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꼬마유령

사진에 포착된 英 꼬마 유령…'선명한 얼굴'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비교적 선명한 꼬마 유령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서리 레드힐 지역에 살고 있는 사라 월시는 아들 시루스(5)를 촬영한 사진 속에 시루스와 자주 어울리는 꼬마 유령까지 포착됐다고 주장하며 사진까지 공개했다고 4일 영국 매체 뉴스라이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루스의 오른편에 어린 아이의 형체가 선명하게 보인다.
시루스의 할머니 줄리 스미스(52)는 자신의 딸 사라가 찍은 이 사진을 보고 처음 무척 놀라웠다고 말했다.

줄리는 이 사진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며 자신과 사라는 유령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시루스는 항상 유령과 어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줄리에 따르면 이 사진을 찍기 전 사라는 아이들 사진을 찍었다가 아이들 머리에 후광이 나타난 것을 보고 잘못 찍었다고 생각해 삭제했다. 이어 두번째 시루스를 찍은 사진에는 시루스의 꼬마 친구가 같이 포착됐다는 것.
줄리는 이전에 피트라는 친구가 이 집에 어린 소녀 유령이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피트는 시루스가 어린 소녀 친구가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줬다"며 "사진의 그것을 우리는 그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가 어릴 때, 아이 엄마는 주방에, 시루스는 거실 요람에 있었는데 아이가 울기 시작해 가보니 요람이 마치 누가 흔드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