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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아시아나 화물기, 인화성 적재물에 화재

손경형 2011. 7. 28. 12:53

'추락' 아시아나 화물기, 인화성 적재물에 화재 지구의 역습…자연재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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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8 11:46 CBS 이재웅 기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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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남쪽 70마일 해상에서 추락한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는 사고 직전 화물칸에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나 화재가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새벽 3시 5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747-400화물기는 제주도 서남쪽을 지나다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4시 3분쯤 조종사는 중국 상해관제소에 화물칸의 화재발생을 알리고 제주공항으로 회항을 시도했다. 그러나 9분쯤 뒤인 4시 12분, 사고기는 제주공항 서남쪽 70마일 즉 130킬로미터 해상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항공당국은 화물칸에 탑재된 58톤의 화물 중 리튬배터리와 페인트, 아미노산용액 등 4백킬로그램 상당의 인화성 물질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장인 김한영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은 "조종사가 중국 상해관제소에 화재발생을 통보한 것으로 볼 때 화재가 추락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정확한 원인분석이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락사고의 전모를 밝혀줄 블랙박스가 깊은 바다 아래에 가라앉았을 경우 위치파악 및 회수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고기에는 반도체와 기계전자 부품, 직물류 등 58톤 가량의 화물이 탑재돼 있었으며, 이 가운데 인화성 위험물품은 리튬배터리와 페인트, 아미노산용액, 합성수지 등 400kg 가량이다.

항공당국은 사고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직후 공군과 해경에 위치확인을 요청했다. 해군과 해경은 P-3C초계기와 헬기를 현지로 급파했으며, 국토해양부는 오전 5시 사고대책반을 구성했다.

사고현장을 살피던 공군과 해경의 수색기는 이날 오전 6시 9분 현장에서 구명정과 부유물, 기름띠를 발견한데 이어 7시 10분 항공기 기체 파편을 수거해 추락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다만, 조종사 2명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공군과 해경은 헬기와 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실종된 기장 최상기(52)씨와 부기장 이정웅(43)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추락 아시아나 화물기 수색작업  연합뉴스 | 조보희 | 입력 2011.07.28

(제주=연합뉴스) 28일 오전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47화물기가 추락한 제주시 서쪽 약 107㎞ 해상에서 제주해경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화물기는 이날 오전 3시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푸동으로 가다가 기체 이상을 일으켜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4시9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화물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2011.7.28 < < 제주해양경찰서 > >

jobo@yna.co.kr