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병합가능성, 48시간내 7호태풍 도카게+6호태풍 망온 만난다

태풍 병합가능성, 48시간내 7호태풍 도카게+6호태풍 망온 만난다. [2011-07-15

태풍 병합가능성, 도카게 예상진로 망온과 만날 수도 올해 7호태풍 도카게(Tokage)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7월 15일 낮 12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90㎞ 부근 해상에서 올해 7호태풍 도카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7호태풍 도카게가 강도가 약한 소형태풍으로 15일 낮 12시 현재 동남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낮 12시에는 7호태풍 도카게가 동북동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7호태풍 도카게 중심기압은 1,002hPa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18m 정도다. 기상청은 7호태풍 도카게가 이틀 내 6호태풍 망온과 병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망온은 괌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서북서진 중이다.

7호태풍 도카게는 일본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도마뱀'을 의미한다.

[뉴스엔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중부 일요일까지 비..내주 태풍 간접영향 연합뉴스 | 박대한 | 입력 2011.07.15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일요일인 17일까지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15일 예보했다.

 

장마전선은 주말 내내 중북부지방과 황해도지방을 오르내리면서 강약을 반복하다가 17일 이후 점차 북상할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토요일인 16일 오전 사이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지방에 시간당 10~2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에서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중부지방은 16일 낮 동안 잠시 강수가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늦은 오후나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활성화되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서해5도가 20~60mm고,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5∼40mm이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제6호 태풍 '망온(MA-ON)'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괌 북북서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계속 서북서진하면서 17일께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태풍 '망온'은 19일에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한 뒤 일본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9∼20일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동해안 지방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동풍류가 유입돼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pdhis959@yna.co.kr

 

 

 

태풍 탈라스 북상..강원 동해안 `촉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3일 오전 태풍 `탈라스'가 북상함에 따라 강원도 동해안 지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동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동해 중부 전해상과 동해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또 이날 오전을 기해 동해 중부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오후에는 강릉ㆍ동해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 등 6개 시ㆍ군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5~30mm의 비와 함께 초속 20m가량의 강한 바람이, 동해 앞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강원지역은 동해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일부터 설악산 63.5mm, 미시령 55mm 등의 비가 내렸으며 동해지역에는 순간 최대 15.4m의 바람이 불었다.

   강원도와 동해안 시ㆍ군은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붕괴나 침수위험지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해양경찰도 동해안 해상에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각 항ㆍ포구 등에 대피한 선박과 수상레저기구 등 4천여 척에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추석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이 강풍으로 피해발생이 우려되자 태풍대비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피해예방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영동지방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너울 때문에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