을 잡아서 어부가 함부로 치듯이 무엇이나 함부로 때리는 모양을 이르는 말

복 없는 가시내는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가 눕는다

운이 매우 나쁜 경우를 이르는 말.

운수 나쁜 사람은 하는 일마다 낭패를 본다.

복 없는 봉사 괘문을 배우면 감기 앓는 놈 없다.

운이 매우 나쁜 경우를 이르는 말.

운수 나쁜 사람은 하는 일마다 낭패를 본다.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기쁜 일은 겹쳐 오지 않고, 화는 연거푸 닥쳐 온다.

볶은 콩도 골라 먹는다

(결국은 다 먹게 될 것을 좋은 것부터 골라 먹는다는 뜻으로) 처음부터 고를 필요가 없는 데도 고르게 됨을 이르는 말.

볶은 콩 먹기

그만 먹어야지 하면서 결국은 다 먹는다.

볶은 콩이 꽃이 피랴

가능성이나 희망이 아주 없음을 이르는 말

볼모로 앉았다

볼모로 간 사람처럼 일은 아니하고 편하게 앉아있기만 한다.

봄비가 잦으면 가을에 부인네 손이 커진다

봄에 비가 자주 오면 가을에 풍년이 들어 인심이 좋아진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

봄꽃도 한 때

부귀영화란 일시적인 것이어서 한 때가 지나면 그만이라는 말

봄 꿩이 제 바람에 놀란다

공연히 자기 스스로 놀람을 비웃는 말

봄 꿩이 제 울음에 죽는다

제 허물을 제 스스로 드러냄으로써 남이 알아보아 해를 입게 된다는 말

봄 사돈은 꿈에 보기도 무섭다

대접하기 어려운 사돈을 농가에서 춘궁기에 맞게 되는 것을 꺼려 이르는 말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본다

이해타산에 어수룩함을 이르는 말

봄 조개 가을 낙지

봄에는 조개 가을에는 낙지가 제철이라는 뜻으로 다 제 때를 만나야 제구실을 한다는 말

봄눈 녹듯(슬듯) 한다

무엇이 오래가지 아니하고 이내 스러져 없어진다는 말

먹은 것이 쉬 소화되어 내린다는 말

봄바람에 죽은 노인

몹시 추위를 타는 사람에게 하는 말

봄바람에 말똥 굴러가듯 한다

봄바람에 건조된 마른 말똥이 굴러가듯이 무슨 물체가 잘 굴러간다는 뜻

봄볕에 그슬리면 보던 임도 몰라 본다

봄볕에는 따가운 줄도 모르는 사이에 까맣게 탄다는 말

봇짐 내어주며 앉으라 한다

떠나가는 사람의 봇짐을 가라고 내어 주면서 말로는 앉으라 한다 함이니, 속으로는 딴 뜻이 있으면서 말로만 그럴듯하게 치레하는 것을 말함.

봇짐 내어주며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떠나가는 사람의 봇짐을 가라고 내어 주면서 말로는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함이니, 속으로는 딴 뜻이 있으면서 말로만 그럴듯하게 치레하는 것을 말함.

봄 첫 갑자일에 비가 오면 백리중이 가물다

봄철 들어 첫 번째 맞는 갑자일에 비가 오면 오랫동안 가물 징조다.

봉 가는 데 황이 간다

항상 따라 다닌다.

봉당을 빌려 주니 안방까지 달란다.

염치없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봉사 등불 쳐다보듯

서로 아무 관계없이 지냄을 이르는 말

봉사(소경) 단청 구경

보아도 알지 못할 사물을 보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봉사가 개천을 나무란다

자신의 잘못은 모르고 애꿎게 남만 탓한다.

봉사(소경, 장님) 기름 값 내기

자기에겐 아무 이익이나 관계가 없는데 남과 같이 부담하게 됨을 이르는 말

봉사 기름 값 물어주나 중이 회값 물어주나 일반

자기에겐 아무 이익이나 관계가 없는데 남과 같이 부담하게 됨을 이르는 말

봉사 문고리 잡기

몹시 어려운 일을 했음을 이르는 말

바로 가까이 있는 것을 제대로 못 찾는 것을 이르는 말

봉사 보고 눈멀었다 하면 노여워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단점을 지적하면 싫어한다.

봉사 잠자나 마나

무슨 일을 하기는 하나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함의 비유.

하나 마나 마찬가지라는 뜻.

봉사 제 닭 잡아먹기

이득을 본 줄로 알고 한 일이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의 손해였다는 말

소경 제 호박 따기

이득을 본 줄로 알고 한 일이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의 손해였다는 말

봉사 파밭 매듯

어림짐작도 없이 여기저기 함부로 찾아 헤매어 다님을 이르는 말

봉사 저 죽을 날을 모른다

사람은 무엇이나 다 잘 아는 체하여도 자기 앞날의 일을 알지 못한다는 뜻

봉사 제 점 못 한다.

사람은 무엇이나 다 잘 아는 체하여도 자기 앞날의 일을 알지 못한다는 뜻

봉사(소경, 장님) 넘어지면 막대 탓이라

자신의 실책이나 과오를 다른 것에 넘겨 씌움을 이르는 말

봉사(소경, 장님) 매질(막대질, 팔매질)하듯

가리지 않고 아무데나 마구 때리는 모양.

잘잘못을 판단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 젠체하고 남을 비판하는 짓을 이르는 말

두서없이 일을 함부로 처리하거나 일정한 대상도 가리지 못하고 함부로 덤비는 모양의 비유

봉사(소경, 장님) 맴돌이 시켜 놓은 것 같다

한꺼번에 겪은 일이 너무 많아 무엇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

봉사(소경, 장님) 북자루 쥐듯

일이나 물건 따위를 무턱대고 잔득 쥐고 놓지 않음을 이르는 말

봉사(소경, 장님) 시집 다녀오듯

심부름을 제대로 못함의 비유

봉사(소경, 장님) 아이 낳아 만지듯

무엇을 제대로 다루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더듬기만 하는 것의 비유

봉사(소경, 장님) 갓난아이 더듬듯 한다.

무엇을 제대로 다루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더듬기만 하는 것의 비유

봉사(소경, 장님) 머루 먹듯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못하고 이것저것 아무것이나 취함을 이르는 말 

봉사(소경, 장님)의 초하룻날

좋은 일을 당하여 수입이 많은 경우의 비유

봉화불에 산적 굽기

일을 아무렇게나 닥치는 대로 하였으므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의 비유.

일을 너무 서두른다.

봉화불에 떡 구워 먹기

일을 아무렇게나 닥치는 대로 하였으므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의 비유.

일을 너무 서두른다.

부과 삼년에 말라 죽는다

애를 태우고 고생하며 오래 지내기가 어려움의 비유

(*부과 - 초시에 합격한 사람이 다시 보는 과거)

부귀빈천이 물레바퀴 돌듯한다

사람의 신세가 자꾸 뒤바뀜을 이르는 말

사람의 운명은 쉴 사이 없이 바뀐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아무리 손쉬운 일이나 좋은 기회가 있어도 힘을 들여 이용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

일도 못하면서 맵시만 낸다.

부러진 칼자루에 옻칠하기

해야 아무런 효과도 없는 쓸데없는 일을 함을 비유하는 말.

부레풀로 일월을 붙인다

부레풀로 해와 달을 붙인다는 뜻으로 못난 소리하는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부름이 크면 대답도 크다

부르는 소리가 크면 대답하는 소리도 크듯이 서로 상응한다는 말.

부모가 반 팔자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사람의 운명이 달라진다는 말.

부모가 착해야 효자가 난다

부모의 행실이 좋아야 자식도 부모를 본받아 착하게 된다는 말.

윗사람이 잘해야 아랫사람도 잘한다는 말.

부모가 온 효자가 되어야 자식이 반 효자

부모의 행실이 좋아야 자식도 부모를 본받아 착하게 된다는 말.

윗사람이 잘해야 아랫사람도 잘한다는 말.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나, 자식은 불효할 뿐이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 싸움은 끝난 후 쉬 화합한다는 말.

부시통에 연풍대하겠다

좁은 그릇 속에서 광활한 춤을 춘다는 말로, 사람됨이 옹졸하여 앞일을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나 잘못 처리함을 조롱하는 말

부아 돋은 날 의붓아비 온다

화를 낼 일이 겹친다.

부앗김에 서방질한다

울분을 참지 못하여 차마 못할 짓을 하게 된다.

부엉이 셈 치기

계산이 분명치 않은 사람을 이르는 말

부엉이 소리도 제 듣기에는 좋다고

자신의 단점은 모르고 제가 한 일은 다 좋다고 생각하다.

부엉이 방귀 같다

부엉이는 제 방귀에도 잘 놀란다는 뜻에서 잘 놀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부엉이 집을 얻었다

횡재를 했음을 이르는 말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여기가 나을까 저기가 나을까 하고 잇속을 바라고 살핀다.

부엌에서 숟가락 얻었다

대단찮은 일을 하고 자랑함을 비유하는 말

부자(父子)간에 범벅을 먹어도 금 그어 놓고 먹으랬다

부자간에도 돈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거래를 해야 한다는 뜻.

부자는 망해도 삼 년 먹을 것이 있다

부자는 망해도 얼마동안은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다.

부자가 망해도 삼 년 간다

부자는 망해도 얼마동안은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다.

부자가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세 동네가 망하여야 그 돈이 모여 부자 하나가 난다.

무슨 큰일을 하나 이루려면 많은 희생이 있게 된다.

부잣집 가운데 자식

일은 하지 않고 놀고먹는 사람을 이르는 말

부잣집 맏며느리 감이라

얼굴이 복스럽고 후하게 생긴 여자를 이르는 말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거지) 맞돈이 좋다

장사는 외상을 주기보다는 당장에 돈을 받는 게 낫다.

부잣집 자식 공물방 출입하듯 한다

직임을 맡은 사람이 근실히 일하지 않고 성의가 없어 하는둥 마는둥 함을 이르는 말.

부절을 맞춘 듯하다

꼭 들어맞는다. 일치한다는 말.

부조는 않더라도 젯상이나 차지 마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나 하지 말아라.

부조도 말고 상다리도 치지 말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나 하지 말아라.

부조안한 나그네 젯상 친다

돕지 않은 사람이 방해만 해서 일을 못하게 된다는 말.

부지깽이가 곤두선다

부엌일이 눈코 뜰 새 없이 매우 바쁘다.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무슨 일이고 쉬지 않고 부지런히 하면 성공한다.

늘 활동하는 사람은 정체되지 않는다는 뜻

부처님 가운데 토막

마음이 어질고 순하며 조용한 사람의 비유

부처님 공양 말고 배고픈 사람 밥 먹여라

부처님에게 정성을 들여 복을 구하기보다 굶주린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참된 길이라는 뜻

부처를 건드리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겉보기에는 훌륭하나 그 이면을 들추면 지저분하지 않은 것이 없음을 풍자적으로 이르는 말

부처 밑을 기울이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겉보기에는 훌륭하나 그 이면을 들추면 지저분하지 않은 것이 없음을 풍자적으로 이르는 말

부처님 궐이 나면 대를 서겠네

겉으로는 남을 위하여 자선을 한다고 하나 뱃속은 음흉함을 이르는 말

부처님 위하여 불공하나?

남을 위하여 하는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사람이 하는 일은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는 뜻.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수에게 달렸다

일이 잘되고 못되고는 그 일을 맡은 사람에게 달렸다.

부처 위해 불공하나, 제 몸 위해 불공하지

남을 위하여 하는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사람이 하는 일은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는 뜻.

북단 거둥에 보군진 물리듯 한다

무슨 일에 서둘러 덤비며 법석거림의 비유

(옛적 임금이 북단 거둥할 때에 지형이 비좁아 보군이 급주한데서 온 말)

북은 칠수록 소리가 난다

못된 사람하고 다투면 도리어 자기의 손해만 커진다는 뜻.

북두칠성이 앵도라졌다

북두칠성이 제자리를 떠나서 홱 돌아갔다. 곧 일이 그릇되어 낭패가 되었다.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

이득이 생기지도 않는 일을 하고 나서 몹시 안타까워 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작은 이익까지 추구하나 별 소득이 없다.

북어 한 마리 주고 젯상 엎는다

보잘것없는 것을 주고는 큰 손해를 입힌다는 뜻.

북어 껍질 오그라들 듯

일이 순조롭게 되어 가지 않고 계속 오그라듦의 비유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못난 사람이라도 좋은 지위에 앉혀 놓으면 그럴싸해 보인다는 말

분다 분다 하니 하루아침에 왕겨 석 섬 분다

잘한다고 추켜 주니 우쭐해서 무작정 자꾸 함을 이르는 말

불고 쓴 듯하다

매우 가난하여 집안이 휑하니 비었다.

깨끗하고 청빈하다.

깨끗하게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

불난 데 풀무질한다

남의 글러가는 일을 점점 더 불행하게 되도록 방해하거나,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할 때 이르는 말

불붙는 데 키질도 하겠다

남의 글러가는 일을 점점 더 불행하게 되도록 방해하거나,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할 때 이르는 말

불난 강변에 덴 소 날뛰듯 한다

몹시 다급한 일을 당하여 어쩔 줄 모르고 황망히 설침을 이르는 말 

불난 데 부채질한다

남의 글러가는 일을 점점 더 불행하게 되도록 방해하거나,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할 때 이르는 말

불난 집에 키 들고 간다

남의 글러가는 일을 점점 더 불행하게 되도록 방해하거나,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할 때 이르는 말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

화재는 가재를 다소 건질 수 있으나, 수재는 몽땅 떠내려가 버려 그 피해가 더 크다

불난 집에서 불이야 한다

제 밑이 구린 사람이 남이 할 말을 제가 먼저 한다.

불 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무슨 소문이 있는 것은 반드시 그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불 없는 화로, 딸 없는 사위

직접적인 관계가 끊어져 그다지 긴하지 않게 됨의 비유.

쓸모없는 물건.

불에 놀란 놈 부지깽이 보고 놀란다

어떤 일에 한 번 혼나면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

불에 놀란 놈 화젓가락 보고 놀란다

어떤 일에 한 번 혼나면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

불에 탄 개가죽 오그라들듯

일마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그라들기만 한다.

불에 탄 쇠가죽 오그라들듯

일마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그라들기만 한다.

불집을 건드리다

위험을 스스로 불러들인다는 말.

불알 채인 중놈 달아나듯

(불알을 채이면 몹시 고통스럽다는 데서) 아픈 곳도 모르면서 쩔쩔매며 날뛰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불로초를 먹었나

보통이상으로 장수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

불알 두 쪽만 대그락대그락한다

가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라 알몸 뿐이라는 뜻.

불알을 긁어 주다

남의 비위를 살살 맞추어 가며 알랑거린다.

붉고 쓴 장

겉모양은 화려하나 실속은 그렇지 아니하여 안팎이 서로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이르는 말

붙는 불에 키질

남의 글러가는 일을 점점 더 불행하게 되도록 방해하거나,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할 때 이르는 말

비둘기는 몸은 나무에 있어도 마음은 콩밭에 있다

먹을 것에만 정신을 쓴다는 말.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은 없다

비단이 아무리 곱다 해도 아름다운 마음씨에서 우러나오는 말처럼 고운 것은 없다.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타 한다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말.

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으로 빌면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

비는 장수 목 벨 수 없다

잘못을 뉘우치고 빌면 아무리 큰 잘못도 용서하게 된다.

비 맞은 용대기 같다

무엇이 추레하게 처져 늘어진 모양의 비유.

득의양양하던 사람이 풀이 죽어 맥없이 시무룩해짐을 이르는 말.

비 맞은 장닭(수탉) 같다

무엇이 추레하게 처져 늘어진 모양의 비유.

득의양양하던 사람이 풀이 죽어 맥없이 시무룩해짐을 이르는 말.

비비새(종달새)가 울면 비가 온다

기상 환경에 민감한 비비새(종달새)가 울면서 하늘 높이 올라가면 저기압이 다가와 비가 올 것을 예상할 수 있다는 뜻의 속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시련을 겪고 나면, 도리어 먼저보다 더 든든해진다.

비를 드니까 마당을 쓸라 한다

어떤 일을 자진하여 막 시작하려고 할 때, 남이 그 일을 시켜서 신이 나지 않는 경우를 이르는 말

비단 옷 입고 밤길 가기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가면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것과 같이, 생색이 나지 않는 공연한 일에 애쓰고도 보람이 없을 때 이르는 말.

비단이 한 끼라

비단옷 입고 잘 살다가도 구차하게 되면, 비단옷을 주고 한 끼니 밥과 바꾼다는 뜻.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아는 것이 없고 교양이 부족한 사람이 더 아는 체하고 떠들어 댄다는 뜻.

빈 절에 구렁이 모이듯(끓이듯)

언짢은 것들이 그저 무턱대고 모여 우글거림의 비유 

비단보에 개똥

겉모양은 그럴듯하게 번드르르하나 내용은 흉하거나 추잡함을 이르는 말.

비둘기는 자면서도 콩 생각만 한다

매우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자나 깨나 그것을 생각하게 된다는 뜻.

비바리는 말똥만 괴어도 웃는다

시집 안 간 처녀는 우습지 아니한 일에도 곧잘 웃음을 이르는 말

비싼 놈의 떡은 안 사먹으면 그만이라

제가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뜻.

비싼 밥 먹고 헐한 걱정한다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비위가 노래기 회해 먹겠다

비위가 아주 좋은 사람을 이르는 말

비위가 떡함지(떡판)에 넘어지겠다

비위가 아주 좋은 사람을 이르는 말

비지 먹은 배는 연약과도 싫다 한다

하잘것없는 음식이라도 배불리 먹으면 아무리 좋은 음식도 더 먹을 수 없다는 뜻.

값싼 음식이라도 배불리 먹은 뒤에는 좋은 음식이라도 싫다.

비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시시한 일을 해놓고 큰일이나 한 것처럼 으스댄다는 뜻.

하잘것없는 사람이 잘난체한다는 뜻.

빌어는 먹어도 다리 아랫소리 하기는 싫다

아무리 궁핍하여도 비굴하게 남에게 아첨하기는 싫다는 뜻.

빌어먹는 놈이 콩밥을 마다고 할까

자기가 아쉽거나 급히 필요한 일에는 좋고 나쁨을 가릴 겨를이 없다는 뜻.

빚보증(보인)하는 자식은 낳지도 마라

남의 빚 돈 쓰는데 보증을 선다는 것은 패가망신하기 쉬운 위험한 일이므로 빚보증서는 것을 각별히 경계라라는 뜻.

빚 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후하게 대접하고 오히려 욕을 당할 때 하는 말

빚진 종이라

빚진 사람은 빚 준 사람의 종이나 다름없이 된다는 말.

빚진 죄인이라

빚진 사람은 죄인이나 다름없이 된다는 말.

빚값에 계집 뺏기

핑계 삼아 무도한 짓을 하는 심술쟁이 짓.

빛 좋은 개살구

겉은 좋으나 실속이 없는 물건이나 사람을 이르는 말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굳은 심지와 절개는 어떤 시련을 겪고 나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말.

빨아 다린 체 말고 진솔로 있거라

언제나 본래의 면목을 유지하여 순수성을 지니라는 말.

(진솔-지어서 한 번도 빨지 않은 새 옷)

빼도 박도 못한다

일이 몹시 난처하게 되어 계속할 수도 없고 중단할 수도 없다

빨리 먹은 콩밥 똥 눌 때 보자 한다

일을 어떻게 하거나 반드시 그 결과로서 나타난다는 말.

무슨 일이거나 급히 하면 탈이 생긴다는 뜻.

빨리 더워지는 방이 쉬 식는다

급히 일을 서두르면 그만큼 쉽게 포기한다

뺨 잘 때리기는 나막신 신은 깍정이라

뺨 잘 때리기로는 나막신 신은 깍정이를 따라잡을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되지 못하고 비열한 자가 도리어 잘난 체하며 남을 몹시 학대한다는 말.

(일제 강점기에, 일본 사람이 툭하면 무고한 우리나라 사람을 때리고 업신여겼던 것을 증오하여 이르는 말.)

뺨 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쓸모없어 보이던 구레나룻도 뺨을 맞을 경우에는 아픔을 덜어 준다는 뜻으로, 아무 소용없는 듯한 물건이 뜻밖에 도움을 주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죄를 지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처분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도리어 제 좋을 대로 요구함을 비웃는 말.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이왕 꾸지람을 듣거나 벌을 받을 바에는 권위 있고 덕망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뺑대쑥밭이 되었다.

집은 다 없어지고 빈 터만 남아 있음의 비유.

뻗장다리 서나 마나

하나 마나 마찬가지라는 뜻

뽕 내 맡은 누에 같다

마음에 흡족하여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뽕도 따고 임도 보고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이룸을 이르는 말.

뿌리가 다르면 줄기가 다르고 줄기가 다르면 가지가 다르다

어디서든지 근본이 기본이고 그에 따라 모든 현상과 결과가 좌우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뿌리 깊은 나무 가뭄 안 탄다

땅속 깊이 뿌리 내린 나무는 가뭄에 타지 않아 말라 죽는 일이 없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근원이 깊고 튼튼하면 어떤 시련도 견뎌 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뿌리 없는 나무가 없다

모든 나무가 다 뿌리가 있듯이 무엇이나 그 근본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원인이 없이 결과만 있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원인이 없이는 결과가 있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근본이 있어야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희망을 가질 아무런 근거도 없는데 기대를 가짐을 비웃는 말.

뿔 떨어지면 구워먹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바라고 기다림을 핀잔주는 말.

뿔 뺀 쇠 상이라

뿔을 빼버린 소의 모양이라는 뜻으로 지위는 있어도 세력을 잃음을 비유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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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 간다

일을 하는데 부질없이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 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도리어 실패로 돌아간다는 뜻.

사귀어야 절교하지

서로 관계가 없으면 의를 상하지도 않는다.

원인 없는 결과가 있을 수 없다.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이 없다

싸우기 좋아하는 사람은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는 말.

사나운 개 입 성할 날 없다

싸우기 좋아하는 사람은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는 말.

사나운 말에는 별난 길마 지운다

성격이 사나운 사람은 특별한 제재를 받게 된다

사냥 가는 데 총 안가지고 가는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러 갈 때 가장 요긴한 물건을 빠뜨리고 간다.

사냥개 언 똥 들어먹듯

남이 손댈 틈도 없이 음식 따위를 먹어치우는 경우에 쓰이는 말.

사당치레 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주되는 것이 아닌 이차적인 것에만 힘을 쓰다가, 그만 중요한 실질을 잃어버린다는 뜻

사돈 사돈 하며 가다가 들리고 오다가 들리고 한다

겉으로는 그 사람을 위해주는 체하며 그 사람을 이용함을 이르는 말.

사돈네 남의 말한다.

제 일을 놔두고 남의 일에 말참견한다.

사돈네 남 나무란다.

제 일을 놔두고 남의 일에 말참견한다.

사돈도 이럴 사돈 다르고 저럴 사돈 다르다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대접이 달라야 한다.

사돈도 이럴 사돈 저럴 사돈 있다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대접이 달라야 한다.

사돈 밤 바래기

찾아온 사람을 바래다주면, 반대로 그 사람이 또 바래다 준 사람을 바래다주고 하여 자꾸 반복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사돈은 어려운 손님이므로 밤에 돌아갈 때 서로 바래다주다 보면 밤을 새우게 된다)

사돈의 잔치에 중이 참여한다

상관없는 남의 일에 낀다.

사돈의 팔촌

일가붙이나 되나 마나 할 정도로 먼 친척이라는 말.

자기와 상관없는 남이라는 말.

사돈집과 짐바린 골라야 한다

사돈끼리도 가문이나 재산정도가 서로 비등해야 한다.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저와 아무 상관없는 남의 일에 간섭한다.

사또님 말씀이야 늘 옳습지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말을 빈정거려 하는 말.

사또 덕분에 나발 분다

남의 덕에 좋은 대접을 받는다는 말.

사또 덕에 비장이 호강한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남의 그늘에서 덕을 봄의 비유

남의 덕에 좋은 대접을 받는다는 말.

사또 떠난 뒤에 나발 분다

제때에 아니하다가 그 시기를 놓친 뒤에 함을 조롱하는 말.

일이 끝난 다음의 소용없는 짓이라는 말.

사또 밥상에 지렁 종지 같다

한복판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뜻

사또 상의 장 종지

한복판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뜻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

사람은 제각기 쓸모가 있다.

사람은 어디에나 다 쓸모가 있지, 못 쓸 사람은 없음을 이르는 말.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아무리 곤란한 환경에서라도 도와주는 사람은 어디나 있다는 뜻.

사람 살 곳은 가는 곳마다 있다

아무리 곤란한 환경에서라도 도와주는 사람은 어디나 있다는 뜻

사람은 누구나 저 잘난 맛에 산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남보다 잘났다는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사람은 열 번 된다

사람은 자라면서 자꾸 달라진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은 살아서 좋은 일을 하여 후세에 명예로운 이름을 남겨야 한다.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나무가 크면 작은 나무가 자라지 않으나,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보는 경우가 많다는 뜻.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사람의 마음이란 수시로 변한다는 뜻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의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

사람은 큰 곳에서 자라야 견문도 넓어지고 잘될 수 있다는 뜻.

사람은 낳으면 서울로 보내고, 우마는 낳으면 상산에 두라

사람은 큰 곳에서 자라야 견문도 넓어지고 잘될 수 있다는 뜻.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말이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

사람에 버릴 사람 없으며, 물건에 버릴 물건 없다

어떤 물건이나 사람도 다 쓰일 데가 있다.

사람은 구하면 앙분을 하고, 짐승은 구하면 은혜를 한다

사람은 은혜를 베풀면 원수로 이를 갚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

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그 마음을 안다

노름을 같이 해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다.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옷은 새 옷이 깨끗해서 좋으나, 사람은 오래 사귄 사람이 정이 두터우므로 좋다.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사람은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이다.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주기

해치고 나서 도움을 준다

사랑은 내리사랑

윗사람이 아랫사람 사랑하기는 예사이나,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뜻.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나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긴 어렵다.

사모 쓴 도둑놈

남의 재물을 탐하는 벼슬아치를 욕으로 하는 말.

사모에 갓끈이다

제격에 어울리지 않는다.

사발 안의 고기도 놔 주겠다

자기 몫도 제대로 찾아 먹지 못할 만큼 어리석게 생겼다는 뜻

사위가 고우면 요강 분지를 쓴다

사위는 처가에 가면 후한 대접을 받는다.

사위는 백년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

사위나 며느리는 모두 남의 자식이지만, 며느리는 제 집 사람이 되어 스스럼없는 반면, 사위는 정분이 두터우면서도 손님처럼 어렵다.

사위는 백년손이라

사위는 장인이나 장모에게 있어 푸대접할 수 없는 존재라는 뜻

사위도 반자식이라

사위도 가끔 자식 구실을 할 때가 있다.

장인 장모에게 있어 사위에 대한 정이 자식에 대한 정에 못지않음을 이르는 말

사월 파일 등대 감듯

무엇을 휘휘 익숙하게 감아 맨다는 뜻

사위 사랑은 장모,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장모는 사위를 귀여워하고,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귀여워하는 일반적 경향에서 나온 말

사위와 도리깨는 먹어도 안 먹는다

사위가 먹을 수 있을 만큼 먹어도, 왜 안 먹느냐고 권하는 처가의 정을 이르는 말.

사위가 무던하면 개 구유를 씻는다

무던한 사위는 개 밥통을 씻을 만큼 스스럼없이 지낸다.

사위 자식 개자식

사위는 결국 장인 장모에게 남의 자식이다.

사위 X 보니 외손자를 볼 것 같지 않다

일의 조짐을 보니 잘 되기는 글렀다

사자 어금니같이 아낀다

썩 아끼고 소중히 여긴다.

사잣밥을 싸가지고 다닌다

사람은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사잣밥을 목에 매달고 다닌다

사람은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혼자 사는 동네 면장이 구장이다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내로라하고 잘난 체함을 비유하는 말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대장 노릇한다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내로라하고 잘난 체함을 비유하는 말

사정이 많으면 한 동리에 시아비가 아홉

정조 관념이 희박한 여자를 비웃는 말.

일정한 주관 없이 남을 덩달아 좇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지나치게 남의 사정만 봐주다가 도리어 제 신세를 망치게 된다는 말.

사정이 사촌보다 낫다

사정만 잘 한다면 어지간한 일은 통할 수 있다는 뜻.

사족 성한 병신

아무 일도 아니하고 빈둥빈둥 놀고 먹는 사람을 이르는 말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

힘에 겨운 벼슬을 하게 되면 도리어 괴롭다는 뜻.

제 분에 넘치는 일을 억지로 이루어 놓으면 도리어 해롭다는 뜻.

제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면 도리어 괴롭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이 잘되는 것을 매우 시기함을 이르는 말

사촌 집도 부엌부터 들여다본다

사람은 욕심이 있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주기만 바란다는 뜻.

사촌 영장(永葬)도 부엌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

사람은 욕심이 있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주기만 바란다는 뜻.

사후 술 석잔 말고 생전에 한잔 술이 달다

죽은 뒤에 아무리 대접을 잘 해도 소용없으니, 살아 있을 때 적은 대접이나마 하라는 뜻.

우선 현실적인 것이 제일이라는 뜻.

사후 약방문

때가 이미 늦어 일이 다 틀어진 뒤에 수습하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사후 청심환

때가 이미 늦어 일이 다 틀어진 뒤에 수습하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때가 이미 늦어 일이 다 틀어지고 낭패됨을 이르는 말

상여 뒤에 약방문

때가 이미 늦어 일이 다 틀어진 뒤에 수습하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성복 뒤에 약방문

때가 이미 늦어 일이 다 틀어진 뒤에 수습하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할 놈이 없다

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가난하여 궁하게 되면 마음이 변해서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

사흘 굶어 담 아니 넘을 놈 없다

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가난하여 궁하게 되면 마음이 변해서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

사흘 굶으면 양식지고 오는 놈 있다

막다른 지경에 이르면 뜻밖에 사는 수가 생긴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게을러서 일을 도저히 성취시킬 성싶지 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게으른 사람이 늑장부리다가 일이 안될 때 하는 말

사흘 길 하루도 아니 가서

일의 시작부터 탈이 생겨 앞으로 해야 할 것이 아득하다는 뜻

사흘 굶은 범이 원님을 안다더냐

몹시 궁지에 처하거나 굶주리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는 뜻.

삭은 바자 구멍에 노란 개 주둥이

남의 말에 끼어들어 쓸데없이 참견을 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다 삭은 바자 틈에 노란 개 주둥이같이

남의 말에 끼어들어 쓸데없이 참견을 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삭단에 떡 맛보듯

너무 적은 음식을 먹을 때 비유하는 말.

(삭단 - 매월 음력 초하룻날에 사당에서 지내는 다례)

산 넘어 산이다

갈수록 어려움이 점점 더 심해간다는 말.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밖에 난 고기

의지할 바탕을 잃어 꼼짝 못하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진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산보다 골이 더 크다

무슨 일이 사리에 맞지 않게 됨을 이르는 말.

산에 가야 범을 잡지

뜻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행동하여야만 성공할 수 있다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한다

이미 피치 못할 경우에 이르러, 그것을 이겨 낼 생각은 않고 도리어 피하려고 한다는 말.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일정한 조건이 마련되어야 거기에 알맞은 내용이 갖추어진다는 말.

덕망이 있고 생각이 깊어야 다른 사람이 따른다.

숲이 깊어야 도깨비가 나온다

일정한 조건이 마련되어야 거기에 알맞은 내용이 갖추어진다는 말.

덕망이 있고 생각이 깊어야 다른 사람이 따른다.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사람이란 외형부터 커야 그 품은 포부도 크다는 말.

산이 커야 굴이 크다

사람이란 외형부터 커야 그 품은 포부도 크다는 말.

산이 커야 그늘이 크다

사람이란 외형부터 커야 그 품은 포부도 크다는 말.

산이 우니 돌이 운다

줏대 없이 남이 하는 대로만 좇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산 진 거북이며 돌 진 가재라

의지하거나 근거할 힘이 든든함을 이르는 말.

든든한 세력을 믿고 버티는 자를 이르는 말.

산 진 거북이며 돌 진 자라라

의지하거나 근거할 힘이 든든함을 이르는 말.

든든한 세력을 믿고 버티는 자를 이르는 말.

산돼지를 잡으려다가 집돼지까지 잃는다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까지 잃어버린다.

산 밑 집에 방앗공이 논다

나무가 많은 산골 고장에 방앗공이가 없다는 뜻으로 다른 고장보다 산지에 그 물건이 귀할 때 하는 말.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오히려 없다.

산소 등에 꽃이 피었다

부귀공명한 이에게 하는 축하의 말

자손이 번성하고 부귀영달하게 됨을 이르는 말.

(조상의 무덤에 꽃이 피면 길한 징조라는 말이 있음.)

산중 농사 지어 고라니 좋은 일 했다

몹시 고생하여 이룬 성과가 남 좋은 일을 해 준 결과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산중 벌이하여 고라니 좋은 일 했다

몹시 고생하여 이룬 성과가 남 좋은 일을 해 준 결과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삼촌 삼촌 하면서 무엇 먹인다

겉으로는 그 사람을 존경하는 체하며 그 사람을 이용함을 이르는 말

산지기가 놀고 중이 추렴을 낸다

산지기가 상대한 여자의 해웃값을 중이 치른다는 뜻으로 사리가 당치않은 억울한 것에 돈을 냄을 이름.

산호 기둥에 호박 주추다

사치스럽고 호화찬란하게 꾸민 집을 이르는 말.

산호 서 말 진주 서 말 싹이 나거든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이름.

삶은 팥이 싹나거든

도무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을 이름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아무리 구차하게 살지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

소여, 대여에 죽어가는 것이 헌 옷 입고 볕에 앉은 것만 못하다

아무리 구차하게 살지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

산골 부자가 해변 개보다 못하다

바닷가에서는 개도 고기를 먹을 수 있으나, 산골에는 고기가 귀하여 부잣집이라도 고기 먹기가 쉽지 않다.

산 김가 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김 씨 성을 가진 사람은 흔히 성격이 너그럽고, 최 씨 성을 가진 사람은 흔히 단단하고 매섭다 하여 이르는 말.

산 닭 주고 죽은 닭 바꾸기도 어렵다

별것 아닌 것도 정작 필요해서 구하려고 나서면 구하기 어렵다.

산 사람 눈 빼 먹겠다

인심이 몹시 야박하고 험악함을 이르는 말

산 입에 거미줄 치랴

살림이 아무리 옹색하다 하더라도 그럭저럭 먹고 살아갈 수 있다.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

살림이 아무리 옹색하다 하더라도 그럭저럭 먹고 살아갈 수 있다.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랴

살림이 아무리 옹색하다 하더라도 그럭저럭 먹고 살게 마련이다.

산 호랑이 눈썹 찾는다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구하려고 함을 이르는 말

산 호랑이 눈썹도 그리울 게 없다(그립지 않다)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부족함이 없다.

산 속에 있는 열 놈의 도둑은 잡아도 제 맘속에 있는 한 놈의 도둑은 못 잡는다

제 마음 속에 있는 옳지 못한 생각은 스스로 고치기가 어렵다는 말

산신 제물에 메뚜기 뛰어들 듯

자기에게는 상관없는 일에 참견함을 비웃는 말.

산엘 가야 꿩을 잡고, 바다엘 가야 고길 잡는다

일을 하려면 먼저 그 일의 목적지에 가야 일이 된다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갈수록 어려운 일이 생긴다.

산전수전 다 겪었다

세상의 여러 가지 일을 겪었다는 뜻

산중 놈은 도끼질, 야지 놈은 괭이질

나무꾼은 도끼질에 능숙하고, 농사꾼은 괭이질에 능숙하다. 곧 사람은 환경에 따라 제가 하는 일에는 제각기 능통하다는 말.

살이 살을 먹고, 쇠가 쇠를 먹는다

같은 부류나 동아리끼리 서로 해치려고 함을 이르는 말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한 번 한 말은 다시 수습할 길이 없으니 말조심하라는 뜻.

살갑기는 평양 나막신

붙임성이 있고 사근사근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살강 밑에서 숟가락 얻었다

대단찮은 일을 하고 자랑함을 비유하는 말

살림에는 눈이 보배라

살림을 잘 하려면 하나하나 보살피고, 또 남이 잘하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는 말.

살아 이별은 생초목에 불붙는다

생이별은 쓰라리고 안타깝다는 말.

살찐 놈 따라 붓는다

실속 없이 남이 하는 짓을 무리하게 모방함의 비유

살얼음을 밟는 것 같다

위태위태하여 마음이 불안함을 이름.

삶아 논 녹비 끈

아무런 반항도 없이 꼼짝 못하고 남의 뜻대로 움직임을 이름.

삶은 닭이 울까?

이미 다 틀어진 일을 아무리 그전대로 돌이켜 보려고 하여도 소용없음을 이르는 말.

삼 년 결은 노망태기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이룬 것을 이르는 말.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조금도 조심성 없이 거들거리고 놀아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출입이 잦고 조심성 없이 드나들 때 하는 말.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큰 손해는 보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자기가 평소에 미워하던 사람이 못되는 것을 더 좋아 한다는 말

큰 손해를 봐도 지긋지긋한 대상이 없어지는 게 속 시원하다.

삼간초가 다 타도 빈대 죽어 좋다

큰 손해는 보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자기가 평소에 미워하던 사람이 못되는 것을 더 좋아 한다는 말

큰 손해를 봐도 지긋지긋한 대상이 없어지는 게 속 시원하다.

삼경에 만난 액이라

아무 일 없으리라 안심하고 있을 때 뜻밖의 액운이 닥쳤다는 뜻.

밤이 깊었을 때 뜻밖에 당하는 액을 이름

삼남이 풍년이면 천하는 굶주리지 않는다

충청, 전라, 경상도 땅은 곡식이 많이 나므로 이곳에 풍년이 들면 나라 전체가 굶주리지 않는다.

삼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산다

가물 때에는 견디어 나갈 만해도 장마에는 무덥고 구중중하여 견디기 어렵다.

삼 년 가뭄에 하루 쓸 날 없다

오랫동안 날씨가 좋다가도 무슨 행사가 있는 날에 비가 온다.

삼 년 구병에 불효 난다

오랜 간병에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기란 어렵다.

무슨 일이나 시일이 오래 걸리게 되면 정성을 다할 수 없게 된다는 뜻.

삼년 긴병(진병)에 불효 난다.

오랜 간병에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기란 어렵다.

무슨 일이나 시일이 오래 걸리게 되면 정성을 다할 수 없게 된다는 뜻.

삼년 부조면 절교라

삼년상을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조상을 아니 한 사람과는 절교한다는 뜻.

삼 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을 문다

공들여 보살펴 준 사람이 은공을 잊고 도리어 손해를 끼친다.

삼 년 묵은 말가죽도 오롱조롱 소리 난다

봄기운이 돌아 만물이 다 활동을 시작한다.

삼월 비바람이 겨울 눈바람을 오히려 쫓는다

봄바람이 오히려 겨울바람보다 차다는 말.

삼 동서 김 한 장 먹듯 한다

음식을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운다는 뜻.

삼밭의 쑥대

좋은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은 그 좋은 영향을 밭아서 자기도 모르게 선량한 사람이 됨을 이르는 말.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삼을 닮아 곧게 자란다.)

삼베 주머니에 성냥 들었다

허술한 모양과는 어울리지 않게 속에는 말쑥한 것이 들었다는 뜻.

삼사월에 낳은 애기 저녁에 인사한다

어린애가 태어난 그날 저녁에 인사한다는 말이니, 삼사월은 하루 해가 몹시 길다는 뜻.

삼수갑산을 가서 산전을 일궈 먹더라도

자신에게 닥쳐올지도 모를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무엇을 단행할 때 이르는 말

삼십육계에 줄행랑이 제일(으뜸)

(많은 계책 중에서 도망해야 할 때에는 기회를 타서 도망하여 보신하는 것이 병법상 가장 상책이란 말이니) 곤란할 때에는 도망하여 화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

삼정승을 사귀지 말고 내 한 몸을 조심하여라

권세 있는 사람과 사귀어 그의 도움을 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제 할 일이나 성실히 하라.

삼정승 부러워 말고 내 한 몸 튼튼히 가지라

헛된 욕심을 버리고 제 몸을 위하여 건강에나 힘쓰라는 말.

세도 있는 이와 사귀어서 그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 말고 제 할 일이나 제대로 하라는 말.

삼촌 못난이 조카 장물 짐 진다

못난 삼촌이 조카가 훔친 물건을 지고 따라간다는 뜻으로, 덩치는 큰 사람이 못난 짓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삼태기로 앞 가리기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일을 속이려는 어리석음의 비유.

삼현 육각 잡히고 시집간 사람 잘 산 데 없다

호화로운 잔치를 하여 시집간 사람이 도리어 불행하게 되는 수가 많다 하여 이르는 말

삽살개 뒷다리

모양이 앙상하고 볼품 없다는 말.

삿갓에 쇄자질

격이 맞지 않아서 서로 어울리지 않는 짓을 함을 이르는 말.

상 뒷술로 벗 사귄다

남의 집의 음식으로 자기의 친구를 대접한다는 말로, 체면 없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상감님 망건 사러 가는 돈도 써야만 하겠다

어떤 돈이건 당장 급하여 우선 써야만 하겠다는 말.

뒤에 무슨 일을 당할지라도 당장 급한 일이나 처지에서 우선 벗어나고 싶다는 말.

상감님 망건 값도 쓴다

어떤 돈이건 당장 급하여 우선 써야만 하겠다는 말.

뒤에 무슨 일을 당할지라도 당장 급한 일이나 처지에서 우선 벗어나고 싶다는 말.

상두 술로 벗 사귄다

남의 것을 가지고 제 낯을 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상두 술에 낯내기

남의 것을 가지고 제 낯을 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상두꾼은 연포국에 반한다

어떠한 천한 직업이나 일에도 그 일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재미가 있다는 말.

상시에 먹은 마음이 취중에 난다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에 마음먹었던 일이 언행에 나타난다는 말.

상여 나가는데 귀청 내달란다.

바쁜 가운데 엉뚱한 청을 함을 이르는 말

일이 급하여 겨를이 없는 사람에게 부당한 일을 청한다.

상원 달 보아 수한을 안다

정월 대보름날 달 모양이나 달빛으로 그 해 농사에 가뭄이 들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삼천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 몰랐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운명이 언제 어떻게 될지 아는 이가 없다는 뜻

상원에 개 같다

명절날 음식도 해 먹지 못하고 넘긴다.

(옛날 풍속에 정월 대보름날 개에게 음식을 주면 그 해 여름에 파리가 많이 꾀고 개가 마른다하여 개를 굶긴 데서 나온 말임)

상전 배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주지 않고 제 생각만 하며 제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상전은 미고 살아도 종은 미고 못 산다

윗사람과 사이가 멀어도 살 수 있으나, 동료끼리는 서로 사이가 틀려서는 못산다.(미다 - 따돌리고 멀리하여 업신여긴다.)

상전 앞의 종

쩔쩔매며 어쩔 줄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상전의 빨래에 종의 발뒤축이 희다

남의 일을 하여 주면 그만큼 소득이 있다는 말

상전 시정 연줄 감듯

무엇을 잘 감아쥔다는 뜻.

상전벽해 되어도 비켜 설 곳 있다

아무리 큰 재액 속에서도 살아날 희망은 있다는 뜻

상제보다 복재기가 더 설워한다

그 일에 직접 관계있는 사람보다도 다른 사람이 더 걱정한다는 뜻.

(복재기 - 소상을 지나기 전까지 상복을 입는 사람)

상제와 젯날 다툼

제삿날을 가장 잘 아는 상제와 제삿날이 틀렸다고 다툰다는 말.

확실히 아는 사람을 보고 자기가 잘 모르고도 도리어 고집을 세운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상주 보고 제삿날 다툰다

제삿날을 가장 잘 아는 상주와 제삿날이 틀렸다고 다툰다는 말

확실히 아는 사람을 보고 자기가 잘 모르고 도리어 고집을 세운다는 말.

상좌중이 많으면 가마솥을 깨뜨린다

일을 하는데 부질없이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 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도리어 실패로 돌아간다는 뜻.

상추밭에 똥 싼 개는 저개 저개 한다.

한 번 잘못을 저지르면 항상 의심과 지탄을 받게 된다.

한 번 잘못을 저지르면 항상 의심과 지탄을 받게 된다.

상추쌈에 고추장이 빠질까

언제나 따라 다니고 같이 끼어 다닌다는 뜻.

상투가 국수버섯 솟듯하다

의기양양하여 매우 우쭐거리는 태도를 이르는 말

상판대기가 꽹과리 같다

몹시 파렴치한 사람을 이르는 말

상팔십이 내 팔자

가난한 것이 내 팔자라는 말.

(상팔십 - 옛날 강태공이 먼저 80년 동안 낚시질을 하며 가난하게 살았고, 나중 80년 동안은 정승이 되어 잘 살았는데, 낚시질을 하면서 가난하게 살던 먼저 80년을 말함)

새가 까먹은 소리

근거 없는 말을 듣고 퍼뜨린 헛소문을 뜻함.

새도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자주 이사를 하면 세간이 줄어든다.

직장을 자주 옮기면 좋지 않다.

새는 나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자주 이사를 하면 세간이 줄어든다.

직장을 자주 옮기면 좋지 않다.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는 뜻.

직장을 택하는 경우 잘 가려서 하라는 뜻.

새도 염불을 하고 쥐도 방귀를 뀐다

여러 사람이 모여 노래하고 춤출 때 어울리지도 않고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새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조그마한 주의를 게을리하여 큰 손해를 보았을 때 하는 말

새 며느리 친정 나들이

말로만 간가간다 하고 벼르기만 하면서 떠나지 못함의 비유.

새 바지에 똥 싼다

염치없는 짓을 한다는 뜻.

새꽤기에 손 비었다

대단치 않은 일이나 또는 변변치 못한 사람으로부터 뜻밖의 해를 입었다는 뜻.

새끼에 맨 돌

서로 떨어지지 않고 언제나 같이 움직이는 밀접한 관계를 이르는 말.

주견 없이 남이 하자는 대로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새끼 많이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언제나 바쁘고 짐이 무겁다는 뜻

새끼 아홉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언제나 바쁘고 짐이 무겁다는 뜻

새끼 많은 거지, 말 많은 장자

자식을 많이 낳은 사람은 가난하게 지내고, 말이 많은 사람은 부자라는 뜻.

새남터를 나가도 먹어야 한다

큰일을 당하더라도 우선 든든히 먹고 기운을 차려야 한다는 뜻

(새남터 - 조선조 때 사형을 집행하던 곳)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무슨 일이고 간에 노력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

새로 집 지은 후 삼년은 마음을 못 놓는다

새로 집을 짓고 살면 무슨 사고가 있기 쉬워 삼년 동안은 마음을 놓지 못한다하여 이르는 말.

새 집 짓고 삼년 무사하기가 힘들다.

새로 집을 짓고 살면 무슨 사고가 있기 쉬워 삼년 동안은 마음을 놓지 못한다하여 이르는 말.

새발의 피

하찮은 일이나 아주 적은 양을 이르는 말.

새벽 호랑이

세력을 잃고 물러나게 된 신세를 비유하여 이름.

새벽달 보려고 으스름달 안 보랴

앞으로 있을 불확실한 일을 기다리고 믿는 것보다는 당장의 일에 힘쓰는 것이 낫다는 말.

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급할 때는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게 된다는 뜻.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무슨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새 사람 들어 삼 년은 마음을 못 놓는다

한 집안에 새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되면 무슨 재액이 생기는 수가 많다 하여 이르는 말.

삼일 안 새색시도 웃을 일

몹시 웃을 일이라는 뜻.

새알 멜빵 하겠다

사람이 매우 약다는 뜻.

새앙쥐 입가심할 것도 없다

먹을 것이 없고 살림이 몹시 궁하다는 말

새우 미끼로 잉어를 낚는다

적은 밑천으로 큰 이득을 얻는다.

새우로 잉어를 낚는다

적은 밑천으로 큰 이득을 얻는다.

새우 싸움에 고래등 터진다

아랫사람이 저지른 일로 하여 윗사람에게 해가 미침을 말함.

새우 벼락 맞던 이야기를 한다

다 잊어버린 지난 일들을 들추어내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다.

새침데기 골로 빠진다

얌전한 체하는 사람일수록 한 번 길을 잘못들면 걷잡을 수 없이 된다는 뜻.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

실없는 사람은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나 얌전한 체하는 사람은 어뚱한 짓을 한다.

얌전한 체하는 사람일수록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걷잡을 수 없이 된다는 뜻.

색시 그루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자기 처의 버릇은 다홍치마 입은 새색시 적에 길들여야 한다.

좋은 버릇을 가르치려면 처음부터 다잡아서 길을 들여야 한다.

색시 짚신에 구슬감기가 웬 일인고

분에 지나치는 호사를 하면 어울리지도 않고 도리어 보기 어색하기만 하다는 뜻.

샘이 불 같다

남의 물건이나 처지를 부러워하여 조금도 참지 못한다는 뜻.

샛바람에 게 눈 감기듯

몹시 졸린 모양을 이름.

날이 잘 가묾을 말함.

샛바리 짚바리 나무란다

별 차이가 없는데 제가 더 낫다고 한다.

생가시아비 묶듯

살아있는 장인을 묶듯 한다는 뜻으로 너무 너그럽게 하면 도리어 상대방이 버릇없이 굴어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한다는 뜻.

샛바람에 원두한의 탄식

동풍이 세차게 불면 애써 가꾼 외덤불이 어지럽게 흩어져 원두막 주인이 한숨짓는다. 곧 애써 한 일이 재해로 헛일이 되었다고 한탄한다는 뜻.

생각이 팔자

항상 골똘히 생각하면 소원대로 될 수 있다.

생마 갈기 외로 길지 바로 길지

말 새끼의 갈기가 좌우 어느 쪽으로 자랄지 알 수 없듯이 사람이 자라서 어떻게 될지는 어릴 때 판단할 수 없다는 뜻.

생마 잡아 길들이기

버릇없고 배운 것 없이 제멋대로 자란 사람을 가르치기 힘들다는 뜻으로 하는 말

산 닭 길들이기는 사람마다 어렵다.

버릇없고 배운 것 없이 제멋대로 자란 사람을 가르치기 힘들다는 뜻으로 하는 말

생선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못난 것일수록 그와 함께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

여러 사람이 모인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의 못난 짓 때문에 전체의 위신이 떨어진다는 뜻.

생원님은 종만 업신여긴다

무능한 사람이 제 손아랫사람에게나 큰소리하고 업신여기며 잘난 체한다.

생이 벼락 맞던 이야기를 한다

쓸데없는 잔소리를 즐겨하는 것을 핀잔주는 말.

까맣게 잊어버린 옛 일을 새삼스럽게 이야기함을 이르는 말.

(생이 - 새우의 한 가지)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 전부터 굶을까?

훗날을 믿고 막연히 기다릴 수는 없다는 말.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일에 미리부터 지나치게 기대함을 이르는 말.

생전 부귀요 사후 문장이라

부귀는 죽으면 그만이나, 문장은 영구히 빛난다는 뜻.

생쥐 발싸개만하다

어떤 물건이 몹시 작거나 좁은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생쥐 볼가심할 것도 없다

먹을 것이 없고 살림이 몹시 궁하다는 말

생초목에 불붙는다.

갑자기 뜻밖의 재화를 당했을 때를 이름.

아까운 사람이 요절하였을 때 애석하게 여겨 이르는 말.

생파리같다

남이 조금도 가까이할 수 없이 쌀쌀하고 까다로운 사람을 이르는 말

한 곳에 점잖게 있지 못하고 이곳저곳으로 곧잘 나다니는 사람의 비유

생파리 잡아떼듯 한다

쌀쌀하게 잡아떼거나 호되게 거절할 때 이르는 말.

서당 개 삼년에 풍월을 읊는다

어리석은 사람도 유식한 사람들과 오래 상종하다보면 자연 견문이 생긴다는 뜻.

서른 과부는 넘겨도 마흔 과부는 못 넘긴다.

삼십대에 과부가 된 사람은 혼자 살아도 사십대에 과부가 된 사람은 혼자 못산다.

서까랫감인지 도릿감인지 모르고 길다 짧다 한다

일의 내용도 모르면서 이러쿵저러쿵 한다.

서낭에 난 물건이냐

물건 값이 너무 헐할 때 이르는 말.

서낭에 가 절만 한다

뜻도 모르고 남의 흉내만 열심히 낸다는 말.

서낭에 나다

어떤 물건이 화근이 되어 재앙을 받게 되다. 또는 물건 값이 몹시 싸다.

설 제 궂긴 아이가 날 제도 궂긴다

처음이 불순하면 종말에 가서도 불순하다.

서른 세 해 만에 꿈 이야기 한다

오래 묻어 두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서리 맞은 구렁이

행동이 굼뜨고 힘이 없어 보이는 사람의 비유.

힘이 꺾이고 앞으로 잘될 희망이 없는 사람의 비유.

서 발 막대 거칠 것 없다

서 발이나 되는 긴 막대를 휘둘러도 거칠 것이 없다 함이니 가난한 집안에 아무 세간도 없음을 이르는 말.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고 조심스런 사람도 없다는 말.

서 발 장대 거칠 것 없다

서 발이나 되는 장대를 휘둘러도 거칠 것이 없다 함이니 가난한 집안에 아무 세간도 없음을 이르는 말.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고 조심스런 사람도 없다는 말.

서 발 막대 걸릴 데 없다

서 발이나 되는 긴 막대를 휘둘러도 거칠 것이 없다 함이니 가난한 집안에 아무 세간도 없음을 이르는 말.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고 조심스런 사람도 없다는 말.

서울 가서 김 서방 찾기

이름도 주소도 모르고 집을 찾아 가는 것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서울 가는 놈이 눈썹 빼고 간다

여행 떠나는 사람은 적은 짐이라도 거추장스러워 될 수 있는 대로 다 덜어 놓고 간다.

서울 소식은 시골 가서 들어라

자기 주위에서 일어난 일은 먼 데 사람이 더 잘 아는 경우가 많음을 이르는 말.

서울이 낭이라는 말을 듣고 삼십 리부터 긴다

어떤 일을 당하기도 전에 미리 겁을 먹어 비굴하게 행동함을 비웃는 말.

서울이 무섭다니까 남태령부터 긴다

어떤 일을 당하기도 전에 미리 겁을 먹어 비굴하게 행동함을 비웃는 말.

서울이 무섭다니까 과천서부터 긴다

어떤 일을 당하기도 전에 미리 겁을 먹어 비굴하게 행동함을 비웃는 말.

서울서 뺨맞고 시골에서 주먹질 한다

욕을 당한 그 자리에서는 말 한 마디 못하고 엉뚱한 데 가서 화풀이한다.

서울서 매 맞고 송도 가서 주먹질 한다

욕을 당한 그 자리에서는 말 한 마디 못하고 엉뚱한 데 가서 화풀이한다.

서울 놈은 비만 오면 풍년이란다

농사일을 모르는 서울 사람을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을 비웃는 말

문외한이 일부만 보고 그릇 단정을 내린다.

서울 놈 못난 건 고창 놈의 X만도 못하다

서울에는 많은 사람이 살므로 못난 사람도 많다는 말.

서울 놈의 글꼭지 모른다고 말꼭지야 모르랴

글을 모른다고 너무 무시하지 말라는 뜻.

서천에서 해가 뜨겠다

너무나도 뜻밖의 일을 보았을 때 이르는 말.

서캐 훑듯 한다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샅샅이 뒤지어 조사한다.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어쩌다 한 번 나쁜 일을 해 본 것이 공교롭게 첫번에 들킨다는 뜻.

선무당이 장구 탓한다.

자기 능력이 부족한 줄은 모르고 도구만 나쁘다고 탓한다.

서투른 무당이 장구만 나무란다

자기 능력이 부족한 줄은 모르고 도구만 나쁘다고 탓한다.

서투른 숙수가 안반만 나무란다

자기 능력이 부족한 줄은 모르고 도구만 나쁘다고 탓한다.

서투른 숙수가 피나무 안반만 나무란다

자기 능력이 부족한 줄은 모르고 도구만 나쁘다고 탓한다.

서편에 무지개가 서면 개울 너머 소 매지 마라

서편 하늘에 무지개가 서면 비가 많이 올 징조다.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

작은 일이라도 기본 원칙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말.

일이 많으나 적으나 그 준비에 드는 수고는 마찬가지라는 말.

석새베에 씨도 안 든다

일솜씨가 매우 거칠고 엉성하다는 뜻.

(석새베-예순 올로 짠 성글고 굵은 베)

석새베에 열새 바느질

나쁜 것도 손질을 하여 잘 가꾸기만 하면 좋게 보인다는 뜻.

솜씨는 훌륭하나 그 재료가 나쁠 대, 좋은 솜씨를 아깝게 여겨 이르는 말.

(석새베 - 예순 올로 짠 성글고 굵은 베)

석새 짚신에 구슬갱기

격에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누구나 저 잘난 멋에 산다는 뜻.

석수쟁이 눈깜짝이부터 배운다

일의 내용보다도 형식부터 배우는 사람을 비웃는 말.

쉬운 기술부터 배우게 된다.

선가 없는 놈이 배에 먼저 오른다

실력이나 능력도 없는 사람이 있는 체하고, 실력이나 능력있는 사람보다 앞서서 서둘러 대는 모양을 비웃는 말.

선가 없는 나그네가 배에 먼저 오른다

실력이나 능력도 없는 사람이 있는 체하고, 실력이나 능력있는 사람보다 앞서서 서둘러 대는 모양을 비웃는 말.

선떡 가지고 친정에 간다

스스럼없이 서로 가까이 지내는 데는, 선물을 가지고 가는 것도 까다롭지 않고 만만하다는 뜻.

남에게 나쁜 선물을 보낼 때 하는 말.

선떡 먹고 체하였나

우습지도 않은 일에 실없이 잘 웃는 사람을 핀잔주는 말

선떡 먹고 체하였나 웃기는 왜 웃노

우습지도 않은 일에 실없이 잘 웃는 사람을 핀잔주는 말

선떡 받듯 한다

마음에 흡족하지 않거나 불만스러운 태도로 한다는 뜻.

선떡이 부스러진다

일을 서투르게 하면 이내 깨진다는 뜻.

선무당이 마당 기울다 한다

할 줄 모르는 사람일수록 핑계가 많다.

제 능력이나 솜씨가 부족함을 딴 핑계로 변명한다.

선무당이 사람 죽인다

솜씨나 기술이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아는 체하여 하다가 일을 망친다는 뜻.

선반에서 떨어진 떡

재수가 좋아 노력이나 힘을 들이지 않고 큰 이익을 보게됨을 이르는 말

선병자 의라

먼저 앓아본 사람이 의사라는 뜻으로 먼저 경험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인도하거나 가르칠 수 있다는 뜻

선불 맞은 호랑이 뛰듯

성이 나서 마구 날뛰며 행동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선불 맞은 날짐승 뛰듯

성이 나서 마구 날뛰며 행동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선불 맞은 노루 뛰듯

성이 나서 마구 날뛰며 행동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

뛰어난 사람의 자취나 행실은 반드시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말.

선 손질 후 방망이

먼저 남을 해롭게 하면 뒤에 남으로부터 더 큰 해를 입게 됨을 이르는 말.

선왕재하고 지벌 입었다

좋게 되기를 바라고 공을 들였으나 오히려 나쁜 결과를 얻게 됨을 이르는 말

선영 명당 바람이 난다

조상의 묏자리가 좋으면 그 후손이 잘된다는 말

집안이 훌륭하게 일어나 사람이 출세하게 되었다는 뜻.

선짓국을 먹고 발등걸이를 하였다

얼굴빛이 선짓국을 먹고 발등걸이를 당한 것과 같다 함이니, 술을 먹고 얼굴이 붉은 사람을 이르는 말

섣달이 둘이라도 시원치 않다

아무리 시일을 연기시켜도 일이 성취될 수 없다는 뜻

섣달이 열아홉이라도 시원치 않다

아무리 시일을 연기시켜도 일이 성취될 수 없다는 뜻

섣달 그믐날 시루 얻으러 다니기

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애쓰는 미련한 짓이라는 뜻.

설삶은 말대가리 같다

고집이 세며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이름

얼굴빛이 몹시 붉거나 또는 격에 맞지 않게 멋대가리 없는 모양을 이르는 말.

섬 진 놈 멱 진 놈

가지가지로 다른 모양을 한 여러 놈이란 뜻. 어중이 떠중이.

섬 속에서 소 잡아 먹겠다

하는 짓이 좁고 옹졸한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섭산적이 되도록 맞았다

많은 상처가 나도록 매우 심하게 두들겨 맞음을 이르는 말.

(섭산적 - 쇠고기를 난도질하여 두부를 넣고 갖은 양념을 치고 반대기를 지어서 구운 적)

성 나 바위 차기

화풀이를 서투르게 해서는 오히려 손해만 본다는 뜻.

화난다고 애매한 것에 화풀이를 하면 제게 손해가 된다.

성내어 바위를 차니 발부리만 아프다

화풀이를 서투르게 해서는 오히려 손해만 본다는 뜻.

화난다고 애매한 것에 화풀이를 하면 제게 손해가 된다.

성급한 놈 술값 먼저 낸다

성미 급한 사람이 손해 본다.

성균관 개구리

자나깨나 글만 읽는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성은 피가라도 옥관자 맛에 다닌다

본질은 좋지 못한 사람이 외양이 좀 낫다고 뽐낼 때 이르는 말.

성인도 시속을 따른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 형편에 따라서 행동한다.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이르는 말

세 좋아 인심 얻으라

세력이 있을 때에 뽐내지 말고 좋은 일을 많이 하라는 뜻.

세끼 굶은 시어머니 쌍판 같다

보기 흉할 정도로 몹시 찌푸린 얼굴을 이르는 말.

세 끼를 굶으면 쌀 가지고 오는 놈 있다

사람이 아무리 궁하더라도 굶어 죽으라는 법은 없다.

세 살 먹은 아이 말도 귀담아 들으랬다

손아랫사람이나 어린 사람 말에도 귀담아 들을 만한 것이 있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 까지 간다

어릴 때 몸에 밴 나쁜 버릇은 늙도록 고치기 힘들다는 뜻.

세 살 먹은 아이도 제 손엣 것 안 내놓는다

사람은 누구나 제가 가진 것을 내놓기 싫어한다.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들고 소문을 내면 없는 말도 생긴다.

세우 찧는 절구에 손 들어갈 때 있다

아주 바빠도 쉴 새는 있다.

세 잎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

이웃이 중요하다는 말.

집을 새로 사서 살려면 그 이웃부터 잘 사귀라는 말.

세 중에서 먹세가 제일

먹는 일이 제일 좋다.

세 코 짚신 제 날이 좋다

신분과 재산이 서로 비등한 사람끼리 짝을 맺는 게 좋다.

세 날 짚신 제 날이 좋다

신분과 재산이 서로 비등한 사람끼리 짝을 맺는 게 좋다.

소가 크면 왕노릇 하나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하더라도 왕노릇을 할 수 없으니, 지략이 있어야 된다 함을 이르는 말.

소 갈 데 말 갈 데 가리지 않는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애써 일하여 저축한 것을 절약하여 쓰라는 뜻.

소같이 일하고 쥐같이 먹어라.

애써 일하여 저축한 것을 절약하여 쓰라는 뜻.

소 궁둥이에다 꼴을 던진다

아무리 애써 일하거나 밑천을 들여도 보람이 없다는 말.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누구나 의지할 데가 있어야 일을 이룰 수 있다.

소시적에 호랑이 안 잡은 시어미 없다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과거에는 큰일을 많이 한 것처럼 뽐냄을 비꼬아 웃는 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때늦게 손을 써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평소에 방비를 소홀히 하다가 실패한 후에야 대비한다.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일이 커도 그 자취가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쁜 일이면 조그마한 것일지라도 잘 드러난다는 뜻.

소죽은 귀신같다

사람의 성질이 매우 질김을 이르는 말

소한테 물렸다

엉뚱한 것에 뜻밖의 손해를 보았음을 이르는 말

소 힘도 힘이요, 새 힘도 힘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크나 작으나 제 각기 능력이 있음을 이르는 말.

소경 죽이고 살인 빚 갚는다

대단찮은 일을 저지르고 큰 책임을 지게 된다.(소경을 온전한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은 데서 한 말)

소금 먹은 놈이 물을 켠다

무슨 일이든 거기에는 반드시 그렇게 된 까닭이 있다는 말.

소금 먹은 소 굴우물 들여다보듯

무슨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 하고 골똘하게 생각함을 이르는 말

소금 섬을 물로 끌어라 하면 끈다

무슨 일이나 시키는 대로 맹목적으로 순종함을 이르는 말

소금에 아니 전 놈이 장에 절까

큰일도 이겨낸 사람이 그만한 일에 넘어갈 리 없다는 뜻

소금으로 장을 담근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평소에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없다.

남의 말을 믿지 않는다.

소금이 쉴까

철석같이 미더운 사람이나 또는 어떤 일에도 굽히지 않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는 말.

소금이 쉰다

철석같이 믿은 대상이 의외로 배반함을 이르는 말

소금이 쉴 때까지 해 보자

무슨 일을 얼마든지 길게 끌어보자는 말

소나기 삼형제

소나기는 반드시 세 줄기가 쏟아진다는 말

여름에 오는 소나기는 대개 세 차례 계속해서 온다.

소년고생은 사서 하랬다

젊었을 때의 고생은 장래를 위하여 좋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사람에게 한 말은 친한 사이라도 결국 드러난다.

여자는 입이 가벼우니 말조심하라는 말.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상대에게 관심을 갖지 않고 바라보기만 한다.

소대성이 모양 잠만 잔다

잠 잘 자는 사람에게 하는 말. 고대소설 "소대성전"에 나오는 주인공 소대성이란 사람이 시도 때도 없이 잠만 잤다고 하여 생긴 말이다.

소라 껍질 까먹어도 한 바구니, 안 까먹어도 한 바구니

무슨 일이 손을 대어도 일한 자취가 안 보일 때 하는 말

소리 없는 고양이 쥐 잡듯

일을 솜씨 있게 해내는 사람은 말이 많지 않다는 뜻.

말 없는 사람이 실천력이 있다는 말.

소리 없는 벌레가 벽 뚫는다

말 없는 사람이 실천력이 있다는 말.

소리 없는 똥내는 캐싱캐싱 더 무섭다

평소에 말이 없는 사람이 어떤 일을 했다하면 무섭게 해 치운다.

소리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오랜 경험을 쌓으면 무엇을 할 줄 안다는 뜻.

소리개(솔개)를 매로 보았다

못 쓸 것을 쓸 것으로 잘못 보았다.

무능한 사람을 유능한 사람으로 보았다.

못생긴 여자를 잘난 미인으로 보았다.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한다

재물이 넉넉하면 무슨 일을 하기에 힘이 들지 않고 잘 됨을 이르는 말

소매 긴 김에 춤춘다

별로 할 생각이 없던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하게 될 때 하는 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파다하게 소문만 난 것이란 알고 보면 실속이나 내용이 보잘것없다

소 제 새끼 핥아 주듯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극함을 이르는 말 

소증나면 병아리만 쫓아도 낫단다

생각이 간절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좀 낫다.

(소증 - 푸성귀만 먹어서 속이 메스꺼워 고기를 먹고 싶은 증세)

소진도 망발할 적이 있다

아무리 언변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말실수를 할 때가 있다.

소진이도 말 잘못할 때가 있다

아무리 언변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말실수를 할 때가 있다.

소진의 혀

언변이 매우 좋다는 뜻.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

소한 때는 반드시 추운 법이라 하여 이르는 말

속 각각 말 각각

생각과 하는 말이 다르다는 뜻.

속곳 벗고 은가락지 낀다

제 격에 맞지도 않은 겉치레를 하여 도리어 보기 흉하다는 뜻.

속곳 벗고 함지박에 들었다

아무리 하여도 옴짝달싹 할 수 없이 낭패를 보게 되었다는 뜻.

속곳 열둘 입어도 밑구멍은 밑구멍대로 다 나왔다

애써서 숨기려고 하나 가려야 할 곳이 가려지지 않음을 이르는 말

속빈 강정 같다

겉은 말쑥해도 속은 텅텅 비었다.

겉만 그럴듯하고 속에는 아무 실력도 없음의 비유.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다는 뜻.

사탕 붕어에 겅둥겅둥이라

겉은 말쑥해도 속은 텅텅 비었다.

겉만 그럴듯하고 속에는 아무 실력도 없음의 비유.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다는 뜻.

속빈 강정의 잉어등 같다

겉은 말쑥해도 속은 텅텅 비었다.

겉만 그럴듯하고 속에는 아무 실력도 없음의 비유.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다는 뜻.

속에 대감이 몇 개 들어 앉았다

순진하지 않고 능글맞아 여러 가지를 모두 알고 있다

속에서 쪼르륵 소리가 난다

배가 몹시 고플 때 이르는 말

가난하여 끼니를 못 먹는다는 뜻

속히 더운 방이 쉬 식는다

빨리 되는 일이 오래 계속되기 힘들다.

속으로 호박씨만 깐다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의뭉스런 짓을 한다는 뜻.

속저고리 벗고 은반지

제 격에 맞지도 않은 겉치레를 하여 도리어 보기 흉하다는 뜻.

손 안에 놓인 듯

썩 가까이 접근해 있는 것처럼 뚜렷하게.

손에 붙은 밥풀 아니 먹을까

자기에게 굴러 든 행운을 안 가질 사람은 없다는 뜻.

손에 붙은 밥 먹지 아니할까?

자기에게 굴러 든 행운을 안 가질 사람은 없다는 뜻.

손에 쥐인 듯 들여다보인다

썩 가까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손으로 샅 막듯

어떤 흔적을 애써 숨기려 하나 제대로 가리지 못함의 비유

손이 들이굽지 내굽나

제게 더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쏠린다.

손이 많으면 일도 쉽다

여럿이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고 손쉽게 이룰 수 있다는 뜻.

손이 발이 되도록(되게) 빌다

살려 달라고, 또는 용서해 달라고 매우 간절히 싹싹 빌다.

손 잰 중 비질하듯

몸짓이 썩 재고 무슨 일이나 되는 대로 이내이내 함을 이르는 말.

손끝에 물도 튀긴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손 하나 까딱 아니한다는 뜻.

손목을 잡고 말린다

기어코 못하게 말리다.

손으로 하늘 찌르기

가망 없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손은 갈수록 좋고, 비는 올수록 좋다

집에 찾아온 손님은 빨리 돌아가는 것이 좋고, 비는 많이 와야 농사에 좋다.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

상대편이 무슨 일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장담할 때 쓰는 말.

손자 밥 떠먹고 천장 쳐다본다

면목 없는 일을 해놓고 시치미 뗌을 이르는 말.

손자 턱에 흰수염 나겠다

오랜 시일을 기다리기가 지리하다는 뜻.

손자를 귀여워하면 코 묻은 밥을 먹는다

조부모는 손자를 귀여워해도 그 덕은 보지 못한다.

버릇없는 이들과 어울리면 이로운 것이 없다.

염통에 고름드는 줄은 몰라도 손톱 밑에 가시 든 줄은 안다

눈앞의 작은 이해관계에는 밝아도 큰 손해나 타격을 입을 일에는 어둡다는 말.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스는 줄은 모른다

눈앞의 작은 이해관계에는 밝아도 큰 손해나 타격을 입을 일에는 어둡다는 말.

손톱 여물을 썰다

일을 당하여 혼자서 몹시 애를 태운다는 뜻.

손톱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일이라곤 하지 않고 빤빤하게 놀기만 하는 것을 이르는 말.

괄기는 인왕산 솔가지라

성미가 매우 과격함을 이르는 말

솔개 까치집 뺏듯

갑자기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아 간다는 말.

솔개도 오래면 꿩 잡는다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오랜 경험을 쌓으면 무엇을 할 줄 안다는 뜻.

솔개는 매 편

모양이 비슷한 같은 족속끼리 한 편이 된다.

모양이 비슷하고 서로 인연 있는 데로 편을 든다.

솔개 어물전 돌듯

어떤 한곳에 애착을 가져 떠나지 못함을 이르는 말.

솔 심어 정자라

앞날의 성공이 까마득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솔잎이 파라니 오뉴월만 여긴다

걱정거리가 겹쳤는데 그런 줄은 모르고 작은 일 하나 되는 것만 보고 속없이 좋아라고 날뜀의 비유.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걱정거리가 겹쳤는데 그런 줄은 모르고 작은 일 하나 되는 것만 보고 속없이 좋아라고 날뜀의 비유.

솔잎이 버썩하니 가랑잎이 할 말이 없다

큰 걱정이 있는데, 자기보다 정도가 덜한 사람이 먼저 야단스럽게 떠들고 나서니, 어이가 없어 할 말이 없다는 뜻

솜씨는 관 밖에 내어 놓아라

솜씨가 좋지 않고 재간이 없는 사람을 보고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

담뱃대로 가슴을 찌를 노릇

몹시 답답하고 원통함을 이르는 말

솜뭉치로 가슴을 칠 일이다

몹시 답답하고 원통함을 이르는 말

송곳 거꾸로 꽂고 발끝으로 차기

스스로 자기에게 화가 될 어리석은 행동을 함의 비유.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무슨 일이든 차례가 있다는 뜻.

송곳 세울 틈(자리)도 없다

사람이 몹시 많이 모여 있다는 뜻.

송곳을 박아도 진물 한 점 안 난다

사람이 매우 인색하거나 모진 경우에 이르는 말

송곳 모로 박을 곳도 없다

사람이 몹시 많이 모여 있다는 뜻.

송곳 박을 땅도 없다

사람이 몹시 많이 모여 있다는 뜻.

송곳으로 매운 재 끌어내듯

헛수고만 할 뿐 아무런 성과를 거둘 수 없음의 비유.

송곳니가 방석니가 된다

몹시 분하거나 하여 이가 납작하게 닳도록 간다. 곧 몹시 원통함을 이르는 말.

원수를 갚으려고 이를 간다.

송사에는 졌어도 재판은 잘 하더라

다투다 비록 지기는 하였으나 그 판결이 공평하여 조금도 억울할 것이 없다는 뜻.

송도 말년(末年)의 불가사리라

행패가 심하여 손댈 수가 없는 자를 이르는 말.

송도 오이 장수

이끗 때문에 왔다 갔다 하다가 헛수고만 하고 낭패당한 사람을 이르는 말.

송아지 못된 것은 엉덩이에 뿔난다

못난 사람이 말썽만 피우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음을 이르는 말

송아지 천자 가르치듯

미련하고 아둔한 사람을 여러 가지로 애써 가르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송사리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

못된 사람 하나가 온 집안, 온 사회를 망쳐 놓는다

송장 때리고 살인 내다

어설프게 손을 댔다가 낭패를 당하다.

억울하게 큰 벌을 받게 되었다.

송장메뚜기 같다

미운 사람이 주제넘게 날뛸 때 하는 말

송충이가 갈잎 먹으면 떨어진다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면 실패한다.

송충이가 갈밭에 내려왔다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했을 때 이르는 말

송편으로 목을 따 죽지

하찮은 일로 성을 내거나 분해하는 사람을 야유하는 말.(송편은 한쪽이 칼날같이 되어 있는데 그것으로 목을 베어 죽으라는 뜻)

솥 떼어 놓고 삼년

준비는 다 해놓고 사정이 있거나 결단성이 없어 질질 끌고 실행을 못한다는 말.

솥 씻어 놓고 기다리기

준비는 다 해놓고 사정이 있거나 결단성이 없어 질질 끌고 실행을 못한다는 말.

솥 속의 콩도 쪄야 익지

일을 너무 서두르면 안된다.

솥 속의 팥이라도 익어야 먹지

일을 너무 서두르면 안된다.

솥에 넣은 팥이라도 익어야 먹지

일을 너무 급히 서두르면 안된다는 뜻.

솥뚜껑에 엿을 놓았나

빨리 돌아가려고 일어서는 사람을 만류하면서 이르는 말.

화로 전에 엿을 놓았나

빨리 돌아가려고 일어서는 사람을 만류하면서 이르는 말.

솥은 부엌에 걸고 절구는 헛간에 놓아라 한다

다 아는 일을 저만 아는 체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소 멱미레 같다

고집이 몹시 센 사람을 이르는 말.

쇠가 쇠 먹고 살이 살 먹는다

같은 류의 무리끼리 서로 헐뜯고 싸운다.

쇠가죽 무릅쓰다

부끄러움을 생각지 아니한다는 뜻

쇠고기 열점보다 새고기 한 점이 낫다

참새고기가 그만큼 맛이 있다는 말

쇠고집과 닭고집이다

고집이 매우 세다.

양쪽이 모두 고집이 세다.

쇠귀에 경 읽기

둔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

쇠꼬리보다 닭대가리가 낫다

닭 벼슬이 될망정 쇠꼬리는 되지 마라.

우수한 집단의 끝보다는 그보다 못한 집단의 머리가 더 낫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 연거푸 실수만 되풀이하여 어이가 없다.

매우 억울한 일을 당하여 못 견딜 노릇이다.

쇠똥이 지짐떡 같으냐

먹지 못할 것을 먹으려고 하는 사람을 보고 농조로 이르는 말

가망없는 일을 바란다는 뜻.

쇠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물건도 필요하여 찾으면 눈에 띄지 않는다

쇠목에 방울 단다

격에 어울리지 않게 지나친 장식을 한다.

쇠불알 떨어지면 구워 먹기

되지도 않을 일을 한없이 기다린다는 뜻.

노력 없이 요행을 바란다는 뜻.

쇠불알 떨어질까 하고 제 장작 지고 다닌다.

되지도 않을 일을 한없이 기다린다는 뜻.

노력 없이 요행을 바란다는 뜻.

쇠뿔도 각각, 염주도 몫몫

절친한 사이라도 그 몫이 서로 따로 있다.

무엇이나 다 각각 자기가 맡은 영역이 따로 있다는 말.

쇠뿔은 단김에 빼라

어떤 일을 하려고 생각했으면 곧 행동으로 옮기라는 뜻.

쇠죽가마에 달걀 삶아 먹을라

훈계한다는 것이 도리어 나쁜 방법을 가르친다는 말

쇠옹두리를 우리듯

두고두고 마냥 우려먹음의 비유.

쇠털을 뽑아 제 구멍에 박는다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 행동의 비유

쇠 힘도 힘이요, 새 힘도 힘

큰 것이 쓰일 때가 있듯이 작은 것도 쓰일 곳이 따로 있다.

수구문 차례

술잔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돌아갔을 적에 웃음의 소리로 하는 말.

늙고 병들어 죽을 때가 가까워졌음을 두고 하는 말.

(수구문 - 광희문, 옛날 이 문으로 상여가 나갔다고 함)

수레 위에서 이를 간다

이미 때가 늦은 뒤에 사람을 원망한들 소용이 없다는 뜻.

수박 겉핥기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림을 이르는 말

수양딸로 며느리 삼기

1.경우를 따지지 않고 아무렇게나 제게 편할 대로만 일을 처리함을 이르는 말.

2.몹시 하기 쉬운 일을 한다.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리를 간다

어떤 한 사람이 크게 되면 친척이나 친구들까지도 그 덕을 입게 된다.

수염을 내리쓴다

남에게 마땅히 해야만 될 일도 하지 않고 모르는 체하고 있음을 이르는 말

수염의 불 끄듯

성급하게 서둘러 한다는 뜻.

수염이 댓자라도 먹어야 양반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도 먹어야 산다.

수원 남양 사람은 발가벗겨도 삼십 리를 간다

그곳 사람들 마음이 독하다 하여 하는 말.

수제비 잘하는 사람이 국수도 잘한다

한 가지를 잘하면 그와 비슷한 다른 일도 잘한다.

수풀엣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엣 말은 술이 내몬다

술이 취하게 되면 마음속에 있는 말도 다하게 된다.

수파련에 밀동자

무당을 따라다니며 굿할 때 쓰는 종이꽃을 만드는 남자들이 대체로 밀로 만든 귀동자처럼 잘생겼다는 뜻으로, 기골이 약하고 얼굴이 곱게 생긴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수파련(水波蓮) : 잔치 때에 장식으로 쓰던, 종이로 만든 연꽃.

순임금 독 장사

장사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중국의 순임금이 세상 물정을 알기 위해 독장수로 꾸미고 거리로 나갔다. 깨진 독을 지고서 처음에는 "깨진 독 사시오"하고 사실대로 외치니 아무도 사는 사람이 없었다. 다음에는 마찬가지로 깨진 독을 지고 거짓으로 "성한 독 사시오"하고 외치자 아무런 의심 없이 독을 사갔다는 데서 유래된 말.

순임금이 독 장사를 했을까

순임금도 독 장사를 했다는 말. 일이 천해서 못하겠다고 할 때, 이를 참고 하라고 격려하는 말.

숟가락을 멀리 잡으면 시집을 멀리 간다

숟가락은 너무 멀리 잡지 말라고 이르는 말

술 덤벙 물 덤벙

일정한 주견 없이 덤벙대는 사람을 이르는 말

술 받아주고 뺨 맞는다

자기 돈을 써서 남을 대접하고 나서 도리어 해를 입는 경우에 이르는 말.

내것 잃고 내 함박 깨뜨린다.

자기 돈을 써서 남을 대접하고 나서 도리어 해를 입는 경우에 이르는 말.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말.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사람의 나쁜 마음은 재물에서 생겨남을 이르는 말.

술 익자 체 장수 지나간다

일이 우연히 때를 맞추어 제대로 맞아간다.

숨은 내쉬고 말은 내하지 말라

말을 입 밖에 내기를 조심하라.

숨이 턱에 닿다

몹시 숨이 차다.

숨다보니 포도청 집이라

무슨 일이 뜻밖에 낭패를 보는 경우를 이름.

숫돌이 저 닳는 줄 모른다

조금씩 줄어드는 것은 의식하기 힘들지만 그것도 쌓이면 무시할 수 없다는 말.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남이 하니까 따라한다.

숭어 뛰면 복쟁이 뛴다

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남이 하니까 따라한다.

숯은 달아서 피우고 쌀은 세어서 짓는다

모든 일에 몹시 인색하다.

숯이 검정 나무란다

제 흉은 덮어두고 오히려 남의 흉을 크게 탈잡아 떠든다.

가슴이 숯등걸이 되다

속이 몹시 타다. 몹시 애가 타다.

쉰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물의 깊이는 잴 수 있으나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

나그네 먹던 김칫국도 나 먹자니 더럽고 남 주자니 아깝다

내게 필요치 않은 것도 막상 남에게 주자니 아깝다.

쉰밥 고양이 주기 아깝다

내게 필요치 않은 것도 막상 남에게 주자니 아깝다.

스무이레에 오기 시작한 비는 다음 달 보름까지 그치지 않는다

그믐께 오는 비는 오래간다.

시골 놈이 서울 놈 못 속이면 보름씩 배를 앓는다

어수룩한 듯한 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을 더 잘 속인다는 말.

시골 놈도 제 말하면 온다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그 사람 말을 하면 공교롭게도 그 사람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그 사람이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의 험담을 하지 말라는 뜻.

화제에 오른 사람이 그 자리에 나타났을 때 하는 말

시꺼먼 도둑놈

마음속이 매우 음흉하고 흉악한 사람을 이르는 말

시누 올케 춤추는데 가운데 올케 못 출까

남도 다 하는데 자기가 참여 못할 것이 없다.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이모저모로 쓸모가 없는 사람의 비유.

시기는 모과 잔등이다

음식물이 몹시 시거나 또는 행동이 몹시 눈에 거슬릴 때 하는 말

시기는 산 개미 똥구멍이다

음식물이 몹시 시거나 또는 행동이 몹시 눈에 거슬릴 때 하는 말

시러베 장단에 호박국을 끓여 먹는다

실없는 짓으로 엉뚱한 일을 저지른다는 말.

시루에 물 퍼붓기

많은 수고를 하여도 효과가 없다.

시르죽은 이

몰골이 초췌하고 초라한 행색을 놀려 이르는 말

시세도 모르고 값을 놓는다

물건의 내용도 모르고 평가함을 이르는 말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고 물길을 때 생각난다

싫어하던 대상이 막상 없어진 다음에는 아쉬울 때가 있다.

시어머니 죽으라고 축수하니 보리방아 물 부어 놓고 생각난다

싫어하던 대상이 막상 없어진 다음에는 아쉬울 때가 있다.

시앗 싸움에 요강 장수라

두 사람의 싸움에 딴 사람이 이익을 본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 공연히 남의 일에 간섭하고 나선다.

시앗 죽은 눈물만큼

평소에 시기하던 첩의 죽음에 대하여 흘리는 본처의 눈물이라 함이니, 그 양이 매우 적음을 이르는 말

시앗싸움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아무리 점잖고 무던한 부인네라도 시앗을 보면 마음이 변하여 시기와 증오를 한다는 말.

시앗을 보면 길가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아무리 점잖고 무던한 부인네라도 시앗을 보면 마음이 변하여 시기와 증오를 한다는 말.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장자리 젖으랴

평소에 시기하던 첩의 죽음에 대하여 흘리는 본처의 눈물이라 함이니, 그 양이 매우 적음을 이르는 말

시어미가 죽으면 안방이 내 차지

윗자리에 있던 사람이 없어지면 그 다음 사람이 그 자리에 들어앉게 된다.

주장하던 사람이 없어지므로 말미암아 그 다음 자리에 있던 사람이 권력을 잡게 된다는 말.

시어미 미워서 개 배때기 찬다

꾸지람을 듣고 그 화풀이를 다른데다가 함을 비유한 말.

시어미 역정에 개 배때기 찬다.

꾸지람을 듣고 그 화풀이를 다른데다가 함을 비유한 말.

시어미 역정에 개 옆구리 찬다.

꾸지람을 듣고 그 화풀이를 다른데다가 함을 비유한 말.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

꾸지람을 듣고 그 화풀이를 다른데다가 함을 비유한 말.

시작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처음이 좋지 않으면 끝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시작이 반이다

무슨 일을 시작하면 성공의 가능성이 반쯤은 보인다는 뜻.

시장이 팥죽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맛이 좋다

시장이 반찬이라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맛이 좋다

시장한 사람더러 요기시키라 한다

제 일도 감당 못하는 사람에게 힘에 겨울 일을 무리하게 요구한다는 말.

시집갈 날 등창이 난다

어떤 일이 닥쳤을 때 공교롭게도 지장이 생긴다.

가장 중요한 때에 탈이 난다.

시집 밥은 살이 찌고 친정 밥은 뼛살이 찐다

친정에서 살면 속살이 찐다. 곧 시집살이가 편하지 않다.

시집살이 못하면 동네 개가 다 업신여긴다

여자로서 시집살이를 참아내지 못하고 쫓겨 오는 것은 가장 큰 수치다.

시집살이 못하면 본가집살이 하지

이 일에 실패하면 저 일에 희망을 가지겠다

시주님이 잡수셔야 잡수었나 하지

일이란 다 끝내고 보아야 비로소 되었는가보다 하지, 예측할 수 없다는 말.

시집가기 전에 강아지 장만한다.

무슨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시집도 가기 전에 포대기 마련한다.

무슨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시조를 하느냐, 양시조를 하느냐

쓸데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시조를 하라 하면 발뒤축이 아프다 한다

무엇을 시키면 당찮은 핑계를 대고 하지 않으려 듦을 뜻하는 말.

식은 죽 먹기

아주 쉬운 일이다.

식은 떡 떼어 먹듯

아주 쉬운 일이다.

식은 밥 먹기

아주 쉬운 일이다.

식은 죽 먹듯

아주 쉬운 일이다.

식은 죽도 불어가며 먹어라

하기 쉬운 일도 매우 조심해서 하라는 말.

식칼이 제 자루를 못 깎는다

자신에 관한 일을 제가 하기 어렵다.

제 허물을 스스로 알아 고치기란 어렵다.

식혜 먹은 고양이 속

제가 저지른 일이 탄로 날까 두려워 근심으로 가득 찬 마음을 이름.

신 신고 발바닥 긁기

애써 일을 하나 요긴한 데에 정통으로 미치지 못하여 안타까움의 비유.

하기는 해도 시원치 않다.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재미있는 일에 정신이 팔려 세월 가는 줄 모른다.

신에 붙지 않는다

성에 차지 않는다. 마음에 꼭 차지 않는다.

신정이 구정만 못하다

새로 사귄 정보다 전부터 오래 사귀어 온 정이 더 두텁다.

신주치레하다가 제 못 지낸다

모양만 부리다가 해야 할 일을 못한다.

신주 싸움에 팥죽을 놓지

굶주린 신주끼리 싸울 때 팥죽을 쑤어 바치면 무사하다는 뜻으로 요란스러울 때 농으로 하는 말

신축 년에 남편 찾듯

사람이나 물건을 여기저기 찾아다님을 이르는 말

(신축 년에 흉년이 들어 가족이 흩어지고 부부도 떨어져 헤매었으므로 서로 찾아다녔다는 데서 나온 말

실 엉킨 것을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작은 일은 해결하기 쉬워도 큰일은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실이 와야 바늘이 가지

주는 것이 있어야 받게도 된다는 말.

실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모과는 과일같이 생겼어도 맛이 없어 잘 안 먹는 것인데 그것이 과물전에 끼여 다른 과물의 망신을 시킨다.

여러 사람이 모인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의 못난 짓 때문에 전체의 위신이 떨어진다는 뜻

실낱같은 목숨

목숨은 실낱같이 가늘고 약해서 끊어지기 쉽다.

겨우 부지하고 있는 목숨이라는 뜻

실뱀 한 마리가 바다를 흐린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못된 사람 하나가 온 집안, 온 사회를 망쳐 놓는다.

실없는 말이 송사 간다

무심하게 한 말 때문에 큰 일이 벌어진다.

실없는 부채 손

눈은 높아 좋은 것을 원하나 손은 둔하여 이루지 못한다는 뜻.

시렁 눈 부채 손

눈은 높아 좋은 것을 원하나 손은 둔하여 이루지 못한다는 뜻.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음식을 억지로 먹을 수는 없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배가 부르면 더 먹을 수 없다.

싫은 데 선 떡

마음이 도무지 내키지 않는다는 뜻.

심사가 꽁지 벌레라

마음보가 사나운 사람의 비유.

심사가 고약한 사람의 비유.

심사는 좋아도 이웃집 불붙는 것보고 좋아한다

사람은 흔히 남의 불행을 좋아한다는 말

심술궂은 만을보

아주 심술궂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심심하면 좌수 볼기 때린다

공연히 아랫사람이나 죄 없는 사람을 괴롭힌다.

심심풀이로 만만한 사람을 건드리는 악취미를 비웃는 말.

십년공부 도로아미타불

오랫동안 공을 쌓아 오던 일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아무 보람 없이 됨을 이르는 말.

십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사람의 부귀영화는 오래 계속되지 못한다

십년 묵은 환자라도 지고 들어가면 고만이다

아무리 오래된 빚이라도 갚으면 고만이다. (환자는 환곡을 말함)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십년이란 세월이 흐르면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십리가 모랫바닥이라도 눈찌를 가시나무가 있다

친한 벗 가운데에도 원수가 있다는 말.

십리에 다리 놓았다

어떤 일에 방해나 곡절이 많음을 이르는 말

십리에 장승 서듯

지키고 서 있기만 한다.

드문드문 서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싱겁기는 고드름 장아찌라

매우 멋 적고 싱겁기만 하다.

싱겁기는 늑대 불알이다

매우 멋 적고 싱겁기만 하다.

싱겁기는 황새 똥구멍이라

매우 멋 적고 싱겁기만 하다.

싸고 싼 사향도 냄새난다

무슨 일을 아무리 숨기려 해도 결국은 드러나고 만다.

싸라기 한 말에 칠 푼 오리라도 오리 없어 못 먹더라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우습게 여기지 말고 소중히 아껴 쓰라고 이르는 말

싸리 밭에 개 팔자

남부럽지 않은 좋은 팔자 

싸움은 말리고 불은 끄랬다

좋지 않은 일은 말리고 좋은 일은 권해야 한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좋지 않은 일은 말리고 좋은 일은 권해야 한다.

싸전에 가서 밥 달라 한다

성미가 몹시 급하다는 뜻.

싼 것이 비지떡

싼 물건이 품질이 좋지 않다.

쌀에 뉘 섞이듯

많은 가운데에 아주 드물게 섞여 있어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뜻.

쌀밥에 뉘 섞이듯

많은 가운데에 아주 드물게 섞여 있어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뜻.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말은 한 번 한 후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니 삼가야 한다는 뜻

쌀 한 알 보고 뜨물 한 동이 마신다

작은 성과를 위하여 노력이나 비용만 많이 들임을 이르는 말.

쌀독에 거미줄 치다

먹을 양식이 떨어지다.

쌀고리에 닭이라

갑작스럽게 먹을 것이 많고 복 많은 처지에 놓임을 이르는 말

쌀독에서 인심 난다

여유가 있어야 남을 돕는다.

쌀광에서 인심 난다

여유가 있어야 남을 돕는다.

쌈지 돈이 주머니 돈

다른 주머니에 들었어도 제 돈이긴 마찬가지다.

한 가족의 것은 구태여 네 것 내 것을 가릴 필요가 없이 그 가족 전체의 것이라는 말.

쌍가마 속에도 설움은 있다

남 보기에는 좋은 듯해도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 걱정과 설움이 있다는 말.

쌍언청이가 외언청이 타령한다

큰 결함이나 허물이 있는 사람이 대단치 않은 남의 허물을 들어 시비한다.

쌍태 낳은 호랑이 하루살이 하나 먹은 셈

먹은 것이 변변치 못하여 양에 차지 않는다.

썩어도 준치

값어치가 있는 물건은 썩거나 헐어도 어느 정도 본디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말.

썩은 공물이요 성한 간색이라

실물보다 견본이 더 좋을 때 하는 말

썩은 새끼로 범 잡기

어수룩한 계책과 보잘것없는 준비로 큰 일을 계획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한 번 저지른 일은 다시 고쳐 할 수 없다.

쑨 죽이 밥이 될까

일이 이미 글렀으니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쑥 바구니 같다

긴 머리털이 마구 헝클어진 상태를 이르는 말

씨아 등에 아이를 업힌다

일이 매우 바쁘고 급한 형편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쑥떡같이 말 알아라

좀 알아듣기 힘든 말이라도 이러니저러니 하지 말고 짐작으로 잘 알아들으라는 말.

쑥밭이 되었다

집은 다 없어지고 빈터만이 남아 있다.

쓰러져 가는 나무를 아주 쓰러뜨린다

곤란한 일을 당하고 있는 사람을 더욱 곤란하게 한다.

쓰니 시어머니

흔히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못살게 굴고 미워함을 두고 이르는 말

쓰다 달다 말이 없다

반응이나 의견을 전혀 나타내지 않는다.

쓴 배도 맛들일 탓

얼른 보아 쓰잘 것 없는 것이라도 잘 살펴보면 무엇인가 취할 점이 있다.

처음에는 싫던 일도 재미 붙여 계속하면 좋아진다.

쓴 외도 맛들일 탓

얼른 보아 쓰잘 것 없는 것이라도 잘 살펴보면 무엇인가 취할 점이 있다.

처음에는 싫던 일도 재미 붙여 계속하면 좋아진다.

쓴 개살구도 맛들일 탓

얼른 보아 쓰잘 것 없는 것이라도 잘 살펴보면 무엇인가 취할 점이 있다.

처음에는 싫던 일도 재미 붙여 계속하면 좋아진다.

쓸개 빠진 놈

정신을 바로 차리지 못한 사람의 비유

쓸개 자루가 크다

담력이 커서 겁이 없다 

씨도둑은 못한다

부모와 자식은 생김새나 성질이 닮은 데가 많으므로 이를 속일 수 없다.

씨 뿌린 자는 거두어야 한다

일을 벌이면 그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

씨아 귀에 불알을 놓고 견디지

누군가 몹시 귀찮게 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씨아 틈에 불알을 넣고 견디는 것이 낫겠다

씨아 틈에 불알을 놓고 견디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뜻으로, 누군가 몹시 귀찮게 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씨아와 사위는 먹고도 안 먹는다

씨아가 목화를 먹는 것이 당연하듯이 사위는 아무리 먹어도 아깝지 않다. 곧 사위를 극진히 대접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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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것이 찌로 간다

물건을 아끼기만 하다가 도리어 못쓰게 된다

(-똥의 사투리)

아끼다 똥 된다

물건을 아끼기만 하다가 도리어 못쓰게 된다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 집 말뚝 보고 절을 한다

아내가 눈에 들면 처가의 보잘것없는 것까지도 좋아 보이며 고맙게 여겨진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 집 문설주도 귀엽다

아내가 눈에 들면 처가의 보잘것없는 것까지도 좋아 보이며 고맙게 여겨진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아내 나쁜 것은 백년 원수, 된장 신 것은 일년 원수

남자는 아내를 잘못 맞으면 평생을 망친다는 뜻.

아내 행실은 다홍치마 적부터 그루를 앉혀야 한다.

자기 처의 버릇은 다홍치마 입은 새색시 적에 길들여야 한다.

좋은 버릇을 가르치려면 처음부터 다잡아서 길을 들여야 한다.

아니 되는 놈의 일은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일이 안될 때에는 뜻밖의 재화까지도 일어난다는 말

아니 되면 조상 탓

무슨 일이 잘 안되거나 불행하게 될 때 그 원인을 자기 아닌 다른 데에서 찾아내어 탓함을 이르는 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원인 없이 어떤 결과가 생길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아니 때린 장구 북소리 날까

원인 없이 어떤 결과가 생길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아니 밴 아이를 자꾸 낳으란다

없는 것을 내라는 무리한 요구에 대하여 이르는 말.

누지 못하는 똥을 누라 한다

없는 것을 내라는 무리한 요구에 대하여 이르는 말.

아닌 밤중에 차시루떡

뜻밖의 행운이나 요행을 만났음을 이르는 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 내밀듯

얼토당토않은 딴 소리를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예기치 않은 말을 갑자기 불쑥 꺼냄의 비유.

예고도 없이 불쑥 내놓는다는 말.

아닌 보살하다

시치미를 딱 떼어 모르는 체하다.

아동 판수 육갑 외듯

알아듣지도 못할 말로 떠들어대는 모양의 비유

아들 못난 건 제 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못난 딸은 친정은 물론 시집에까지도 폐를 끼친다.

아래턱이 위턱에 (올라가) 붙나

상하의 계급을 무시하여 아랫사람이 윗자리에 올라가 앉을 수 없다는 말

아랫길도 못 가고 윗길도 못 가겠다

이것도 저것도 다 믿을 수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랫돌 빼어 윗돌 괴고 윗돌 빼어 아랫돌 괸다.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돌려서 겨우 유지해 감의 비유.

임시변통으로 한 곳에서 빼내어 다른 곳을 막는다.

아망위에 턱을 걸었다

등 뒤의 권력을 믿고 하잘것없는 사람이 교만함을 이르는 말

(아망위 - 외투나 비옷 따위 깃에 달려 머리에 뒤집어쓰는 것)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아무리 바쁜 일이라도 순서와 격식대로 해야 한다는 말.

아무 때 먹어도 김가가 먹을 것이다

자기가 취할 이익은 언제나 자기가 갖게 된다는 말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 놓기

공연히 건드려서 탈을 낸다는 뜻.

아버지는 아들이 잘났다고 하면 기뻐하고, 형은 아우가 더 낫다고 하면 노한다

부모는 자식이 잘났다면 기뻐하지만 형은 아우가 잘났다면 싫어한다.

아비만한 자식 없다

자식이 아무리 훌륭하게 되었더라도 그 아버지만은 못하다.

자식이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그 아버지만은 못하다.

아쉬운 김장수 유월부터 한다

돈이 아쉬워서 물건답지 못한 것을 미리 판다.

어떤 변변치 못한 일을 남보다 먼저 일찍 한다.

아쉬워 엄나무 방석이라

할 수 없어서 당한 일을 이르는 말

아이 낳는데 속옷 벗어 달란다

바쁜 가운데 엉뚱한 청을 함을 이르는 말

일이 급하여 겨를이 없는 사람에게 부당한 일을 청한다.

아이는 작게 낳아서 크게 길러라

아이 낳을 때 크고 작은 것에 상관없이 잘 길러서 큰 사람이 되게 기르라는 말.

아이는 칠수록 운다

우는 아이를 때리는 것보다는 달래는 편이 훨씬 낫다는 말.

아이도 낳기 전에 기저귀 장만한다

무슨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아이도 낳기 전에 포대기 장만한다.

무슨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아이도 사랑하는 데로 붙는다

사람은 누구나 정을 많이 베푸는 사람을 따른다.

아이 말도 귀여겨 들으랬다(들어라)

하찮은 남의 말도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

아이 못 낳는 년이 밤마다 용꿈 꾼다

하나도 실행을 못하는 사람일수록 부질없는 환상이 많다.

아이 버릴 덤불은 있어도 나 버릴 덤불은 없다

자식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이 더 크다는 말.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먹는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데로 본뜨므로 언행을 삼가야 한다.

아이들은 남이 먹으면 저도 먹고 싶어 한다.

남이 하는 것을 그 자리에서 금방 따라 흉내를 잘 내는 사람을 놀려 이르는 말.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아이 싸움이 나중에는 그 부모들의 시비로 번진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 차차 커진다는 뜻.

아이 자라 어른 된다

작은 일이 차차 발전하여 큰일로 됨의 비유.

작은 것이 자라 크게 된다.

자라는 아이를 구박 말라.

아이 좋다니까 씨암탉 잡는다

남이 칭찬하고 추켜 주면 제 물건 들어가는 것도 아까운 줄 모르고 주책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아저씨 못난 것 조카 장짐 지운다

되지 못한 자가 조금이나마 윗자리에 있는 유세로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마구 부려먹는다.

아저씨 아니어도 망건이 동난다

가까운 사람이 물건을 사가지 않더라도 사갈 사람이 많다. 곧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도 일을 도와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 뜻.

아저씨 아저씨 하고 길짐만 지운다

입으로는 그 사람을 존경하는 체하며 그 사람을 이용함을 이르는 말

아주 뽕 빠졌다

큰 손해을 당하여 아주 낭패됨의 비유

아주까릿대에 개똥참외 달리듯

생활능력이 없는 자가 분에 넘치게 많은 여자를 거느리고 산다는 뜻.

연약한 과부에게 여러 명의 자식이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아주머니 술도 싸야 사 먹지

아무리 친분이 두텁다 하더라도 이해관계를 먼저 따진다는 말.

아주머니 떡도 싸야 사 먹는다

아무리 친분이 두텁다 하더라도 이해관계를 먼저 따진다는 말.

아주머니 떡도 커야 사 먹지

아무리 친분이 두텁다 하더라도 이해관계를 먼저 따진다는 말.

아직 신 날도 안 꼬았다

아직 시작도 아니하였다는 뜻.

아직 이도 나기 전에 갈비를 뜯는다

자신의 힘은 모르고 턱도 없이 힘에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아침 놀 저녁 비요, 저녁 놀 아침 비라

아침에 놀이 서면 저녁에 비가 오고, 저녁에 놀이 서면 아침에 비가 온다는 말 (일기에 대한 경험으로 하는 말)

아침 안개가 중대가리 깐다

여름철 아침 안개가 낀 날 낮에는 햇볕이 쨍쨍한 더운 날씨가 된다.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른다

같은 내용의 이야기도 말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홉 동네에서 미움을 받는다

아홉 살 일곱 살 된 아니는 장난이 심하고 말도 잘 안 듣는다 하여 이르는 말.

아흔 아홉 섬 가진 사람이 한 섬 가진 사람의 것을 마저 빼앗으려 한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재산에 대한 탐욕이 더욱 큼을 이르는 말

악으로 모은 살림 악으로 망한다

나쁜 짓을 하여 모은 재산은 오래 지니지 못할 뿐더러 도리어 해를 끼치게 된다는 뜻.

악담은 덕담이라

악담은 도리어 욕을 듣는 이에게 좋은 수를 끼친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악박골 호랑이 선불 맞은 소리()

사납게 지르는 비명의 형용

상종 못할 만큼 사납고 무섭게 나댄다.

악양루도 식후경

아무리 좋은 구경이라도 먹은 후에라야 한다 함이니, 우선 배가 불러야 정신적인 여유가 생긴다는 말.

안 인심이 좋아야 바깥양반 출입이 넓다

집에 찾아오는 사람의 대접을 잘하여야 다른 데 가서 또한 대접을 잘 받는다는 말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운수가 사나운 사람은 온갖 일에 마가 낀다.

안 되면 조상 탓

무슨 일이 잘 안되거나 불행하게 될 때 그 원인을 자기 아닌 다른 데에서 찾아내어 탓함을 이르는 말

악처가 효자보다 낫다

아무리 지독한 아내라도 남편위하는 데는 효자보다 낫다.

안다니 똥파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아는 체하는 사람을 비웃어 하는 말

안 뒷간에 똥누고 안아가씨더러 밑 씻겨 달라겠다

지나치게 염치없고 체신없다.

안 먹는 씨아가 소리만 난다

쓸모없는 사람이나 변변치 못한 것이 오히려 말썽이 많다.

안 먹겠다 침 뱉은 물, 돌아서서 다시 먹는다

두번 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심하게 대한 사람도 후일에 다시 대하게 된다.

안는 암탉 잡아 먹기

하는 짓이 분수없고 염치없음을 이르는 말.

마음에 매우 아깝기는 하지만 할 수 없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안반 이고 보 마르러 가겠다

바느질 솜씨나 일 솜씨가 어지간히 없음을 비웃는 말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이편의 말을 들으면 이편의 말이 옳고, 저편 말을 들으면 저편이 옳음. 곧 시시비비를 가리기 매우 곤람함

안벽 치고 밭벽 친다

이편에 가서는 저편 잘못을, 저편에 가서는 이편 잘못을 말하여 이간질 잘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상상은 자유로이 할 수 있으나 사실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안주 안 먹으면 사위 덕 못 본다

안주 없이 술을 마시면 더욱 취하므로 그것을 경계하기 위하여 이르는 말

안질에 고춧가루

매우 나쁜 영향이나 작용을 끼칠 물건

상극이 되어 꺼리는 물건

안질에 노랑 수건

가까이 두고 쓰는 물건 또는 매우 친밀한 사람이란 뜻으로 이르는 말.

매우 긴요하게 쓰이는 물건.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빌려주기 쉬움에 비하여 빚 받아내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앉은 자리에 풀도 안나겠다

사람이 너무 쌀쌀하고 매서울 만큼 냉정하다는 뜻

앉은장사 선 동무

견문이나 활동 범위가 좁아서 세상 물정에 어두워 자주 손해를 보게 됨을 이르는 말.

앉은뱅이 무엇 자랑하듯

별로 자랑할 것이 없는 자가 큰소리침을 이름

앉은뱅이 앉으나 마나

하나 마나 마찬가지라는 뜻

앉은뱅이 용쓴다

자기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려고 애쓴다.

알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말라

성사되기도 전에 미리부터 그에 대한 이익을 타산하지 말라는 말.

알로 먹고 꿩으로 먹는다

한꺼번에 두 가지의 이익을 본다는 뜻.

아는 것이 병

정확하지 않거나 분명치 못한 지식은 도리어 해롭거나 걱정거리가 된다는 말 

아는 길도 물어 가라

쉬운 일일지라도 물어서 해야 실수가 없다는 말

아는 놈 붙들어 매듯

무엇을 느슨하게 묶는 모양

아는 도둑놈 묶듯

무엇을 느슨하게 묶는 모양

아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친한 사람에게서 도리어 해를 입는다는 말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돌려서 겨우 유지해 감의 비유.

임시변통으로 한 곳에서 빼내어 다른 곳을 막는다.

아욱국 삼년 먹으면 문을 키워야 한다

아욱을 먹으면 키가 부쩍부쩍 크고 몸이 자라 문을 크게 만들어야 할 정도라 하여 이르는 말. 아욱이 그만큼 영양가가 있다는 말.

알기는 칠월 귀뚜라미

온갖 일을 모두 잘 아는 듯이 자랑하거나 나서는 사람을 놀리는 말.

알기는 태주 (같다)

온갖 일을 모두 잘 아는 듯이 자랑하거나 나서는 사람을 놀리는 말.

알던 정 모르던 정 없다

잘 아는 터의 사람이 무슨 일로 대하게 될 경우 친분이나 알음알이를 돌보지 않아 냉정하고 쌀쌀하다.

일을 공정히 하려면 사정을 둘 수 없다

앓느니 죽지

제가 수고를 좀 덜 하려고 남을 시켜서 시원치 않게 일을 하느니보다는 당장에 힘이 들더라도 자기가 직접 해 치우는 편이 낫겠다고 할 때 이르는 말.

성가신 일에 늘 시달리기보다는 차라리 잠시 큰 고통을 받고 벗어나는 게 낫다는 말.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근심거리가 없어져서 속이 시원하다는 뜻.

암치뼈에 불개미 덤비듯

이익이 있을 만한 것에 뭇사람이 덤빔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암치 - 물고기 이름)

암코양이 자지 베어 먹을 놈

별 못할 짓 없이 다 해 먹겠다고 욕으로 이르는 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집안에서 여자가 남편을 젖혀 놓고 간섭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

암탉이 운다

여자가 남편보다 더 활발해서 예사와 반대됨을 이르는 말.

앞길이 구만리 같다

아직 젊어서 장래가 아주 유망함을 이르는 말

앞집 처녀 믿다가 장가 못 간다

남은 생각지도 않는데 공연히 저 혼자 지레 짐작으로 믿고만 있다가 낭패를 보게 됨을 이름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겉으로는 점잖고 얌전한 체하지만, 뒤로는 좋지 못한 짓을 한다는 뜻.

애 삼신은 같은 삼신이다

아이들은 다 같다는 말.

애들 꼬대기 눈물

애들이 까불면 끝내는 울게 된다고 꾸짖는 말

애들 꿈은 개꿈

애들이 꾼 꿈은 해몽할 거리가 못 된다.

애호박 삼년을 삶아도 이빨도 안 들어간다

사리에 닿지 않아 도무지 수긍할 수 없다는 뜻.

애호박에 말뚝박기

버릇없고 심술궂은 짓을 한다

아이 밴 계집 배 차기

버릇없고 심술궂은 짓을 한다.

야윈 말이 짐 탐한다

제격에 어울리지 않게 무엇을 탐함의 비유

약과를 누가 먼저 먹을는지

명의 길고 짧음을 알 수 없다는 말.

(약과는 제사에 쓰임. 누가 먼저 제사를 먹을 것이냐는 뜻으로 누가 먼저 죽을 것인지는 알 수 없다는 말)

약에 쓸래도 없다

무엇을 구하려고 아무리 애써 찾아도 조금도 구할 수 없다는 뜻.

약은 나누어 먹지 않는다

약을 나누어 먹으면 약의 효험이 덜하다 하여 이르는 말

약국집 맷돌인가

어디에나 되는 대로 쓰이는 것을 이름.

약기는 쥐새끼냐, 참새 굴레도 씌우겠다

민첩하고 꾀가 많은 사람을 이르는 말

약기는 쥐새끼냐, 황새 굴레도 씌우겠다.

민첩하고 꾀가 많은 사람을 이르는 말

약방에 감초()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참석함을 이르는 말.

꼭 끼어야 할 필요한 사물.

무슨 일엔 끼어드는 사람

약재에 감초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참석함을 이르는 말.

꼭 끼어야 할 필요한 사물.

무슨 일엔 끼어드는 사람

약빠른 고양이 밤눈 어둡다

매우 영리하여 실수가 없을 듯해 보이는 사람이 도리어 잘못 타산하는 어두운 점이 있다.

지나치게 약으면 도리어 좋은 일이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약빠른 고양이가 앞을 못 본다

지나치게 약으면 도리어 기회를 놓치는 수가 있다는 뜻

약질이 살인 낸다

약해 보이는 사람이 뜻밖에 엄청난 큰 힘을 내어 남을 놀라게 함을 이름

양을 보째 낳는 암소

사실과는 반대되는 희망적인 상태를 이름

양어깨에 동자보살이 있다

대개 자기의 선악을 자기 스스로는 알지 못하되, 신명이 감시하고 있다는 말.

양가문 한 집에는 까마귀도 앉지 말랬다

첩 살림과 본처 살림 두 집 살림하는 집과는 이로운 것이 없으므로 가까이 사귀지 말라는 뜻.

양고는 심장한다

큰 상인은 가게 앞에 물건을 진열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군자는 훌륭한 덕이 있어도 그것을 내세우지 않는다는 말.

양국 대장의 병부 차듯

무엇을 주렁주렁 매달아 찬 모양을 이르는 말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한다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점잖은 사람은 체면 깎일 일은 하지 않는다.

지조가 있는 사람은 아무리 다급한 경우라도 남에게 추한 꼴은 보이지 않는다.

의기와 지조가 있는 사람은 죽게 된 경우에라도 그 지조를 버리지 않는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

양반은 아무리 궁한 처지에 있거나, 위급한 때를 당해도 자기 체면만은 지키려고 애쓴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쬔다

양반은 아무리 궁한 처지에 있거나, 위급한 때를 당해도 자기 체면만은 지키려고 애쓴다.

양반의 새끼는 고양이 새끼요, 상놈의 새끼는 돼지 새끼라

고양이 새끼는 크면서 예뻐지고, 돼지 새끼는 커 갈수록 추물이 된다는 뜻

양주 밥 먹고 고양 구실(한다)

제가 할 일은 않고 남의 일을 하다(고양과 양주는 경기도의 지명)

자기편의 보수를 받고 상대편 일을 한다는 말

양주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간의 싸움은 곧 화합된다는 뜻

양주 사는 홀아비

행색이 초라하고 고달파 보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세상일은 번복을 되풀이한다는 뜻.

양천 원님 죽은 말 지키듯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고 오래도록 지켜보고 있음.

양화도 색시 선유봉으로 돈다

요염한 교태를 부리는 여자를 이르는 말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무슨 일이든지 조심해서 하라는 뜻.

어깨가 귀를 넘어서까지 산다

한 가지 일도 못하고 장수만 한다는 말.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지

일은 실제로 되어 보아야 알지 미리 짐작하여 알기 어렵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어느 귀신이 잡아가는지 모른다

어느 통에 어떻게 잘못 될지 모름을 이르는 말.

어디로 갔는지 도무지 향방을 모름을 이르는 말.

어느 떡이 더 싼지 모른다

어떤 사건이 두 갈래 이상으로 벌어졌을 때 어느 편에 들어야 이로울지 모름을 이르는 말.

어느 바람이 들이 불까

당해낼 힘이 있어 염려 없다고 장담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

자기의 권세나 호강에 감히 누가 침해할 수 있느냐의 뜻으로 큰소리치는 태도를 이르는 말.

어느 바람이 부느냐는 듯이

남의 말이나 부탁 또는 욕 따위를 들어도 들은체 만체 대함을 비유한 말.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옳을지

여러 갈래의 지시나 명령 따위가 있을 경우, 그 어느 것을 따라야 좋을지 난처함을 이르는 말.

어느 집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의 말을 들은 체도 않는다.

어디 개가 짖느냐 한다

남의 말을 들은 체도 않는다.

어둔 밤에 눈 끔쩍이기

남을 위하여 일을 하여도 그 사람이 고맙게 여기지 않음을 가리키는 말.

남이 보지 못하는 데서 자기의 의사를 표시해도 아무 효력이 없다는 말.

어둔 밤중에 홍두깨 내밀듯

얼토당토않은 딴 소리를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어둔 밤의 등불

썩 요긴한 것의 비유

어떻게 된 감투 끈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어르고 등골 뺀다

겉으로는 잘 해주는 체하면서 은근히 남을 해침을 이르는 말.

어르고 뺨치기

겉으로는 잘 해주는 체하면서 은근히 남을 해침을 이르는 말.

얼러 키운 후레자식

하는 짓이 교만하고 버릇없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어른도 한 그릇 아이도 한 그릇

어떤 기준에 의해서 배당된 몫이 모두 일정함을 이르는 말

어른 없는 데서 자라났다

행실이 방자하고 버릇이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어린 아들 굿에 간 어미 기다리듯

몹시 애타게 기다리고 있음을 이르는 말.

어린 중 젓국 먹이듯

순진한 사람을 속여서 나쁜 일을 권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어린 아이 가진 떡도 빼앗아 먹겠다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 염치없는 일까지 함을 비웃는 말

어린아이도 괴는 데로 간다

사람은 누구나 저를 사랑하고 위해주는 데로 따라가게 된다.

어린아이와 개는 괴이는 데로 간다.

사람은 누구나 저를 사랑하고 위해주는 데로 따라가게 된다.

어린아이 말도 귀담아 들어라

철없는 어린 아이의 말도 취할 점이 있다

어린애 매도 많이 맞으면 아프다

작은 손해도 겹치면 큰 손해가 된다는 뜻.

어린애 보는 데는 찬물도 마시기 어렵다

어린 아이는 어른의 본을 잘 뜨므로 어린애들 앞에서 행동을 조심하라는 뜻.

어림 반 닥곱 없는 소리 한다

천부당만부당한 소리를 한다.

어물전 떨어 먹고 꼴뚜기 장사한다

큰 사업에 실패하고 보잘것없는 작은 사업을 시작한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못난 것이 그와 함께 있는 동료까지 망신시킨다는 뜻

어미 모르는 병 열 두 가지를 앓는다

어미도 자식 속을 다 알지 못한다는 말

어미 본 아기

언제 만나도 좋은 사람을 보고 기뻐함을 이르는 말

어미 팔아 동무 산다

어머니도 소중하지만 친구 사귀기는 더욱 중요하다는 말

어사는 가어사가 더 무섭다

가짜가 진짜보다 더 무섭다. 가짜가 혹독한 짓을 한다.

어설픈 약국이 사람 죽인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하여 일을 하다가 아주 못쓰게 그르쳐 버린다.

어여쁘지 아니한 며느리가 삿갓 쓰고 으스름 달밤에 나선다

부족한 인물이 자기 격에 맞지 않는 부당한 행동을 함을 이르는 말

어장이 안 되려면 해파리만 끓는다

일이 잘 되지 않으려면 불필요한 것들만 모인다.

어이딸이 두부 앗듯

오손도손 사이좋게 일하는 모양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뜻이 맞고 손이 맞아 일이 척척 잘되어 나감을 이르는 말.

(어이딸 - 어머니와 딸)

어정뜨기는 칠팔월 개구리

그 태도가 엉성하고 덤벙대기가 마치 칠팔월경의 개구리 같다는 말로, 몹시 어정뜨다는 뜻.

어정 칠월

음력 칠월는 바쁜 농사철이라 어정어정하는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는 뜻

어정 칠월 동동 팔월

농가에서 칠월은 어정어정하는 사이게 가고, 팔월 달은 추수 때문에 바빠 동동거리는 사이에 지난다는 말.

어제 보던 손님

처음 만나서 구면같이 친해진 사이가 된 것을 이르는 말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

변화하는 속도가 매우 빠름을 이르는 말.

어지간해야 생원님하고 벗하지

나이로나 지체로나 온갖 점에서 도저히 상대할 사람이 못 된다는 말

어질병이 지랄병된다

대단치 않은 병통이 점점 커져서 다스리기 어려운 큰 병통이 된다.

어혈진 도깨비 개천물 마시듯

술 따위를 맛도 모르고 마구 들이켜는 것을 비웃는 말.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다른 사람에게 의뢰하는 것보다는 억지를 써서라도 자기 힘으로 하는 것이 낫다.

일을 하는데 꿋꿋하게 고집을 세워 나아가는 것이 사촌이 도와주는 것보다도 낫다.

언덕에 자빠진 돼지가 평지에 자빠진 돼지를 나무란다

제 흉은 모르고 남의 흉만 탓한다.

언덕에 둔덕 대듯한다

말을 둘러대어 거짓말 한다

언 발에 오줌 누기

임시변통이 결과적으로 더 나쁘게 되었을 때 하는 말.

잠시의 효력이 있을 뿐 이내 그 효력이 없어지는 경우를 이르는 말.

언 소반 받들 듯

조심조심하여 삼가는 것의 형용

언청이가 아니면 일색

어떤 결저미 몹시 두드러진 경우에 그 결점만 없으면 훌륭하고 완전하다고 빗대어 하는 말.

칭찬해 주는 듯하면서도 그 결점을 나쁘게 말할 때 하는 말

언청이 굴회 마시듯

빠져 떨어질까 하여 단숨에 후루룩 마시는 것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언청이 아가리에 콩가루

어떤 일을 아무리 숨기려 해도 결국은 드러난다는 말

언청이 아가리에 토란 비어지듯

어떤 일을 아무리 숨기려 해도 결국은 드러난다는 말

남이 이야기하는 데에 불쑥불쑥 참견을 잘함을 핀잔 줄 때 이르는 말.

언치 뜯는 말

제 형제나 친척을 헐어 해를 입게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라는 말

(언치 - 말이나 소의 등에 깔아주는 방석이나 담요 같은 물건)

언제는 외조 할미 콩죽으로 살았나

내가 언제는 너의 은덕으로 살았느냐, 너의 호의는 바라지도 않는다 하여 거절하는 말.

외갓집 콩죽에 잔뼈가 굵었겠나

내가 언제는 너의 은덕으로 살았느냐, 너의 호의는 바라지도 않는다 하여 거절하는 말.

언제 쓰자는(쓰라는) 하눌타리냐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필요할 때에 쓰지 않으면 소용에 닿지 않는다는 말.

얻기 쉬운 계집 버리기 쉽다

쉽게 얻은 것은 또한 버리기도 쉽다는 말.

얻어 들은 풍월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남에게서 들어 아는 지식

얻어먹은 데서 빌어 먹는다

남에게서 얻어 온 것을 다른 사람이 좀 달라고 청하여 받을 때 이르는 말

얻어먹지 못하는 제사에 갓 망건 부순다

아무 이득도 없이 손해만 보았다는 뜻

얻은 도끼나 잃은 도끼나

주고 얻은 결과가 똑같아서 이해득실이 없다는 뜻.

얻은 잠방이()

남에게 얻은 것이 그리 신통치 않음을 이르는 말.

얼굴보다 코가 더 크다

주장이 되는 것보다 딸린 것이 더 크거나 많다

얻은 떡이 두레반

자기는 장만하지 못했으나 남에게서 얻은 것이 퍽 많다는 뜻.

수고 없이 얻은 것이 힘써 모은 것보다 많다.

얼굴에 모닥불을 담아 붓듯

매우 부끄러워 낯이 뜨겁다.

얼굴에 똥칠한다

불명예스러운, 크게 욕될 짓을 한다는 뜻

얼굴에 모닥불을 끼얹는 것 같다

매우 부끄러워 낯이 뜨겁다.

얼굴 가죽이 두껍다

사람이 매우 뻔뻔스러움을 이르는 말.

얼러 키운 효자 없다

자식을 얼러서 키우면 버릇이 없어 불효자가 되기 쉽다는 말.

얼뜬 봉변이다

공연히 남의 일에 걸려들어 창피스러운 꼴을 당하였다는 말

얼음에 박 밀듯

말이나 글을 거침없이 줄줄이 내리 외거나 읽는 모양을 이르는 말

얼음에 소 탄 격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매거나 어물어물 망설이는 것을 이르는 말

얼음에 자빠진 쇠눈깔

갑자기 놀라서 휘둥그래진 눈.

동자가 흐리멍텅하면서 두리번거리며 껌벅거리는 눈

얼음판에 넘어진 황소 눈깔 같다

갑자기 놀라서 휘둥그래진 눈을 이르는 말

동자가 흐리멍텅하면서 두리번거리며 껌벅거리는 눈을 이르는 말.

얼크러진 그물이요 쏟아 논 쌀

바로하기 힘들만큼 일이 이미 글렀음을 이르는 말.

얽은 구멍에 슬기 든다

얼굴은 비록 얽었으나 그 마음속에는 슬기가 들었다 함이니, 사람은 그 외양만 가지고 평가할 수 없다는 뜻.

얼굴이 얽은 곰보를 추어 주는 말.

얽거든 검지나 말지

이미 있는 부족한 점 이외에 또 다른 결함이 겹쳐 있다는 뜻.

엄벙덤벙하다가 물에 빠졌다

주책없이 함부로 덤비다가 낭패를 보았다는 말

업어다 난장 맞힌다

애써 한 일이 제게 손해되는 결과를 부른다는 말

업어온 중

마음으로 싫으면서도 괄시할 수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업은 아이(아기) 삼린(三隣) 찾는다

가까운 데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먼 데로 찾아다닌다.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가까운 데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먼 데로 찾아다닌다.

업은 자식에게 배운다

저보다 어리고 덜 된 사람에게서도 배울 것은 있다는 말.

업족제비가 발랭기를 탔다

집안 일이 뒤틀어진 때에 이르는 말(발랭기는 비행기의 뜻)

없는 꼬리를 흔들까

아무리 뜻이 있다 하더라도 물질적 조건이 없으면 할 수 없다는 말

없으면 제 아비 제사도 못 지낸다

워낙 가난하다보면 아버지 제사도 못 지내는데, 하물며 딴 데 비용 드는 일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말.

없는 놈이 비단이 한 때라

가난해지면 전에 마련한 비단옷을 팔아서 끼니를 마련한다.

없어 비단 옷

없어서 할 수 없이 입는 비단옷이란 뜻으로 옷이나 어떤 재료 따위가 충분히 갖추어지지 못한 때, 할 수 없이 아끼던 옷이나 재료를 쓰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엉덩이에 뿔이 났다

나이 어린 사람이 옳은 가르침을 받지 않고 빗나간다.

엎더져 가는 놈 꼭뒤 찬다

남의 기울어져 가거나 불리해서 가는 일을 더 안 되게 한다는 말.

일이 잘못되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더 불행하게 함의 비유

엎드러지면 코 닿을 데

거리가 매운 가까운 데.

엎어진 놈 꼭 뒤 차기

남의 기울어져 가거나 불리해서 가는 일을 더 안되게 한다는 말.

일이 잘못되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더 불행하게 함의 비유

엎어진 둥지에는 성한 알이 없다

어떤 전체가 결딴이 난 데에 그에 따르는 어떤 부분만이 성할 수 없다.

엎지른 물을 도로 담을까

한번 저지른 실수는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엎친 데 덮친다(엎친 데 덮치기)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데, 겹쳐서 다른 불행이 닥친다.

눈 위에 서리 친다.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데, 겹쳐서 다른 불행이 닥친다.

에 해 다르고 애 해 다르다

같은 이야기라도 그 말씨 여하로 상대편에 주는 느낌이 다르다.

여각이 망하려면 당나귀만 든다

일이 잘 안되려면 이득이 없는 일만 생긴다.

여드레 삶은() 호박에 이 안 들어갈 소리

하는 말이 사리나 이치에 닿지 않음의 비유

여드레 삶은 호박에 도래송곳 안 들어갈 소리

하는 말이 사리나 이치에 닿지 않음의 비유

여드레 팔십 리

하루에 십 리 걸음밖에 못 간다. 곧 행동이 느리다.

어떤 일이 순조롭게 진척이 되지 않음의 비유.

여드레 팔십 리 걸음

몹시 굼뜬 동작이나 걸음을 이르는 말.

여든 살 난 큰애기가 시집 갈랬더니 차일이 없다 한다

오랫동안 벼르던 일을 하려니까 갖춰야 할 것이 없어서 못한다

여든에 능참봉을 하니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이라)

모처럼 소원이 이루어졌으나 그로 인하여 도리어 번잡스럽게만 되었다는 말.

여든에 둥둥이

진취성이나 발전성이 전혀 없는 사람을 비웃는 말

여든에 죽어도 핑계에 죽는다

아주 당연한 일에도 핑계와 원망이 따른다는 뜻.

이유가 확실한 일인데도 엉뚱한 핑계를 댄다.

여든에 죽어도 구들 동티에 죽었다 한다

아주 당연한 일에도 핑계와 원망이 따른다는 뜻.

이유가 확실한 일인데도 엉뚱한 핑계를 댄다.

여든에 첫 아이 비치듯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몹시 어려움을 이르는 말.

남이 못하는 큰일이나 하듯이 뽐내거나 거드름을 피움을 이르는 말.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간다

여럿이 같이 행동하는 바람에 평소에는 그런 일을 못하던 사람도 새로운 큰 힘이 생겨 덩달아 하게 됨을 이름.

여럿이 하는 일에 어울리면 못하던 일도 하게 된다.

여름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쓸모없는 것도 없어지면 서운하다.

당장에는 쓸데없거나 대단치 않은 듯한 것도 막상 없어지거나 잃고 나면 아쉬운 생각이 든다.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제철을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일하라는 뜻.

오늘의 한 가지 일이 앞날의 열 가지 결과를 가져 오니 한시라도 게을리 말라는 뜻

여름비는 더워야 오고 가을비는 추워야 온다

여름에는 무더운 뒤에 비가 오고, 가을에는 쌀쌀해진 뒤에 비가 온다.

여름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

여름에 비가 오면 낮잠을 자게 되고, 가을에 비가 오면 떡을 해먹게 된다.

여문 곡식일수록 더 머리를 숙인다

곡식이 잘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훌륭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

여물 많이 먹은 소 똥눌 때 알아본다

저지른 죄나 자기가 행한 일은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여물 안 먹고 잘 걷는 말

현실과는 반대되는 희망적인 사항을 이르는 말.

여복이 바늘귀를 꿴다

알지도 못하고 어림치고 한 일이 우연히 잘 들어맞았다는 말

(여복 - 점을 치는 여자 장님)

여복이 아이 낳아 더듬듯

무엇을 제대로 다루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더듬기만 하는 것의 비유

여식이 나거든 웅천으로 보내라

웅천은 부녀들이 덕행 있고 정숙하다 하여 이르는 말 

여울로 소금섬을 끌래도 끌지

어떤 명령이든 무조건 복종하겠다는 뜻

무슨 일이나 시키는 대로 맹목적으로 순종함을 이르는 말.

여인은 돌면 버리고 기구는 빌리면 깨진다

여자가 너무 자주 밖으로 나다니면 몸을 버리기 쉽다는 뜻.

여자는 높이 놀고 낮이 논다

여자는 시집을 잘 가고 못 감에 따라 귀해지기도 하고 천해지기도 한다는 뜻.

여자는 사흘만 안 때리면 여우가 된다

여자는 때때로 훈계를 하지 않으면 간사한 짓을 하기 쉽다.

여자 셋에 나무 접시가 드논다

여자들이 모이면 말이 많다

여자의 말을 잘 들어도 패가하고 안 들어도 패가한다

남자는 여자의 말이라도 옳은 말은 들어야 하고, 간사한 말은 물리쳐야 한다.

여자는 제 고을 장날을 몰라야 팔자가 좋다

여자는 집안에서 살림이나 하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 하는 말.

여자 말띠는 팔자가 세다

말띠 여자들은 흔히 팔자가 거세다 하여 이르는 말

여자 범띠는 팔자가 세다

범띠 여자들이 흔히 팔자가 거세다 하여 이르는 말.

여편네 벌이는 쥐벌이

여자가 버는 돈은 집안 살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여편네 아니 걸린 살인 없다

무슨 일이나 나쁜 일일수록 여자가 꼭 낀다

여편네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

여자 팔자는 남편에 달려 있다.

여편네 활수하면 벌어 들여도 시루에 물 붓기

아무리 벌어들여도 집에서 살림하는 아내가 돈이나 물건을 아끼지 않으면 저축이 없고 늘 모자란다는 말.

손 큰 여편네의 낭비벽을 경계하는 말.

역말도 갈아타면 낫다

한 가지 일만 계속하면 싫증이 나므로 가끔 다른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

어떤 것이든 적당하지 않으면 그대로 두지 말고 새것으로 갈아보는 것이 낫다는 뜻

열고 보나 닫고 보나

남이 알게 하나 모르게 하나 보기는 일반.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마찬가지라는 뜻.

업으나 지나

남이 알게 하나 모르게 하나 보기는 일반.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마찬가지라는 뜻.

연못골 나막신을 신기다

사람을 마주 대하여 보고 있는 앞에서 칭찬하여 추어 올림을 이르는 말

연주창 앓는 놈의 갓끈을 핥겠다

몹시 인색하고 하는 짓이 매우 다라운 사람을 이르는 말

열이 상투 끝까지 올랐다

매우 화가 났다는 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물 깊이는 잴 수 있으나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는 뜻.

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여러 사람이 지은 죄 값이 자기 한 사람에게만 집중된다.

여러 가지가 다 한 일에 귀결된다.

열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가 간 데 없다

여러 가지 재주를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재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고생스럽게 지낸다.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사람이 한 가지 재능 가진 사람보다 성공하기 힘들다.

열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이해가 빠르다는 말 

열 번 찍어 아니 넘어 가는 나무 없다

여러 번 계속해서 노력하면 기어이 뜻을 이루게 된다.

아무리 마음이 굳은 사람이라도 여러번 권하거나 회유하면 결국은 마음이 변한다.

열 벙어리가 말을 해도 가만 있거라

누가 무어라고 해도 상관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뜻.

열 사람이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아무리 여러 사람이 많은 말을 하여도 듣는 사람은 따로 짐작이 있어서 자기 나름으로 판단한다는 뜻

열 놈이 백 말을 해도 들을 이 짐작

아무리 여러 사람이 많은 말을 하여도 듣는 사람은 따로 짐작이 있어서 자기 나름으로 판단한다는 뜻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놈을 못 막는다

못된 짓을 꾀하는 자는, 남의 주의가 미치지 않는 틈을 타서 재빠르게 행동하므로 여러 사람이 항상 조심해서 경계해야 한다는 뜻.

여러 사람이 애써도 한 사람의 나쁜 짓을 막지 못한다.

열 사람 형리를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짓지 말라

권세 있는 사람과 사귀어 그의 도움을 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제 할 일이나 성실히 하라.

열 사위는 밉지 않아도 한 며느리가 밉다

사위는 위해 주고 며느리는 미워하는 사람이 많음을 이르는 말 

열사흘 부스럼을 앓느냐

정상적이 아닌 말을 너절하게 늘어놓는 사람을 비웃어 이르는 말

(열사흘 부스럼은 천연두를 말함)

열 소경에 한 막대

매우 요긴하게 쓰이는 물건의 비유 

열 소경이 풀어도 안 듣는다

제 고집만 내세우고 남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아니함의 비유.

열 손가락으로 물을 튀긴다

손가락 하나 놀리지 않고 놀고 먹음의 비유

열 손가락에 어느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을까

자식이 많아도 부모의 자애로운 마음에는 다 소중하다.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자식이 많아도 부모의 자애로운 마음에는 다 소중하다.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여럿이 힘을 합쳐 도와주면 한 사람을 쉽게 구해 줄 수 있다는 말.

여럿이 힘을 합하면 적은 힘을 들여도 그 성과가 크다.

열이 어울려 밥 한 그릇

여럿이 힘을 합쳐 도와주면 한 사람을 쉽게 구해 줄 수 있다는 말.

여럿이 힘을 합하면 적은 힘을 들여도 그 성과가 크다.

열을 듣고 하나도 모른다

매우 우둔하다는 뜻.

열녀전 끼고 서방질 하기

겉으로는 결백한 체하나 속으로는 아주 못된 짓을 한다는 뜻.

열매 될 꽃은 첫 삼월에 안다

결과가 좋게 될 일은 처음부터 그 징조가 보인다.

열 시앗이 밉지 않고 한 시누이가 밉다

올케와 시누이의 사이는 좋기 어렵다는 데서 나온 말.

열 집 사위 열 집 며느리 안 되어 본 사람 없다

혼담은 흔히 여러 곳에 걸쳐서 오가게 된다.

열없는 색시 달밤에 삿갓 쓴다

정신없이 경거망동함을 두고 이르는 말.

열흘 굶어 군자 없다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하게 되면 마음이 변해서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

열흘 길 하루도 아니 가서

오래 두고 할 일에 처음부터 싫어하거나 배반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에 책망하는 말

열흘 나그네 하루 길 바빠한다

오래 걸리는 일이라도 끝판에는 서둘러야 한다.

무슨 일이고 여유가 있다고 늑장을 부리지 말고 부지런히 서둘러 해야 한다는 뜻.

어떤 일에 너무 성급하게 굶을 이르는 말.

열흘 붉은 꽃이 없다

권세나 부귀영화는 모두 일시적인 것이어서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는 뜻.

열흘날 잔치에 열하룻날 병풍친다

때가 지난 다음에 행동한다

염라대왕이 문밖에서 기다린다

죽을 때가 닥쳤다는 뜻

염라대왕이 제 할아버지라도

매우 위독하거나 무거운 죄를 저질렀거나 하여, 이에서 벗어날 가망이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

염라대왕이 제 외조부라도

매우 위독하거나 무거운 죄를 저질렀거나 하여, 이에서 벗어날 가망이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

염병에 보리죽을 먹어야 오히려 낫겠다

(염병은 병중에 악질이요, 보리죽 또한 가장 좋지 않은 음식이니)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논박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 경우에 쓰는 말

염병 치른 놈의 대가리 같다

다 없어지고 별로 남은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

염불 빠진 년 같다

걸음을 어기적거리며 잘 걷지 못함을 이르는 말

(염불-여자의 음문 밖으로 자궁이 병적으로 비어져 나온 것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을 땐다

무능한 사람은 같은 계열이라도 가장 천한 일을 하게 된다.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자기가 마땅히 하여야 할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않고 제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에만 마음을 둠의 비유

염불도 몫몫

절친한 사이라도 그 몫이 서로 따로 있다.

무엇이나 다 각각 자기가 맡은 영역이 따로 있다는 말.

염초청 굴뚝 같다

심보가 음흉스러움의 비유 

염치와 담 쌓은 놈

염치가 조금도 없는 자라는 뜻.

염충강이 무장 먹듯하다

모든 일에 두서를 모르고 아무데나 엄벙덤벙하는 사람의 비유

(염충강 - 전설에 전하는 옛날의 바보 이름)

엿을 물고 개잘량에 엎드러졌나

털이 많은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개잘량- (방석처럼 쓰기 위하여) 털이 붙은 채로 손질하여 만든 개 가죽.

엿기름을 넣는다

남의 것을 자기 것처럼 감춘다는 말

영감의 상투

물건이 작고 보잘것없음의 비유

영감의 상투가 커야 맛이냐

실속이 있으면 그만이지 틀만 크게 차릴 필요가 없다는 말.

영감님 주머니 돈은 내 돈이요, 아들 주머니 돈은 사돈네 돈이다

아들의 돈은 며느리가 관리하면서 자기 친정에 준다.

영감 밥은 누워먹고, 아들 밥은 앉아 먹고, 딸의 밥은 서서 먹는다

남편 덕에 살아야 마음이 편하고, 아들 덕에 사는 것도 견딜 만하나 딸네 집에 얹혀사는 것은 차마 못할 일이다.

옆 찔러 절 받기

상대편은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는데, 이쪽에서 수단을 써서 자기에게 이로운 짓을 하도록 함을 이르는 말.

예쁘지 아니한 며느리가 삿갓쓰고 으스름 달밤에 나선다

못난 자가 어설픈 짓을 하여 더욱 미움을 산다.

옛날 시어미 범 안 잡은 사람 없다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과거에는 큰일을 많이 한 것처럼 뽐냄을 비꼬아 웃는 말.

예황제 부럽지 않다

몹시 편안하게 지낸다는 뜻.

(예황제 - 정치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별로 하는 일 없이 호의호식하고 안락을 누리는 임금)

오강 사공의 닻줄 감듯

둘둘 잘 감아 동인다는 말.

무엇을 능숙하게 둘둘 감아 동이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강(五江)은 지난날, 서울 근처의 한강(漢江)용산(龍山)마포(麻浦)현호(玄湖)서강(西江) 등 주요 나루가 있던 다섯 군데의 강마을을 이르던 말.

오금아 날 살려라

도망칠 때 마음이 조급하여 다리가 빨리 놀려지기를 갈망하는 뜻에서 하는 말.

오금에서 불이 나게

분주하게 싸돌아다니는 모습을 이르는 말.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

여름에 감기 앓는 사람을 못났다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오뉴월 개 가죽 문인가

추운 날 문을 열어 놓고 다니는 사람을 핀잔주는 말.

오뉴월 개팔자

미천한 자의 편안한 팔자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오뉴월 겻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당장에는 쓸 데 없거나 대단치 않은 것도 막상 없어지거나 잃고 나면 아쉬운 생각이 든다.

오뉴월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당장에는 쓸 데 없거나 대단치 않은 것도 막상 없어지거나 잃고 나면 아쉬운 생각이 든다.

오뉴월 닭이 오죽하여 지붕에 올라가랴

곡식이 귀한 여름에 굶주린 닭이 모이를 찾아서 행여나 하고 초가집 지붕에 올라간다는 뜻으로 아쉬운 때 행여나 하고 무엇을 구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오뉴월 더위에는 암소 뿔이 물러 빠진다

더위는 오뉴월이 가장 심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오뉴월 두롱다리

제철을 놓쳐 쓸데없이 된 물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오뉴월 똥파리

몹시 귀찮게 구는 사람의 비유

오뉴월 병아리 하루 볕 쬐기가 무섭다

짧은 기간에 자라 가는 속도가 몹시 뚜렷하다는 뜻. 하루가 다르게 자라 간다는 뜻.

오뉴월 볕 하루만 더 쬐도 낫다.

짧은 기간에 자라 가는 속도가 몹시 뚜렷하다는 뜻. 하루가 다르게 자라 간다는 뜻.

오뉴월 볕은 솔개만 지나도 낫다

한여름 뜨거운 볕이 내리쬘 때에는 조그만 그림자가 져도 덜 뜨겁게 느껴진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 등을 두고 다툰다

여름 소나기는 쇠 등을 경계로 하여 이쪽에는 오고, 저쪽에는 안 오는 수가 있다. 즉 소나기는 부분적으로 온다는 말.

오뉴월 소나기는 말 등을 두고 다툰다

여름 소나기는 말 등을 경계로 하여 이쪽에는 오고, 저쪽에는 안 오는 수가 있다. 즉 소나기는 부분적으로 온다는 말.

오뉴월 소나기는 닫는 말 한쪽 귄 젖고 한쪽 귄 안젖는다

여름 소나기는 말 등을 경계로 하여 이쪽에는 오고, 저쪽에는 안 오는 수가 있다. 즉 소나기는 부분적으로 온다는 말.

오뉴월 송장이라

대우하기 귀찮은 윗사람을 욕으로 하는 말.

오뉴월 존장이라

대우하기 귀찮은 사람을 욕으로 이르는 말

오뉴월 쇠불알 (늘어지듯)

어떤 사물이나 행동이 축 늘어져 활발하지 못함을 놀리어 이르는 말

오뉴월 쇠불알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노력은 않고 이루어질 가망이 없는 일을 바란다.

오뉴월 황소 불알 떨어지기

노력은 않고 이루어질 가망이 없는 일을 바란다.

오뉴월 품앗이도 먼저(진작) 갚으랬다

갚을 것은 미리미리 서둘러 일찍 갚아야 한다

오뉴월 품앗이 논둑 밑에 있다

(힘이 드는 품앗이 일이 이제 시초라는 말로) 두고두고 빚 갚을 날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뜻.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누가 나를 욕하면 나도 그를 욕하게 된다.

남이 나에게 잘 해야 나도 남에게 잘 한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서로 주고받는 것이 인정이라는 뜻.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자기를 소중하게 알아주거나 청하거나 하는 데는 없어도 자기로서 가거나 해야 할 일은 그런대로 꽤 많다는 말.

오라고 초청한 데는 없지만 찾아다닐 데는 많다.

오라는 딸은 안 오고 외통 며느리만 온다

기다리는 사람은 안 오고 달갑지 않은 사람만 온다.

오달지기는 사돈네 가을 닭이다

사돈네 닭이 아무리 살찌고 좋아도 자기에게는 소용없으니, 겉보기만 좋았지 실속은 조금도 없다는 뜻.

오동 숟가락에 가물치국을 먹었다

살결이 검은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오동 씨만 보아도 춤을 춘다

성미가 너무 급하여 미리부터 서둔다.

너무 미리 좋아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오동나무 씨를 보고 오동나무로 만든 거문고나 가야금을 연상하고 춤을 춘다는 뜻)

오동나무 보고도 춤춘다

성미가 너무 급하여 미리부터 서둔다.

너무 미리 좋아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오동나무를 보고 오동나무로 만든 거문고나 가야금을 연상하고 춤을 춘다는 뜻)

오래 살자니까 손자 턱에 흰 수염을 보겠다

늙어 오래 살다 보면 별별 일을 다 보게 된다는 뜻.

오래 살면 시어미 죽는 날이 있다

오래 참고 견디면 편하게 사는 날이 온다는 뜻.

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이로운 곳이라고 너무 오래 있으면 마침내 화를 당한다.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거나 시기하는 자리에 오래 있으면 결국은 화를 입는다는 뜻.

오랜 원수를 갚으려다가 새 원수가 생겼다

어떤 일에나 앙갚음을 하고 보복을 하면 오히려 그 뒤가 더 좋지 않다는 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바라지도 말라.

오를 수 없는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바라지도 말라.

오리를 보고 십리를 간다

상인들은 조그마한 이윤을 위하여 무서운 노력을 들임을 이르는 말.

적은 이익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오리알에 제 똥 묻은 격

제 본색에 수수하게 어울리어 별로 흉볼 것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오리알에 제 똥 묻은 줄 모른다

사람들은 자신의 결점에는 어둡다는 말.

오리 홰 탄 것 같다

오리가 닭처럼 홰를 타면 자세가 불안정한 것처럼 제가 있을 곳이 아닌 높은 데 있어서 위태롭다.

오미자국에 달걀

달걀을 오미자국에 넣으면 녹아 버리므로 정체가 완전히 녹아 없어질 때 하는 말.

오복 간신 남의 소 팔아 먹는다

지위가 높아 품격을 지켜야 할 사람이 좋지 못한 짓을 한다.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도둑질은 유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오이를 거꾸로 먹어도 제멋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건 상관하지 말라는 뜻.

오입장이 제 욕심 채우듯

남의 생각은 조금도 않고 저 하고 싶은 것만 한다는 뜻.

오장육부가 없는 놈이라야 처가살이도 한다

처가살이를 하려면 아니꼬운 일이 많기 때문에 속(오장육부)이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말

오줌에도 데겠다

사람의 몸이 너무 허약함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오지랖이 넓다

아무 일에나 쓸데없이 참견하다.

염치없게 행동하다.

오초의 흥망 내 알 바 아니다

세상일이 어떻게 돌아가든 저 맡은 일이나 한다는 말.

오후 한량이 쓴 것이 없다.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맛이 좋다

옆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저와는 상관없다는 말.

옥니박이 고수머리와는 말 말라

옥니박이와 고수머리는 성미가 깐깐하고 까다롭다 하여 이르는 말

옥에도 티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나 물건에도 한 가지의 결점은 있다는 말

옥에 티()

본바탕은 나무랄 데 없이 썩 좋으나 아깝게도 한 가지 흠이 있다.

온 바닷물을 다 켜야 맛이냐

한없는 욕심을 비꼬는 말.

욕심이 많고 끝을 보지 않으면 물러서지 않는 사람에게 하는 말.

온 바닷물을 다 먹어야 짜냐

한없는 욕심을 비꼬는 말.

욕심이 많고 끝을 보지 않으면 물러서지 않는 사람에게 하는 말.

온통으로 생긴 놈 계집 자랑, 반편으로 생긴 놈 자식 자랑

자기 처자식을 자랑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아주 멍텅구리는 자기 아내를, 좀 바보는 자기 자식을 자랑한다 함이니, 지나치게 사랑하면 눈이 어두워진다는 뜻.

온면 먹을 제부터 그르다

국수를 먹은 혼인날부터 글렀다는 뜻으로 일의 시작부터가 틀렸다는 말.

올가미 없는 개장사

밑천 없이 하는 장사를 비유하는 말.

밑천이 없는 상인을 이르는 말.

올빼미눈 같다

낮에 잘 보지 못하거나 낮보다 밤에 잘 봄의 비유

옴딱지 떼고 비상 새북칠한다

빨리 일을 처리하기 위하여 사리에 당치도 않은 방법을 써서 더욱 일을 악화시킴을 이르는 말.

옴딱지 떼듯 한다

무엇이나 인정사정없이 내어 버린다.

옷은 나이로 입는다

몸집은 작더라도 나이 들면 옷을 크게 입는다.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옷은 새것일수록 좋고, 사람은 오래 사귈수록 좋다.

옷이 날개라

좋은 옷을 입으면 못난 사람도 잘나 보인다.

옷이 좋으면 사람이 한층 돋보인다.

옷은 시집 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옷은 시집 올 때처럼 잘 입고, 음식은 한가위날처럼 잘 먹고 살고 싶다는 말.

왕대 밭에 왕대 난다.

잘난 어버이에게서는 잘난 자식이, 못난이한테서는 못난 자식이 나온다.

왕방울로 솥 가시듯

매우 요란스럽고 시끄럽게 떠들거나, 또는 그러한 목소리의 비유

왕방울로 퉁노구를 가시는 것 같다

매우 요란스럽고 시끄럽게 떠들거나, 또는 그러한 목소리의 비유

왕후 장상이 씨가 있나

미천한 집안에 태어났어도 노력하면 출세할 수 있다는 말.

인간은 본질적으로 같다는 말.

왜장은 병들수록 좋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미워하던 말이 전해 내려온 것으로 상대방의 불행을 도리어 기뻐한다는 말

외 거꾸로 먹어도 제 재미다

자기만 좋으면 어떻게 하든지 상관없다.

외 덩굴에 가지 열릴까

부모와 아주 다른 자식은 생길 수 없다는 말.

외 덩굴에 가지 열린다

부모를 닮지 않은 아이가 생겨났을 때 하는 말.

원인과는 관계없는 결과가 나타났을 때 하는 말.

외밭 원수는 고슴도치고, 너하고 나하고의 원수는 중매쟁이라.

중매결혼을 하고 사이가 나빠진 부부가 중매쟁이를 원망하는 말.

외로 지나 바로 지나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겉으로 볼 수 없는 속마음은 술자리에서 엿볼 수 있다.

외삼촌 물에 빠졌나 웃기는 왜 웃노

남이 크게 웃을 때 하는 말.

외삼촌 사는 골에 가지도 말랬다

외삼촌과 조카의 사이는 몹시 스스러운 사이라는 뜻.

외삼촌 무덤(산소)에 벌초하듯.

정성을 들이지 않고 되는 대로 마구한다는 뜻.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

뒷일은 어찌되거나 생각지 않고 우선 당장에 좋으면 좋다는 뜻.

외상이라면 후에 갚을 부담은 생각지 않고 우선 사들인다는 뜻.

외상이면 당나귀도 잡아먹는다

뒷일은 어찌되거나 생각지 않고 우선 당장에 좋으면 좋다는 뜻.

외상이라면 후에 갚을 부담은 생각지 않고 우선 사들인다는 뜻.

외손뼉이 울지 못한다

상대 없는 싸움이 없다는 뜻.

일은 혼자서만 하여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외손뼉이 울랴

상대 없는 싸움이 없다는 뜻.

일은 혼자서만 하여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외손뼉이 울지 못하고 한 다리로 가지 못한다

상대 없는 싸움이 없다는 뜻.

일은 혼자서만 하여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외손자는 업고 친손자는 걸리면서 업은 놈 발 시리다, 빨리 가자 한다

외손자를 더 귀여워한다.

가볍게 여길 사람과 중하게 여길 사람을 뒤바꿔 생각한다.

외손자를 귀애하느니 절굿공이를 귀애하지

외손자는 아무리 공을 들여도 소용이나 보람이 없다.

외손자를 귀애하느니 방앗공이를 귀애하지

외손자는 아무리 공을 들여도 소용이나 보람이 없다.

외손자를 안느니 방앗공이를 안지

외손자는 아무리 공을 들여도 소용이나 보람이 없다.

외손자를 보아주느니 파밭을 매지

외손자는 아무리 공을 들여도 보람이나 소용이 없다.

외아들 잡아먹은 할미 상

궁상맞고 처참한 표정을 이르는 말

외주둥이 굶는다

혼자 살면 자연히 끼니를 굶는 수가 많다

외톨밤이 벌레가 먹었다

외아들이 제 구실을 못한다.

단 하나뿐인 소중한 물건이 못쓰게 되거나 흠집이 생겼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날이 있다

남과 원수가 되면 피하기 어려운 곳에서 만나는 일이 생기게 된다는 말.

외눈 하나 깜짝 아니한다

조금도 놀라지 아니한다.

왼눈도 깜짝 아니한다

조금도 놀라지 아니한다..

외눈 하나 깜짝 아니한다.

조금도 놀라지 아니한다.

왼발 구르고 침 뱉는다

무슨 일에든지 솔선해 나서지만 곧 꽁무니를 뺀다.

왼새끼를 꼰다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 있어 애를 태운다.

일이 비비 틀려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비비 꼬아서 말하거나 비아냥거린다.

왼새끼 내던졌다

두 번 다시 돌아볼 생각 않고 아주 내던짐을 이르는 말.

옥반에 진주 굴듯

목소리가 맑고 아름다우며 또렷함을 이르는 말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노상 함께하여 서로 떠나지 않는 두 사람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이르는 말.

용 가는 데 구름 간다

노상 함께하여 서로 떠나지 않는 두 사람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이르는 말.

용 못된 이무기 방천 낸다

되지 못한 자가 못된 짓 한다.

용 못된 이무기

의리나 인정이라곤 도무지 없고 심술만 남아 남에게 손해만 입히려는 사람의 비유 

용의 알을 얻은 것 같다

매우 귀중한 보배를 얻은 것처럼 아끼고 좋아함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용도 개천에서 나오면 개미가 뜯어먹는다

세도가 당당하던 사람도 그 지위에서 물러나면 국민들이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뜻.

용 될 고기는 어려서부터 안다

장래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점이 있다는 뜻.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사람이 불행한 경우나 환경에 빠지게 되면 하찮은 사람으로부터도 모욕을 당하고 괄시를 받게 된다는 뜻.

권세를 잃고 나면 하잘것없는 사람으로부터도 괄시 받는다.

용수가 채반이 되도록 우긴다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을 억지를 써서 우긴다.

용수에 담은 찰밥도 엎지르겠네

복 없는 사람은 좋은 수를 만나도 그것을 오래 보존하지 못한다는 말

사람의 행동이 경솔하다는 말

우둔한 것이 범 잡는다

너무 약은 사람은 요것조것 앞뒤를 따져서 큰일을 하기 어려운 반면에, 이리저리 따지지 않고 대어드는 사람이 뜻밖에 큰일을 하게 됨을 이르는 말

우렁이도 담을 넘을 꾀가 있다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라도 한 가지의 재주는 있다는 말.

우렁이도 두렁 넘을 꾀가 있다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라도 한 가지의 재주는 있다는 말.

우렁이도 집이 있다

우렁이도 겉껍데기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으로서 몸을 담을 집이 없을 수 있느냐는 뜻으로 비꼬아 이르는 말.

우물가에 애 보낸 것 같다

불안하여 마음이 안 놓인다.

우물길에서 반살미 받는다

갑자기 좋은 음식을 먹게 되는 기회를 얻은 때에 이르는 말.

우물귀신 잡아넣듯 한다

어려운 일에 자기는 빠져 나오고 남을 대신 밀어 넣는다는 뜻.

우물 들고 마시겠다

성미가 몹시 급한 사람의 비유.

우물에 가 숭늉 찾겠다

성미가 몹시 급한 사람의 비유.

우물 안 개구리

식견이 좁음의 비유

우물 안 고기

식견이 좁음의 비유

우물 옆에서 말라 죽겠다

무슨 일에 도무지 융통성이 없고 답답함의 비유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일을 너무 벌여 놓거나 하던 일을 자주 바꾸어 하면 아무 성과도 없으니, 한 가지 일을 꾸준히 계속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우박 맞은 잿더미 같고 활량의 사포 같다

얼굴이 심하게 얽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나중에야 어떻게 되는 우선 취할 만하다.

뒷날을 생각지 않고 당장 좋은 것만을 함의 비유.

우수 경칩에 대동강이 풀린다

춥던 겨울 날씨도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따뜻해진다.

우습게 본 나무에 눈 걸린다

업신여기다가 큰 코 다친다는 뜻.

우환이 도둑

질병이 생겨 고치려면 돈이 든다는 뜻

우황 든 소 앓듯

남에게 차마 말을 못하고 마음속으로 혼자 애태우는 답답한 모양을 이르는 말

울려는 아이 뺨치기

성난 사람을 잘 달래지 않고 더 건드려서 도리어 화가 커진다는 뜻

울고 싶자 매 때린다

때마침 좋은 핑계가 생겼다.

울며 겨자 먹기

마음에 없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의 비유.

하기 싫은 일을 마지못해 할 경우를 이르는 말.

울지 않는 아이 젖 주랴

보채고 조르고 해야 얻기 쉽다.

무슨 일이든지 적극적인 사람에게 보답이 주어진다.

마음속의 생각은 밖으로 털어놓아야만 남이 알아준다.

우는 아이 젖 준다

보채고 조르고 해야 얻기 쉽다.

무슨 일이든지 적극적인 사람에게 보답이 주어진다.

마음속의 생각은 밖으로 털어놓아야만 남이 알아준다.

울력 걸음에 봉충다리

여럿이 같이 행동하는 바람에 평소에는 그런 일을 못하던 사람도 새로운 큰 힘이 생겨 덩달아 하게 됨을 이름.

여럿이 하는 일에 어울리면 못하던 일도 하게 된다.

울타리 밖을 모른다

집안에만 들어앉아 바깥출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른다.

움도 싹도 없다

찾는 사람이 도망하였거나, 물건이 없어졌을 때 그 자취를 아주 모르게 됨을 이르는 말.

움 안에 간장

겉은 보잘 것 없으나 내용이 훌륭함을 이르는 말.

움 안에서 떡 받는다

이편에서 구하지도 않았는데 뜻밖에 좋은 물건을 얻었음을 이르는 말.

웃고 사람 친다

겉으로 좋아하는 체하고 실제로는 남을 해롭게 함을 이르는 말.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농담으로 한 이야기가 사람을 죽게 하는 수도 있다는 뜻으로 말이란 매우 삼가야 함을 이르는 말

웃는 낯에 침 뱉으랴

좋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나쁘게 대할 수 없다는 뜻.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

좋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나쁘게 대할 수 없다는 뜻.

웃음 속에 칼이 있다

겉으로는 친한 체하나 속으로는 도리어 해치려는 마음을 품고 있다는 말.

웃음 속에 칼을 품다

겉으로는 친한 체하나 속으로는 도리어 해치려는 마음을 품고 있다는 말.

원 내고 좌수 내고

한집안에서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났음을 이르는 말.

원살이 고공살이

벼슬자리에 있는 사람이 자기 지위에 대한 불안과 노고를 고용살이 하는 사람의 그것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맞서기 어려운 사람과 흥정을 하게 되어도 에누리가 있다 함이니, 흥정에는 반드시 에누리가 있다는 뜻.

원님 덕에 나발 분다

남의 덕에 좋은 대접을 받는다.

원님도 보고 환자도 탄다

두 가지 일을 함께 할 수 있음의 비유

원님은 책방에서 춘다

사람의 진가는 그 삶을 자세히 잘 아는 사람이어야 말할 수 있다는 뜻

원두한이 사촌을 모른다

장사치는 아는 사람이라고 싸게 주지 않는다.

(원두한 - 원두막 주인)

원두한이 쓴 외 보듯

달갑지 않거나 언짢게 여기어 시답지 않게 봄을 이르는 말.

원수는 순으로 풀라

원한관계는 서로 악으로 대하느니보다는 화평한 가운데 풀어야 후환이 없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남과 원한을 맺으면 피치 못할 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아무리 익숙하여 잘 아는 일이라도 실수할 때가 있다.

소경도 망발할 적이 있다.

아무리 익숙하여 잘 아는 일이라도 실수할 때가 있다.

원숭이 볼기짝이라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

원앙이 녹수를 만났다

남녀 사이에 서로 적합한 배필을 만났다는 말

월천꾼에 난쟁이 빠지듯

자격이 모자라 여러 사람 축에 끼지 못하고 빠짐을 이르는 말.

(월천꾼 - 냇물에서 사람을 업어 건네주는 사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위에 있는 사람이 부정한 행동을 하면 아랫사람도 따라서 한다.

윗사람의 행동이 아랫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도 흐리다

위에 있는 사람이 부정한 행동을 하면 아랫사람도 따라서 한다.

윗사람의 행동이 아랫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윗입술이 아랫입술에 닿느냐

그런 불손한 말을 감히 어떻게 낼 수 있느냐는 뜻.

공손치 못한 말을 감히 입 밖에 내느냐는 뜻.

불합리한 말을 하는 경우에 하는 말.

유둣날 비가 오면 연사흘 온다

유두일(양력 719일경)은 장마 기간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때 비가 오기 시작하면 계속 며칠 동안 많은 비가 오게 마련이라는 뜻.

유복한 과수는 앉아도 요강 꼭지에 앉는다

복이 많은 사람은 하는 일마다 좋은 수가 있다는 말.

유비가 한중 믿듯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굳게 믿는다는 말.

유비냐 울기도 잘한다

잘 우는 사람을 이르는 말

육모진 모래를 팔모지게 밟았다

여러 차례 같은 길을 왔다 갔다 했다.

발이 닳도록 많이 다녔다.

육칠월 늦장마에 물 퍼내듯

끝이 없고 한이 없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윤달 만난 황양목

진척되지 않고 더딘 일이나 키가 작은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황양목은 윤달이면 자라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한 치씩 줄어든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속담임)

윤동지달 초하룻날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실제로는 동지달에 윤달이 들지 않음)

윤섣달에는 앉은 방석도 안돌려 놓는다

윤섣달에는 아무런 행사도 하지 않는 풍속에서 나온 말.

윤이월 제사냐

일정한 날 해야 할 일을 빼먹고 걸렀을 때 나무라는 말.

윷짝 가르듯

판단이 매우 분명함을 이르는 말.

으슥한 데 꿩알 낳는다

뜻하지 않던 곳에서 좋은 것이 발견되었을 때 하는 말.

평소에 출중하지 않던 사람이 눈에 띄는 일을 했을 때 하는 말.

은진은 강경으로 꾸려 간다

남의 덕택에 유지되어 간다. (은진과 강경은 우리나라 지명임)

은행나무도 마주 서야 연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마주 서 있어야 열매가 열리듯이 사람도 마주 바라보고 있어야 인연이 더 깊어진다.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은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뜻이나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지내기는 힘들다는 말.

음덕이 있으면 양보가 있다

남모르게 덕을 쌓은 사람은 반드시 뒤에 보답을 받는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감사해야 할 자리에 도리어 해를 끼친다.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음식은 옮겨갈수록 줄어들고, 말은 옮길수록 보태어진다. 곧 말조심을 하라는 말.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된다

세상일은 번복을 되풀이한다는 말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역경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도 행운이 오는 때가 있다.

의논이 맞으면 부처도 앙군다

여러 사람이 서로 의논이 맞고 뜻이 합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능히 해낼 수 있다.

의뭉한 두꺼비 옛말한다

의뭉한 사람이 옛말이나 남의 말을 슬그머니 인용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둘러댄다는 뜻.

의붓아비 제삿날 물리듯

자꾸 핑계를 대어 이날 저날 뒤로 미뤄감을 이르는 말

의붓자식 다루듯

남의 것처럼 하찮게 다룸을 이르는 말.

의붓아비 떡 치는 데는 가도 친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 간다

제게 이익이 있을 듯한 데로 찾아간다.

의붓아비 돼지고기 써는 데는 가도 친아비 나무 패는 데는 가지 말라.

제게 이익이 있을 듯한 데로 찾아간다.

의붓아비 아비라 하랴

아무리 군색해도 의리에 벗어난 일은 하지 말라.

의붓어미가 티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의붓자식이 티를 낸다

사랑을 받으려거든 먼저 귀여운 행동을 하라

의사가 제 병 못 고친다

남의 일은 잘 해결해도 제 일은 제가 처리하지 못한다.

의주 파천에도 곱똥은 누고 간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꼭 해야 할 일은 먼저 해야 한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잠시 틈을 낼 수 있다는 뜻.

의주 파발도 똥눌 새가 있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꼭 해야 할 일은 먼저 해야 한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잠시 틈을 낼 수 있다는 뜻.

의주를 가려면서 신날도 안 꼬았다

큰일을 하려는 데 조금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지(산다)

요긴한 것이 없으면 못살 것 같지만, 막상 없게 된 경우 다른 것이 그 구실을 대신하게 되어 그럭저럭 살아나갈 수 있다는 뜻.

없으면 없는 대로 견디어 나갈 수밖에 없다.

이가 자식보다 낫다

이가 없으면 음식을 마음대로 먹기 어려우므로 이의 건강이 중요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이고 지고 가도 제 복 없으면 못 산다.

호화로운 잔치를 하여 시집간 사람이 도리어 불행하게 되는 수가 많다 하여 이르는 말

이도 아니 나서 콩밥을 씹는다

아직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힘에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

이도 아니 나서 황밤을 먹는다.

아직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힘에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

이도 나기 전에 갈비를 뜯는다

아직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힘에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

이도 안 난 것이 뼈다귀 추렴하겠단다

아직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힘에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아픈 날 콩밥한다

남이 곤경에 처해있는 것을 모르고 더욱 곤경에 처하도록 함을 이르는 말.

곤경에 처해 있는데 더욱 곤경에 빠뜨린다.

이에서 신물이 난다

두번 다시 대하기 싫을 정도로 매우 지긋지긋하다.

이가 칼을 쓰겠다

피륙이 매우 성김을 이르는 말.

(이가 기어다니다가 죄수가 목에 칼을 쓴 것처럼 이의 모가지가 끼울 정도라는 뜻)

이 떡 먹고 말 말아라

(비밀이 탄로 날 것을 염려하여 남에게 그 이익을 나누어주고) 발설하지 말아 달라고 할 때 쓰이는 말.

이 설움 저 설움 해도 배고픈 설움이 제일

여러 가지 고통 중에서도 배고픈 고통이 제일 심하다는 뜻.

이 샘물(우물)에 똥을 누어도 다시 그 우물을 먹는다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 같은 사람도 나중에 다시 청까지 하게 되는 것이니 누구에게나 좋게 대하라는 뜻.

이 샘물 안 먹는다고 똥 누고 가더니 그 물이 맑기도 전에 다시 와서 먹는다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 같은 사람도 나중에 다시 청까지 하게 되는 것이니 누구에게나 좋게 대하라는 뜻.

이 덕 저 덕 다 하늘 덕

모두가 하느님의 덕택이라는 뜻

이 장 떡이 큰가 저 장 떡이 큰가

어느 쪽의 이익이 많을지 저울질하며 망설이고 있음을 이르는 말.

이 절도 못 믿고 저 절도 못 믿는다

이것도 저것도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말.

이것은 다방골 잠이냐

늦잠 자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예전 서울의 다동에는 부자가 많이 살았는데, 잠을 즐기어 아침 늦도록 일어나지 않은데서 유래한 말

이것은 재관 풍류냐

사람의 왕래가 매우 빈번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재관 - 장악원)

이것은 형조 패두의 버릇이냐

경거망동하여 사람을 마구 구타하는 것을 나무라서 이르는 말

이렇게 대접할 손님 있고, 저렇게 대접할 손님이 따로 있다

사람을 상대하는데 있어서도 존비 혹은 친소의 구별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

이레 안에 경풍에 죽으나 여든에 상한병에 죽으나 죽기는 일반이라

경위야 어떻든 그 결과는 다름이 없다 

이레 안에 백구친다

이레도 되기 전에 백구 타령을 한다. 곧 조숙했다는 말.

이름 좋은 하눌타리

모양은 좋으나 실속이 없음의 비유.

이리 앞의 양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맨다는 뜻

이리떼 틀고 앉았던 수세미 자리 같다

어수선한 자리의 모양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이리 해라 저리 해라, 이 자리에 춤추기 어렵다

한 가지 일에 많은 사람이 참견하여 말이 많고 시끄럽기만 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날 춤추기 어렵다

한 가지 일에 많은 사람이 참견하여 말이 많고 시끄럽기만 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 굿에는 춤추기 어렵다

한 가지 일에 많은 사람이 참견하여 말이 많고 시끄럽기만 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마를 뚫어도 진물도 안 나온다

사람이 매우 인색하거나 모진 경우에 이르는 말.

이마를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겠다

사람이 매우 인색하거나 모진 경우에 이르는 말.

이마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흐른다.

윗사람이 하는 일은 아랫사람이 본받는다는 뜻.

이불깃 보아 가며 발 뻗는다

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서 그 형편을 잘 생각해가면서 해야 한다.

이불 속()에서 활개친다

남이 보지 않는 데서 젠체하고 호기를 부린다는 뜻.

이불 안 활개

남이 보지 않는 데서 젠체하고 호기를 부린다는 뜻.

이사할 때 강아지 따라다니듯

자꾸 따라다니며 귀찮게 가로 거침을 이르는 말

이십 안 자식, 삼십 안 천량

자식은 이십 전에 낳아야 하고 재산은 서른 살 전에 모아야 한다는 말.

이십 안 자식이요, 삼십 안 재산이라

자식은 이십 전에 낳아야 하고 재산은 서른 살 전에 모아야 한다는 말.

이알이 곤두서다

궁하게 지내던 사람이 걱정 없이 살게 되었을 때 그것에 힘입어 반지빠른 짓을 하는 경우를 아니꼽게 여겨서 이르는 말.

이웃집 나그네도 손 볼 날 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손님으로 대접할 때가 있다 

이웃집 개도 부르면 온다

불러도 안 오는 사람을 나무래어 이르는 말

이웃집 며느리 흉도 많다

항상 가까이 있고 잘 아는 사이일수록 상대편의 결점이 자꾸 눈에 띈다.

이웃집 새 처녀도 내 정지에 들여 세워 보아야 안다

사람은 실제로 겪어 보지 않고서는 잘 알 수 없다.

이웃집 색시 믿고 장가 못 간다

남은 생각지도 않는데 공연히 저 혼자 지레 짐작으로 민고만 있다가 낭패를 보게 됨을 이름

이웃집 무당 영하지 않다

대체로 가까운 데의 것은 신통치 않게 생각된다는 말

이월 바람에 검은 쇠뿔이 오그라진다

이월에는 바람이 세게 분다는 뜻.

이월에 보리 환상 갔다 얼어 죽겠다

(추위가 다 가신 이월에 환상을 타러 갔다가 얼어 죽을 만하다는 뜻으로) 그다지 춥지도 않은데 유난히 추위에 떠는 사람을 흉보는 말.

이 잡듯 하다

샅샅이 뒤지어 찾는 모습을 이르는 말.

이 팽이가 돌면 저 팽이도 돈다

물가 시세 따위가 이편 사정이 변하면 저편에서도 변한다는 뜻.

익은 밥이 날로 돌아갈 수 없다.

일이 이미 글렀으니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익은 밥 먹고 선 소리한다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을 핀잔주는 말.

얼토당토아니한 싱거운 말을 함을 비웃어 이르는 말.

인간 구제는 지옥 밑이라

사람을 구제하려면 그 해가 지옥의 수고와 같아 퍽 힘들다는 말.

인사는 관뚜껑을 덮고 나서 결정된다

사람의 시비선악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비로소 결정된다.

인사를 다하여 천명을 기다린다

충분하게 인력을 다한 후 결과는 오직 운명에 맡긴다는 뜻.

인색한 부자가 손쓰는 가난뱅이보다 낫다

부자는 인색해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가난한 사람은 인정이 있어도 도울 능력이 없다는 말.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가 있나

그 방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말.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가 없다

그 방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말.

인절미에 조청 찍은 맛

구미에 착 맞고 마음에 든다는 뜻

인정도 품앗이라

따뜻한 정을 베푸는 것도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

인정에 겨워 동네 시아비가 아홉이라

인정에 끌려서 일을 한 결과가 좋지 못하다.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공적으로 바치는 것은 적은데 도중의 뇌물은 적지 않다는 말.

제게 이해관계 있는 일에 더 마음을 쓴다.(인정 - 뇌물)

인제 보니 수원 나그네(로군)

누군지 모르고 그냥 지나쳤으나 상대편이 일깨워 주므로 알고보니 아는 사람이더라는 뜻.

모르고 지나쳤거나 모르는 체했다가 저쪽에서 아는 체할 때 처음 깨달은 듯이 하는 말.

일가끼리 방자한다

일가친척끼리 서로 헐뜯고 탓하며 잘못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서로 돕고 화목하게 지내야 할 처지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 화목하지 못함의 비유.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사람답지 못한 자가 교만하고 까다롭게 군다.

일가 싸움은 개싸움

일가끼리 싸우는 것은 개만도 못한 짓이다.

일가끼리 싸움은 싸울 때뿐 원한을 품지 않는다.

일각이 삼추같다

짧은 동안도 삼 년 같이 생각된다. 곧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여 짧은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는 뜻 

일 년 시집살이 못하는 사람 없고, 벼 한 섬 못 메는 사람 없다

시집살이는 고되다 할지라도 겪는 시일이 짧으면 그다지 힘든 일도 아니라는 뜻.

일 다하고 죽은 무덤 없다

사노라면 일은 한이 없다. 곧 사람은 할 일이 많다.

일색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아름다운 여자는 흔히 남편에게 소박을 당해도, 못생긴 여자는 소박을 당하는 일이 적다. 곧 아름다운 여자는 살림보다는 치장 따위에 신경을 쓰고, 경박하기 때문에 소박을 당하는 일이 더 많다는 뜻.

사람됨이 비단 얼굴에만 매인 것이 아니라는 뜻.

일 안하는 가장

제구실을 못하는 가치 없고 쓸데없는 존재.

일에는 베돌이요, 먹는 데는 감돌이

일을 할 때는 꾀를 부리면서 슬슬 피하다가 먹을 것이 있으면 남보다 먼저 나서서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하는 사람의 비유

일월은 크고 이월은 작다

한 번 잘되면 한 번 못된다.

일은 송곳으로 매운 재 긁어내듯 하고 먹기는 도지소 먹듯 한다

일은 하지 않고 먹기만 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잃은 도끼나 얻은 도끼나 매일반

주고 얻은 결과가 똑같아서 이해득실이 없다는 뜻.

일전오리 밥 먹고 한 푼 모자라 치사를 백번이나 한다

별로 대단치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필요 이상으로 굽신거려야 할 경우를 이르는 말.

일촌 간장이 봄눈 슬듯하다

몹시 애가 탐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잃은 도끼는 쇠나 좋거니

앞서 있던 사람을 대신하여 새 사람이 들어왔을 때, 새 사람이 앞서 있던 사람만 못할 때에 앞서 있던 사람을 생각하여 이르는 말.

재취가 전처만 못함을 한탄하는 말.

임도 보고 뽕도 딴다

한꺼번에 두 가지의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는 일을 한다.

임자 없는 용마

쓸데없고 보람 없게 된 처지를 이름.

임자 잃은 논밭에 돌피 성하듯

일정한 통제나 감시가 없음으로 말미암아 어떤 부정된 것이 마구 성하게 됨을 이르는 말

임진년 원수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적과 같이 영구히 잊을 수 없는 원수란 뜻.

입에 거미줄 치다

오랫동안 굶는다는 뜻.

입에 문 혀도 깨물다

사람인 이상 실수가 없을 수 없다는 뜻

입에서 젖내가 난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말.

겉모습은 나이가 들어 보이나 말이나 행동이 매우 유치하다는 말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충고나 교훈은 듣기 싫지만 행동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입에 풀칠() 하다

겨우 목숨이나 부지할 정도로 굶지나 않고 산다는 뜻.

입에() 혀 같다

시키는 대로 잘 순종함을 이르는 말.

입 안의 혀

시키는 대로 잘 순종함을 이르는 말.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해라)

비록 이롭지 못한 조건에 놓여 있다 하더라도 말만은 언제나 바로 하라는 말.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랬다

비록 이롭지 못한 조건에 놓여 있다 하더라도 말만은 언제나 바로 하라는 말.

입이 보배

입으로는 먹는 일이나 말하는 일 무엇이나 다 한다 하여 이르는 말.

입이 걸기가 사복개천 같다

말을 가리지 않고 함부로 지껄인다.

입이 사복개천 같다

말을 가리지 않고 함부로 지껄인다.

입이 열둘이라도 말 못한다

잘못이 명백히 드러났으므로 변명할 여지가 도무지 없게 되었다는 뜻.

입이 광주리만 해도 말 못한다

잘못이 명백히 드러났으므로 변명할 여지가 도무지 없게 되었다는 뜻.

입에 맞는 떡

자기 마음에 꼭 들어맞는 물건이나 일.

입에서 신물이 나다

두 번 다시 대하기 싫을 정도로 매우 지긋지긋하다.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못 얻어먹는다

사람이 옷차림새가 깨끗하여야 남에게 대우를 받는다는 말.

옷차림새가 남루하면 남에게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말.

입맛 나자 노수 떨어진다

한창 재미나는 판에 돈이 떨어져 안타깝다.

일이 공교롭게도 빗나간다.

입술에 침이나 바르지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염치없이 천연스럽게 하는 사람을 보고 핀잔 삼아 욕하는 말.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썩 가깝고 이해관계가 깊은 둘 중에 하나가 없어지면 다른 하나도 따라 위험하게 됨을 가리키는 말.

입이 밥 빌러 오지 밥이 입 빌러 올까

빌려 갈 사람이 가지러 오지 않고 갖다 주기를 바랄 때 하는 말.

입이 여럿이면 금도 녹인다

여론의 힘이 무섭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안 될 일이 없다.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다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말.

입찬말은 무덤 앞에 가서 하라

말과 행동은 일치하기 어려우므로 장담하지 말라.

희떱게 자랑하거나 장담하지 말라는 말.

입찬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

말과 행동은 일치하기 어려우므로 장담하지 말라.

희떱게 자랑하거나 장담하지 말라는 말.

입추의 여지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꽉 들어차서 발 들여놓을 데도 없다 

입춘 거꾸로 붙였나

입춘이 지난 뒤 날씨가 다시 몹시 추워졌을 때 하는 말.

잇대어서 자면 사람이 죽는다

여러 사람이 잘 때 한 사람의 발치에 머리를 두고 한 줄로 자지 말라는 속설

잉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제 분수를 돌아보지 않고 남의 행동을 따라한다는 뜻.

잉어국 먹고 용트림한다

시시한 일을 해놓고 큰일이나 한 것처럼 으스댄다는 뜻.

하잘것없는 사람이 잘난체한다는 뜻.

일에 따라서 잘난 사람도 못하는 수가 있고, 모자라는 사람도 곧잘 하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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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사리 끓듯 한다

잔 것들이 모여 분주히 떠돌아 다닌다.

사람들이 질서없이 한데 많이 모여 복작거린다.

(자가사리 - 동자개과의 작은 물고기)

자가사리 용을 건드린다

제 힘은 생각지도 않고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강한 대상을 멋모르고 함부로 건드림을 이르는 말.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경우에 따라 많아도 부족할 때가 있고, 적어도 남을 때가 있다.

자는 범 코침 놓기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

가만 두면 무사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일을 저질러 화를 부른다.

자는 호랑이 불침 놓기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

가만 두면 무사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일을 저질러 화를 부른다.

자는 호랑이의 코를 찌른다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

가만 두면 무사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일을 저질러 화를 부른다.

자는 범의 코를 찌른다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

가만 두면 무사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일을 저질러 화를 부른다.

자는 범의 코를 쑤신다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

가만 두면 무사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일을 저질러 화를 부른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얼토당토않은 딴소리를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자다가 생병 앓는 것 같다

급작스럽게 공연한 걱정이 생김을 이르는 말.

자다가 벼락을 맞는다

급작스럽게 공연한 걱정이 생김을 이르는 말.

자다가 생병 얻는 것 같다

급작스럽게 공연한 걱정이 생김을 이르는 말.

자다가 얻은 병

뜻밖에 당한 재앙을 이르는 말

자던 아이 가지 따러 갔다

아이를 재우려다가 어머니가 먼저 잠들었을 때 이르는 말.(엄마가 잠든 사이 아이가 밭에 나가 가지를 따더라는 뜻)

자던 아이 깨겠다

쓸데없는 말을 해서 일을 시끄럽게 하지 말고 말조심하라는 뜻.

자던 입에 콩가루 털어넣기

사리에 맞지 않거나 경우에 닿지 않는 짓을 한다는 뜻.

자던 중도 떡 다섯 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이득을 분배하는 데 참여한다는 말.

일 안하고 이득을 본다는 말.

자도 걱정 먹어도 걱정

근심이 너무 커서 자나깨나 늘 그 걱정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소댕 보고 놀란다

어떤 일에 한 번 몹시 놀라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

자라보고 놀란 놈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어떤 일에 한 번 몹시 놀라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

자라에게 놀란 놈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어떤 일에 한 번 몹시 놀라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

몹시 데면 회도 불어 먹는다

어떤 일에 한 번 몹시 놀라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

국에 덴 것이 냉수를 불고 먹는다

어떤 일에 한 번 몹시 놀라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

자라 알 들여다보듯

자식이나 재물 같은 것을 다른 먼 곳에 두고, 자나 깨나 늘 잊지 못하여 그리는 마음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자라나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남이 잘 되어 가는 일을 시기하여, 이를 방해하는 심술 사나운 마음씨나 행동을 이르는 말

()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장래성이 엿보인다.

자랑 끝에 불붙는다

너무 자만하여 거들먹거리면 일을 그르치게 되거나 낭패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자랑 끝에 쉬슨다

너무 자만하여 거들먹거리면 일을 그르치게 되거나 낭패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자랑 끝에 불난다

너무 자만하여 거들먹거리면 일을 그르치게 되거나 낭패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자룡이 헌 창 쓰듯 한다

물건을 아껴 쓰지 아니하고 함부로 써 버리다

자루 베는 칼 없다

자기 일을 자기 스스로가 처리할 수 없을 때 이르는 말.

자발없는 귀신은 무랍도 못 얻어먹는다

너무 경솔하게 굴면 얻어먹을 것도 못 얻어먹는다는 말.

너무 경솔하면 이득이 없다는 말.

자볼기를 맞겠다

아내에게 나무람을 듣겠다고 놀림조로 이르는 말.(자볼기 - 자로 맞는 볼기

자비가 짚벙거지

겉으로는 자비스러운 체한 사실은 그렇지 못함을 이름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일이 안되려면 뜻밖의 불행을 당한다

자빠진 놈 꼭뒤 차기

남의 기울어져 가거나 불리해서 가는 일을 더 안되게 한다는 말.

일이 잘못되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더 불행하게 함의 비유

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자기가 낳은 자식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속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뜻.

자식이 좋지 못한 생각을 품어도 부모의 책임은 아니라는 뜻.

자식도 많으면 천하다

무엇이고 많거나 흔하면 자연 소홀히 대하게 된다

자식 기르는 것 배우고 시집가는 계집 없다

배우지 않아도 무슨 일이나 부딪쳐서 해나가면 된다는 말.

자식 길러 봐야 부모 은공 안다

부모가 되어 봐야 비로소 부모의 은공을 헤아릴 수 있다.

자식도 품 안에 들 때 내 자식이지

자식이 크면 마음대로 안 된다는 말.

자식 둔 골에는 호랑이도 두남을 둔다.

범처럼 무섭고 사나운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하여 돌보는데, 사람에게 있어서야 더 말할 나위도 없다는 뜻.

자식 둔 골은 범(호랑이)도 돌아본다

범처럼 무섭고 사나운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하여 돌보는데, 사람에게 있어서야 더 말할 나위도 없다는 뜻.

자식 추기 반 미친 놈, 계집 추기 온 미친 놈

자기 처자식을 자랑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아주 멍텅구리는 자기 아내를, 좀 바보는 자기 자식을 자랑한다 함이니, 지나치게 사랑하면 눈이 어두워진다는 뜻.

자식 떼고 돌아서는 어미는 발자국마다 피가 괸다

어미가 자식을 떼어 놓는 일은 더할 수 없는 고통이라는 말.

자식은 내 자식이 커 보이고 벼는 남의 벼가 커 보인다

자식은 제 자식이 좋게 보이지만 재물은 남의 것이 더 좋게 보여 탐난다.

부모는 자식이 한 자만하면 두 자로 보이고, 두 자만하면 석 자로 보인다

부모의 눈에는 제 자식이 좋게 보인다는 말.

자식을 보기에 아비만한 눈이 없고, 제자를 보기에 스승만한 눈이 없다

자식은 부모가, 제자는 그 스승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자식 죽는 건 봐도 곡식 타는 건 못 본다

농부가 농사일에 쏟는 정성은 자식에 대한 것보다 크다는 말.

자주 꼴뚜기를 진장 발라 구운 듯하다

살갗이 검붉은 사람을 놀릴 때 이르는 말.

작년 팔월에 먹은 오려 송편이 나온다

거만한 행동을 보니 아니꼬와서 속이 뒤집힐 것 같다는 말.

작년 추석에 먹은 오려 송편이 나온다

거만한 행동을 보니 아니꼬와서 속이 뒤집힐 것 같다는 말.

몽글게 먹고 가늘게 싼다.

크게 욕심을 부리지 말고 분수를 지키며 사는 것이 편하고 좋다.

작작 먹고 가는 똥 누지(누어라).

크게 욕심을 부리지 말고 분수를 지키며 사는 것이 편하고 좋다.

작아도 고추알

몸집은 작아도 영리하고 일을 썩 잘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작아도 후추알

몸집은 작아도 영리하고 일을 썩 잘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작은이가 큰 이보다 더 단단하고 재주가 있다.

겉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일하는 점에서는 다부짐을 이르는 말.

작사도방에 삼년 불성이라

어떤 일을 할 때에 남들의 구구한 의견을 일일이 다 듣다가는 끝내 일을 이루어내지 못 한다

작년에 괸 눈물, 금년에 떨어진다

일의 성과가 오래 있다가 나타난다.

단술 먹은 보름 만에 취한다.

일의 성과가 오래 있다가 나타난다.

작은 도끼도 연달아 치면 큰 나무를 눕힌다

작은 힘도 꾸준히 공들여하면 큰일을 성취할 수 있다.

작은 며느리 보고나서 큰 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

먼젓사람의 좋은 점은 뒷사람을 겪어보고 나서 비로소 잘 알게 된다는 뜻.

작은어미 제삿날 지내듯

정성을 들이지 않고 되는 대로 마구한다는 뜻.

작은아비 제삿날 지내듯

정성을 들이지 않고 되는 대로 마구한다는 뜻.

잔 잡은 팔이 밖으로 펴지 못한다

자기에게 더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정이 쏠리기 마련이라는 뜻.

잔 잡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

자기에게 더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정이 쏠리기 마련이라는 뜻.

잔고기 가시 세다

몸은 작게 생겼어도 속은 알차다는 뜻.

잔나비 띠는 재주가 있다

잔나비 띠인 사람은 흔히 잔재주가 있다하여 이르는 말.

잔나비 밥 짓듯한다

하는 행동이 조심성이 없고 경솔하게 구는 모양을 이르는 말.

잔나비 잔치

남을 흉내내어 한다고 한 일이 제 격에 맞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이르는 말.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

무엇을 고르거나 찾아내기 어려움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할 뻔한 헛수고의 비유.

잔솔밭에서 바늘 찾기

무엇을 고르거나 찾아내기 어려움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할 뻔한 헛수고의 비유.

감자 밭에서 바늘을 찾는다

무엇을 고르거나 찾아내기 어려움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할 뻔한 헛수고의 비유.

검불밭에서 수은 찾기

무엇을 고르거나 찾아내기 어려움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할 뻔한 헛수고의 비유.

잔바늘로 쑤시듯 한다

무엇이나 들쑤시기를 잘한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잔병에 효자 없다

잔병이 잦아서 늘 앓고만 있으면 효자라도 서운하게 해드릴 때도 있다.

잔생이 보배라

지지리 못난 체하는 것이 처세에 이롭다는 뜻.

잔치엔 먹으러 가고, 장사엔 보러 간다

혼인 잔치에는 구경도 하고 축하를 해야 하나 실상은 먹는데만 신경을 쓰고, 장사지내는 데는 조상하고 일을 도와야 하나 구경만 하는 것이 사실이라 하여 이르는 말

잔칫집에 같이 가지 못 하겠다

때를 가리지 않고 남의 결점을 들추어 말하는 사람을 책망하여 이르는 말.

잔칫날 잘 먹으로고 사흘 굶을까

훗날을 믿고 막연히 기다릴 수는 없다는 말.

잘난 사람이 있어야 못난 사람도 있다

선악 또는 장단점은 서로 비교가 됨으로써 뚜렷하게 나타난다.

잘되는 집은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달린다)

제대로 잘 되어 가는 집에서는 뜻하지 않은 일까지도 모두 잘된다.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

일이 잘되면 제가 잘해서 된 것으로 여기고, 안되면 남을 원망한다.

잘되면 충신이요, 못되면 역적이라

일이 성공하면 칭송을 받고, 실패하면 멸시당하는 것이 세상 일이다.

잘 먹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잘살아 호의호식하면 잘나 보이므로 남에게 괄시를 받지 않는다.

잘살아도 내 팔자요, 못살아도 내 팔자

잘살고 못사는 것이 모두 자기의 타고난 운명이다.

잠결에 남의 다리 긁는다

자기를 위해 한 일이 뜻밖에 남을 위한 일로 되었다는 뜻.

남의 일을 제 일로 잘못 알고 수고한다는 뜻.

얼떨결에 하는 일은 실수를 하기 쉽다는 뜻.

잠꾸러기 집은 잠꾸러기만 모인다

게으른 사람은 게으른 사람끼리 한 패가 되어 어울린다.

같은 무리는 그와 비슷한 무리끼리 한 패가 되어 어울린다.

전라도 사람은 벗겨 놓으면 삼십 리 간다.

그곳 사람들 마음이 모질다 하여 하는 말.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들어온다

게으른 사람은 게으른 사람끼리 한 패가 되어 어울린다.

같은 무리는 그와 비슷한 무리끼리 한 패가 되어 어울린다.

조는 집은 대문턱부터 존다

게으른 사람은 게으른 사람끼리 한 패가 되어 어울린다.

같은 무리는 그와 비슷한 무리끼리 한 패가 되어 어울린다.

잠방이에 대님 치듯

군색한 일을 당해 몹시 켕긴다는 뜻.

잠을 자야 꿈을 꾸지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그에 필요한 일정한 조건을 반드시 먼저 해결해 놓아야 된다는 뜻.

원인 없이 결과를 바랄 수 없다는 말.

잠자리 부접대듯

일을 함에 있어 오래 견디어 내지 못함을 이르는 말.

붙었다가 이내 떨어짐을 형용해서 이르는 말.

잠자코 있는 것이 무식을 면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자기의 무식이 드러나지 않으므로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잡은 꿩 놓아 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객 적게 어리석은 짓을 하여 헛수고와 손해를 보았다는 말.

잣눈도 모르고 조복 마른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한다.

장가들러 가는 놈이 불알 떼어놓고 간다

가장 요긴한 것을 잊거나 잃거나 할 때 이르는 말.

장거리 수염 난 건 모두 네 할아비냐

좀 비슷하기만 하면 덮어놓고 제 것이라고 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

장마다 망둥이 날까

좋은 기회란 제가 원한다고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 물정이 자주 바뀐다는 사실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장바닥의 조약돌 닳듯

성미가 매끄럽고 바라진 사람을 보고 하는 말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말라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는 사람은 조심하라는 뜻.

장이 단 집에 복이 많다

장은 한 번 담그면 오래 두고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이 장을 맛있게 담근다는 것은 한 가정의 행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라는 뜻

장 없는 놈이 국 즐긴다

실속 없고 힘없는 사람이 도리어 분에 넘치는 사치를 좋아한다는 뜻.

없는 놈이 자 두 치 떡 즐겨 한다.

실속 없고 힘없는 사람이 도리어 분에 넘치는 사치를 좋아한다는 뜻.

장구 깨진 무당 같다

맥이 풀려 아무런 흥미도 없이 우울하게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할 수가 있다는 말.

장구 치는 놈 따로 있고, 고개 까딱이는 놈 따로 있나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남과 나누어 하자고 할 때 핀잔주는 말

장군은 하나인데 풍각장이는 열둘이라

여러 사람이 모여 들어서 저마다 적당한 구실을 붙여 한 사람으로부터 금품을 뜯어갈 때 이르는 말.

장기 짝 맞듯한다

영락없이 들어맞음을 이르는 말.

장난이 아이 된다

대수롭지 않게 시작한 일이 뚜렷한 결과를 맺게 됨을 이르는 말.

장나무에 낫 걸기

큰 세력에 대하여 턱없이 쓸데없는 대항을 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뜻.

장님 손보듯 한다

아무런 친절미가 없음을 가리키어 이르는 말.

장님 은빛 보기(보듯)

자세히 보는 시늉은 하여도 무엇을 보는지, 결국 아무것도 모름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장님 코끼리 말하듯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만 가지고 그것이 전체인 양 말함을 이르는 말.

어리석은 사람이 격에 맞지 않는 큰일을 이야기함을 비웃어 이르는 말.

장님 파밭 들어가듯

무엇인지도 모르고 한 일이, 가장 중요한 기틀을 그르쳐 일을 망쳤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장독보다 장맛이 좋다

겉모양은 보잘것없으나 속 내용은 좋다.

장대로 하늘 재기

될 가망이 없는 짓을 함을 가리키는 말.

장마는 나이 많은 아내 잔소리와 같다

나이 많은 아내의 잔소리처럼 장마는 그칠 것 같으면서도 그치지 않는다는 뜻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무엇을 원망하는 소리가 분명치 않고, 입속으로만 중얼거림을 이르는 말. 또는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을 함을 이르는 말.

장마 뒤에 외 자라듯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장모는 사위가 곰보라도 예뻐하고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뻐드렁니에 애꾸라도 예뻐한다

장모는 사위를 사랑하고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사랑한다는 말.

장발에 치인 빈대같다

물건이 몹시 납작하여 볼품없음을 형용한 말.

봉변을 하여 형편없이 된 모양을 형용한 말.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도로 꽂나

큰일을 하려고 결심한 사람이 사소한 방해가 있다고 해서 그만둘 수는 없다.

장부 일언이 중천금

장부의 한 말은 천금보다 무겁다 함이니, 약속을 한번 하면 반드시 지키라는 말.

장비가 싸움을 마대?

자기가 즐기는 것을 남이 권했을 때 이를 사양하지 않고 응함을 이르는 말.

장비 군령이라

갑자기 내리는 명령이나 졸지에 급하게 서두르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장비는 만나면 싸움

만나기만 하면 시비를 걸고 싸우자고 덤비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즐기는 것이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만나기만 하면 그 일로 이내 어울림을 이르는 말.

장비더러 풀벌레를 그리라 한다

세상에서 큰일을 하는 이에게 자질구레한 일을 부탁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장비처럼 말을 잘 타고 창이나 칼을 잘 쓰는 사람에게 사소한 풀벌레를 그리라 한다는 뜻)

장비야 내 배 다칠라

아니꼽게 젠체하여 거드름을 피우는 사람의 몸가짐을 비꼬아 이르는 말

장비 호통이라

큰 소리로 몹시 야단스럽게 호통을 친다.

장사 나면 용마 나고 문장 나면 명필 난다

훌륭한 사람이 나면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마련되거나 적절한 상대가 생긴다는 말.

장사 나자 용마 난다

운 좋은 사람이 때를 만나 일이 제대로 잘 들어맞는다.

장사지내러 가는 놈이 시체 두고 간다

가장 요긴한 것을 잊거나 잃거나 할 때 이르는 말.

장수 이 죽이듯 한다

힘 안들이고 쉽게 한다는 뜻.

장수 나자 용마 난다

운 좋은 사람이 때를 만나 일이 제대로 잘 들어맞는다.

장옷 쓰고 엿 먹기

겉으로는 점잖고 얌전한 체하지만, 뒷구멍으로 좋지 못한 짓을 한다는 뜻.

장작불과 계집은 쑤석거리면 탈난다

타고 있는 장작불을 쑤석거리면 잘 타지 않듯이 여자도 가만히 있는 것을 옆에서 들쑤시고 꾀면 바람이 난다는 말.

장판방에서 자빠진다

안전한 조건아래서 실패했을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방심함을 경계하는 말.

잦힌 밥에 흙 퍼붓기

매우 심술궂은 짓을 한다는 말.

잦힌 밥이 멀랴, 말 탄 서방이 멀랴

일은 다 된 셈이요 머지않았으나 그래도 애타게 조바심을 치며 기다릴 때 이르는 말.

머지않아 다 이루어질 일을 애타게 기다릴 것 없다.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일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짐을 이르는 말.

재 들은 중

평소에 바라던 일을 하게 되어 신이 나서 날뜀을 이르는 말.

재에 호춤

재를 올리면서 호나라 춤을 춘다 함이니 격에 맞지 않는 호사를 하여 도리어 흉하다는 뜻.

재강아지 눈 감은 듯하다

무슨 일이 요행히 발각되지 아니하고 감쪽같이 지나가 버린다.

무슨 사물이 요행히 감쪽같이 되어, 그 내용이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렵게 되어 있음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재관 풍류냐

사람의 왕래가 매우 빈번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재관 - 장악원)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재물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마음씨는 더 더럽고 인색해진다는 뜻.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

한번 재미를 본 데 맛을 들여, 자꾸 계속하다가는 필경은 봉변을 하게 된다는 뜻.

재미 붙여 못된 짓을 계속하면 나중에는 재미롭지 못한 일이 생긴다.

재산을 잃고 쌀알을 줍는다

많은 재산을 잃고 변변치 못한 수입으로 겨우 생계만을 유지한다는 뜻.

재수가 물 밀 듯한다.

재수가 썩 좋아서 일이 뜻대로 되어간다.

재수가 불 일 듯하다.

재수가 썩 좋아서 일이 뜻대로 되어간다.

재수가 불 붙었다

재수가 썩 좋아서 일이 뜻대로 되어간다.

재수 옴 붙었다

매우 재수가 없다는 뜻.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운수가 나쁜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잘 안 된다.

아니 되는 놈은 두부에도 뼈라.

운수가 나쁜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잘 안 된다.

재수 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일이 안될 때에는 뜻밖의 재화까지도 일어난다는 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애써 일한 사람은 따로 있고, 그 일에서 나오는 이득은 다른 사람이 본다.

재주는 홍길동이다

신출귀몰하는 재주를 가졌다.

재주를 다 배우니 눈이 어둡다

오랫동안 애써 배워 어떤 재주를 익히게 되자 이미 나이가 많아서 그 재주를 활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뜻.

복이 없다.

오랫동안 공부한 결과가 헛일이 되었다.

재하자는 유구무언이라

아랫사람은 어른에게 대하여 할 말이 있어도 아무 말도 못하고 지냄을 이르는 말.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대들지 못한다.

잰 놈, 뜬 놈만 못하다

일은 거칠게 빨리하는 사람보다 천천히 꼼꼼하게 하는 사람이 더 잘한다.

잰 말 성내 가면, 뜬 말도 도그내 간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부지런히 하면 능력 있는 사람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다.

(성내 - 제주, 도그내 - 제주도의 지명)

쟁기질 못하는 놈이 소 탓한다

할 줄 모르는 사람일수록 핑계가 많다.

제 능력이나 솜씨가 부족함을 딴 핑계로 변명한다.

잿독(잿골) 에 말뚝 박기

힘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뜻.

힘이 없거나 만만한 자를 마구 부리거나 학대한다는 뜻. 또는 그러한 대상은 억누르기 쉽다는 뜻.

쟁반이 광우리같이 길고 깊다고 우긴다

사실이 뚜렷한데도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고 우긴다는 말.

쟁북이 맞아야 한다

쟁의 소리와 북의 소리가 서로 어울려야 제대로 음률이 고른 것처럼 어떤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의견이 서로 맞거나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저 건너 빈터에서 잘살던 자랑하면 무슨 소용 있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은 자랑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저 걷던 놈도 날만 보면 타고 가자 한다

사람이 궁한 처지에 놓이면 하찮은 사람까지도 업신여기고 멸시한다는 뜻.

저 걷던 놈도 날만 보면 타고 가려네.

사람이 궁한 처지에 놓이면 하찮은 사람까지도 업신여기고 멸시한다는 뜻.

저 긷지 않는다고 우물에 똥 눌까

제가 길어다 먹지 않는 우물이라고 해서 거기에 똥을 누어 다른 사람이 먹지 못하게 하지 말라는 뜻으로, 항상 남의 경우도 생각하라는 말.

저는 잘난 백정으로 알고 남은 헌 정승으로 안다

대단치 않은 자가 사람을 만만하게 보고 거만을 피우며 저보다 나은 이를 업신여김을 이름.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몹시 인색하고 욕심이 많음을 이르는 말.

저 중 잘 달아난다 하니까, 고깔 벗어들고 달아난다

거짓 칭찬하는 바람에 신이 나서 쓸데없는 용기를 내거나 헛수고를 한다는 말.

저 중 잘 뛴다니까 장삼 벗어 걸머지고 뛴다

거짓 칭찬하는 바람에 신이 나서 쓸데없는 용기를 내거나 헛수고를 한다는 말.

저 팽이가 돌면 이 팽이도 돈다

물가 시세 따위가 저편 사정이 변하면 이편에서도 변한다는 뜻.

저녁 굶은 시어미상

아주 못마땅하여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형상을 이르는 말.

날씨가 흐려서 음산함을 이르는 말.

저녁 먹을 것은 없어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

저런 걸 낳지 말고 호박이나 낳았더라면 국이나 끓여 먹지

사람의 됨됨이가 용렬하고 미련하여 하는 짓이 못마땅할 때 욕으로 하는 말.

저렇게 급하면 할미 속으로 왜 아니 나와

매우 성미가 급한 사람을 보고 하는 말.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를 서도 제멋이다

남이야 무엇을 어떻게 하든 간섭할 것이 아니라는 뜻.

(저모립 - 돼지 털을 안에 대어 만든 갓. 당상관이 썼음)

저승길과 변소 길은 대신 못 간다

죽음과 용변은 남이 대신해 줄 수 없다

저승길이 대문 밖이다

죽는 일이 먼 것 같으나 실상은 가까이 있어 인생이란 허무하다는 뜻.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술은 적당히 마셔야 한다는 말.

적도 모르고 가지 딴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한다.

적삼 벗고 은가락지 낀다

제 격에 맞지도 않은 겉치레를 하여 도리어 보기 흉하다는 뜻.

격에 맞지 않는 일을 한다.

적적할 때는 내 볼기짝 친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노느니, 무슨 일이든지 하는 것이 낫다.

무료할 때는 쓸데없는 일이라도 하게 된다.

전루북에 춤춘다

아무 곡절도 모르고 좋아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시간을 알리는 전루 북소리에 춤을 춘다. 곧 어리석은 자가 영문도 모르고 기뻐하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한다.

전당 잡은 촛대 같고 꾸어 온 보릿자루 같다

이야기 자리에서 아무 말도 않고 묵묵히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전정이 구만리 같다

아직 젊어서 장래가 아주 유망함을 이르는 말

전체 송장이냐

자기에게 온 손님을 냉대하여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할 때 이르는 말.

당한 일을 꺼려하며 다른 사람에게 밀거나 할 때를 이르는 말.

(전체 - 다음에서 다음으로 보내어 전함)

절 모르고 시주하기

영문도 모르고 돈이나 물건을 냄을 이르는 말.

비용만 들이고 보람 없는 일을 한다.

절에 가면 중노릇 하고 싶다

일정한 줏대 없이 남이 하는 일을 보면 덮어놓고 따르려고 함을 이르는 말.

남이 하는 일을 보면 그것이 좋아 보여 덩달아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상정이라는 말.

절에 가면 중인 체, 촌에 가면 속인인 체

주위 환경에 따라 맞도록 행동함을 이르는 말.

줏대나 지조가 없이 때에 따라 태도를 바꿈을 이르는 말.

절에 가면 중 되고 싶고 마을에 가면 속인이 되고 싶다

주견없이 남의 일을 따르려 한다.

남의 일을 보면 그것이 좋아 보인다.

절에 가서 젓국 달라 한다

있을 수 없는 데 가서 당치 않게 찾음을 이르는 말.

엉뚱한 짓을 한다.

중의 나라에 가서 상투 찾는다.

있을 수 없는 데 가서 당치 않게 찾음을 이르는 말.

엉뚱한 짓을 한다.

절에 간 색시

남이 하라는 대로 따라 하는 사람.

뜻에 없는 일을 남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사람을 이르는 말.

절에 간 색시 중이 하라는 대로 한다.

남이 하라는 대로 따라 하는 사람.

뜻에 없는 일을 남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사람을 이르는 말.

절에는 신중단이 제일이라

어느 때나 벌을 줄 수도 있고 복을 줄 수도 있는 이의 위치가 가장 높고 어렵다는 말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일이 안되려니까 뜻밖에 괴상한 일이 생긴다는 말.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남에게 겸손하게 대하여 봉변하는 일은 없다는 뜻.

절로 죽은 고목에 꽃 피거든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기약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절름발이 원행

잘 걷지도 못하는 절름발이가 멀리 가려고 한다는 뜻이니, 무능한 자가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려 한다는 말

젊은 과부 한숨 쉬듯

시름이 깊어 한숨을 많이 쉼을 이르는 말.

수심이 가득하다.

젊은이 망녕은 몽둥이로 고친다

젊은 사람이 망녕을 부리는 것은 철이 안 난 까닭이므로 매로 따끔하게 고쳐야 한다.

젊은이 망녕은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녕은 곰국으로 고친다

젊은이가 망녕을 부리면 때려서 정신을 차리게 하고, 늙은이의 망녕은 곰국으로 몸을 보해야 고친다

젊어 잘 뛰던 말이 늙어지면 같으랴 못하랴

젊었을 때 하던 장단(솜씨)이 늙었어도 그때와 같거나 별로 못하지 않다.

점잖은 개가 똥을 먹는다

의젓한 체를 하면서도 못된 짓을 함을 이르는 말

점잖은 개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겉으로 점잖은 체하는 사람이 엉뚱한 짓은 먼저 한다

접시 밥도 담을 탓

그릇은 아무리 작아도 담기에 따라서는 많게도 적게도 담을 수 있다. 즉 조건이 나빠 어려운 일이라도 수단에 따라 좋게도 할 수 있다는 말.

접시굽에도 담을 탓

그릇은 아무리 작아도 담기에 따라서는 많게도 적게도 담을 수 있다. 즉 조건이 나빠 어려운 일이라도 수단에 따라 좋게도 할 수 있다는 말.

젓가락으로 김치국 집어 먹을 놈

어리석고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젓갈 가게에 중이라

아무 상관없는 일을 쓸데없이 보고 있다.

정 각각, 흉 각각

정은 정대로 느끼면서도 그가 가진 결점은 결점대로 눈에 띤다.

정이 쏠리더라도 흉은 흉대로 남아 있는 것이고, 흉이 있다고 해서 쏠리는 정이 막히는 것도 아니라는 말.

정에서 노염이 난다

정이 깊이 들어 좋아하기 때문에 조그마한 일에도 노염을 산다.

정다운 사람일수록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뜻

정들자 이별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곧 이별하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정강이가 맏아들보다 낫다

제 발로 다니면서 좋은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것이 효성스런 자식에게 대접받는 것보다 낫다.

정들었다고 정말 마라

친한 사이라도 진정을 말하면 나중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조심하라.

정배도 가려다 못 가면 섭섭하다

어떤 일을 착수하려다가 그만두게 되거나 어디를 간다고 벼르다가 못 가게 되는 경우를 섭섭하게 여겨 이르는 말. (정배 - 배소를 정하고 귀향을 보냄)

매도 맞으려다 안 맞으면 섭섭하다.

어떤 일을 착수하려다가 그만두게 되거나 어디를 간다고 벼르다가 못 가게 되는 경우를 섭섭하게 여겨 이르는 말.

정성을 들였다고 마음을 놓지 말라

무슨 일이 다 이루어지기까지는 한시라도 마음을 놓지 말고 늘 정성을 다하라는 말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성을 다하면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

정성을 다하면 될 것 같지 않은 놀라운 일도 해낼 수 있다.

정성이 지극하면 동지섣달에도 꽃이 핀다

정성을 다하면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

정성을 다하면 될 것 같지 않은 놀라운 일도 해낼 수 있다.

정성이 있으면 한식에도 세배 간다

마음만 있으면 언제라도 제 성의는 표시할 수 있다

정수리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

윗사람이 하는 행실을 아랫사람이 본받는다.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

훌륭한 사람이 나면 따라서 훌륭하지 못한 사람도 난다는 말.

귀한 사람이 나면 천한 사람도 태어나듯 존비귀천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말.

정신은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정신이 아주 없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정신은 침 뱉고 뒤지하겠다.

아주 정신이 없어서 일의 차례나 갈피를 잡지 못함을 이르는 말.

정신은 빼어서 꽁무니에 차고 있다.

정신이 아주 없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정신은 처가에 간다하고 외가에를 가겠다

처가에 간다고 하고 나선 사람이 처가 가는 것을 잊고 외가에 간다는 뜻으로, 정신이 좋지 못하여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이르는 말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

음력 정월이나 이월쯤 되면 날씨가 풀린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이따금 크게 추운 날이 있다는 뜻

정직한 사람의 자식은 굶어 죽지 않는다

정직한 사람은 비록 가난하더라도 언젠가는 복을 받는다.

젖 떨어진 강아지 같다

몹시 보챔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젖 먹던 힘이 () 든다

무슨 일에 힘이 몹시 듦을 이르는 말.

젖 먹은 밸까지 뒤집힌다

매우 속이 상하고 아니꼽고 매스꺼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제가 기른 개에게 발꿈치 물린다

자기가 은혜를 베푼 자에게 도리어 해를 당한다.

제 손으로 제 뺨을 친다

남을 해롭게 한다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해가 돌아오는 경우를 이르는 말.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남을 속이려다가 오히려 제가 속는다.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자기가 먼저 하고 싶으나 차마 먼저 나서기 거북하여 남부터 먼저 권함을 이르는 말

제 발등에 오줌 누기

자기가 한 짓이 자신을 모독하는 결과로 된다는 뜻.

제 논에 물 대기

제게만 유리하도록 일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제 눈 똥에 주저앉는다

자기가 남을 해치려고 한 일에 도리어 자기가 걸려들어 해를 입게 되었다는 말.

제 도끼에 제 발등 찍힌다

자기 일을 자기가 망친다는 뜻.

제 낯에 침 뱉기

자신이 한 일이 결국 자신을 모독하는 결과가 된다는 뜻.

제 것 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잘해 주고 도리어 해를 입는다는 말.

제 갗에 침 뱉기

자기가 한 일이 결국 자신을 모독하는 결과가 된다는 말.

제 논의 모가 큰 것은 모른다

남의 물건이 항상 제 것보다 크게 보인다.

제 눈의() 안경이다.

보잘것없는 것도 마음에 들면 좋아 보인다.

제 돈 칠푼만 알고 남의 돈 열네 잎은 모른다.

자기 물건은 소중히 여기면서 남의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말.

제 딴죽에 제가 넘어진다

남을 속이려다가 제가 속는다.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자신의 결점은 자신이 깨닫지 못한다는 말.

제 밑 들어 남 보이기

제 결점을 스스로 드러내어 부끄러움을 당한다는 말.

제때의 한 수는 때 늦은 백 수보다 낫다

일이 크게 벌어지기 전에 미리 처리하면 나중에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

제 얼굴 가죽을 제가 벗긴다

제 결점을 스스로 드러내어 부끄러움을 당한다는 말.

제 밑 핥는 개다

제가 한 짓이 더럽고 추접한 줄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제 발등의 불 먼저 끄고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급한 일을 당하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우선 제 몸을 먼저 생각한다.

제를 제라니 샌님보고 벗 하잔다

못된 자가 저를 조금 높여 주니 우쭐하여 기어오른다.

제 발등의 불을 먼저 끄랬다

남의 일에 참견하기 전데 자신의 급한 일을 먼저 살피라는 뜻.

제 배가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여유 있는 처지에 놓인 사람은 남의 딱한 사정을 알지 못한다.

제 밥 덜어줄 샌님은 물 건너부터 안다

어질고 인정 있는 사람은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알 수 있을 만큼 어딘가 색다른 데가 있다

제 방귀에 제가 놀란다

자기가 무의식적으로 한 일을 자기가 뜻밖으로 생각하여 놀람을 이르는 말.

제 버릇 개 줄까

한 번 젖어 버린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는 말.

제 버릇 개 못 준다

한 번 젖어 버린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는 말.

제 보금자리 사랑할 줄 모르는 새 없다

자기의 고향은 누구나 다 아끼고 사랑한다는 뜻.

제 사랑 제가 진다

저 하기에 따라서 사랑도 받고 미움도 받는다.

제 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픈 줄 알아라

자기의 경우를 견주어서 남의 사정도 참작할 줄 알아야 한다.

제 손으로 제 눈 찌르기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일을 그르치는 행동을 이르는 말.

제 부모 나쁘다고 내버리고 남의 부모 좋다고 내 부모라 할까

좋건 나쁘건 인륜은 어쩔 수 없다.

제 부모를 위하려면 남의 부모를 위해야 한다

자기 부모를 잘 섬기려면 남의 부모에게도 극진해야 한다.

제 빚은 제가 갚는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언제든지 제가 갚게 된다.

제 언치 뜯는 말이라

제 친척이나 동기를 헐뜯는 짓은 결국은 자신을 해치는 것과 같다는 말.

(언치 - 말안장 밑에 입히는 모포)

제 옷 벗어 남의 발에 감발 쳐 준다

자신에게는 꼭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남을 위해 준다고 하여 바라지도 않는 남의 일에 쓸데없는 짓을 함의 비유.

제 앞에 안 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

직접 위급한 일을 당해보기 전에는 그 사정을 모른다

제 얼굴 못나서 거울 깬다

제 잘못은 모르고 남만 탓한다.

제 얼굴 더러운 줄 모르고 거울만 나무란다

제 잘못은 모르고 남만 탓한다.

제 얼굴엔 분 바르고, 남의 얼굴엔 똥 바른다

잘된 일은 제가 다 한 것처럼 제 낯을 세우고, 못된 일은 다 남의 탓으로 돌린다.

제 절 부처는 제가 위하랬다()

중이 자기 절의 부처를 잘 모셔야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잘 모신다. 즉 자기의 마을이나 자기 집안사람은 자기가 잘 아끼고 섬겨야만 남들도 따라서 아껴준다는 뜻

제 것은 제가 소중히 할 것이지 남보고 소중히 여겨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는 뜻.

제 중태에 큰 고기 담는다

여럿이 하는 일에서 제 욕심만 채우려 한다는 뜻.

제 앞에 큰 감 놓는다

여럿이 하는 일에서 제 욕심만 채우려 한다는 뜻.

제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비록 자기 물건이라도 남의 손에 들어가면 제 뜻대로 하기 어렵다.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

제 할 일도 처리하지 못하면서 오지랖 넓게 남의 일에 간섭한다.

제 코도 못 닦는 것이 남의 코 닦으려고 한다

제 할 일도 처리하지 못하면서 오지랖 넓게 남의 일에 간섭한다.

제 털 빼서 제 구멍에 박기(박다)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 행동의 비유

제 팔자 개 못 준다

타고난 운명은 인위적으로 어쩔 수 없다.

타고난 운명은 버릴 수 없다.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를 본다

많은 흠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결점은 모르면서, 남의 적은 결점을 도리어 흉본다

제비가 사람을 어르면 비가 온다

제비가 땅을 차고 사람 옆을 스치면 비가 온다 (경험에서 나온 속설)

제비가 새끼를 많이 낳는 해는 풍년든다

새들은 일기를 미리 알아 그 해에 새끼를 많이 치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 오는 말.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모양은 비록 작아도 제 할 일은 다한다는 뜻.

제사 덕에 이밥이라

다른 일 덕택에 제가 이득을 볼 때 하는 말.

제석 아저씨도 벌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떠한 사람이든지 힘써 벌어야 된다는 말.

제수 흥정에 삼색실과

어떤 일에 꼭 필요한 물건을 이르는 말.

제사상 차릴 물건은 밤, 대추, 감 등 정해져 있듯이, 반드시 정해진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뜻.

조개껍질은 녹슬지 않는다

천성이 착하고 어진 사람은 다른 사람의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는다.

조개젓 단지에 괭이발 드나들 듯

한번 맛을 들여 자주 드나듦의 비유

조그만 실뱀이 온 바닷물을 흐린다

못된 사람 하나가 전체를 망친다는 뜻.

조롱복이야

복을 얻어 이를 오래 누리지 못하는 사람을 말함

조리에 옻칠한다.

소용없는 일에 괜히 마음을 쓰고 수고함을 이르는 말.

소용없는 곳에 재물을 쓴다.

격에 맞지 않는 어색한 장식은 도리어 흉하다는 뜻.

조막손이 달걀 도둑질한다

자기의 능력 이상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이르는 말.

조막손이 달걀 떨어뜨린 셈

낭패를 보고 어쩔 줄 모르는 경우를 이르는 말.

조막손이 달걀 만지듯

사물을 자꾸 주무르기만 하고 꽉 잡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무엇에나 어디에나 크고 작의 것의 구별이 있는 법이다

조상 덕에 이밥을 먹는다

어떤 기회에 좋은 잇속이 생겨 재미를 보게 되는 경우의 비유

다른 일 덕택에 제가 이득을 보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조상(弔喪)에는 정신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자기가 마땅히 하여야 할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않고 딴 것에 마음을 둔다는 말.

조상(弔喪)보다는 팥죽에 마음이 있다.

자기가 마땅히 하여야 할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않고 딴 것에 마음을 둔다는 말.

조석 싸가지고 말리러 다닌다

기를 쓰고 하지 못하게 말린다는 말.

조약돌을 피하니까 수마석을 만난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니 더 어려운 일이 닥친다.

조 이삭은 팰수록 고개를 숙인다

훌륭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뜻.

(수마석 - 물에 씻겨 닳아진 돌)

족제비는 꼬리보고 잡는다

족제비에 꼬리가 없으면 잡을 필요가 없다 함이니 무슨 일이나 다 쓸모를 보고 적합한 사람을 쓴다는 말.

무엇이나 가장 긴용한 것을 노리고 일을 한다.

족제비도 낯짝이 있고, 미꾸라지도 백통이 있고, 빈대도 콧등이 있다

체면이나 염치를 모르는 사람을 나무라는 말.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체면이나 염치를 모르는 사람을 나무라는 말.

족제비 똥누듯 한다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는 모양을 이르는 말.

족제비 잡는 데 꼬리 달라는 격

남이 애써 구한 것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을 염치없이 가지려 함을 이르는 말.

족제비 잡으니까 꽁지 달란다

남이 애써 구한 것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을 염치없이 가지려 함을 이르는 말.

존대하고 뺨 맞지 않는다

남에게 겸손하게 대하여 봉변하는 일은 없다는 뜻.

좀꾀에 매꾸러기

좀꾀를 부리는 것은 매벌이 밖에 안 됨을 이르는 말.

좁쌀 한 섬을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보잘것없는 것을 가지고 남의 아쉬운 때를 기화로 삼아 큰 덕이나 효과를 보려함을 이르는 말.

좁쌀만큼 아끼다가 담돌만큼 해 본다

조그만 것을 아끼다가 마침내 큰 손해를 입는다

좁쌀에 뒤웅 판다

미주알 고주알 캐물으며 심한 잔소리를 한다.

인색하고 소견이 좁은 사람을 이르는 말.

좁은 입으로 말하고 넓은 치맛자락으로 못 막는다

말은 입 밖에 나가면 널리 퍼져 막기 어렵다는 말.

종과 상전은 한솥밥이나 먹지

너무 차등이 커서 한데 어울리어 말도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종의 자식을 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버릇없는 사람을 지나치게 귀애하면 방자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말.

비천한 사람을 가까이 하면 건방진 행동을 하여 오히려 제 체면을 손상당하기가 쉽다.

(꼬꼬마 - 군졸이 쓰는 벙거지 뒤에 드리운 말총으로 만든 털술)

종의 자식을 귀애하니까 생원님 상투에 꼬꼬마 단다.

버릇없는 사람을 지나치게 귀애하면 방자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말.

비천한 사람을 가까이 하면 건방진 행동을 하여 오히려 제 체면을 손상당하기가 쉽다.

종이 종을 부리면 식칼로 형문을 친다

남에게 눌려 지내던 사람이 전날을 생각하지 않고 아랫사람에 대하여 더 심하게 누르고 천대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종가집 며느리 틀이 있다

사람이 보기에 인복과 덕성이 있어 보일 때 이르는 말.

종가가 망해도 향로 향합은 남는다

집안이 망해도 그 집의 가통을 이을 소산은 남는다.

집안이 망해서 모든 것이 다 없어진다 해도 얼마쯤 남는 물건이 있다.

종가가 망해도 신주보와 향로 향합은 남는다

집안이 망해도 그 집의 가통을 이을 소산은 남는다.

집안이 망해서 모든 것이 다 없어진다 해도 얼마쯤 남는 물건이 있다.

종기가 커야 고름이 많다

덩어리가 커야 그 속에 든 것도 많다.

바탕이나 근본이 든든하지 않으면 생기는 것도 적다는 뜻.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남에게 욕을 당한 그 자리에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엉뚱한 곳에 가서 새삼스럽게 분개하거나 화풀이를 한다.

종로에서 뺨 맞고 행랑 뒤에서 눈 흘긴다

남에게 욕을 당한 그 자리에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엉뚱한 곳에 가서 새삼스럽게 분개하거나 화풀이를 한다.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서로 의견을 함께 하고 힘을 합해야 일하기 쉽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종조리새 열싸 까듯

무슨 일을 하는 데에 썩 잗달고 보기에 답답함의 비유.

침착하지 않고 말을 매우 빨리 또 잗달게 함의 비유

종짓굽이 떨어지다

젖먹이가 처음으로 걸을 수 있게 됨을 이르는 말.

종짓굽아 날 살려라

있는 힘을 다해서 도망침을 이르는 말.

좋은 노래도 장 들으면 싫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계속되면 싫어진다는 말.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 없다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은 메마른 농토를 잘 거두어서 기름진 옥토로 만든다는 말.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일에는 일가라

좋지 않은 일을 당하면 친척을 찾아다니게 된다.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열매가 열린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돌아온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몸에는 이롭다. 곧 듣기 싫은 말이 제 인격 수양에는 이롭다.

좋은 일은 제게 보내고, 궂은일은 남에게 준다

자신만 위할 줄 아는 이기적인 행동을 탓하는 말.

죄는 막둥이가 짓고 벼락은 샌님이 맞는다

죄지은 사람은 놔두고 억울하게 다른 사람이 벌 받는다.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물은 트는 데로 흐른다.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게 되고 좋은 일을 한 사람은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다.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게 되고 좋은 일을 한 사람은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다.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물은 곬으로 흐른다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게 되고 좋은 일을 한 사람은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다.

죄는 천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

다른 사람이 저지른 죄에 억울하게 벌을 받음을 이르는 말.

죄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나쁜 일을 한 사람과 함께 있다가 죄 없는 이까지 벌을 받게 된다는 말.

죄악은 전생 것이 더 무섭다

전생에서 지은 죄악은 이승에서 짓는 죄악보다 몇 배 더 심하게 받는다는 말. 곧 이승에서 받는 고통을 숙명론적으로 이르는 말.

주객이 청탁을 가리랴

술꾼은 술을 가리지 않고 무슨 술이든 즐긴다.

노상 즐기는 것이라면 굳이 종류를 가리지 않아도 좋다는 뜻.

주금에 누룩 장사

술을 금지했는데 누룩 장사를 한다는 말로, 소견이 없고 사리에 어두워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놈 있다.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감정은 이치로만 따질 수 없다.

주리 참듯한다.

견디기 어려운 것을 억지로 참음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다

다른 주머니에 들었어도 제 돈이긴 마찬가지다.

한 가족의 것은 구태여 네 것, 내 것을 가릴 필요가 없이 그 가족 전체의 것이라는 말.

주머니에 들어간 송곳이라

아무리 감추려 하나 숨겨지지 아니하고 자연히 드러나 선악을 가리게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주먹으로 물 찧기

일이 매우 손쉽다는 뜻.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

분한 일이 있을 때 이치를 따져서 처리하는 것보다 홧김에 앞뒤를 헤아리지 않고 주먹으로 먼저 해낸다는 뜻.

법보다는 폭력이 더 우세하다는 뜻.

주먹구구에 박터진다

계획성 없이 그저 대중 잡아 하다가는 뒤에 혼란을 일으킴을 이르는 말.

주모 보면 염소똥 보고 설사한다

술을 도무지 조금도 못한다는 말

주인 기다리는 개가 지리산만 바라본다

공연히 무엇을 바라보기만 할 때 이르는 말.

주인 많은 나그네 밥 굶는다

여러 사람에게 관계된 일을 저마다 서로 남을 믿고 하지 않아서 결국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대접할 주인이 많으면 서로 어느 집에서 식사 대접을 했겠지 하고 미루다가 결국 나그네는 굶게 된다는 말.

해준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서로 해주거니 하고 미루다가 결국 일이 안 된다는 뜻.

주인 많은 나그네 조석이 간 데 없다

여러 사람에게 관계된 일을 저마다 서로 남을 믿고 하지 않아서 결국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대접할 주인이 많으면 서로 어느 집에서 식사 대접을 했겠지 하고 미루다가 결국 나그네는 굶게 된다는 말.

해준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서로 해주거니 하고 미루다가 결국 일이 안 된다는 뜻.

주인 모르는 공사 없다

일을 주관하는 사람이 알지 못하거나 참여하지 않은 일은 되지 않는다는 뜻.

주인보다 객이 많다

응당 적어야 할 것이 도리어 많을 때 하는 말.

주인 보탤 나그네 없다

나그네는 아무래도 주인에게 손해를 끼치게 된다는 말.

손님을 대접하는 데는 비용이 든다는 말

주인집 장 떨어지자 나그네 국 마단다

일이 공교롭게도 제대로 잘 맞아 들어간다.

주인 장 없자 손 국 싫다 한다

일이 공교롭게도 제대로 잘 맞아 들어간다.

죽도 밥도 안 된다

되다가 말아서 이것도 저것도 아니므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뜻.

죽도 밥도 아니다

되다가 말아서 이것도 저것도 아니므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뜻.

죽 떠먹은 자리

손을 댔어도 흔적이 안 난다는 말.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애써서 만들어 놓은 일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엉뚱한 사람에게 이로울 뿐이라는 뜻.

죽 쑤어 개 바라지 한다

애써서 만들어 놓은 일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엉뚱한 사람에게 이로울 뿐이라는 뜻.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이 잘못되어 망치든지 잘 되어 바로 되든지 어쨌든 이란 뜻을 나타내는 말.

일이 어떻게 되든지.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일의 진행을 까맣게 모른다는 말.

죽이 풀려도 솥 안에 있다

얼핏 보기에 손해를 본 듯하나 사실은 별 손해가 없다.

죽 먹은 설거지는 딸 시키고 비빔 그릇 설거지는 며느리 시킨다

힘 안 드는 일은 딸을 시키고, 힘든 일은 며느리를 시킨다. 곧 딸은 아끼고 며느리는 부려먹는다.

죽사발이 웃음이요 밥사발이 눈물이라

가난하게 살더라도 걱정 없이 사는 편이 낫다는 말.

죽기는 섧지 않으나 늙기가 섧다

죽는 것보다 늙는 것이 더 섧다는 말.

무엇이나 당장 당하고 있는 일은 참아내기 어렵다는 말.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죽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말.

죽는 년이 밑 감추랴

갑자기 당한 위급한 일에 예의나 염치를 가릴 수 없다는 말.

위급한 일을 당하면 예의고 염치고 차릴 수 없다는 말.

죽어 보아야 저승을 알지(안다)

무슨 일이나 직접 겪어 보아야 실상을 알 수 있다는 말.

죽어 석 잔 술이 살아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아무리 정성껏 하여도 살아 있을 때 조금 생각한 것만 못하다.

죽은 뒤의 큰 정성이 생전의 적은 성의만 못하다.

죽은 고양이가 산 고양이를 보고 아웅한다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에게 덤벼든다는 뜻.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볼 것 없던 집안에서 영화로운 일을 당하게 될 때를 이름.

아버지를 일찍 여읜 고아가 잘 되어 집안이 번성하게 됨을 이름.

죽은 놈의 발바닥 같다

뻣뻣하고 써늘함을 이르는 말.

죽은 놈의 콧김만도 못하다

불이 사그러져서 따뜻한 기운이 없음을 이르는 말.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이왕 그릇된 일은 생각하여도 쓸데없다는 말.

죽은 뒤에 약방문

때가 이미 늦어 일이 다 틀어진 뒤에 수습하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아무리 어렵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

한번 죽으면 권력도 금력도 다 소용이 없다는 말.

죽은 석숭보다 산 돼지가 낫다

아무리 어렵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

한번 죽으면 권력도 금력도 다 소용이 없다는 말.

죽은 중에 곤장 익히기

외롭고 약한 사람을 멸시하고 괴롭힌다

죽은 자식 자지 만져 보기

이왕 그릇된 일은 생각하여도 쓸데없다는 말.

죽은 자식 눈 열어 보기

이왕 그릇된 일은 생각하여도 쓸데없다는 말.

죽은 자식의 귀 모양 좋다 하지 마라

이왕 그릇된 일은 생각하여도 쓸데없다는 말.

죽은 최가 하나가 산 김가 셋을 당한다

김 씨 성을 가진 사람은 흔히 성격이 관후하고, 최 씨 성을 가진 이는 단단하고 매섭다하여 이르는 말.

죽을병에도 쓸 약이 있다

어떠한 곤경 중에도 희망은 있는 것이니 낙심하지 말라고 하는 말.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어떠한 곤경 중에도 희망은 있는 것이니 낙심하지 말라고 하는 말.

죽음은 급살이 제일

죽음을 당할 바에는 오래 끌기보다 빨리 죽는 것이 고통이 적어 낫다는 뜻

죽음에는 편작도 할 수 없다

천하의 명의라도 죽는 사람은 어떻게 할 수 없다. 죽음에 대하여 사람은 무력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줄 없는 거문고

보람 없고 쓸데없게 된 처지를 이르는 말.

줄 따르는 거미

서로 헤어지지 않고 늘 같이 따라다니는 사람을 이르는 말.

줄 끊어진 박첨지

인형극을 놀리다가 끈이 끊어지면 꼼짝도 못하듯이 의지할 데 없어 활동이 멈춘 가련한 처지를 이르는 말.

줄밥에 매로구나

재물을 탐하다가 남에게 이용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줄밥 갓 잡은 매를 길들일 때 줄 한 끝에 매어서 주는 밥. 매가 줄을 따라 가서 밥을 먹게 됨)

주워 모아 졸가리 나무라

힘을 들여서도 오히려 그 성과가 대단하지 못하다는 말.

줄수록 양양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주면 줄수록 더 달란다는 말.

중놈 돼지고기 값 치른다

중이 먹을 리 없는 돼지고기 값을 문다. 곧 얼토당토않은 일을 당하였다는 말.

중이 회값 문다(물어 준다)

중이 먹을 리 없는 회값을 문다. 곧 얼토당토않은 일을 당하였다는 말.

중 도망은 절에나 가 찾지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연할 때 이르는 말.

중이 고기 맛을 알면 절에 빈대가 안 남는다

모르던 일에 한 번 맛들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빠져들어 가게 된다.

중이 고기 맛을 알면 법당에 오른다

모르던 일에 한 번 맛들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빠져들어 가게 된다.

중이 고기 맛을 보더니 절에 빈대 껍질이 안 남는다

모르던 일에 한 번 맛들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빠져들어 가게 된다.

중이 고기 맛을 보면 법당에 파리가 안 남는다

모르던 일에 한 번 맛들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빠져들어 가게 된다.

중의 상투

사실상 없는 것이라 구할 수 없는 것. 구하기 어려운 것의 비유.

중은 장이라도 죽으니 무덤이 있나, 사니 자식이 있나

생전에나 사후에나 남긴 형상이 아무것도 없다고 업신여기는 말.

중도 아니고 속환이도 아니다

반거들충이를 이르는 말.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자기 자신의 일을 제가 혼자 처리하기는 어렵다.

중이 팔양경 읽듯

뜻도 알지 못하면서 공연히 소리 내어 읽기만 한다는 말.

중은 중이라도 절 모르는 중이라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모르고 있다.

본분을 지킬 줄 모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양식이 절 양식

구태여 네것 내것을 가릴 필요가 없다.

중의 빗

몹시 구하기 어려운 것을 이름

소용이 없게 되거나 또는 소용없는 물건이란 뜻.

중의 망건

몹시 구하기 어려운 것을 이름

소용이 없게 되거나 또는 소용없는 물건이란 뜻.

중의 관자 구멍이다

몹시 구하기 어려운 것을 이름

소용이 없게 되거나 또는 소용없는 물건이란 뜻.

중이 미우면 가사도 밉다

어떤 사람이 미우면 그와 관계되는 모든 것이 밉다.

중이 얼음 건너갈 때는 나무아미타불 하다가도 얼음에 빠질 때에는 하나님 한다

위급한 경우를 당하면 체면이나 격식을 잊고 본심으로 돌아간다.

중년 상처는 대들보가 휜다

어린 자녀들을 많이 남겨 놓고 아내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집안 살림이 엉망이 된다는 뜻.

중다버지는 댕기 치레나 하지

자기의 부족한 것을 다른 것으로 억지로 보충하려 한다는 뜻.

(중다버지-깎은 머리가 길게 자라서 더펄더펄한 아이들의 머리)

중매 보고 기저귀 장만한다.

준비가 너무 빠르다. 일을 너무 급히 서둔다.

중매는 잘 하면 술이 석 잔이요, 못하면 뺨이 세 대라

혼인 중매는 신중히 해야 한다는 말.

쥐가 꼬리를 물고

여러 사람이 연이어서 뒤를 따라 나오는 것을 농조로 이르는 말.

쥐새끼가 열두 해 나니 방귀를 뀐다

어떤 일을 오래 하면 좋은 수가 생긴다는 뜻.

쥐도 새도 모르게

아무도 전혀 모르게 

쥐 뜯어 먹은 것 같다

들쭉날쭉하여 보기 흉하게 됨을 이르는 말.

쥐 밑도 모르고 은서피 값 친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하며 남의 일에 평하고 상관하려 한다는 뜻.

쥐 밑살 같다

낯간지러울 만큼 몹시 적은 양을 이르는 말.

보잘것없고 대단치 않음을 이르는 말.

쥐 소금 나르듯

조금씩 조금씩 줄어 없어짐을 가리키는 말.

쥐 소금 먹듯 한다

조금씩 조금씩 줄어 없어짐을 가리키는 말.

쥐 안 잡는 고양이라

있어도 제 구실을 못하고 소용없게 된 사람이나 사물을 이르는 말.

쥐 코 조림 같다

아주 보잘것없고 불미한 사물을 비유하는 말.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몹시 고생만 하는 사람도 좋은 때를 만나 운수가 좋아질 날이 있다.

쥐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가당치도 않은 일을 주책없이 하려한다.

쥐구멍에 눈 들어가면 보리농사 흉년된다

바람에 눈이 날려 쥐구멍으로 들어갈 정도가 되면 보리농사가 흉년이 된다는 말로 오랜 생활경험에서 나온 속담임

쥐구멍으로 소 몰려 한다

도저히 되지 않는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려고 한다는 뜻.

쥐꼬리는 송곳집으로나 쓰지

아무짝에도 이용 가치가 없음을 이르는 말.

쥐고 펼 줄을 모른다

돈을 모으기만 하고 쓸 줄 모른다는 뜻.

옹졸하여 풀쳐서 생각할 줄 모른다는 뜻.

쥐면 꺼질까 불면 날까

몹시 귀중하게 여긴다는 뜻

쥐띠는 밤중에 나면 잘 산다

쥐띠인 사람이 밤에 태어나면 먹을 것이 많아 잘산다 하여 이르는 말.

쥐뿔도 모른다

도무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뜻.

x도 모른다

도무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뜻.

지각() 나자 망령

일이 되자마자 곧 그릇되는 것을 이르는 말.

지게를 지고 제사를 지내도 제멋이다

남이야 어떻게 하든 상관하지 말라는 뜻.

지나가는 달팽이도 밟아야 꿈틀한다

가만히 있는 이도 누가 건드려야 화를 내고 덤빈다는 말.

지나가는 불에 밥 익히기

우연한 기회를 이용하여 제 일을 한다.

지나 업으나

이러나 저러나 매일반이라는 뜻.

지렁이 갈빗대 같다

전혀 터무니없는 물건을 가리키는 말.

아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것을 이름.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아무리 순하고 연약한 사람도 너무 업신여기거나 억압하면 대항한다.

지레 짐작 매꾸러기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짐작대로 하면 번번이 낭패를 보게 된다는 말.

질러가는 길이 돌아가는 길이다

일을 빨리 하려고 조급히 서두르면 오히려 더 늦어지는 결과를 빚기 쉽다는 말.

지성이면 감천이라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하게 된다.

어떤 일에나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움직여 아주 어려운 일도 순조롭게 되고 좋은 결과를 맺는다는 말.

지장이 불여 복장이라

지혜가 많은 장수가 복이 많은 장수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곧 복을 잘 타고 난 사람이 첫째라는 뜻.

지어 먹은 마음이 사흘 못 간다

일시적 분발로 마음먹은 일은 오래 계속되지 못한다.

지위가 높을수록 마음은 낮추어 먹어야 한다

자기의 지위가 높아질수록 더욱 겸손해야 한다.

지절거리기는 똥 본 오리라

수다스럽게 떠들며 쓸데없는 말이 많은 사람을 욕되게 이르는 말.

지척의 원수가 천리의 벗이라

이웃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면 먼 곳에 있는 일가보다 더 가깝게 됨을 이르는 말.

지척이 천리라

서로 아주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그곳에 가지 못하거나 오래 만나지 못하므로 멀리 떨어져 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

지키는 사람 열이 훔치는 사람 하나를 못 당한다

아무리 조심해서 감시하거나 예방에 힘써도 남몰래 꾸며지는 음모나 도둑 같은 것은 막아내기 어렵다는 뜻.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못 당한다.

아무리 조심해서 감시하거나 예방에 힘써도 남몰래 꾸며지는 음모나 도둑 같은 것은 막아내기 어렵다는 뜻.

진눈 가지면 파리 못 사귈까

(눈을 앓아 눈언저리가 진물진물하면 자연 파리가 온다는 말이니)재주만 있으면 자연히 부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돈이나 물자만 있으면 쓸 사람이 있다는 뜻.

진상 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찼다

쓸데없는 공연한 일을 저지르고 봉변당함을 이르는 말.

진상가는 꿀병 얽듯 하였다

물건을 매우 단단히 얽어매었다.

진상가는 꿀병 동이듯

물건을 매우 단단히 얽어매었다.

진상가는 봉물짐 얽듯

물건을 매우 단단히 얽어매었다.

진상 퇴물림 없다

갖다 바쳐서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진상은 꼬챙이에 꿰고, 인정은 바리로 싣는다

제게 이해관계 있는 일에 더 마음을 쓴다.(인정 - 뇌물)

진잎죽 먹고 잣줏 트림한다

실상은 보잘것없으면서도 아주 훌륭한 것처럼 꾸밈의 비유.

(진잎-푸성귀 잎의 날것이나 저린 것)

질동이 깨뜨리고 놋동이 얻었다

대단찮은 것을 잃고 그보다 썩 나은 것을 얻게 되었다는 말.

상처 후에 후처를 잘 두었다는 말.

질병에도 감홍로

겉모양은 보잘것없으나 속은 좋고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질병 - 오지로 만든 병)

짐작 팔십 리

눈치로 하는 짐작을 이르는 말.

집과 계집은 가꾸기 탓

평소에 잘 가꾸면 훌륭하게 된다.

쇠말뚝도 꾸미기 탓.

평소에 잘 가꾸면 훌륭하게 된다.

집도 절도 없다

생활 근거 없이 떠돌아 다녀 집이나 재산이 없다.

집안이 망하려면 맏며느리가 수염이 난다

일이 안되려니까 뜻밖에 괴상한 일이 생긴다는 말.

가운이 기울기 시작하면 별별 이변이 다 생긴다는 말.

집안이 결딴나려면 생쥐가 춤을 춘다

일이 안되려니까 뜻밖에 괴상한 일이 생긴다는 말.

가운이 기울기 시작하면 별별 이변이 다 생긴다는 말.

집안이 망하려면 제석 항아리에 대평수가 들어간다

일이 안되려니까 뜻밖에 괴상한 일이 생긴다는 말.

가운이 기울기 시작하면 별별 이변이 다 생긴다는 말.

집안이 안 되려면 구정물 통에서 호박꼭지가 춤을 춘다

일이 안되려니까 뜻밖에 괴상한 일이 생긴다는 말.

가운이 기울기 시작하면 별별 이변이 다 생긴다는 말.

집안이 망하면 지관 탓만 한다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만 원망한다.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만 원망한다.

집안이 화합하려면 베개 밑 송사는 듣지 않는다

여자들의 말은 함부로 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나가도) 샌다

본바탕이 돼먹지 않은 것은 어디를 가나 그 본색을 드러내고야 만다는 뜻.

집에서 새는 쪽박 들에 가도(나가도) 샌다

본바탕이 돼먹지 않은 것은 어디를 가나 그 본색을 드러내고야 만다는 뜻.

집을 사면 이웃을 본다

주위 환경과 이웃의 인심을 보고 집을 사라는 말.

집 태우고 바늘() 줍기(줍는다)

큰 손해를 보고 작은 이익이나마 얻으려고 애쓴다.

집이 타도 빈대 죽으니 좋다.

큰 손해는 보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자기가 평소에 미워하던 사람이 못되는 것을 더 좋아 한다는 말.

큰 손해를 봐도 지긋지긋한 대상이 없어지는 게 속 시원하다.

집장 십 년이면 호랑이도 안 먹는다

형장 질을 하는 집장사령을 오래 하면 호랑이도 안 먹는다 함이니, 그 일이 너무 모질다 하여 욕으로 이르는 말.

짓독에 바람이 든다

지나치게 환락에 빠지면 반드시 재난이 생긴다.

재미난다고 자꾸 계속하면 탈이 생긴다.

짖는 개는 여위고 먹는 개는 살찐다

울상을 하고 지내거나 불평이 많으면 살이 내리고 이로울 것이 없다는 뜻.

짚그물로 고기를 잡을까

짚그물로 고기를 잡을 수는 없으니,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준비를 든든하게 하라는 말.

짚불 꺼지듯 한다

잡았던 권세나 누렸던 영화가 갑자기 몰락함을 이르는 말.

아주 곱게 운명함의 형용.

짚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당장 쓸데없거나 대단치 않은 것도 없어지면 섭섭하다.

짚신감발에 사립 쓰고 간다

제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짚신도 제 날이 좋다

생활 형편이나 환경 따위가 자기와 같은 정도의 사람끼리 짝을 맺는 것이 좋다는 뜻.

짚신은 제 날에 맞는다

생활 형편이나 환경 따위가 자기와 같은 정도의 사람끼리 짝을 맺는 것이 좋다는 뜻.

짚신도 제 짝이 있다

하찮은 사람도 배필이 있다.

짚신에 국화 그리기

격에 안 맞아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밑바탕이 천한 것이라 화려하게 꾸며도 어울리지 않는다.

짚신을 뒤집어 신는다

짚신을 오래 신기 위하여 뒤집어 신는다는 뜻으로 몹시 인색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짜잖은 놈 짜게 먹고 맵잖은 놈 맵게 먹는다

짜지 않은 놈 곧 오달지지 못한 사람이 짜게 먹고, 맵지 않은 놈 곧 싱거운 사람이 맵게 먹는다 함이니, 아이들이 너무 짜게 먹거나 맵게 먹는 것을 말리는 말.

짝 잃은 기러기 같다

몹시 외로운 사람을 이르는 말.

홀아비나 홀어미의 외로움을 이르는 말.

짝 잃은 원앙

쓸데없고 보람 없게 된 처지를 이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처지를 이르는 말.

짝사랑에 외기러기

한편에서 혼자서만 사랑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

짝새가 황새 걸음하면 다리가 찢어진다

남이 한다고 하여 힘에 겨운 일을 억지로 하면 도리어 큰 화를 당하게 된다는 말.

쪽박 빌려주니 쌀 꿔 달란다

편의를 보아주면 줄수록 더 달란다.

일을 하려는 사람이 아무 도구도 재료도 준비하지 않은 것을 조롱하는 말.

쪽박 쓰고 벼락을 피한다

구차하거나 어리석은 방법으로 당한 어려움을 피하려 함을 이르는 말.

쪽박 쓰고 비 피하기

구차하거나 어리석은 방법으로 당한 어려움을 피하려 함을 이르는 말.

쭈그렁 밤송이 삼 년 간다

노상 앓고 있는 사람의 목숨이 오래 부지될 때, 또는 보기에 얼마 가지 못할 것이 오래 견딤의 비유

쫓겨 가다가 경치 보랴

절박한 경우를 당하여 딴 생각을 할 여유가 없을 때 이르는 말.

쭉정이는 불 놓고 알맹이는 걷어 들인다

버릴 것은 버리고 쓸 것은 들여 놓는다는 뜻.

찐 붕어가 되었다

기세가 꺾이어 풀이 죽어 형편없이 된 모양의 비유.

찍자 찍자 하여도 차마 못 찍는다

무슨 일을 하려고 벼르기만 하고, 막상 당하면 하지를 못한다.

찧는 방아도 손이 나들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지 공력을 들여서 해야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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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오달진 사람일수록 한번 타락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는 뜻.

차면 넘친다

모든 것이 한번 흥하면 다시 쇠한다.

차 치고 포 친다

제 마음대로 이리저리 마구 휘두름을 이르는 말.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찬물 먹고 냉돌방에서 땀 낸다

당치도 않은 방법으로 목적한 바를 이루려는 어리석은 짓의 비유 

찬물에 돌

지조가 높고 깨끗한 사람을 이르는 말.

찬물도 체한다

서둘러서 좋을 것이 없다는 말

찬밥 두고 잠 아니 온다

대수롭지 않은 것에 마음이 끌려 단념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변변치 않은 것에 집착하는 이를 비웃는 말.

찬밥에 국 적은 줄 모른다

살림이 가난하면 이것저것 없는 것이 많이 때문에 별로 불편하지도 않다는 말

찰찰이 불찰이다

지나치게 살피고 꼼꼼히 하느라고 하다가 큰 곳에 주의를 하지 못해 실수하였음을 이르는 말.

지나치게 살피는 것은 오히려 살피지 않는 것만 못하다.

참깨가 기니 짧으니 한다

조그마하고 자질구레한 것 때문에 시비를 한다는 뜻.

자질구레한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참깨가 짧으냐 기냐 한다

조그마하고 자질구레한 것 때문에 시비를 한다는 뜻.

자질구레한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남들도 다 하는데 나도 한몫 끼어 하자고 나설 때 이르는 말.

참나무에 곁낫질

굵은 참나무를 베는데 낫을 사용한다는 뜻으로 세력이 아주 큰 것에 비하여 몹시 작은 것으로 덤비려한다는 말

참나무에 곁낫걸이

굵은 참나무를 베는데 낫을 사용한다는 뜻으로 세력이 아주 큰 것에 비하여 몹시 작은 것으로 덤비려한다는 말

참빗으로 훑듯

남김이 없이 샅샅이 뒤져냄을 형용하는 말.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가지 못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곳은 반드시 거쳐서 가게 된다.

욕심 많은 사람이 이를 보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한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자기가 좋아하는 곳은 반드시 거쳐서 가게 된다.

욕심 많은 사람이 이를 보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한다.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깐다

몸은 비록 작아도 능히 큰일을 감당함의 비유

겉보기에는 부족한 듯해도 제 구실은 다한다.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아무리 약한 것이라도 너무 괴롭히면 대항하게 된다는 말

참새 굴레 씌운다

너무 지나치게 약빠르고 꾀가 많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참새를 까 먹었다

잔소리로 몹시 재잘거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참새 얼려 잡겠다

매우 꾀가 많고 약삭빠름을 이르는 말.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아무리 분한 일이 있어도 꾹 참으면 위기를 면할 수 있다.

참을성이 많으면 몹시 노여운 일이라도 잘못되게 하는 일이 없다는 뜻.

챈 발에 되챈다

불행이나 곤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을 또다시 더욱 곤란하게 한다는 뜻.

챈 발에 곱 챈다

불행이나 곤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을 또다시 더욱 곤란하게 한다는 뜻.

채인 발에 또 채인다

곤란한 일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더욱 곤란한 일을 당하다

채반이 용수가 되게 우긴다

가당치도 아니한 의견을 끝까지 주장한다.

처가살이 고용살이

처가살이는 고용살이처럼 불편하고 노고가 따른다.

처가살이 십년이면 아이들도 외탁한다

처가살이를 오래 하면 아이들도 처가의 풍습을 따른다.

처가 집 말뚝에도 절하겠다

매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을 놀리어 이르는 말.

처녀가 아이를 낳았나

처녀가 아이를 낳은 것만큼은 큰 실수를 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말.

처녀가 애를 낳고도 할 말이 있다

큰일이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그것을 변명하고 이유를 붙인다는 말

처녀가 늙어가면 됫박 쪽박 안 남아난다

혼기를 놓친 노처녀는 신경질을 잘 부린다는 말.

처녀가 늙어가면 산으로 맷돌짝 지고 오른다

혼기를 놓친 노처녀는 신경질을 잘 부린다는 말.

처녀가 한증을 해도 제 마련은 있다

누구든지 무슨 일을 함에 있어, 남 보기에는 이상해도 다 제 생각은 따로 있는 것이니 너무 흉보지 말라는 말.

처녀면 다 확실인가

무엇이든 그 이름에만 따를 것이 못된다는 말.

처녀 오장은 깊어야 좋고 총각 오장은 얕아야 좋다

처녀는 속이 깊어야 하고, 총각은 숫기가 있어야 한다.

처삼촌 무덤에 벌초하듯

정성을 들이지 않고 일을 건성으로 함을 이르는 말.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처서에 비가 오면 그해 농사는 흉년이 든다는 말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곡식 천 석을 감한다

처서에 비가 오면 그해 농사는 흉년이 든다는 말.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지고, 날씨가 선선해 져서 모기의 성화도 사라지게 된다는 뜻 

천냥 부담에 갓모 못 칠까

있을 수 있는 일이며 별로 사리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말.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은 알기가 어렵다.

천냥 빚도 말 한마디로 갚는다

실수가 있을 때에도 말 한마디 잘하고 못하고가 썩 중요함을 이르는 말.

천냥 시주 말고 애매한 소리 말라

쓸데없이 괜한 말로 남을 모함하는 것은 나쁘다는 말.

천냥에 활인 있고 한 푼에 살인이 있다

금전 관계란 아주 적은 액수로도 사람들의 사이가 나빠질 수 있다는 말.

천냥짜리 서푼도 본다

물건 값은 보기에 달렸다는 말.

천둥에 개 뛰어들듯

놀라 어쩔 줄 모르고 허둥지둥하는 모양.

남들이 말하는 데 아무 상관도 없으면서 참견함을 욕으로 이르는 말.

천둥에 떠는 잠충이 같다

여름에 낮잠 자다가 천둥에 놀라서 일어나 떠는 잠꾸러기처럼 정신을 못차리고 어릿거리며 비실거리는 사람의 모양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천둥인지 지둥인지 모르겠다

무엇이 무엇인지 전혀 분간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천리 길도 십리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갈 때에는 먼 거리도 아주 가까이 느껴져 고생스럽지 않다는 말.

천리 길도 한 걸음으로부터

아무리 큰 일이라도 그 첫 시작은 작은 일부터 비롯된다는 말.

천 마리 참새가 한 마리 봉만 못하다

변변치 못한 것이 수적으로 많은 것보다는 비록 적더라도 질적으로 우수한 것이 낫다는 뜻

천생 연분에 보리 개떡

보리 개떡을 먹을망정 서로 의좋게 사는 사람을 이르는 말.

천자문도 못 읽고 인 위조한다

천자문도 모르면서 도장을 위조하려 한다. 곧 어리석고 무식한 주제에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철 그른 남동풍

필요할 때에는 없다가 때늦은 후에 생김을 이르는 말.

철 묵은 색시 승교 안에서 장옷 고름 단다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정작 일이 닥쳐서야 서두름을 이르는 말. (철 묵은 색시 - 혼인만 해놓고 오래도록 신랑집에 가지 않고 있는 색시)

철겨운 부채질하다 봉변 안 당하는 놈 없다

경우에 어그러지는 짓을 하면 으레 망신을 당한다는 말.

철들자(나자) 망령난다

세월은 빨라 지각이 들고 어물어물하다가는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하니, 때를 놓치지 말고 힘쓰라는 말.

나이가 지긋한 사람이 상식 밖의 일을 함을 비웃어 이르는 말.

첩정은 삼 년, 본처 정은 백 년

첩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람이라도 오래 가지 않아 본처에게 마음이 돌아온다는 말.

첫가을에는 손톱 발톱도 다 먹는다

가을에는 모든 것이 무르익어 보약이 된다는 뜻.

첫날밤에 속곳 벗에 메고 신방에 들어간다

모든 일에 순서를 밟지 않고 염치없음을 이르는 말.

첫딸은 세간 밑천이다

첫딸은 집안 살림살이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

첫모 방정에 새 까먹는다

윷놀이를 할 때 첫모를 치면 그 판에는 실속이 없다는 뜻으로 상대편의 첫모쯤은 괜찮다고 농으로 하는 말.

일이 처음에 너무 잘되면 뒤가 좋지 않다는 말.

첫술에 배 부르랴

어떤 일이든지 처음부터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

첫아기(첫아이)에 단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됨을 이르는 말.

첫해 권농

어떤 일을 처음으로 하는데 그 서투름을 가리키는 말.

청기와 장수

비법이나 기술 따위를 자기만 알고 남에게 알려주지 않는 사람을 이르는 말.

청대 독 같다

빛이 매우 검푸른 물건을 이르는 말

청대콩 여물어야 여물었나 한다

청대콩은 다 여물어도 콩깍지가 푸르기 때문에 겉으로 보아서는 모른다. 곧 무슨 일이 되어야 되는가 보다 한다는 뜻.

청백리 똥구멍은 송곳부리 같다

청백리는 뇌물을 받지 않고 녹으로만 살아가기 때문에 매우 가난하다는 말.

청보에 개똥

겉으로 보기는 좋으나 속은 보잘것없다.

청산에 매 띄워 놓기()

허황된 일을 하고 그 요행만 기다림을 이르는 말

한번 제게서 떠나거나 헤어진 후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을 이르는 말.

청승은 늘어가고 팔자는 오그라진다

나이들어 살림이 구차해지면 궁상을 떨게 되며, 그렇게 되면 좋은 날은 다 산 셈이라는 뜻.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

대청을 빌려 주니 방까지 들어온다. 곧 사정을 봐 주니 차츰 더 큰 요구를 한다.

청치 않는 잔치에 묻지 않은 대답

달갑지도 않은 사람이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

청하니까 매 한 대 더 때린다

간청하였다가 도리어 봉변을 당할 때 하는 말.

체수 보고 옷 짓고 꼴 보고 이름 짓는다.

그 사람의 분수에 격에 맞추어 일을 처리한다는 말.

무엇이든 그 사람의 능력이나 역량을 보아 일을 맡긴다는 말.

체면에 몰렸다

할 말이 있고 할 짓이 있었으나 체면을 보느라고 하잘것없는 사람에게 졸림을 당함을 이르는 말.

체수 보아 옷 짓는다

무엇이든 그 사람의 능력이나 역량을 보아 일을 맡긴다는 말.

초가집 대교가 없고 물 건너 대교가 없고 얽은 대교가 없다

가난한 집에서 대교 벼슬이 나올 수 없고 물 건너 사는 세력 없는 집에서도 대교가 나올 수 없으며 낯이 얽어 못생긴 사람 가운데서도 대교가 나올 수 없다는 뜻으로, 어떤 자격으로서 돈 많고 세력 있고 외모가 번듯해야 함을 요건으로 내세울 때 이르는 말.

는 것은 빨리 없애 버리라는 뜻

초가삼간 다 태워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자신에게 비록 큰 손해가 미쳐도 미운 것만 없어지면 속이 시원하다는 뜻.

초고리는 작아도 꿩만 잡는다

비록 몸은 작아도 능히 큰일을 감당한다는 말.(초고리 - 작은 매)

초당 삼간이 다 타도 빈대 죽은 것만 시원하다.

자신에게 비록 큰 손해가 미쳐도 미운 것만 없어지면 속이 시원하다는 뜻.

초라니 열은 보아도 능구렁이 하나는 못 본다

행동이 경솔하고 까부는 사람보다 속이 음흉한 사람이 더 못마땅하다.

(초라니 - 가면극에 나오는 경솔한 인물)

초년고생은 양식지고 다니며 한다

젊어서 고생하여 노력하고 배우면 뒷날 그 보람이 있을 것이므로 그 고생을 참고 달게 여기라는 말.

초년고생은 돈을 주고도 못 산다.

젊어서 고생하여 노력하고 배우면 뒷날 그 보람이 있을 것이므로 그 고생을 참고 달게 여기라는 말.

초록은 동색(한 빛)

풀과 녹색은 같은 빛이라는 뜻으로 서로 같은 처지나 경우의 사람들은 함께 어울린다는 말.

초립동이 장님을 보았다

길에서 장님을 만나면 재수가 없다고 이르는데, 어린 장님은 더욱 불길하다는 말.

첫맛에 가오리국

못마땅하게 여겨지거나 부족한 사물을 이르는 말.

초미에 가오리탕

못마땅하게 여겨지거나 부족한 사물을 이르는 말.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초사흘 달은 초저녁에 잠깐 나왔다 사라지므로 행동이 잰 면느리라야 본다 함이니, 슬기롭고 민첩한 사람만이 미세한 것을 능히 살필 수 있다는 뜻.

초생달(초승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초생달은 초저녁에 잠깐 나왔다 사라지므로 행동이 잰 며느리라야 본다 함이니, 슬기롭고 민첩한 사람만이 미세한 것을 능히 살필 수 있다는 뜻.

초상 난 데 춤추기

인정 없고 심술궂은 짓을 하거나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경망하게 행동함을 비웃는 말.

초상술에 권주가 부른다

인정 없고 심술궂은 짓을 하거나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경망하게 행동함을 비웃는 말.

초상 난 집 개

먹을 것이 없어서 이 집 저 집 빌어먹음. 또는 궁상이 끼고 초췌한 몰골이나 그러한 몰골을 한 사람의 비유.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먼저 된 일이 잘 되어야 그에 따라 될 일도 이루어진다는 뜻.

초하룻날 먹어보면 열하룻날 또 간다

한 번 재미를 보면 자꾸 해보려고 한다는 뜻.

촌년이 아전 서방을 하면 날 샌 줄을 모른다

변변치 못한 사람이 어쩌다가 어떤 일에 빠져들게 되면 정도가 지나치게 한다는 말.

촌년이 늦바람나면 속곳 밑에 단추 단다

변변치 못한 사람이 어쩌다가 어떤 일에 빠져들게 되면 정도가 지나치게 한다는 말.

촌년이 아전 서방을 하면 가자 걸음을 걷고 육계장 아니면 밥을 안 먹는다

변변치 못한 사람이 어쩌다가 어떤 일에 빠져들게 되면 정도가 지나치게 한다는 말.

촌 닭 관청에 간 것 같다

번화한 곳에 가거나 퍽 낯설거나 또는 경험이 없는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하게 됨을 이르는 말.

촌 닭 관청에 잡아다 놓은 것 같다

번화한 곳에 가거나 퍽 낯설거나 또는 경험이 없는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하게 됨을 이르는 말.

촌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겉보기에는 어수룩하고 얼뜨게 보이는 사람이 약빠른 경우를 이르는 말.

총명이 불여 둔필이라

아무리 총기가 좋다 해도 그때그때 적어두는 것만 못하다는 말.

총올치로 그물 시작이라

가는 새끼로 그물을 뜨기 시작한다. 곧 원대한 계획도 작은 일로써 시작한다.

총총들이 반병이라

워낙 작은 병이라서 가득 들어도 큰 병의 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도량이 좁은 사람을 이르는 말.

무슨 일이고 급히 서둘러서 하면 손해를 본다는 뜻.

추풍선 같다

철이 지나서 쓸모없게 된 부채와 같이 시기가 지나서 소용없게 된 물건의 비유.

추운 소한은 있어도 추운 대한은 없다

글자의 뜻과는 반대로 소한 무렵이 대한 때보다 더 춥다는 말.

춥기는 사명당 사첫방이다

방이 대단히 춥다는 말.

충주 자린고비

몹시 인색한 구두쇠를 이르는 말.

취중에 진담 나온다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는 말도 실은 자신의 속마음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것이라는 뜻.

취담 중에 진담 있다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는 말도 실은 자신의 속마음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것이라는 뜻.

치고 보니 삼촌(외삼촌)이라

무슨 짓을 저지르고 보니 뜻밖의 잘못으로 되었다는 말.

치러 갔다가 맞기는 예사

남에게 무엇을 청하러 갔다가 오히려 요구를 당하는 일도 흔히 있는 일이라는 말.

치마가 열두 폭인가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을 잘하는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

치마폭이 스물네 폭이다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을 잘하는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

치마 밑에 키운 자식

과부의 자식이라는 뜻.

치도하여 놓으니까 거지가 먼저 지나간다

애써 해놓은 것을 달갑지 않은 사람이 먼저 이용할 때 이르는 말.

치 위에 치가 있다

잘난 사람이 있으면 그 위에 더 잘난 사람이 있다.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부수적인 것에 힘쓰다가 가장 중요한 것을 잃는다는 말.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물건은 새것이 좋지만 친구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이 두터워 좋다는 말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자기는 하고 싶지 않으나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하게되는 경우를 이름 

친 사람은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을 괴롭힌 가해자는 뒷일이 걱정되어 불안하나 피해자는 마음 편하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딸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 친손자가 더 소중하면서도 외손자를 더 귀여워함을 이르는 말.

덜 귀여워할 데를 더 귀여워한다. 곧 일을 반대로 한다는 말.

칠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가물 때에는 견디어 나갈 만해도 장마에는 무덥고 구중중하여 견디기 어렵다

칠 년 가뭄에 하루 쓸 날 없다

오랫동안 날씨가 좋다가도 무슨 행사가 있는 날에 비가 온다.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는 주제에 저와는 아무 관계 없는 일을 주제넘게 걱정한다.

칠 홉 송장

정신이 흐리멍텅하여 행동이 반편 같은 자를 욕으로 이르는 말.

칠색 팔색을 한다

매우 질색을 함을 속되게 이르는 말.

칠석날 까치 대가리 같다

머리털이 빠져 아주 성긴 모양을 이르는 말.

칠십에 능참봉을 하니 하루에 거둥이 열아홉 번

모처럼 소원이 이루어졌으나 그로 인하여 도리어 번잡스럽게만 되었다는 말

칠팔월 수숫잎

성질이 굳세지 못하여 잡은 마음이 없고 이리저리 뒤쳐 고치기를 잘하는 사람의 비유.

칠팔월 은어 곯듯

줄어든 가을 물에 은어가 배를 굶주리듯이 갑작스럽게 수입이 줄어서 살아가기가 어려움의 형용

침 먹은 지네

마땅히 할 말을 한 마디도 못하고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침 발린 말

겉으로만 꾸며 듣기 좋게 하는 말.

침 뱉고 밑 씻겠다

아주 정신이 없어서 일의 차례나 갈피를 잡지 못함을 이르는 말.

침 뱉은 우물 다시 먹는다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 같은 사람도 나중에 다시 청까지 하게 되는 것이니 누구에게나 좋게 대하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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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물 베기

다투다가도 좀 시간이 흐르면 이내 풀리어 두 사람 사이에 아무런 틈이 생기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칼 물고(짚고) 뜀뛰기

몹시 위태로운 일을 모험적으로 행함의 비유

칼을 물고 토할 노릇이다

기가 막히도록 분하고 억울하다는 뜻.

칼날 잡은 놈이 칼자루 잡은 놈한테 당하랴

무슨 일이나 실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유리한 처지에 서게 됨을 이르는 말.

코가 납작해지다

위신이나 위세가 뚝 떨어지다.

코가 땅에 닿다

머리를 깊이 숙이다.

코가 쉰댓 자나 빠졌다

사정이 매우 급한 처지에 빠짐을 이르는 말.

코가 어디 붙은지 모른다

도무지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

코 막고 답답하다고 한다

제 힘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어렵게 생각하여 딴 곳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는 말.

코 막고 숨 막힌다고 한다

제 힘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어렵게 생각하여 딴 곳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는 말.

코 묻은 돈()이라도 빼앗아 먹겠다

하는 짓이 아주 다랍다는 뜻.

코 아니 흘리고 유복하랴

수고를 하지 않고는 이익을 얻지 못한다는 말.

코 아니 흘리고 유복하다

힘 들이지 않고 이익을 봄을 이르는 말

코 아래 제상도 먹는 게 제일

제 아무리 훌륭한 것이 많아도 실제로 제가 갖게 되어야 가치가 있다는 뜻.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라

남의 환심을 사려면 먹이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는 말.

코에서 단내가 난다

일에 몹시 시달려 힘이 들고 몸이 닮을 이르는 말.

코 큰 소리

잘난 체하는 소리

코 묻은 돈

어린아이가 갖고 있는 적은 돈을 대수롭지 않게 이르는 말.

코 떼어 주머니에 넣다

잘못을 저질러 매우 무안을 당한 경우를 이르는 말.

코끼리 비스켓 하나 먹으나 마나

무엇을 먹기는 하였으되 도무지 양에 차지 않는다는 말.

코허리가 저리고 시다(시큰하다)

곧 눈물이 흐를 듯하다 함이니, 매우 비통하거나 감격했을 때의 심경을 이르는 말.

코털이 센다

일이 뜻대로 안되어 매우 마음이 달고 애가 탄다는 말.

콧구멍 둘 마련하기가 다행이라

몹시 답답하거나 기가 찰 때 다행히도 콧구멍이 둘 있어서 호흡이 막히지 않고 통한다는 뜻

콧등 부었다

일이 마음대로 안 되어 속이 끓음을 이르는 말.

콧구멍 같은 집에 밑구멍 같은 나그네 온다

가난한 집에 반갑지 않은

매우 작고 보잘것없는 물건을 이르는 말.

콧병 든 병아리 같다

꼬박꼬박 조는 것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모든 일은 그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콩 날 데 콩 나고 팥 날 데 팥 난다

모든 일은 그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콩도 닷 말, 팥도 닷 말

치우침 없이 공평하게 줌을 이르는 말.

이러나저러나 결국 마찬가지로 되었다는 말.

콩 반 알도 남의 몫 지어 있다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남의 것은 가지거나 탐내지 말라는 뜻.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각기 주인이 있다는 말.

콩 반 머리만한 것도 남의 몫에 지어 있다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남의 것은 가지거나 탐내지 말라는 뜻.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각기 주인이 있다는 말.

콩 반쪽이라도 남의 것이라면 손 내민다

남의 것이라면 무엇이나 탐내어 가지려고 한다.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 깨뜨린다(터뜨린다)

작은 일을 하다가 큰일을 저지를 때에 하는 말.

콩 본 당나귀 같이 흥흥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눈앞에 두고 기뻐하는 모양 

콩 심어라 팥 심어라 한다

대수롭지 않은 일을 가지고 지나치게 간섭함을 이르는 말.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 안 듣는다

본래 거짓말을 잘하기 때문에 어떤 옳은 말을 해도 믿기 어렵다는 말.

콩을 팥이라 해도 곧이 듣는다

남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는 뜻.

콩이야 팥이야 한다

별 차이 없는 것을 가지고 다르다고 따지거나 시비한다.

이러쿵저러쿵 시비하려는 말투로 자꾸 꼬치꼬치 따짐을 이르는 말.

콩나물시루 같다

몹시 빽빽한 모양이나 그러한 경우를 이르는 말.

콩마당에 자빠졌나(넘어졌나)

얼굴이 얽은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콩멍석이 되다

낯이 몹시 얽음을 이르는 말.

매를 맞거나 하여 살가죽이 우들두들함을 이르는 말.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지나치게 성급하게 군다는 말.

콩밭에 간수 치겠다

사리를 돌보지 않고 성급하게 덤빔을 이르는 말.

콩밭에 소 풀어 놓고도 할 말은 있다

큰일이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그것을 변명하고 이유를 붙인다는 말

콩팔칠팔한다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말로 이러니 저러니 지껄인다.

하찮은 일을 가지고 시비조로 캐어 따진다.

서로 비슷한 것을 가지고 시비를 가리고 잔소리한다.

커도 한 그릇, 작아도 한 그릇

크거나 작거나 그 명목으로 보아서는 같다는 말.

분배하는 분량이 같다는 말.

명분이야 어떻든 몫은 똑같이 돌아갈 때 하는 말.

크고 단 참외

겉모양도 실속도 다 좋은 것을 이르는 말.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윗자리에 있던 사람이 없어지면 그 다음 사람이 그 자리에 들어앉게 된다.

주장하던 사람이 없어지므로 말미암아 그 다음 자리에 있던 사람이 권력을 잡게 된다는 말.

큰 방죽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매우 작은 결함이라도 곧 손을 쓰지 않으면 그것이 커져서 일 전체를 망칠 수 있다는 말.

미약한 힘도 오래 계속되면 큰일을 이루게 된다는 말.

큰 벙거지 귀 짐작

벙거지가 아무리 크더라도 귀에 걸려 흘러내리지 않는 것처럼 무슨 일이나 집작이 있어 요량을 할 수 있다는 말.

일이 좀 지나치게 벌어지려 하면 미리 짐작이 감을 이르는 말.

큰어미 날 지내는 데 작은어미 떡 먹듯

다른 이의 불행을 좋은 기회로 삼아 자기 이익을 꾀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큰 집이 기울어져도 삼 년 간다

부자는 망하더라도 얼마 동안은 살아갈 수 있는 재산이 남는다는 말.

큰집 잔치에 작은집 돼지

남에게 매여 사는 탓으로 아무 이해관계도 없는 일에 억울하게 희생을 당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큰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무슨 일이든 한 번에 하는 것보다 조금씩 나누어서하는 것이 낫다는 말.

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도량이 큰 사람이 큰일을 한다는 말.

큰 도둑이 작은 도둑을 잡는다

큰 죄를 지은 놈이 작은 죄를 지은 놈을 죄로 다스린다는 말.

큰 허물 가진 놈이 작을 허물 가진 놈을 비방한다는 말.

키는 작아도 담은 크다

키 작고 용감한 사람을 이르는 말.

키 작으면 앙큼하고 담대하다

키 작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키 크고 묽지 않은 놈 없다

키가 크고 실속이 없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

보통 키 큰 사람은 싱겁다는 말.

키 큰 놈의 집에 내려 먹을 것 없다

키 작은 사람이 키 큰 사람의 집에 가서 먹을 것이 없다고 할 때 쓰는 말.

키 큰 암소 똥 누듯 한다

일을 하는 것이 보기에 쉽다는 말. 동작이 어설프게 보임을 조롱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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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나

어떤 일에 상관없는 사람이 그 일에 대해 알 까닭이 없으니 참여할 수 없다는 말.

타는 닭이 꼬꼬하고 그슬린 돌이 달음질한다

굳게 믿었던 일에도 뜻밖의 탈이 생기는 수가 있으니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는 말.

타는 불에 부채질한다

화난 사람에게 더욱 화를 돋군다.

재난을 당한 사람에게 더욱 못 되도록 방해함을 이르는 말.

탈이 자배기만큼 났다

일이 크게 벌어졌다는 말.

탐관의 밑은 안반 같고, 염관의 밑은 송곳 같다

탐관은 재산을 모으고, 청렴한 벼슬아치는 몹시 가난하게 지낸다는 말.

탕약에 감초 빠질까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 섞임을 조롱하는 말.

태를 길렀다

사람이 둔하고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고생을 이겨내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는 뜻.

태산이 평지 된다

인간세상의 변천이 덧없이 아주 심함을 이르는 말.

태수 되자 턱 떨어져

오랫동안 노력하여 일이 이루어지자 박복하여 허사가 되었다는 말

탯줄 잡듯 한다

무엇을 잔뜩 붙잡는다는 말

터서구니 사나운 집은 까마귀도 앉지 않는다

가정불화가 많은 집에는 아무도 왕래를 하지 않는다.

(터서구니 사납다 - 불화한 집안이라는 뜻의 평안도 사투리)

터주에 놓고 조왕에 놓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많지 않은 재물을 이것저것 여기저기 다 제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뜻.

터주에 붙이고 조왕에 붙인다

여기저기에 갈라 붙인다는 말.

(터주 - 집터를 지키는 지신, 조왕 - 부엌을 지키는 신)

터진 꽈리 보듯 한다

사람을 상대도 하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김을 이르는 말.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방해물이 성가시게 끼어드는 경우를 이르는 말.

버리자니 아깝고, 파내자니 품이 들어 할 수 없이 내 버려 둘 수밖에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턱 떨어진 개 지리산 치어(쳐다) 보듯 한다

주인 잃은 개가 먼 산만 바라보고 주인을 기다리듯 한다 함이니, 이루지도 못할 일을 공연히 바람을 이르는 말.

턱 떨어진 광대

광대의 턱이 떨어지면 광대놀이를 할 수 없는 것처럼, 아무것도 의지할 것 없이 옴짝달싹 못함을 이르는 말.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어리석은 사람이 제 분수나 또는 실력에 맞지 않는 엄청난 짓을 하려고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털도 안 뜯고 먹겠다한다

사리를 헤아리지 않고 남의 것을 통으로 삼키려 욕심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몹시 성급히 하려고 덤빈다는 뜻.

털도 없는 것이 부얼부얼한 체한다

털도 없이 복스럽게 생긴 체한다는 말이니, 귀여운 데도 없으면서 귀여움을 받으려고 아양 부리는 꼴을 이르는 말.

털 뜯은 꿩

꼭 있어야 될 것을 빼앗기고 그 모양이 괴상하게 되거나 꼴이 초라해진 것을 뜻하는 말.

꽁지 빠진 새 같다.

꼭 있어야 될 것을 빼앗기고 그 모양이 괴상하게 되거나 꼴이 초라해진 것을 뜻하는 말.

털 벗은 솔개미

앙상하고 볼품없이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정성을 다해서 은혜를 꼭 갚겠다는 말(비슷한 한자성어 - 결초보은)

털끝도 못 건드리게 한다

조금도 손을 대지 못하게 한다는 뜻.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조금도 허물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

털토시를 끼고 게구멍을 쑤셔도 제 재미라

제 뜻대로 하는데 아무도 거기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는 뜻.

텁석부리 사람 된 데 없다

수염털이 많은 사람을 놀리는 말.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제가 지은 죄 때문에 스스로 겁을 먹고 떨고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겁이 많은 사람이 예사로운 일에도 놀라기를 잘함을 이르는 말.

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욕심을 부려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면 그 중의 하나도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말.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천대하고 없애 버림의 비유

토막 나무 끈 자국과 같다

토막 나무를 끌고 간 자리와 같이 흔적이나 자취가 뚜렷하여 숨길 수 없다는 말.

통지기 오입이 제일이다

한량패들이 처자 보러 나오는 통지기들을 따라다니며 수작을 걸면 쉽게 눈이 맞아 오입을 할 수 있다는 데서 나온 말.

(통지기 물통, 밥통 등 궂은일을 하는 여자종을 낮추어 부르는 말. 서방질 잘하는 여자종, 찬거리를 사러 시장에 나가 장사치, 한량패들과 눈이 맞아 놀아났다고 함)

통지기년 서방질하듯

통지기가 정조 관념이 없이 함부로 서방질하듯, 이 남자 저 남자 가리지 않고 외간 남자와 함부로 놀아남을 욕으로 이르는 말.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앞서 무슨 조짐이 보인 일은 반드시 후에 그대로 나타나고야 만다는 뜻.

어떤 탈이 있는 것은 결국 실패를 가져온다는 뜻.

티끌 모아 태산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조금씩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는 많아진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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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가 되다

기운이 지쳐서 아주 느른하게 되었음을 이르는 말.

파고 세운 장나무

땅을 깊이 파고 세운 큰 나무처럼 사람이나 일이 든든하여 믿음직스러울 때 하는 말.

파리 경주인

짓무른 눈에 파리가 모여드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시골 아전이 서울에 오면 그 고을 경주인의 집으로 모여든다는 데서 나온말)

파리 똥은 똥이 아니랴

비록 양이나 질은 다를지라도 종류는 같다는 말.

파리 발 드리다

손을 싹싹 비비며 애걸복걸함을 두고 이르는 말.

파리 수보다 기생이 셋 많다

기생 수가 몹시 많음을 두고 하는 말

파리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강자에게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지만, 약자에게는 누구나 덤벼들고 괴롭히려 한다는 말.

파리를 날리다

한가로워 파리나 쫓고 있다는 뜻으로 영업 등이 번성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파리한 강아지 꽁지 치레하듯

꼴사나운 데 겉치레를 해도 그 모양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뜻.

파방에 수수엿 장수

무슨 일을 놓치거나 다 끝이 나서 볼꼴이 없이 심심하게 된 사람이나 경우를 비유하는 말.

(파방 -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발표를 취소하는 것)

파장에 수수엿이야

일이 틀어져 구경거리도 못된다.

파총 벼슬에 감투 걱정한다

대단찮은 파총 벼슬을 하고 감투 걱정을 한다. 곧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말.

팔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

이웃이 중요하다는 말.

집을 새로 사서 살려면 그 이웃부터 잘 사귀라는 말.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말.

어린 아이도 때론 기발하고 사리에 맞는 말을 하니 덮어놓고 무시하지 말라는 말.

팔 고쳐 주니 다리 부러졌다 한다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팔이 들이굽지 내굽나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쏠림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

자기에게 이롭게 처리함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으랴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쏠림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

자기에게 이롭게 처리함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

팔난봉에 뫼 썼다

팔난봉에게 부탁해서 뫼를 썼다 함이니, 집안 일이 잘 되지 않거나 우둔한 자식이 태어났을 때 하는 말.

팔도를 무른 메주 밟듯 (하였다)

전국 방방곡곡을 빠짐없이 두루 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팔선녀를 꾸민다

<구운몽>에 나오는 팔선녀와는 반대로, 옷차림이 우습거나 요란할 때 이르는 말.

팔자가 사나우니까 의붓아들이 삼년 맏이라

일이 여의치 못함을 스스로 탄식하여 이르는 말.

자신의 팔자가 사나움을 탄식하여 이르는 말.

팔자가 사나우면 총각 시아비가 삼간 마루로 하나라

어이가 없고, 별 망측스러운 일도 다 보았다는 뜻.

팔자(운수)가 사나우면 별 이상한 일도 다 당한다는 뜻.

팔자는 독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운명은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는 말.

팔자 도망은 독 안에 들어도 못 한다

운명은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는 말.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는다

지나치게 남을 무조건 믿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팥을 콩이라 해도 곧이듣는다

지나치게 남을 무조건 믿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팥이 풀려도(풀어져도) 솥 안에 있다

얼핏 보기에 손해를 본 듯하나 사실은 별 손해가 없다.

패군한 장수는 용맹을 말하지 않는다

어떤 일에 실패한 사람은 그 일에 대해 말하지 못한다.

패는 곡식 이삭 빼기

심술이 매우 사납다는 말.

편보다 떡이 낫다

같은 종류의 물건이지만 어떤 것이 다른 것보다 낫게 생각됨을 이르는 말.

(- 떡을 점잖게 이르는 말)

평반에 물 담은 듯

안정되고 무사한 상태를 비유하는 말.

평양 병정의 발싸개 같다

더러운 물건이나 비루한 언동의 비유.

평양 황고집이라

평양의 황 씨가 대단히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었다 하여 나온 말. 완고하고 고집이 센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평안(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저 하기 싫으면 할 수 없다는 말.

평지에서 낙상한다

뜻밖의 불행한 일을 당함을 이르는 말.

마음 놓은 데서 실수가 생기는 것이니 항상 조심하라는 뜻.

뜻밖의 실수를 하였다는 말

평택이 무너지나 아산이 깨지나

싸움에서 서로 끝가지 해보자고 벼를 때 쓰이는 말.

포도군사 은동곳 물어 뽑는다

도둑이 붙잡혀서 옥에 갇히면서도 도벽을 못 버린다는 말.

나쁜 사람은 어디엘 가나 나쁜 짓을 못 버린다는 말.

포도청 문고리도 빼겠다

도무지 겁이 없고 담이 큰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포천 소() 까닭

자기가 정신 차리지 않고 남을 탓함의 비유 

푸둥지도 안 난 게 날려고 한다

제 실력 이상의 일을 억지로 하려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이나 잘 될 일은 처음부터 장래성이 엿보인다.

푸석돌에 불난다

(잘 부서지는 푸석돌에 불이 날 리가 없으나) 노력과 수단이 뛰어나면 무엇이든지 꼭 이룸의 비유.

푸줏간에 든 소

의지할 바탕을 잃어 꼼짝 못하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진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풀끝에 앉은 새 몸이라

안정된 처지가 아니라는 말.

풀끝의 이슬

사람의 생애란 풀끝의 이슬처럼 덧없고 허무하다는 말.

풀 먹은 개 나무라듯 한다

혹독하게 나무라고 탓한다.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매우 자주 드나듦을 이르는 말.

팥죽 단지에 생쥐 달랑거리듯

매우 자주 드나듦을 이르는 말.

풀베기 싫은 놈이 단수만 센다

게을러 일하기 싫은 사람이 빨리 그 일에서 벗어날 궁리만 할 때 이르는 말.

풀솜에 싸 길렀다

몹시 허약하거나 힘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풋고추 절이김치

절이김치에 푸른 풋고추를 넣는 것이 당연하듯, 서로 친밀히 지내어 항상 붙어 나니는 것을 이르는 말.

풋나물 먹듯 한다

무엇을 아끼지 않고 함부로 먹어 치운다는 말.

미치광이 풋나물 캐듯

하는 짓이 거칠고 어지럽다는 뜻.

풍년거지 더 서럽다

남들은 넉넉하게 지내는데 자기는 반대로 한층 어려운 처지에 있음이 서럽다 하여 이르는 말.

풍년거지 쪽박 깨뜨린 형상

서러운 일을 당한 가운데 또다시 서러운 일이 겹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피나무 껍질 벗기듯

무엇을 차근차근히 벗겨서 아주 하나도 남기지 않음을 이름.

피 다 뽑은 논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도둑은 잡아도 또다시 생겨난다는 말

피로 피를 씻는다

혈족끼리 서로 다툰다는 말.

학을 처리하기 위해 또다시 악으로써 한다는 뜻.

피장이 내일 모레

약속한 날짜를 어기고 하루하루 연기함을 이르는 말.

핑계가 좋아서 사돈네 집에 간다

핑계가 좋다는 말.

핑계 없는 무덤() 없다

무슨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는 있게 마련이라는 뜻.

핑계 핑계 도라지 캐러 간다. 적당한 핑계를 만들어 놀러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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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내일 하랬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충분히 생각하고 난 후에 하라는 말.

하나는 열을 꾸려도 열은 하나를 못 꾸린다

한 사람이 잘 되면 여러 사람을 도와줄 수 있으나 여러 사람이 합하여 한 사람을 잘 살게 하기는 어렵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 일부를 보면 전체를 알 수 있다.

매우 영리하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융통성이 없고 미련하다.

사물의 한 측면만 보았지 그 사물과 관련되는 것들을 두루 보지 못함을 이르는 말.

하늘 높은 줄은 안다

감히 견주어 볼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차이가 동뜨게 높음을 깨달았다는 말

하늘로 호랑이 잡기

권력이 등등하여 무엇이나 원하면 다 얻을 수 있다.

하늘 보고 주먹질 한다

겨루어 볼 나위도 없는 사람이 감히 높은 사람에게 턱에 닿지도 않는 수작을 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아무리 큰 재액 속에서도 살아날 희망은 있다는 뜻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키가 작고 뚱뚱한 사람을 놀리는 말.

하늘 쓰고 도리질 한다

터무니도 없는 것을 믿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세력이 있는 사람이 그 세력을 믿고 거들먹거림을 이르는 말.

하루살이 불보고 덤비듯 한다

자신이 죽거나 해를 당할 줄 모르고 미련하게 함부로 덤빈다는 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다

예상치 못했던 슬픈 소식으로 가슴이 아프다는 말.

하늘 보고 침 뱉기

하늘에 대고 침을 뱉으면 자기 얼굴에 떨어진다는 뜻으로, 남을 해치려다 오히려 자신에게 해가 돌아옴의 비유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

무슨 일이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이나 기회가 도무지 없음의 비유

하늘의 별 따기

매우 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하늘이 돈짝만하다

1.심한 충격이나 또는 술에 몹시 취하여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2.의기양양하여 아무것도 무서울 것이 없이 행동함을 이르는 말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있으나 제가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다

천재는 인간의 노력으로 피할 수 있으나, 자신이 지은 화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하늘이 열 조각이 나더라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늬바람에 곡식이 모질어진다

서풍이 불면 곡식이 여문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한다

일껏 하던 일도 더욱 잘하라고 떠 받들어주면 안한다

하루 굶은 것은 몰라도 헐벗은 것은 안다

가난하더라도 옷차림만은 남에게 궁하게 보이지 말라.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어떤 일을 한 번 연기하면 자꾸 미루게 된다

하루 세끼 밥 먹듯

아주 예사로운 일이다

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줄만 안다

덧없는 세상에서 자기만은 얼마든지 오래 살 것처럼 남에게 인색하고 혹독하게 군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철모르는 이가 두려운 것을 모르고 함부로 덤비는 것의 비유

하룻망아지 서울 다녀오듯

세상물정을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엇을 보거나 하거나 함의 비유.

하룻밤을 자도 만리성을 쌓는다

잠깐 사귀어도 정은 깊게 맺는다

하룻밤을 자도 헌 각시

물건을 한번 잠시라도 사용하면 헌것으로 간주됨을 이르는 말.

한번 과오라도 있으면 정조를 지킨 사람으로 볼 수 없다는 말.

하룻저녁에 단속곳 셋 하는 여편네 속곳 벗고 산다

일 잘하는 사람이 오히려 고생하며 사는 일이 많다

하선동력으로 시골에서 생색낸다

여름의 부채와 겨울의 새해 책력으로 생색낸다.

선물로는 여름에는 부채, 겨울에는 달력이 가장 좋다.

하지도 못할 놈이 잠방이 벗는다

어떤 일을 할 실력도 자신도 없는 사람이 하려고 덤빈다.

하지를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하지 후에 농촌에서는 논에 물을 대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학이 곡곡하고 우니 황새도 곡곡하고 운다

남이 하니까 덩달아 따라한다.

학 다리 구멍을 들여다보듯 한다

어떤 사물을 골똘히 들여다봄을 이르는 말

학도 아니고 봉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

행동이 분명치 않거나 사람이 뚜렷하지 못함을 비웃는 말.

한강에 돌 던지기

어떤 사물이 지나치게 미미하여 아무런 효과나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이르는 말.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없어 못먹겠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 눈앞에 있어도 노력해야 얻는다.

한 갯물이 열 갯물 흐린다

한 사람의 못된 짓이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은 것이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이 공평하게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며 제각기 다른 것이다.

한 형제간에도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생긴다. 곧 같은 것이라도 똑 고르지는 못하다.

한 냥자리 굿하다가 백 냥짜리 징 깨뜨린다

적은 일을 하다가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

한 노래로 긴 밤 새울까?

한 가지 일만 하여 세월을 헛되이 보내겠는가?

한 놈 계집은 한 덩굴에 열린다

한 남자의 처첩이 여럿이라도 남편의 성격과 한 집안의 가풍에 따라 모두 비슷한 성격과 행동으로 순화된다.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한 번 좋은 일이 있으면 한 번은 나쁜 일이 있다.

한데 앉아서 응달 걱정한다

제 걱정도 많은데 쓸데없이 남의 걱정을 한다.

한라산이 금덩어리라도 쓸 놈 없으면 못쓴다

아무리 귀중한 재물이라도 필요해서 쓸 사람이 있어야 그 가치를 나타낸다

한량이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평소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죽을 때도 그 본색을 드러낸다

사람은 자기의 본색을 숨길 수 없으며 죽을 때도 그것을 나타내게 된다는 말.

한 가랑이에 두 다리 넣는다

바빠서 정신없이 날뛰는 모양을 이르는 말

무슨 일을 너무 급히 서두르다가 더 복잡하게 만들어서 더 늦어지게 한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말을 듣고 곧 잊어버린다는 뜻

한 입 건너 두 입

소문이 차차 널리 퍼짐을 이르는 말

한 치 걸러 두치

촌수나 친분은 조금만 멀어도 크게 다르다는 뜻

한 마리 고기가 온 강물 흐린다

한개인의 못된 행동이 전체에 큰 해를 미친다

한 말등에 두 길마를 지울까

한 사람이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한다.

한 번 가도 화냥이요, 두 번 가도 화냥이라

잘못은 한 번 저지르나 여러 번 저지르나 매일반이다.

한 번 걷어챈 돌에 두 번 다시 채지 않는다

한 번 실수한 것을 또다시 실수하지 않는다.

한 번 실수는 병가의 상사라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 크게 탓할 것이 아니라는 뜻.

한 번 엎지른 물은 주워 담지 못한다

일단 저지른 일은 다시 고쳐 회복할 수 없다.

한 부모는 열 자식 거느려도 열 자식은 한 부모 못 거느린다

한 사람이 잘 되면 여러 사람을 도와 살릴 수 있으나 여러 사람이 합하여 한 사람을 잘살게 하기는 어렵다.

한 불당에서 내 사당 네 사당 하느냐

한 집안에서 네 것 내 것을 가려서 시비하지 말라

한 불당에서 앉아서 내 사당 네 사당한다

한 집안에서 네 것 내 것을 가려서 시비하지 말라

한 손뼉이 울지 못한다

혼자서는 일을 이루기가 어려움.

맞서는 이가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는다.

한 술 밥에 배부르랴

무슨 일이고 단번에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한 시를 참으면 백 날이 편하다

한 때의 어려움이나 흥분을 참으면 앞날의 일이 편하게 된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니, 큰 차이가 없다는 뜻.

한 어미의 자식도 오롱이 조롱이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도 그 모양과 성격이 제각기 다르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같을 수는 없다는 뜻

한 어미의 자식도 아롱이 다롱이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도 그 모양과 성격이 제각기 다르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같을 수는 없다는 뜻

한더위에 털감투

제철을 놓쳐 쓸데없이 된 물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한 번 똥 눈 개가 일생 눈다

한 번 잘못을 저지르면 항상 의심과 지탄을 받게 된다.

한솥밥 먹고 송사한다

같은 집안사람끼리 또는 아주 가깝고 친한 사이의 다툼을 이르는 말

한 푼 아끼다가 백 냥 잃는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말.

한 푼 아끼면 한 푼이 모인다

돈은 아끼는 만큼 모인다는 말.

한강물이 제 곬으로 흐른다

죄를 저지를 사람에게 반드시 벌이 돌아간다.

한강 가서 목욕한다

일부러 먼 곳에 가서 해 보아야 별로 신통할 것이 없다는 뜻.

한 집에 감투장이 셋이 변

여럿이 같이 하는 일에 제각기 주장하면 일을 망치게 된다는 뜻.

한데 앉아서 음지 걱정한다

제 걱정도 많은데 쓸데없이 남의 걱정을 한다.

한 집에 있어도 시어미 성을 모른다

자세히 살피지 않고 대강 보아 넘김의 비유.

가깝고 손쉬운 일은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므로 의외로 모르는 것이 많다.

한 푼 장사에 두 푼 밑져도 팔아야 장사

장사를 하려면 이가 적더라도 팔아야 장사가 된다.

한편 말만 듣고 송사 못한다

한쪽 말만 들어서는 시비를 가리기 어렵다.

한 잔 술에 눈물 난다

사람의 감정이란 하잘것없이 잔일에도 층하를 하는데서 섭섭하고 서운한 생각이 난다는 뜻

한푼짜리 푸닥거리에 두부가 오푼

작은 이익을 구하려다 그 이상의 손해를 본다는 뜻

할아비 감투를 손자가 쓴 것 같다

크기가 맞지 않아 보기에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함박 시키면 바가지 시키고 바가지 시키면 쪽박 시킨다

어떤 일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시키면 그는 또 제 아랫사람에게 시킨다.

함정에 든 범

마지막 운명만 기다리는 처지라는 뜻

함정에서 뛰어난 범

다 죽게 된 위험한 고비에서 빠져나와 다시 살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함지밥 보고 마누라 내쫓는다

큰 함지에 밥을 많이 퍼서 먹는 부인을 보고, 그것을 혼자서 다 먹는 줄로 잘못 알고, 밥 많이 먹는 마누라와 같이 살 수 없다 하여 내쫓는다는 말.

합덕 방죽에 줄남생이 늘어앉듯

여러 물건이 줄느런히 늘어앉은 모양을 이르는 말

항우도 낙상할 적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항우도 댕댕이 덩굴에 넘어진다

작고 보잘것없다고 하여 깔보아서는 안 된다는 말

항우도 낙상할 적이 있고, 소진도 망발할 적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해산미역 같다

허리가 굽은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해산어미 같다

몸이 부석부석 부은 사람을 이르는 말 

햇비둘기 재 넘을까

경험이나 실력이 없이는 능히 큰일을 이룰 수 없다.

햇새가 더 무섭다

젊은 사람들이 더 살림을 무섭게 한다는 말.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남의 권리를 차츰 침해함을 이르는 말

처음에는 조심성 있게 하다가 점점 재미를 붙여 정도를 넘는다는 말

처음에는 소심하게 발을 들여놓았다가 재미를 붙이면 대담해져 정도가 심한 일도 서슴치 않고 한다.

행수 행수하고 짐 지운다

입으로는 그 사람을 존경하거나 아끼어 대접하는 체하면서 그 사람을 이용한다.

행실을 배우라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품행을 단정히 하라고 훈계하였더니 도리어 위험하고 못된 짓을 한다는 말

행차 뒤에 나팔

일이 끝난 다음에 하게 되어 효과가 없음을 이르는 말.

일이 끝난 다음에 하는 쓸데없는 언행.

허리띠 속에 상고장 들었다

겉보기는 허름하나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

얼른 보아 못난 듯한 이가 비상한 재주를 감추고 있다는 뜻

허리춤에서 뱀 집어 던지듯

다시 돌아보지 않을 것처럼 내어버림의 비유

허울 좋은 도둑놈

겉으로는 인사 체면이 제법 멀쩡하나, 하는 짓은 흉악한 사람을 이르는 말

허울 좋은 하눌타리

겉으로 보기에는 훌륭하나 그 속은 보잘것없는 물건이나 사람을 이르는 말.

허청 기둥이 칙간 기둥 흉본다

제 잘못과 허물은 모르고 남의 잘못만 들추어 흉본다.

허파에 쉬슨 놈

썩어빠진 놈이란 뜻

허파에 바람이 들다

실없이 행동하거나 지나치게 웃어대는 사람을 나무라는 말.

마음이 들떠 실답지 못함을 이르는 말

허허 해도 빚이 열 닷 냥이다

겉은 호기있게 보이나 속으로는 근심이 가득하다.

헌 분지 깨고 새 요강 물어준다

작은 실수로 큰 손해를 보다.

(*분지 - 진흙으로 만든 싼 요강)

헌신짝 버리듯

긴하게 쓰고 난 뒤에는 아까울 것이 없이 내버림을 이르는 말.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어떤 사람이건 모두 배필이 있다.

헤엄 잘 치는 놈 물에 빠져 죽고, 나무에 잘 오르는 놈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

아무리 기술이나 재주가 좋아도 한 번 실수는 있다는 뜻.

혀를 내두르다

매우 놀라워하다.

혀를 빼물었다

일이 몹시 힘들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을 잘못하면 재앙을 받게 되니 말을 늘 조심해야 한다는 뜻

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말을 잘못하면 재앙을 받게 되니 말을 늘 조심해야 한다는 뜻

항아리 속에 든 자라 잡기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일이라는 뜻.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좋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하던 사람이 갑자기 좋은 일을 하거나 했을 때 이르는 말.

향기로운 미끼에는 반드시 물린 고기가 있다.

고기는 미끼를 먹으려다가 죽듯이 탐욕을 내는 사람은 몸까지 망치게 된다는 뜻.

헌 배의 물푸기

헌 배의 밑창에 있는 물을 아무리 퍼내어도 다시 물이 차듯이, 근본적인 것을 처리하지 않고 임시방편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면 아무리해도 처리해야 할 일거리가 계속 생긴다는 말.

혀가 깊어도 마음속까지는 닿지 않는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마음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기는 어렵다는 말.

현왕재 지내고 지걸 입는다

세력 있는 사람에게 뇌물을 바치거나, 또는 남에게 좋은 일을 하고서도 도리어 그 사람의 손에 해독을 입음을 이르는 말.

좋게 되기를 바라고 공을 들였으나 오히려 나쁜 결과를 얻게 됨을 이르는 말

형만한 아우 없다

아우가 아무리 낫다 해도 형만은 못하다는 뜻.

형 미칠 아우 없고 아비 미칠 아들 없다

아우가 아무리 잘났어도 형만 못하고, 아들이 아무리 잘났어도 아비만 못하다는 말.

형 보니 아우

형의 사람됨을 알아보면 그 동생도 어떠함을 짐작할 수 있다는 뜻.

혓바닥째 넘어간다

먹고 있는 음식이 아주 맛있다는 말.

혓바닥에 침이나 묻혀라

속이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그런 얕은 수작은 그만두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형방 서리 집이라

피한다는 것이 잘못 피했음을 이르는 말.

형제는 잘 두면 보배, 못 두면 원수

형제가 서로 협조하면 잘 지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서로 폐를 끼쳐 원수가 된다는 말

형틀 지고 와서 볼기 맞는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을 공연한 짓을 해서 화를 부른다는 뜻.

호랑이가 굶으면 환관도 먹는다

몹시 궁지에 처하거나 굶주리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는 뜻.

호랑이 날고기 먹는 줄 다 안다

그런 일을 함이 차라리 당연한 경우에, 그것을 짐짓 숨기고 않는 체할 것이 없다는 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사람은 보람 있는 일을 해야 그 이름이 후세에 전한다. 즉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명예이다.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먹을 적)

지금과는 형편이 아주 다른 옛적을 이르는 말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어떤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한 때에 공교롭게 그 사람이 나타남을 이르는 말.

그 자리에 없다고 함부로 남의 흉을 보지 말라는 말.

호랑이도 새끼가 열이면 스라소니를 낳는다

자식이 많으면 그 중에 못난 자식도 있다는 말.

호랑이 보고 창구멍 막기

어떤 위험한 일이 눈앞에 닥쳐서야 서둘러 임시방편적인 대책을 씀을 이르는 말.

호랑이에게 개를 꾸어 준다

한 번 그 손에만 들어가면 도저히 되찾을 가망이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호랑이도 죽을 때는 제 집을 찾는다

자기가 살던 고향은 누구나 다 애착을 갖는다는 말.

호랑이에게 개 꾸어 준 셈

받을 가망이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빌려 주어 돌려받는 것을 바랄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는 말.

호랑이에게 고기 달란다

욕심 많고 인색한 사람에게 무엇을 달래 보아야 소용없음을 이르는 말.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아무리 다급한 경우에 놓일지라도 정신만 똑똑히 차리면 위기를 면할 수 있다.

호랑이 잡고 볼기 맞는다

힘들여 장한 일을 하고도 도리어 벌을 받는다는 뜻.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어떤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

목적을 이루려면 위험을 무릅쓰고 노력해야 한다.

호랑이 턱에 붙은 고기도 떼어 먹겠다

조그만 이익을 위하여 모험을 한다는 뜻.

돈이라면 위험도 무릅쓰고 덤빈다는 뜻.

호랑이 잡는 칼로 개 잡는다

대단치 않은 일에 지나치게 큰 계획을 세운다는 말.

호랑이 잡는 포수는 호랑이만 잡고 꿩 잡는 포수는 꿩만 잡는다

사람은 자기가 늘 하던 일밖에 못한다는 뜻.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적은 힘으로도 충분한 것을 쓸데없이 많은 힘을 들이게 됨을 이르는 말.

일이 작을 때에 미리 처리하지 않다가 나중에는 반드시 큰 힘을 들이게 됨을 이르는 말.

호박 나물에 힘쓴다

쓸데없는 일에 혼자 기를 쓰고 화를 냄을 이름 

호박 덩굴이 벋을 적 같아서야

한창 흥할 때라고 함부로 세도부릴 것이 아니라는 말

호박에 침주기

아무 반응이 없음을 이르는 말.

일이 아주 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

호박이 굴렀다

뜻밖에 좋은 물건이 생겼거나 좋은 경우를 당함을 이르는 말

호박꽃도 꽃이냐

여자는 모름지기 예뻐야 한다는 말.

못생긴 여자가 여자라고 티를 낼 때 농조로 하는 말.

호박에 말뚝 박기

심술이 매우 사납다는 말.

호박씨 까서 한입에 (털어) 넣는다

애써서 조금씩 모은 것을 한꺼번에 써 버린다.

호박이 덩굴째로 굴러 떨어졌다

뜻밖의 재물이 생겼다는 말.

뜻밖에 횡재했다는 말.

호박잎에 청개구리 뛰어오르듯

연소자가 버릇없이 연장자에게 함부로 행동하거나 건방진 말을 할 때의 비유.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도움을 받으러 갔다가 도리어 해를 당했음을 이르는 말.

이득을 얻으러 갔다가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되었다는 말.

혼사 말하는 데 상사 말한다

화제와는 전혀 관련 없는 엉뚱한 말을 할 경우에 이르는 말.

혼사 말하는 데 장사 말한다

화제와는 전혀 관련 없는 엉뚱한 말을 할 경우에 이르는 말.

혼인날 똥싼다(똥쌌다)

가장 조심하여야 할 때에 일이 공교롭게 되어 처신이 사납게 된 경우를 이름.

혼인집에서 신랑 잃어버렸다

어떤 일을 하는데 가장 긴요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쓰는 말.

홀아비는 이가 서 말, 과부는 은이 서 말

과부는 돈 모으고 살아도 홀아비는 생활이 곤궁하다.

과부는 알뜰하여 자기 손으로 벌어서도 살아갈 수 있으나, 홀아비는 헤퍼서 혼자 생활할 수 없다는 뜻.

홀아비 법사 끌듯

무엇을 할 예정으로 있으면서 훗날로 미루어 나감을 이름.

홀아비는 이가 서 말

홀아비는 집안에서 돌보아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살림이 궁해진다는 뜻.

홈통은 썩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지 쉬지 않고 부지런히 해야 실수가 없고 탈이 안 생긴다는 말.

가만 묵혀두고 있는 물건은 썩는 법이니 항상 활용하라는 말.

홍길동이 합천 해인사 떨어 먹듯

음식을 많이 먹거나 크게 약탈함의 비유.

홍두깨로 소를 몬다

적합한 것이 없거나 급하거나 하여 무리한 일을 억지로 미련하게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홍두깨에 꽃이 핀다

가난하고 궁하던 사람이 좋은 운을 만났을 때와 같은 경우를 이르는 말.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힘들어 보이지 않는 일이 뜻밖에 힘든 경우에 이르는 말.

안심을 하면 뜻밖의 실수가 생기므로 늘 조심하라는 말.

화가 홀아비 동심하듯 한다

화가 불끈 일어남을 이르는 말.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곳을 찾아 들어간다는 뜻.

화를 스스로 청함의 비유.

화초밭에 괴석

변변하지 못한 것이라도 제 자리에 놓이면 가치가 드러남을 이르는 말.

확 깊은 집에 주둥이 긴 개가 들어온다

일이 우연히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말.

활과 과녁이 서로 맞는다

하려는 일과 좋은 기회가 때 맞게 왔음을 이르는 말.

활을 당기어 콧물을 씻는다

꼭 하고 싶던 일이 있던 차에 좋은 핑계가 생겨 그 기회에 그 일을 함께 해치움을 이르는 말.

활이야 살이야

활쏘기를 할 때 근처에 있지 말라고 소리치는 말로) 남을 큰소리로 오래 꾸짖어 야단함을 이르는 말.

활량이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평소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죽을 때도 그 본색을 드러낸다

사람은 자기의 본색을 숨길 수 없으며 죽을 때도 그것을 나타내게 된다는 말.

(활량 - 한량의 변한 말)

활인불이 골마다 난다

어느 곳에나 위급할 때 구해주는 착한 사람이 있다는 말.

홧김에 서방질(화냥질)한다

울분을 참지 못하여 차마 못할 짓을 저지르게 됨을 이르는 말.

격분을 이기지 못하여 될 대로 되라고 탈선까지 하여 결국 제 신세를 망친다는 말.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

막대한 유산을 남겨주는 것보다 자식을 공부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

황새 여울목 넘겨다보듯

목을 빼어 무엇을 은근히 엿봄을 이르는 말.

황새 조알 까먹은 것 같다.

음식을 조금 먹어 양에 차지 않는다.

황소 불알 떨어지면 구워 먹으려고 다리미에 불 담아 다닌다

가당치도 않게 요행을 바라는 어리석음의 비유.

가당치도 않은 횡재를 기다림을 이르는 말.

황소 제 이불 뜯어먹기

어떤 일을 한 결과가 결국은 제 손해가 되었다는 말.

횃대 밑 사내

밖에서는 꼼짝 못하면서도 집안에서는 큰소리를 치는 사내.

밖에 나가지 않고 늘 방구석에만 박혀 있는 똑똑치 않은 남자를 이름.

횃대 밑에 더벅머리 셋이면 날고 뛰는 놈도 별 수가 없다

어린 자식이 셋이나 딸리면 그 치닥거리에만 얽매여 꼼짝도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횃대 밑에서 호랑이 잡고 나가서 쥐구멍 찾는다

하는 짓이 옹졸하고 답답하다는 뜻.

횃대 밑에서 호랑이 잡는다

하는 짓이 옹졸하고 답답하다는 뜻.

횃대에 동저고리 넘어가듯

걸리는 데 없이 후딱 넘어감의 비유

회가 동하다

뱃속의 회충이 움직인다. 곧 구미가 당긴다는 말.

회오리밤 벗듯 하였다

몸에 거리낄 것 없이 모든 세속 시비를 벗어났다는 말.

효자 효녀가 나면 집안이 망한다

옛날에 상을 당하면 오랫동안 거상을 했는데 효자 효녀는 이것을 꼬박 지키느라고 일을 못하였으므로 생긴 말.

효자 끝에 불효 나고, 불효 끝에 효자 난다

효자가 나면 불효자도 나고, 불효자가 나면 또 나중에는 효자가 나게 된다는 말.

세상의 모든 일에는 흥망성쇠가 되풀이됨을 이르는 말

후에 보자는 사람 무섭지 않다

그 자리에서 화풀이를 하지 못하고 나중에 두고 보자는 사람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

뒷날을 기약하는 사람을 믿고 기대할 것이 못됨을 이르는 말.

후생목이 우뚝하다

후진이 선배보다 우수하다는 말

후장 떡이 클지 작을지 누가 아나

미래의 일은 짐작하기가 어렵다는 말

후장에 쇠다리 먹으려고 이 장에 개다리 안 먹을까

미래의 일에 기대할 것 없이 목전의 현실에 충실함이 더 낫다는 말.

후추는 작아도 맵다

몸피는 작아도 하는 짓은 매섭고 다부지다는 말.

후추를 통째로 삼킨다

속내는 모르고 겉만 취한다는 말.

속을 파헤쳐 보지 않고서는 속내를 모른다는 말.

훈장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애탄 사람의 똥은 몹시 쓰다는 데서) 선생 노릇은 몹시 힘들다는 뜻.

선생은 애들을 가르치느라 속도 많이 썩고 애를 태운다는 뜻.

훈장집 마당 같다

훤하게 비어 아무 거칠 것이 없음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집이 가난하여 아무것도 없다는 말.

흉이 없으면 며느리 다리가 희단다

생트집을 잡아서 며느리의 흉을 봄을 이르는 말.

흉 각각 정 각각

결점이 있을 때는 흉보고, 좋은 점이 있을 때는 칭찬함. 곧 상벌이 분명하다는 뜻.

정 때문에 흉을 보지 아니하고, 흉 때문에 정을 잊을 것이 못 된다는 말.

(흉과 정은 별개라는 말)

흉년에 윤달

불행한 가운데 더 불행한 일이 겹쳐 일어남을 이르는 말.

흉년의 곡식

다른 때보다 귀하게 본다는 말.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무엇이든지 많으면 천해진다는 뜻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흉년에는 양식이 모자라 어른은 안 먹고 아이들을 먹여 아이는 과식을 하게 되고 어른은 굶주린다는 말.

흉한 벌레 모로 긴다

가뜩 보기 싫은 자가 더욱 미운 짓을 하고 못되게 굴 때 이르는 말.

흘러가는 물 퍼주기

주는 사람은 대수로울 게 없어도 받는 사람에게는 고맙다.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라

주는 사람은 대수로울 게 없어도 받는 사람에게는 고맙다.

흙내가 고소하다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말.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좋은 일은 서로 도와주고 궂은일은 서로 말리는 것이 당연한 일임을 이르는 말

희고 곰팡슬다

언행이 몹시 희떱고 실속이 없음을 이르는 말.

희고도 곰팡슨 놈

겉모양은 의젓하나 실속은 보잘것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희기가 까치 뱃바닥 같다

흰소리 잘하는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다

 

무식하여 글을 알아볼 수 없음을 농조로 이르는 말.

흰죽 먹다 사발 깬다

어떤 한 가지 일에 흥미를 느끼다가 다른 일에 손해를 보는 경우에 하는 말.

 

작성자foxygirl58 http://blog.naver.com/foxygirl58/memo/2203519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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