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갉아먹는 아메바에 美 공포
기사입력 2011-08-18

미국에서 물놀이를 하던 청소년 3명이 `아메바` 때문에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헨리코 카운티에 사는 크리스찬 스트리클랜드(9)가 여름방학을 맞아 낚시 캠프를 다녀온 후 돌연 사망하는 등 한달 간 물놀이를 다녀온 미국인 청소년 3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17일 보도했다.
이들의 사망 사인은 뇌수막염으로 뇌 세포를 먹는 아메바가 감염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자들은 두통과 구토, 40도가 넘는 고열증세를 보였다.
의료 전문가들은 "호수나 강처럼 정체된 민물에서 수영할 때 아메바가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 1,2주 후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메바에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메바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은 95%에 이르며 증상이 나타난 뒤 일주일 안에 대부분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건당국은 더운 여름에 물가에서 아메바가 증식할 수 있으니 수심이 너무 낮거나 기온이 높을 때 정체된 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뉴스속보부/ 사진 = http://edition.cnn.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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