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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과대포장

손경형 2011. 6. 23. 12:41

 

'불만제로' 과자, 깜빡 속았던 포장지의 비밀 대공개 '충격' 한국경제|
[연예팀] 온 국민이 즐기는 국민 간식 과자의 내용물에 비해 터무니없는 큰 포장부터 부피만 늘리는 포장지 속 종이의 실체가 드러났다.

6월22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소비자만 깜빡 속았던 과자 포장지의 비밀을 공개했다.

불만제로 앞으로 과자 포장이 내용물에 비해 지나치게 커 배신감을 느낀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시판되는 과자 포장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봉지 과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양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내용물이 포장지의 반에도 못 미치는 과자들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양에 비해 터무니없이 큰 포장의 비밀은 바로 질소 충전. 과자가 부서지거나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질소를 주입하는 것.

그렇다면 질소를 많이 충전할수록 제품 보호 효과도 뛰어날까? 제작진은 여러 봉지 과자를 대상으로 현재 제품 크기의 봉지와 그보다 작은 봉지에 제품을 담고 질소를 충전한 뒤 일정한 충격을 가해보기로 했다. 실험 결과, 두 개의 시료 모두 파손율은 비슷했다.

또한 과자 포장에 대한 불만은 상자 포장 과자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 포장의 크기는 내용물 양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 그러나 불만제로 확인 결과, 상자의 크기에 비해 내용물이 반도 안 되는 것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는데. 과도한 개별포장과 불필요한 받침접시가 이러한 과대 포장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는 제품 파손을 방지한다는 완충재나 지지대까지 과자 포장 속에 들어 있어 부피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과연 얼마나 제품 보호를 해주는 것일까? 과연 이런 포장 방식이 필요한 건지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충격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지지대 혹은 개별 포장 관계없이 파손율은 비슷해보였다.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