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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손경형 2017. 1. 5. 08:53

철학사전

인간

[ Man , ]

생물학적 견지에서 보면, 영장류()의 인간 과(hominidae)에 속하는 동물로, 진원류()라는 아목()에 속한다. 현생의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인간에 가장 가까운 유인원()에 비교하면, 해부학적으로 그 차이는 먼저 두골()의 형태에서 보여지며, 기타 체구() 및 사지()에도 그 특징이 있는데, 이것들은 직립보행()에서 유래한다고 설명된다.

인간은 지구상의 생물의 발전에 있어 최고의 단계에 있다. 이전에는 이 인간의 종류에 대하여 다원설()이 대두되었지만, 현재에는 일원설()로 되고 있다. 그리고 그 발생은 화석인류()로부터 판정하여 100만년 전(), 또는 그 이상으로 오래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설도 나오고 있다.

이리하여 인간은 그 심리적 작용 및 음절로 나누어진 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발달된 동물로부터도 구별된다. 인간의 행동은 사고ㆍ감정ㆍ의지, 나아가 자연ㆍ사회ㆍ자신 스스로에 대하여 많든 적든 그것이 가지고 있는 법칙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이루어지지만, 다른 동물의 행동은 본능ㆍ환경에 대한 반응으로 규정된다. 이 인간의 특유한 심리적 작용을 특히 강조하고 절대화하여, 이것에 근거하여 인간의 본성을 규정하고, 이성 및 의지력, 종교적 신앙 등에서 그 본질을 발견한다면 관념론자의 주장이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후자가 단지 자연조건에 스스로를 적응시키는 데 지나지 않는다면 인간은 노동용구를 만들고 자연에 작용하여, 그것을 자신에게 적응시키는 데 있다.

즉 인간이 노동을 가지고 자연을 변화시키는 데에서 그 본질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활동을 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는 물질적 조건에 근거하여 그것에 의해 자신의 활동의 동기가 객관적으로 물질적으로 규정되는 데 있다. 따라서 인간의 특징이 되는 의식활동, 정신생활, 갖가지 노동용구를 만들고 그것을 사용하는 능력 등은 자신의 생존을 위한 사회적 노동으로부터 발전되는 것일 뿐이다(인간은 결코 독립적으로 생존하지 못하며, 나아가 집단적으로, 즉 사회적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노동도 사회적이어야 한다.).

이로부터 철학자가 말해왔던 '인간성'이라는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일정한 조직에 의해 규정되는 구체적인 인간본성이 있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각각의 사회 발전단계에 있는 일정한 조직에 있어서의 인간은, 인류역사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며, 인류가 종래에 완성시켰던 지식을 받아들이고 문화를 기초로 하여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우에 과거의 것을 계승하는 것과 역사적으로 부여된 사회의 발전단계에서의 인간이 그것을 받아들여 각 발전단계에서 특정한 인간으로 형성되는 것은 그 궁극적 기초를 그때그때의 생산의 성질, 생산양식으로부터 결정된다. 그래서 계급사회에서는 분업의 결과, 모든 인간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 능력을 자유롭게 발전시키지 못하고, 종래의 역사의 지식ㆍ문화의 소산으로부터 무엇을 취하는가, 그리고 어떠한 인간으로서 인간이 형성되는가는 크게 제한받지 않을 수 없다.

지배계급은 자기의 이익에 맞게 종래의 유산을 선택하여 받아들이고 피지배계급은 기꺼이 이것을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단지 생산 및 기타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 즉 어떤 인간도 일면적이게 된다. 모든 인간이 그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과 그 특성을 살리고 과거의 인간이 만들어 냈던 긍정적인 문화적 재산을 섭취하고, 개성을 자유롭게 발전시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계급사회라는 생산양식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며, 그렇게 함으로써만 인간의 전면적 발전이 보장될 수 있다.

참조어
인류

[네이버 지식백과] 인간 [Man, 人間] (철학사전, 2009., 중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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