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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네 살 딸에게 운전시킨 정신 나간 아빠

손경형 2011. 9. 3. 15:01

네 살 딸에게 운전시킨 정신 나간 아빠
아시아경제 | 2011-09-02 13:44:06
 
중국에서 네 살 난 딸아이에게 운전대를 맡긴 정신 나간 아빠가 있어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현장은 차들로 가득한 산둥성(山東省) 지난(濟南)의 한 간선도로라고.

동영상 속의 여아는 자전거도 못 탈 듯한 나이다. 운전석 너머로 전방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키가 작다. 그러나 능숙하게 운전한다. 한두 번 운전해본 솜씨가 아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자정’으로 불리는 아이는 조용히 속력을 내며 다른 차를 추월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좌회전 차선으로 잘못 들어선 꼬마는 조심조심 오른쪽 옆 차선으로 방향을 틀어 계속 주행한다.

조금 뒤 “자정, 차 세워. 아빠가 운전할께”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여아가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자 뒷좌석에 타고 있던 사내가 내려 운전석에 앉는다.

그 전에 사내가 운전석 밑에서 한 기구를 치우는 장면이 보인다. 딸아이가 운전할 때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구로 추정된다.

딸아이에게 운전대를 한두 번 맡긴 게 아니라는 증거다.




 
[사진] 중국 경관, 이 정도일 줄이야… 중앙일보|김상선|입력 2011.11.15 11:42|수정 2011.11.15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