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매일 먹다 시력 잃어버릴라

‘아스피린’ 매일 먹다 시력 잃어버릴라

 

기사입력2011-10-02 11:04  기사수정 2011-10-02 11:04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고령자들이 진행된 황반변성이라는 실명을 흔히 유발하는 안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네덜란드 연구팀이 '안과학회지'에 밝힌 65세 이상의 총 47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한 839명 중에서는 36명이 습성황반변성이라는 진행된 황반변성을 앓는 반면 아스피린을 이 보다 덜 자주 복용하는 사람중에서는 100명당 2명 가량 이 같은 유형의 황반변성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아스피린이 시력 손상을 유발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많은 고령자들이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거의 매일 복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스피린이 어느 정도 이상은 안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적어도 노인성 황반변성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아스피린을 복용을 권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마이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