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美 공군 무인우주탐사선...중국·북한 감시 때문?
머니투데이 뉴스 입력 2012.03.09 14:51[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정이나 인턴기자=
미 공군이 지난해 3월 발사한 무인우주탐사선 X-37B가 임무가 종료된 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우주 상공을 떠돌고있어 그 '비밀 임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X-37B는 9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깆로의귀환이 예정돼있었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여전히 지구의 주변을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군 무인우주선 X-37B (데일리메일) News1 |
그러나 그동안 X-37B의 길어진 임무가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1호를 감시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 5월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북한,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상공을 비행하는 X-37B의 궤도 패턴을 발견해 X-37B의 진짜 임무가 '감시용'이라는 의심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1초에 수천 미터를 움직이는 X-37B가 톈궁1호를 감시하기란 사실상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BBC는 미 공군 우주선 궤도 분석가 출신 브라이언 위든을 인용, "만약 미국이 정말 톈궁1호를 감시하기를 원했다면 X-37B를 이용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 공군이 X-37B의 연료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2017년까지 예정된국방부 예산 삭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직도 우주 상공에 유지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X-37B는 미 공군이 운용하는 우주 궤도비행의 임무를 가진 무인우주탐사선이다. 1999년 미항공우주국(NASA)의 프로젝트로 시작됐지만 2004년 미 국방부로 이전되었다. 이후 2006년 4월 첫 모의 실험에 성공한 후 2010년 4월 첫 번째 X-37B가 발사됐고 이듬해 3월에는 두 번째 X-37B가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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